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렉
1. 그란디아 2의 등장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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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レッグ.
성우는 고리 다이스케/최석필/Peter Lurie.
1.1. 개요
수인들이 모여사는 열대 지방 부락, 나난 마을의 장로. 사자형 수인이다. 마을을 파괴한 '파멸의 마인' 멜피스를 쫒아 북쪽으로 내려왔으며, 멜피스의 동생인 류도를 멜피스로 착각해 보스로 첫 등장, 이후 멜피스를 쫒는 일행들과 행동을 함께하게 된다.
거대한 덩치에 흉포해보이는 외모를 지니고 있지만 의외로 배려깊고 마음 따듯한 멋진 남자. 사실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전원 개념충만형이지만 그 중에서도 독보적이다. 특히 다른 캐릭터들이 우왕자왕할때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인격적으로도 아버지처럼 모두를 이끄는 리더는 아니지만 모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갈등을 해소하는 어머니틱한 서포트 리더다.
남녀문제에도 민감해서 서로 속으로는 좋아하면서 겉으로는 탱탱거리는 류도와 엘레나를 짝지어 주는, 수인 캐릭터치곤 놀라운 눈치를 자랑하기도 한다.
엘레나는 처음엔 흉포한 외모에 겁을 먹지만 곧 마음을 열고, 티오는 생명을 구해주어 그녀의 마스터가 되기도, 로안과는 그럭저럭 잘 지내는 사이인데 크게 친근하다는 묘사는 잘 안나온다. 나름 친근하기는 한 모양이지만… 리더인 류도와는 그야말로 굳건한 신뢰관계로, 마렉의 죽음에 가장 절망한 사람도 류도였다.
여담으로 식사 모션을 보면 살코기를 들고 찢어서 먹고, 맥주를 통째로 들이키는 호쾌함을 보여준다.
1.2. 성능
파티 최고의 탱커이자 데미지 딜러. 민첩과 마법이 영 꽝인대신 평타와 스킬 하나하나가 강력하고 차원의 부츠가 나오기 전에 차원의 도끼[1] 가 나오기 때문에 여러모로 쓰기가 좋다. 전멸기나 즉사기를 맞아 다른 캐릭터가 다 누워도 홀로 꿋꿋이 버티며, 평타데미지도 상당하기 때문에 귀신의 호부나 수라의 혼만 장착해주면 류도 따윈 저리가라 할정도의 강력함을 보여준다. 단 마법엔 좀 약하다.
유일한 단점으로, 열심히 투자해줬더니 후반에 사망으로 사라져버리는 것이 가장 큰 문제. 그렇다고 키우는데 주저할 필요는 없다.[스포일러] 이 게임의 특성상 경험치를 특정 캐릭터에게 몰아준다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2] 레벨업은 어차피 다 같이 하게 되기 마련이고, 장비는 마렉 사망 후에는 그대로 인벤에 남아있으니 팔면 된다. 유일하게 개인 육성을 하는 부분이 SC인데 마렉에게 사용한 SC는 마렉 사망 후 그라나사벨 추락지 주변을 조금만 둘러보면 '''미산가'''라는 보따리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데[3] 이 아이템을 사용해서 '''마렉이 사용한 SC를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 그러니 쓸 수 있는 동안에는 충분히 키워서 써먹도록 하자.
1.3. 기술
- 수아단(獣牙斬)[4] - 도끼로 적을 벤다.
- 수왕금강격(獣王金剛撃) - 적을 부수는 수왕의 공격.
- 수왕폭염진(獣王爆炎陣) - 불을 내뿜는 수왕의 특기.
- 사자의 포효(獅子の雄叫び) - 아군의 사기를 높이는 수왕의 포효
1.4. 등장 및 활약
빛의 현자 제라 이노센티우스를 만나기 위해 센트하임 법국으로 가던 중 베이크 원야에서 노숙하던 류도와 엘레나, 로안앞에 갑자기 사자형 수인이 등장. 뭔지 모를 '원한'이라는 소리를 하며 문답무용으로 류도를 공격한다.'''"마인의 냄새다… 이 냄새는!"'''
'''"겨우...찾았다...! 이 원한, 온몸으로 느껴봐라!"'''
마렉의 체력이 상당히 높고, 귀신의 눈물을 장비했는지 평타도 3대를 친다. 마렉은 류도만 공격하므로 류도를 보호하면서 엘레나와 로안으로 때리면 쉽게 클리어 할 수 있다.
실로 강력한 힘을 자랑하며 류도를 궁지에 몰아넣지만 일행의 합동 공격으로 쓰러뜨리게 되고, 곧 정신을 차린 수인은 곧 일행에게 자신의 이름은 마렉이며, 마을을 파괴한 파멸의 마인 '멜피스'와 류도의 냄새가 너무나 비슷해서 불문곡직 공격한 것이라 말하며 사과한다.
이때 류도는 뭔가 그 파멸의 마인과 관계가 있는듯 민감하게 반응하고, 마렉은 곧 마인 멜피스의 냄새는 주변사람을 흉포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는 이야기를 남기고 사라진다[5] .
이후, 엘포트를 타기 위해 지나치던 마을에서 가단, 즉 바르마의 혀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던 일행과 마렉은 다시 마주치게 되고, 마렉은 바르마의 혀, 즉 가단의 냄새 역시 파멸의 마인이 풍기는 냄새와 비슷하다고 하며 그 힘이 사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일행과 길을 같이 하게 된다.
1.5. 중반
이후 일행들과 바르마의 혀 사건, 바르마의 눈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일행들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든든한 존재로 자리매김한 마렉, 그리고 곧 어둠의 후예들 사건-사이람 왕국에서 그렇게도 찾아 헤매었던 파멸의 마인 멜피스와 조우하게 된다.
당시 멜피스는 바르마의 손톱을 해방시킨 상태로, 이 손톱이 빙의되어 있던 빙의체는 사람이 아닌 자동인형(오토마타)였는데 주변이 무너져내려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마렉은 이 자동인형을 구해서 들고 도망친다.
그 인형의 이름은 바로 티오. 티오는 자신을 구해준 마렉을 자신의 마스터라고 여기고 그에게 명령을 요청하지만 마렉은 그녀에게 '스스로의 마스터가 되어라'라는 명령만을 내릴 뿐. 그러나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티오는 마스터라고 생각하는 마렉을 따라다니며 명령을 해석하겠다고 결정하게 된다.
직후 손톱을 빙의시킨 파멸의 마인 멜피스와 격돌하고, 바르마의 힘에 일순 위험해지지만 그를 따르기로 한 티오의 조력 덕에 위기를 넘기고 멜피스는 도망쳐버린다.
검사 마을에서 다시 한 번 멜피스와 격돌, 쓰러뜨리면서 마을의 원수를 갚는다. 이 후 촌장에게 보고 차원으로 고향 나난 마을로 일행을 이끈다. 마렉으로선 임무를 다했지만 바르마를 멸하지 않으면 또 다시 파멸이 일어날 것이므로 그라나 샤벨을 찾는 모험에 계속 합류한다.
1.6. 최후
여행 끝에 그라나 사벨을 얻고 난 이후 센트하임 법국으로 도착하지만 제라 법황이 엘레나를 납치하여 바르마의 날개의 밀레니아를 꺼내 바르마의 부활을 계획하게 된다. 이를 위해 바르마의 달로 떠나면서 류도 일행은 엘레나의 구출을 위해 바르마의 달로 따라간다. 이후 바르마의 달에서 도망칠 때, 밀레니아를 구하지 못한 책임감에 멘붕한 류도를 정신차리게 하나, 후퇴 도중 바르마 모스의 습격으로 치명상을 입고 만다.
폭풍간지의 대사와 여태까지 쌓아온 호쾌함이 시너지를 이루면서 동료를 위해 희생까지 하는 모습 때문에 그란디아2 최고의 간지캐로 등극했다. 이게 마렉의 유언이 되어버렸고 달려드는 바르마 모스와 바르마 마그나에 의해 죽는다. 나머지 류도, 엘레나, 티오는 그라나 샤벨에 탑승하여 겨우 지상으로 도망친다.[6]
마렉을 잃은 시점에서 티오는 '별들의 속삭임' 스킬을 획득하고 돌아온 사이람 성에서 로안과 재회한다. 결국 제라 바르마를 멸하고 세계를 구한 이후 에필로그에서 그의 고향 나난 마을에 마렉을 기리는 묘가 있고, 로안이 티오의 팬던트를 걸어주며 추모한다.
1.7. 기타 대사
- 화염 속성 마법 사용시
生まれいずる業火、思い知れッ
ぐぉぉぉッ、焼き尽くせッ!
- 바람 속성 마법 사용시
吹き渡る風の刃よ、切り刻めッ
ぐぉぉぉ、吹き飛ばせッ!
- 물 속성 마법 사용시
負けるわけにはいかん
うぉぉぉッ 命の息吹を!
ぐぉぉぉッ 眠れッ!
- 번개 속성 마법 사용시
轟く雷鳴よ、貫けッ!
ぐぉぉぉッ 撃ち抜けッ!
- 대지 속성 마법 사용시
大地の怒り、受けてみよッ!
ぐぉぉぉッ 大噴火ッ!
- 취설 공격마법 사용시
北海の冷気よ、封じ込めよ
ぐぉぉぉッ 凍りつけッ!
- 숲 속성 마법 사용시
深縁の秘めたる力を知れ!
ぐぉぉぉッ 森の力よ!
- 폭염 속성 마법 사용시
命に仇なす者よ、砕け散れッ!
ぐぉぉぉッ 木っ端微塵ッ
- 마법 사용시 랜덤으로
理に従うのだ!
- 도구 사용
- 起き上がり
- 퇴각
- 전투불능
- 전멸
- 전투 승리 무사
- 전투 승리 보통
- 전투 승리 고전
2. 그 외 마렉이란 이름을 가진 인물
- 축구선수 마렉 함식
- 축구선수 마렉 얀쿨로프스키
- 스타워즈: 포스 언리쉬드 시리즈의 캐릭터 갈렌 마렉
- 마비노기 영웅전의 NPC 마렉(마비노기 영웅전)
[1] 공격 시 워프 이동.[스포일러] 어차피 이 게임 최종 파티는 류도와 엘레나, 밀레니아 셋 뿐이다. 즉, 로안과 티오도 최종전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이 둘이 SC를 돌려주는것도 아님을 생각하면 마렉은 오히려 SC라도 돌려주니 파티에 공헌하는 셈(...)[2] 파티가 스토리 따라서만 변경되고, 플레이어 임의대로 편집할 수가 없는데다 전투시에는 파티원 모두가 참가해서 동등하게 경험치를 받는다. 이 때문에 합류 시점에 따른 레벨 차이는 있을지언정 성장속도는 모두가 같다.[3] 정황상 '''마렉의 팔찌'''다.[4] 원래 기술명은 수아참인데, 한국어판 역자가 斬(벨 참)을 断(끊을 단)으로 잘못 읽은 듯하다.[5] 아마 바르마의 뿔이 가진 특성일지도 모른다. 비슷한 예로 바르마의 혀가 빙의되었을때 주변사람이 전부 '맛'을 잃어버렸던 적도 있다.[6] 부서진 그라나 샤벨 주변을 탐색하면 '미산가'라는 마렉의 SP포인트를 돌려받을 수 있는 아이템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