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즈 아이즈

 


Leaves'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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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리브 크리스틴의 탈퇴
3. 앨범(정규 풀랭쓰)
4. 뮤직비디오


1. 개요


노르웨이/독일심포닉 포크 메탈 밴드이다.
리브 크리스틴시어터 오브 트래저디에서 탈퇴 당한 후 남편인 알렉산더와 그의 밴드 Atrocity의 멤버들과 결성했다.
지금은 꽤 교체되었지만 결성 초기엔 대부분의 멤버가 아트로시티 출신이어서, Atrocity의 후기 앨범인 "Atlantis" 와 리브즈 아이즈의 음악이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
비록 시어터 오브 트래저디의 초창기의 음악과는 거리가 멀지만, 일단 테크노 음악이 아닌 메탈이라 어느정도 그녀의 옛 시절을 떠올리게 한 덕에 기존 팬들의 지지를 입어 순조로운 출발을 하였다.
가사 주제는 바이킹, 북유럽 신화, 켈트 신화, 신화와 전설 속 사랑 이야기 등이 주를 이룬다. 결성 초기에는 심포닉 메탈이라기 보다는 사랑과 자연을 테마로 한 뉴웨이브 고딕 메탈이었지만, 2005년에 발표한 "Vinland Saga"부터 본격적으로 심포닉 메탈로 방향을 잡고 바이킹의 역사를 노래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민속음악이 도입되었고 4집 Meredead에서는 노르웨이어, 중세 독일어등의 비중이 대폭 늘었다. 그리고 여섯번째 앨범이자 노르웨이의 첫번째 왕인 미발왕 하랄(Harald Fairhair)을 주제로 한 앨범 King of Kings에서 이러한 포크 메탈과 심포닉 메탈의 조합이 정점을 찍게 된다.[1]
리드 보컬인 리브 크리스틴의 탈퇴와 관련해 Theatre of Tragedy 전 멤버들과의 일화가 있다. 리브 크리스틴은 갑자기 ToT에서 잘린 이유도 궁금하고, 어디 한번 이야기라도 해보자는 심정으로 그들에게 리브즈 아이즈의 콘서트 티켓을 선물했지만 결국 그들은 오지 않았다. 그 대신 본인이 ToT의 공연장으로 직접 찾아가서 이전 동료들을 깜짝 놀래켜주었다고 한다. 그녀의 이런 적극적인 행동 덕에 지금은 밴드간에 오해가 풀려서 무난한 사이라고. 이 때 그녀를 대신할 새로운 여성보컬인 넬 지글란드와도 만나게 되었다. "그들이 넬에게 잘해줬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데다가, 둘이 같이 찍은 사진도 있는걸 보면 이후로 친해진듯. 2016년 현재, 당시 불화설의 중심이었던 리더 레이몬드와 다시 협연을 계획할 정도로 회복된 것을 보면 의미있는 일이었는듯.

2. 리브 크리스틴의 탈퇴


2016년 4월 16일 메인보컬인 리브 크리스틴의 탈퇴가 발표되었다.
새로운 보컬은 EnkElination의 보컬이기도 했던 핀란드 출신의 Elina Siirala이다. 플로어 얀센이나 타르야와 비슷한 소프라노 보컬이며 심포닉-파워 계열에서 오랫동안 대중적으로 사랑받아왔던 톤의 목소리이기에 이를 반기는 팬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밴드의 정체성이기도 했던 리브 크리스틴의 유니크한 목소리와는 다르게, 나쁘게 말하자면 개성있진 않은 목소리라 이에 우려를 표하는 의견도 있는 등 호불호가 갈린다.[2] 다만 밴드 내에서 리브 크리스틴이 가지고 있던 영향력(앨범별 컨셉, 작사 등)이 컸던 상태라[3] 리브의 탈퇴로 인해 음악성이 크게 바뀔수도 있다는 점은 찬성쪽이나 반대쪽이나 공통적으로 걱정하고 있는 사항이다.
탈퇴한 리브와는 다르게 남편인 알렉산더는 여전히 밴드에 남아있는 점을 보고 질 나쁜 웹진과 악플러들이 이혼의 조짐이라느니, 알렉산더가 리브를 놔두고 더 젊은 Elina와 바람을 피우기 시작할거라느니 등의 고소당해도 할 말 없을 수준의 루머를 퍼뜨리기도 했다. 당연하지만 둘 사이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다른 멤버들과도 충분한 상의를 통해 이미 2016년 1월부터 결정난 문제였다고 한다. 리브 크리스틴 역시 탈퇴 사실을 알리면서 '리브즈 아이즈의 프론트 우먼이었던게 정말 자랑스럽다.' 라고 말하며 밴드의 앞날에 행운을 빌어주었으니 불화 없이 깔끔하게 끝났다고 보는게 옳다.
'''그러나''' 밴드의 증언과는 다르게, 리브는 4월 19일에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해고'''가 결정된 것은 고작 2주도 채 되지 않았다는 말을 하면서 둘 사이의 주장이 갈리게 되었다. 기사 리브의 주장에 따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뒤에서 많은 일이 진행되었고 대체할 보컬을 찾는 과정도 지나치게 빨랐다는 것. 팬들 역시 탈퇴가 1월에 결정된 것 치고는 리브 크리스틴이 SNS를 통해 자신이 해고된 후의 콘서트들(Hammersonic, MFVF) 까지 꼼꼼하게 홍보하고 있었다는 점을 석연찮게 여기고 있다. 특히 Metal Female Vocal Fest의 경우에는 10월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리브 크리스틴의 얼굴이 홍보 포스터에 떡하니 박혀 있기 때문에 정말로 사전에 합의를 본 것이라면 페스티벌 측에서도 탈퇴 예정인 프론트 우먼의 모습을 사용할 이유가 없다는 것.[4] 게다가 탈퇴 발표 직후에는 밴드의 앞날에 행운을 빌어주었던 리브가, 밴드의 '상호 동의가 있었다'는 해명이 발표된 뒤에는 거짓말이라며 화를 냈다는 점이 더욱 더 찝찝하게 여겨진다. 이때문에 1월부터 합의했다는 말은 사실 그때부터 리브 크리스틴 몰래 새로운 보컬 오디션을 봤던걸 말하는게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나오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팬들은 대다수가 리브의 편을 들어주고 있으며, 나이트위시에서 타르야와 아네트가 겪었던 일들이 또다시 반복되고 있다며 한탄하고 있는 상황. 사실 이젠 마냥 악성 루머라고 치부하기도 어려운 것이 리브는 결혼 후에 노르웨이를 떠나 Alex의 친가가 있는 독일에서 살고 있었는데 탈퇴 후 페이스북 포스팅에 "조만간 '''노르웨이'''에서 좋은 소식을 들려주겠다."는 말을 적어넣어 별거/이혼 후 고국으로 돌아간 것이라는 설에 힘을 보태주고 있다. 하지만 공식적인 언급 이전에 속단하는 것은 자제하자.
탈퇴 후 리브 크리스틴은 스위스나 스페인 등지를 여행하며 팬들의 응원에 대한 감사메시지와 근황을 페이스북에 업로드 하고 있다. 그런데 그 중에 Theatre of Tragedy 시절의 리더인 Raymond와 차후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해봤다는 말과 더불어, 10월에 열릴 MFVF에서 Raymond의 피쳐링으로 Theatre of Tragedy 시절의 곡을 연주할거란 소식이 들려와 팬들은 ToT가 재결합 하는거냐며 행복한 설레발을 치는 중.

3. 앨범(정규 풀랭쓰)


  • Lovelorn (2004)
  • Vinland Saga (2005)
  • Njord (2009)
  • Meredead (2011)
  • Symphonies of the Night (2013)
  • King of Kings (2015)

4. 뮤직비디오







[1] 이 앨범 한정으로 페이건 메탈 혹은 바이킹 메탈로 분류하는 곳들도 많다.[2] 단순히 유니크함을 떠나서 타르야와 나이트위시를 롤모델로 해서 메조 소프라노 보컬을 앞세우는 비슷비슷한 밴드들이 늘어나는 상황에 지겨움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3] 리브는 공식 블로그에 노르웨이어나 중세 영어등의 마이너한 언어로 쓰여진 곡들을 번역해 올리면서 화자의 심정이나 곡의 컨셉을 설명하는 등 굉장히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4] 다만 리브 크리스틴의 솔로 밴드가 개별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리브 크리스틴의 사진을 넣었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