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타르테
リスタルテ
성우: 토요사키 아키[1] /제이미 마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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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히로인이자, 세이야를 소환한 금색 머리의 여신. 애칭은 리스타. 세이야와 함께 초 하드 모드 세계 게어블랑데의 구원을 목표로 하지만, 세이야의 지나치다 못해 "병적"인 신중함[2] 과 필요 이상의 만행에 얼굴이 일그러지고 시도때도 없이 혈압 상승에 골머리를 쥐는 건 일상다반사.[3]病気だ。 病気
병이다. 병이야.
게다가 이 와중에 세이야의 잘 다져진 몸에 입맞춤을 하거나 결혼까지 가는 상상[4] 을 하거나 변태 수준의 음흉함을 보이면서도 무뚝뚝함 속에 드러난 배려심에 어느 정도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방해된다고 밀쳐지거나 걷어차이는 등 애증 관계를 쌓아가고 있다.
2. 상세
작품이 진행될수록 알게 되겠지만, '''리스타는 작중에서 잉여신이라기보다 오히려 몇 안 되는 지극히 정상적인 인물이다.''' 리스타는 자신의 능력을 써보려 하지만 용사가 너무 만능이라 대부분 무시하고 다른 길을 택한다. 오히려 용사 쪽이 신중한 것을 넘은 무례한 성격으로 대부분 인물 간 트러블을 일으키고 이 상황을 풀어보려고 하는 게 리스타인데도 불구하고 리스타가 잉여신 이미지가 씌워진 이유는, 각 세계에는 구제 랭크라는 것이 있고, S랭크라면 세계를 최소 100회 이상은 구원한 전적이 있는 초 베테랑 신과, 신에게 필적할 만한 소질을 갖고있는 용사가 아니면 손도 못 댈 정도로 난이도가 높다. 그런데 리스타는 이제 탄생 100년 정도 되는데다 구제회수도 5회뿐인 이제 막 초짜를 벗어나려는 수준의 신생 신이다. 사실상 초보자를 막 졸업했는데 갑자기 끝판왕 난이도에 도전하게 된 셈이다. 이 때문에 나름 열심히 해보려고 해도 세이야가 너무 강해서 별 도움 취급도 못 받는데다 이상하게도 세이야의 지나치게 병적인 신중한 대처법은 잘 먹히니 굉장히 무능해 보이게 된 것이다. 게다가 안 그래도 리스타를 제외한 거의 모든 등장인물의 정신상태와 스토리도 비정상과 병맛이다 보니 오히려 리스타 쪽이 정상에서 붕 떠버려 이쪽 여신 취급을 받게 된 것.[5]
작중 취급이 안습하지만, 알고 보면 이세계물에서 보기 드문 양심적이고 정상적인 여신이라고 볼 수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세이야와 같이 다니며 싸우는데다, 자기가 소환한 용사이니만큼 나름 책임감 갖고 꾸준하게 돌보기도 하고, 설사 용사가 죽는다고 해도 그저 원래 있던 세계로 돌아가도록 되어있는 만큼 무작정 데려와서 '세상 구해라'는 신들이나 무작정 소환시켜놓고 '알아서 해' 그러는 신들과는 다르다. 거기다 용사 세이야의 뒷치다 꺼리를 제대로 하는데, 애니 2화에서 용사가 사천왕의 잔해에다 염계스킬을 쏴대는 동안 불타는 마을에서 마법에 휘말린 마을 사람을[6] 구하려고 안간힘을 쓴다든가, '니나'라는 어린아이에게 용사 세이야 때문에 잘못된 인식을 가지지 않게끔 정정해 준 것은 바로 그것 중 하나다. 때문에 주인공인 용사 세이야를 대신하여 한동안 진 주인공(?)으로 오해받기도 한다. 하지만 작가가 그러한 정상적인 평가를 받을 틈도 없이 굴려댄다.
다만 상식적이고 양심적인 신격이라는 사실과는 별개로 신참 여신이라는 한계로 인해 용사가 구원하는데 실패한 세계가 얼마나 비참한 세상이 되어버리는지에 대해 알지 못하며, 세상의 구원에 실패하면 원래 세계로 돌아가면 끝이라는 어느 정도 무지한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 마냥 절대선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7] 도입부에서는 마냥 착하고 상식적인 부분이 강조되지만 중반으로 갈수록 세계를 구해야만 한다는 책임감이 부족한 면과 감정에 치우쳐 일을 그르칠 뻔한 일이 강조된다.
정상적인 사고관을 가졌지만 성적으로 밝히고, 세계를 구하지 못할 경우 그 세계에 어떤 끔찍한 결과가 오는지 모르는 탓에 필사적으로 구해야겠다는 각오가 없다. 그 덕에 일반적으로 판단해서는 구할 수 없는 S랭크 이상의 세계에서 자꾸 세이야의 발목만 잡게 된다. 세이야가 만약 리스타 말대로 했다면 배드 엔딩 직행이다. 거기다 오더가 없을 때의 여신으로서의 능력은 최고신인 창조신 인증으로 진짜 약초급 여신이라 무능하며 감정에 따라 일을 판단해 세이야를 위험에 빠뜨린다. 특히 3권부터 본격적으로 이 점이 두드러진다. 잉여신 타이틀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거기다 더욱 심각한 건 리셋되는 수준으로 아무리 슬픈 일이라도 금방 잊는 수준으로 쉽게 밝아지는 성격 탓에 세계를 구하려는 각오 자체가 너무 부족하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 작품의 장르에 개그가 들어간 것의 대부분은 화자가 이런 리스타이기에 가능했던 것. 그러나 리스타르테의 이러한 과도하게 밝은 면은 세이야의 '적의 시체는 세포 하나까지 태워서 소멸시키는' 지나친 강박증과 마찬가지로 사연과 이유가 있다. 작중 행적을 보다보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약초급 힐러라는 것은 최고신 공인이다. 세이야에게 애정표현을 자주 하지만, 자주하는 만큼 많이 쳐맞는다. 세이야에게 머리 쥐어박기는 기본이고, 가슴을 발로 짓밟히든가. 아무튼 세이야에게 많이 쳐맞는다.
특이하게 리스타의 털에 신력이 담겨있는 덕분에 무기 합성에 쓸 수 있어서 세이야는 리스타의 털을 모아서 가지고 다니고 있다. 머리카락이 떨어진 걸 모으거나 직접 뽑기도 하는데, 개중에는 직접 언급하진 않지만 '''아래쪽 털'''을 뽑아서 썼다는 걸 암시하는 장면도 있다! 리스타는 그게 머리카락인 줄 알았지만. 리스타는 처음엔 질색했지만 나중에는 아예 자기 머리카락을 모아 인형(무슨 저주 인형)을 만들어 선물하기까지 한다. 물론 다른 사람들은 모조리 질색했고, 발큐레도 그걸 보고 이젠 가슴 안 주무르겠다고 할 정도. 본인도 자기가 뭔 짓을 했냐고 경악했지만 어쨌든 세이야는 받았다.
복합적으로 주어진 역할에 더해 개그에 리액션까지 담당하다보니 희로애락을 초월한 별의별 표정과 감정을 오간다. 말투를 시시각각 바꾸며 상황에 맞춰 리스타의 심리를 표현한 토요사키 아키의 원맨쇼 급 열연이 일품.[8]
이세계 콰르텟 2기 8화에서 뒷모습으로 깜짝 출현했다. 비샤가 아르바이트 하는 정육점에 들러 고기를 사갔다.[9] 11화에서는 세이야와 함께 학교 축제에 들어가려고 했지만 세이야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안 들어간다고 해서 들어가자고 조르는 것으로 등장 끝.
3. 작중 행적
실은 세이야와 리스타르테, 아리아드아는 과거에 만난 적 있었다.
원래 세이야는 정통파 용사물의 주인공 같이 밝고 사교성넘치며 '''"Gonna be OK(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정도로 낙천적인 인물이었다. 여기서 아리아드아가 그의 재능을 눈여겨 보고 용사소환으로 그를 불렀으며 리스타르테는 그 세계의 타마인 왕국이란 왕국 출신의 공주 티아나라는 것도 나온다.
티아나는 대강 용사 여행 중반즈음에 용사 세이야의 일행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티아나와 세이야를 포함한 일행 모두 마왕 토벌에 너무 서두르는 바람에 정보 수집을 뒤로 미루게 되었고 이후 마왕을 상대로도 어떻게든 큰 피해 없이 쓰러트렸으나 ''''마왕의 목숨은 2개다\''''라는 제일 중요한 정보를 몰랐던 탓에[10] 죽은 척을 했던 마왕의 기습으로 한 순간에 용사파티가 괴멸되어버렸다.[11][12] 결국 세이야는 그대로 죽어가기 전 최후의 최후까지 자신의 스테이터스 창에 어떻게든 '''"신중하게. 신중에 신중을 기울일 것. 아무리 미움을 사더라도 이 마음가짐을 관철하자. 그리고, 세계와 동료와 소중한 사람을 반드시 지켜내 보이겠다. 이번에야말로--"'''라고 새겨놓고 결국 죽어버린다.[13] 결국 첫 질문으로 대강의 전황을 다 파악한 세이야는 그 때부터 지나칠 정도로 준비성이 철저한 성격 즉 일종의 PTSD 증세를 보였던 것.
사망한 이후 신계로 복귀한 아리아드아는 이 참극에 자신 또한 깊게 영향을 줬다는 걸 알고 심하게 자책했으며 약간이라도 이를 속죄하고자 하기 위해 상부에 간절하게 빌어 티아나를 치유의 여신 리스타르테로 환생시켰고[14] 죄책감과 그리움을 느끼면서 그녀를 친동생처럼 보살펴주게 된다. 리스타가 여신이 되고 100년동안 현실에선 1년의 시간이 흘렀으며 그동안 세이야는 기억을 다 잃었음에도 이 충격 탓에 이전과 달리 냉철하고 비사회적인 인물로 변했는데, 이는 자신 때문에 동료들과 자신의 아이가 죽었다는 죄책감 때문이다.
- 2권 마지막 파트
- 3권 도입
- 3권 중반
- 3권 후반
- 4권
킬링머신 부대와 그 우두머리인 機皇(기계의 왕 - 기왕) 오크세리오에 맞서 골렘부대와 초대형 리스타 골렘을 만든 세이야는 우여곡절 끝에 쓰러뜨리는데 성공하고 일행은 잠시간 통일신계에서 다시 시간을 보내게 되고 세이야는 그동안 이시스타를 만나고 여러곳을 돌아다니며 새로운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오지만 리스타르테 1인칭 시점이라 정확한 정보는 나오지 않는다. 그 동안 신의 생기를 빨아들이는 리스타 할멈소드라는 이상한 무기를 만드는 기행을 보이는 세이야와 그에 태클 거는 등 바쁜 시간을 보낸다. 그렇게 친해진 일행은 킬링머신 키리코의 영혼을 다른 곳으로 옮기면 어떨까의 이야기를 하게 되고 퉁명한 세이야는 쓸데없는 기대를 하게하여 실망시키지 말라며 리스타르테를 나무란다. 잠깐의 소동이 있고 후에 정보가 들어오는데 익스포리아 바라쿠다 대륙은 킬링머신에 의해 생명체가 전멸한 것으로 나온다. 대부분의 대륙의 인류가 극소수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일행이 다시 타마인 왕국으로 돌아오자 자신의 여동생을 죽인 너희를 용서하지 않겠다며 찾아온 怨皇(원망의 왕 - 원왕) 세레모니쿠라는 적과 싸우게 되는데 갑자기 세이야가 쓰러져버린다. 하지만 세이야가 준비한 자신이 부재중이거나 죽었을 경우의 메뉴얼을 통해 세이야가 준비해둔 타마인 왕국 요새의 함정을 이용해 적을 쓰러뜨린다. 이 과정에서 리스타르테가 부주의하게 적에게 최후의 일격을 먹이겠다며 접근하게 되고 저주를 받게 된다. 어떠한 방법으로도 저주를 풀 수 없었던 일행은 절망하지만 반드시 구해줄 테니 걱정 말라는 세이야를 따라 신계 3기둥을 찾아가고 시간의 여신 크로노스의 도움으로 1년 전의 최종결전의 무대가 되었던 마왕성으로 향하게 된다.
일행은 모두 죽었고 배가 잡아뜯겨 태아와 함께 죽었어야할 티아나 공주는 아직 숨이 붙어있는 상태였고 힘겹게 세이야를 부르던 티아나 공주를 가볍게 안아주며 달래주어 평온함 속에 잠들게 해준다. 그렇게 리스타르테의 죽음을 위장하지만 끝까지 리스타르테를 죽이려던 세레모니쿠의 저주가 따라오게 되어 위험에 처하게 된 리스타르테. 하지만 이것마저 일어날지 모른다며 상정내라는 말을 하는 세이야는 침대 밑에서 기어나와서는 리스타르테의 방해로 레온과의 싸움에서 사용하지 못한 육망성의 힘으로 세레모니쿠의 힘을 봉인하고 완전히 없애는데 성공한다. 이때 세레모니쿠는 넌 소중한 것을 잃게 될 것이라며 세이야에게 저주가 담긴 말을 남기고 죽는다.
- 5권
사왕 시루슈토는 언데드를 사용하는 사천왕이었고 죽었던 모든 생명체를 세포 한 조각이라도 남았으면 부활시키는 능력이 있는 괴물이었으나 세포 한 조각조차 남기지 않는 세이야에 의해 사천왕 부활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고 원래라면 마왕에게 써야할 리즘 드레인챠지무브 스킬을 사용하여 사왕 시루슈토를 처리한다.
통일신계에서 다시 수련을 시작한 일행이지만 도움을 주겠다는 리스타르테한테 휴식도 중요하다며 유치원 다니는 애들이나 좋아할 장난감상자를 만들어주고는 그거 가지고 놀라면서 리스타르테한테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말을 한다. 리스타르테는 울컥하다가 은근히 그 장난감상자를 재밌어하며 키리코와 같이 소꿉장난을 즐긴다. 이때 리스타르테한테 냄새가 난다는 해프닝이 잠깐 등장하고 아리아드아가 익스포리아에서 마왕에게 통째로 잡아먹힌 트라우마 때문에 냄새가 나면 잡아먹히지 않을 거라며 리스타에게 냄새나는 향수를 뿌리고 있던 것이 발각되는 잠깐의 해프닝이 종료된다. 그동안 세이야는 계속 무언가를 참고 찾는 느낌을 주어 이에 이미 준비가 끝난 것으로 보이는데 왜 이리 굼뜨냐며 세계를 구원하러 가자고 세이야를 나무라는 죤데와 각오가 되었다며 세이야에게 마왕타도를 하자며 설득하는 리스타르테를 보며 평소의 Ready perfectly를 언급하며 떠난다.
이어지는 마왕전은 가히 역대급이라고 할 정도로 사기인데 자신의 목숨을 재물로 여러가지 제한된 공간을 형성하는 알테마이오스. 예를 들어 마법공격 only, 물리공격 only, 모든 무기를 없애는 등 정말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사기스킬을 동원하며 스테이터스조차 100만이 넘는 사기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언제나 준비가 완벽한 세이야에 의해 토벌 직전까지 가게 된다. 그러다가 비밀이 밝혀지는데 '''사실 킬링머신이었던 키리코의 영혼은 세이야와 티아나 공주의 아이였던 것.''' 세이야는 이 비밀을 알게 되어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수면부족과 스트레스로 원왕과의 싸움 전에 기절을 한 것이었으며 그동안 마왕 토벌을 미루고 미루며 방법을 찾던 것이다. 결국 방법을 찾을 수 없고 세상을 위해 키리코를 죽여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지만 머리로는 알고 있던 세이야는 리스타르테한테 소꿉놀이 세트를 주며 딸과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도록 했던 것이었다.
자신을 죽이면 키리코의 영혼이 죽는다며 날 살려주면 키리코도 살수있다며 항복하라는 마왕과 그런 마왕을 공격하는 세이야. 키리코가 죽는다며 울부짖으며 키리코를 죽이지 말라고 애원하는 리스타르테. 이것을 지켜보며 죤데는 세이야는 어떤 욕을 먹든 본인의 자세를 관철하는 용사였으며 반드시 세계를 위해 마왕을 토벌할 각오를 하고 이 자리에 섰을 거라며 리스타르테를 막아선다. 키리코는 죽어가면서 잠시나마 사이좋게 지냈던 추억을 이야기하며 리스타르테와 세이야가 엄마 아빠여서 행복했다며 마왕을 쓰러뜨리고 평화를 얻자며 리스타르테에게 살포시 미소짓는다.
원왕의 말대로 소중한 것을 잃게 된 일행이었으나 그 전보다 사이가 조금은 가까워진 세이야와 리스타르테. 모든 것이 끝나고 타마인 왕국으로 돌아온 일행. 마왕의 말로 리스타르테가 티아나인 것을 알게 된 죤데는 왕비에게 사실을 알리는 것이 어떠냐 하지만 이미 과거라며 넘어가려는 리스타르테. 헤어질려는 찰나 왕비는 자신에게 소중했던 사람은 언제나 자신에게 무언가 자신을 닮은 인형을 선물로 준다는 말을 하며 이번에는 좀 커다란 인형을 남기고 가는구나라며 세이야가 킬링머신을 상대하기 위해 만들었던 빅 사이즈의 리스타르테 골렘을 올려다 보며 웃음짓는다. 리스타르테는 잠시 티아나가 된 듯한 느낌을 느끼며 왕비의 품에서 이별의 눈물을 흘린다. 이후 모든 것을 끝낸 일행은 헤어지지만 잠깐 현자의 마을에 들른 세이야와 리스타르테는 그곳에서 사신을 만나게 되고 사신은 통일신계는 잘못되었다며 복수를 할 것이라는 불온한 발언을 하며 앞으로 통일신계와 사신과의 전쟁이 있을 것을 암시한다.
- 6권
주위를 둘러보니 어떤 신도 없었으나 유일하게 세르세우스만 남아있었고, 서둘러 세이야를 소환한 리스타르테는 세이야와 함께 마계의 신인 명왕을 찾아가 사신의 과거를 듣게 된다. 이전 통일신계에서 세계를 구원하는 역을 맡던 여신이었으나 자신이 소환한 용사가 세계를 구하기 위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버서커 스킬을 사용하게 되어 영혼이 파괴되어 죽었고 이에 분노하여 통일신계에 전신 제토와 함께 싸움을 걸고 패배하여 쫓겨나고 사신은 세계를 위협하며 파괴된 세계로 부터 힘을 모아 죽었던 용사가 죽지 않고 살아남은 세계를 발견하여 용사를 회수한 것. 사신의 힘으로 왜곡이 일어난 세계이기에 가능했던 일로 작품의 최종 보스이자 최종 승부를 하게 될 적인 역대 최강의 용사라 불리는 신역의 용사가 등장한다.
명왕 하데스는 왜곡을 일으킨 현 상황을 종료시키면 통일신계가 부활할 것이며 이 왜곡현상을 일으키는 촉매는 가장 난해했던 난이도를 가진 이세계라고 한다. 왜곡되며 난이도가 변경되어 S+의 게아블랑데, SS+의 익스포리아, SSS의 갈바오스를 구원하면 세계가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한다. 리스타르테와 세르세우스가 살아남은 이유는 통일신계 유일의 인간인 신이여서 그다지 거룩하지 않았기에 왜곡에 휩싸이지 않은 것이라고 한다. 이후 일행은 수련을 하며 게아블랑데를 찾아가게 되고 그곳은 용사가 등장하지 않은 것으로 왜곡된 세상이었으며 용왕모의 계략에 빠져 에루루를 희생하여 엑사시온을 손에 넣고 미쳐버린 용왕 마슈가 인간과 마족을 가리지 않고 사냥하고, 얼마 남지 않은 마족과 인간이 함께 결계를 펼치고 공존하며 살아가는 세계였다. 세이야는 어차피 이곳은 환상이니 죽어도 상관없다며 사람이든 물건이든 도구로 여기고 그럼에도 거부감을 느끼는 리스타르테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검신 세르세우스의 모험이 시작된다.
인류의 대표는 마슈에게 아버지가 살해당하고 한쪽 눈을 잃은 로자리 워르크스고 마족의 대표는 카오스 마키나로 둘은 10년간 파트너로서 서로를 도와왔다고 한다. 그들의 목표는 결계 안에서 새로운 마왕을 일깨우고 마왕의 힘으로 용왕 마슈를 처리하는 것이다. 그 소환의식에는 인류가 제물이 되어야하고 복불복으로 선택되면 미래를 부탁한다며 기꺼이 목숨을 바치는 상황. 세이야는 리스크를 짊어질 필요 없이 이길 수 있다고 좋아하고 리스타르테는 그들은 환상이라도 현재 그들이 겪는 현상과 느끼는 감정은 진짜일 거라며 이런 잔인한 짓은 멈춰야한다는 입장속에서 대치한다. 그 동안 퉁명스럽긴 했어도 세계를 위해서 최선을 다했던 세이야에게 거부감을 느끼는 리스타르테는 머리로는 세이야를 이해하면서도 태연하게 희생을 주장하는 세이야의 태도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되고 세이야는 아예 마족의 수족이 되겠다는 발언까지 해버리는 등 상태가 매우 복잡하게 흘러가기 시작한다. 또 제물이 바쳐지려하고 그걸 말려보려던 리스타르테는 성장한 니나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니나의 곁에 아버지는 없었다. 니나의 아버지는 이미 꽤 전에 제물이 되어죽었고 로자리에게 자신의 딸과 미래의 구원을 부탁한 것이다.
결국 제물은 바쳐지고 2권에서 바엘 부브가 언급한 적 있던 마왕 루시퍼 크로우가 부활하는데 마왕은 속아서 자신의 희생물이 되어준 것에 감사한다며 인간들의 어리석음을 비웃는다. 마족과의 계약에 헛점이 있었으며 용족과의 싸움을 위해 마족의 힘을 빌린 로자리는 마족 앞에서는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한다. 이런 멍청한 자신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미래를 맡기고 쓰러져간 것에 절망한 로자리와 마왕의 수족이 되겠다는 세이야. 마왕은 모든 인간은 죽을 것이라며 헛소리하지 말라며 세이야의 동맹 제안을 거절하고 전투에 돌입한다. 세이야는 마계에서 얻은 새로운 전투법인 모방스킬과 반전스킬을 사용하여 공격하는데 적의 스킬을 100% 동일하게 재현하고 피하려는 적을 버서커 모드의 압도적인 능력치로 따라붙고 컨트롤이 조잡해지지만 능력치가 10배 오르는 반전스킬로 화속성에서 빙속성 마법으로 속성을 반전하여 적의 움직임을 빙결마법으로 저하시키고 다시 화염마법으로 돌아와 적을 죽인다. 순식간에 사냥당한 마왕을 보고 당황한 마족들은 세이야의 위협으로 덤벼볼 생각도 못하고 결계 밖으로 쫓겨난다.
- 7권
마을에 쳐져있던 결계를 풀고 마슈를 유혹해서 주민들의 자살테러를 유발하려던 세이야의 계획은 리스타의 배신(?)으로 실패하고, 세이야는 리스타에게 넌 누구 편이냐며 비난하며 마슈와 일기토를 벌이게 된다. 마계에서 익혀온 모방 스킬, 반전 스킬이나 버서커 모드를 통해 마슈를 압도해나가는 세이야. 하지만 리스타는 계속해서 세이야의 용사답지 못한 행동과 무언가 일이 잘못되어가는 감각에 불안해하고 그러다가 비명을 지르는 듯한 마슈의 영혼을 마주치게 된다.
사실 엑사시온에 들어간 영혼은 환혹의 사신인 마리오넬다였고, 에루루는 엑사시온이 되지 못하고 추락하여 빈사가 되고 이후 고통스러워하는 에루루를 마슈가 죽이도록 유도한다. 마슈의 손에 에루루가 죽고 마슈는 심한 자책감을 느끼는데 엑사시온에 들어간 마리오넬다는 환각을 사용해서 이러한 마슈를 계속해서 괴롭힌다. 계속해서 마슈에게 에루루의 비명과 고통소리를 들려주며 마슈의 정신을 붕괴시켰고 마슈는 에루루의 영혼이 조금이라도 편해졌으면 좋겠다는 어긋난 정신상태로 인류를 사냥하도록 유도당했던 것이다.
세이야는 마리오넬다와 마슈를 처리하여 게아블랑데는 원래 세계로 돌아가게 된다. 모든 것이 끝나고 에루루와 마슈는 굉장히 무섭고 슬픈 꿈이었지만 마지막에 구원받는 꿈을 꿨다면서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리스타르테가 걱정했던 것처럼 기억은 없어도 영혼에는 영향이 남는지 세이야에게 이용당하고 살해당한 로자리는 구원의 용사 세이야의 동상을 부숴버리고 싶다며 증오를 드러내고 그걸 지켜보던 세이야는 매우 드물게도 반성하며 세계구원을 완벽히 끝내고 돌아와서 사과를 하겠다고 하며 이야기가 끝난다. 왜곡세계가 마냥 신기루만은 아닌 듯 사라졌어야할 엑사시온이 사라지지 않아 일행은 얼떨결에 엑사시온을 손에 넣는다.
[1] 다른 유명한 잉여신이 있는 작품에서 융융 을 맡았다.[2] 만일을 대비한 아이템 비축, 확인사살 등.[3] 사실 리스타가 세이야를 선택한 건, 비정상적으로 높은 능력치만 보고 흥분해서 문서 하단에 적혀있는 "말도 안 될 정도로 신중함"이란 항목을 못 보고 지나가서 이렇게 되어버린 것.[4] 사실 여신이 용사와 사귀는 건 금지라고 한다. 다만 검신 세르세우스(와 이후 밝혀지는 그녀 자신의 전생)처럼 인간이 신으로 승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 A랭크 이상의 세계를 구한 용사는 통일신계 1000년의 한 번 개최되는 대회에서 출전할 수 있고 거기서 우승하면 신이 될 수 있지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세이야는 신이 되길 거부했으니...[5] 마침 담당 성우가 저쪽에서 맡은 캐릭터 역시 '''비정상인 집단 사이에서 혼자만 정상인'''이라 외톨이 신세다.(...)[6] 리스타가 구출하려던 사람은 '제이미'라는 과일 가게 상인이였다.[7] 다만 반대로 세이야는 '구하기만 하면 끝'이라는 안일한 태도를 가지고 있다. 자신의 행동 하나하나가 일반 시민들에게 얼마나 큰 경제적 피해나 공포가 되는지 신경쓰지 않거나, 자신의 경솔한 행동이 아이들에게 나쁜 인식을 심어준다는 사실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거나, 별 생각없이 좋은 의도로 말했다하지만 평소 무신경하고 공격적인 언행에 거리낌이 없어 언행으로 인한 갖은 문제들을 고려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점이 크게 두드러지는 것이 아래 6~7권 요약본이다. 결과적으로, 세이야는 마왕을 쓰러뜨리는 '''용사'''라는 존재는 될지언정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영웅'''은 될 수 없다. 허나 세이야가 그렇게 행동하게 된 경위와 작중 S급 이상의 난이도를 보면 결국 세계를 구하기 위해 필요한 건 용사로서의 정의감과 인간성이 아닌 압도적인 강함과 신중함, 그리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정함이 있는 용사가 세계를 구할 수 있다.[8] 일본의 어느 한 프로그램에서 실제로 연기하는 모습을 잠깐 보여줬다. #[9] 금발의 머리에 머리띠 모양, 그리고 돈을 지불할 때 내민 팔의 팔찌 등이 리스타르테와 완벽히 일치한다. 또한, 신중용사도 이세계 콰르텟에 등장하는 4작품과 같은 계열사인 KADOKAWA 발매작이다.[10] 본편에서 세이야가 몬스터를 죽인 뒤 뒤처리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것도 이때의 경험이 무의식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11] 마법사였던 콜트와 여신 아리아드아는 산채로 잡아먹혔고 그 동안 연인이 되며 '''그의 아이까지 잉태했던''' 티아나는 그 태아의 존재를 알아챈 마왕에 의해 강제로 복부를 꿰뜷렸고 거기서 꺼낸 태아를 세이야의 눈 앞에서 마왕이 직접 씹어먹어버린다. 티아나 또한 끝까지 세이야에게 사과하다 먹혀서 사망.[12] 이후 아리아드아의 언급에 의하면 아리아드아는 원래라면 세이야 일행이 이렇게 정보를 뒤로하고 낙관적으로만 나아가는 것에 대해 여신으로서 제재를 가하고 그들을 올바르게 인도할 위치였으며 한때 본인도 이런 세이야 파티에 대해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세이야의 낙관적 태도에 어느 정도 감화되어가면서 동시에 세이야의 재능이 우월해 보통은 정보 없어도 큰 피해 없이 나아갔다는 점도 있어서 결국 쓴 소리 없이 넘어갔다고 한다.[13] 1화에서 스테이터스창에 대해 언급할 때 '''"나밖에 모르는 정보가 적혀있으니 어느 정돈 너(리스타)의 말도 맞는 거 같다."'''라고 한 게 있는데 사실 막 온 시점에서 세이야의 정보는 기본적으론 리스타가 본 서류랑 다를 게 없었으므로 저 말 자체도 모순이나 숨겨진 게 있던 상황이란 암시였다.[14] 이는 단지 여신 한 명의 염원만이 아니라 용사 여행을 거친 티아나가 어느 정도 여신으로 받아줄 만한 인재란 것도 있었다. 즉 평소라면 커트라인에 들어가긴 해도 굳이 등용할 생각 정돈 못했지만 관계자의 부탁까지 있는 상황에서 안 받아줄 정도도 아닌지라 일단 받아준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