라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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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에 있는 도시이자 로마냐 지방의 중심지. 서로마 제국, 오도아케르 왕국, 동고트 왕국의 수도였고 동로마 제국의 이탈리아 통치 중심 거점이었기 때문에 문화유적이 여럿 존재한다. 아드리아 해와 7km 떨어져 있고 지금은 운하로 바다와 연결된다.
2. 역사
라벤나라는 이름의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일단은 에트루리아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대에는 로마 제국의 해군 기지가 있었다. 동서 로마 분열 이후 서로마 제국의 황제 호노리우스가 수도를 밀라노에서[6] 이곳으로 옮기고 그 후의 서로마 황제들도 이곳에 눌러앉아 제국을 통치했다. 서로마 멸망 이후에는 오도아케르 왕국, 동고트 왕국도 라벤나를 수도로 삼았다.
동로마 제국의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1세가 이탈리아 반도를 수복한 이후 랑고바르드족이 침입하자 이곳에 라벤나 총독부가 세워져 751년까지 약 200년 간 동로마의 이탈리아 통치를 담당했다. 727년, 738년에 잠깐 랑고바르드 왕국에게 점령되었지만, 교황의 지원으로 회복하였다.
그러나 751년에는 랑고바르드족의 침공을 버티지 못하면서 마지막 총독 에우티키오스가 죽었고 동로마의 이탈리아 통치는 남부로 한정되었다.[7] 756년 프랑크 왕국의 피핀 3세가 랑고바르드 왕국을 몰아내고 이 지역을 교황에게 기증하였고, 그 뒤로 교황령에 속하였다.
1321년 단테 알리기에리는 신곡의 천국 편을 마치고 이곳에서 생을 마감하였다. 그는 이곳에 묻혔으며 그의 무덤은 오늘날까지 라벤나의 명소로 남아있다.
1527년부터 1529년까지 라벤나는 베네치아 공화국의 지배를 잠깐 받은 적도 있지만, 그 후 교황령에 돌아왔다. 1796년 프랑스 제1제국의 영토인 이탈리아 왕국에 할양되었으나 1814년 교황령으로 돌아왔다. 그러다 1861년 이탈리아 통일을 통해 이탈리아 왕국에 속하게 되었다.
현대 이탈리아에서는 에밀리아로마냐의 도시이며 인구는 16여만명이다.
3. 명소
[1] Early Christian Monuments of Ravenna[2] Monuments paléochrétiens de Ravenne[3]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을 대표할 것[4] 오랜 세월에 걸쳐 또는 세계의 일정 문화권 내에서 건축이나 기술 발전, 기념물 제작, 도시 계획이나 조경 디자인에 있어 인간 가치의 중요한 교환을 반영[5] 현존하거나 이미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또는 적어도 특출한 증거일 것[6] 로마는 이전부터 수도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였다.[7] 그 지역을 통치하는 사람을 그리스어로 Catepan, 그 영역을 Catepanate of Italy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