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쿠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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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행적
3. 성능


1. 개요


킹덤 언더 파이어에 등장하는 암흑동맹의 영웅. 한국어 성우는 노민.

2. 행적


키가 3미터 남짓한 붉은 오우거. 헥스터 사막에서 오크와 오우거를 지배하고 있었지만 이후 릭 블러드에게 패배하고 복속된다. 암흑 동맹군의 돌격대장으로 히로니덴 침공에 선봉장으로 활약하며, 릭이 실종된 뒤에는 리히터 로젠하임에게 순순히 복종하며 헥스터 탈환에 나섰다. 그 후로 리히터, 릭 블러드와 함께 배신자 아마루아를 처치하는데 성공하고 헥스터로 돌아가지만 그 뒤로 근황은 안 나오고 후속작에도 등장하지 않는다. 심지어 개발자들도 잊어버린건지 킹덤 언더 파이어 2 시점에서는 아무도 언급하지 않는다. 하지만 차라리 행적을 알 수 없는 것이 나은 면도 있는데, 자기 주군인 릭 블러드는 고통스러운 과거를 잊으려고 엔카블로사의[1] 하수인으로 전락했으며, 적인 인간연합의 영웅들인 큐리안과 케이져, 문라이트, 셀린은 엔카블로사의 차원으로 끌려가게 되었는데 케이져와 문라이트는 정신체까지 파괴되어 완전히 죽어버렸고 큐리안과 셀린은 육신이 사망하여 정신체로만 연명하는 신세가 되었다. 리히터는 어떻게 됐는지 안 나오나 그가 통치하던 벨론드는 베르시아 동부에서 최강의 국가가 됐으니 나은 편. 베르시아 동부에서 클레인 강을 경계로 강 북쪽이 벨론드, 남쪽이 헥스터이며 우르크바르 미션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되는 걸 보면 벨론드의 식량과 무기생산력이 어느정도 높은 것이 그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커프2 시점에서는 리벤트 산맥은 아예 날라갔고 베르시아의 여기저기에서 기후와 지각변동이 있었던 걸로 보이는지라 현재 동부의 기후, 지형에는 변화가 있는 듯.
지능이 거의 없는지 대사는 '인간... 죽여라!' 나 '리쿠쿠' 등 단순한 것들 뿐이고 '쿠쿠쿠쿠' 하는 소리를 내며 감정 표시를 한다. 팬 픽션에서는 진지한 노선에서는 릭 블러드 다음 가는 무시무시한 돌격대장으로 나오며, 개그 노선이라면 멍청한 악의 간부나 의외로 어리숙하거나 순박한 개그 캐릭터로 나온다. 공식 설정상으로도 릭 블러드가 헥스터를 통합할 때 유일하게 저항한 세력이 리쿠쿠 부족이라 한거 보면 무지하게 강하기는 했던 모양. 커프 히어로즈의 우르크바르 캠페인에서는 주인공인 그의 부관격 오우거들 중 아마샤라는 붉은 오우거가 하나 있는데, 리쿠쿠와 같은 부족 출신인지는 불명이다.

3. 성능


생산자원은 금: 5000 철:2500 마나:2500 인구수:14
초기 능력치는 레벨:15 HP2000 MP2450 공격력117 방어력1[2]
  • 사용 스킬
    • 블레이징 스윙(소모마나 :100)
게임상의 성능은 그저 그렇다. 암흑 동맹 영웅 중에서 가장 인기가 없는 편. 그야말로 악의 제왕다운 간지를 가진 릭 블러드, 뱀파이어들의 지배자인 리히터, 사악한 리치 아마루아보다 카리스마가 딸리는데다 인게임 성능에서도 기본 능력치로는 릭 블러드보다 약하고 아마루아처럼 우수한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킹덤 언더 파이어 리그가 한창 진행되던 시절에도 거의 보기 힘들었다. 리히터 로젠하임이 제법 많이 쓰였고 우승을 가져다 준 적도 있다는 걸 생각하면 그냥 잉여. 가격도 마나가 2500이나 드는데 스킬도 좀처럼 안 쓰일지언정 하나가 더 있고 다른 스킬은 훨씬 쓸 만하다고 평가받는 릭 블러드가 2000밖에 들지 않는 걸 생각하면 릭부터 뽑지 리쿠쿠부터 누를 이유가 없다.[3]
가성비가 엄청나게 좋지 않다고까지 말하기는 어렵지만, 정작 뽑아 보면 밥값을 못 하고 죽는 경우가 많다. 다른 메인 영웅들은 잘 쓰이든 아니든 스킬이 두 개 이상씩 되는 반면 이쪽은 블레이징 스윙 하나뿐인데다, 이것의 성능이 절륜하면 모를까 애매하기 이를 데 없기 때문. 기본 능력치 면에서는 레벨이 같다는 전제 하에 서브 영웅인 러셀런트를 이기지 못하며, 캠페인에서도 대사가 로리아나보다 적다. 이쯤 되면 메인 영웅인지 서브 영웅인지 헷갈릴 지경.
몇몇 경우에 한해서는 나름대로 활약할 수 있는데, 이 경우라는 것들이 건물을 부술 때와 나이트를 상대할 때, 케이져와 싸울 때. 블레이징 스윙이 근접공격을 할 거리보다 한 칸 앞을 5개의 불기둥으로 공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바짝 붙어서 싸우는 유닛들에게는 맞지 않으나 불기둥을 맞을 만큼 큰 유닛이나 건물을 상대로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건물을 부수려고 영웅을 뽑기는 애매하고 케이져는 드래곤을 소환하는 것이 본분이지 적 영웅과 싸우는 것이 주 용도가 아니다. 나이트 킬러라는 점은 인정해줄 만 하지만 이것도 공중 유닛을 동원하는 등 대안이 아주 없는 것이 아니며, 나이트 위주로 운영하던 상대 입장에서는 전략을 수정하면 그만이다. 2020년 기준으로 나이트 템플러는 변칙 전략이 아니면 보기 힘들다. 그럼에도 뽑는다면 자원의 여유에서 나온 관광이나 먼저 뽑은 다른 영웅들이 전사해서 어쩔 수 없이 뽑는 경우가 대다수.
오우거들의 수장인 붉은 오우거라는 설정이지만 정작 일반 오우거들과는 많이 다르다. 오우거는 맷집이 단단하면서 체력을 소모하는 블러드러스트라는 기술로 공격 속도와 공격력, 이동 속도를 높이는 반면 리쿠쿠는 이동 속도를 올릴 수 없고 마나를 소모하여 스킬을 사용하기 때문.
[1] 물론, 엔카블로사는 단순히 악신이라고 볼 수만은 없으며 그가 하는 일은 모든 세계의 존속을 위해서라도 불가피하긴 하다. 사실, 세상의 섭리에 거역하고 있고 먼저 약속을 저버린 건 니블이며, 계속해서 엔카블로사의 계획을 방해하며 세기의 순환을 막으면 결국 모든 세계가 붕괴될 거라는 언급까지 나온 적이 있어서 세계관 자체가 답이 없다.[2] 초기 버전에서의 체력은 2440이었으며, 가격도 금 7000, 철 2000, 마나 1000, 인구수16으로 저렴했다. 그런데 가격 때문인지 체력이 2000으로 깎였으며, 가격도 실질적으로 올랐다 / 초기 버전 이미지: [3] 암흑 동맹의 주 화력은 마법 유닛인 리치가 담당하는데 이 유닛이 마나 700을 소모하고 영웅을 비롯한 적 마법 유닛을 저격하는 데 쓰이는 데몬도 마나가 들기 때문에, 마나가 많이 든다는 것은 확연한 단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