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오까

 

1. 소개
2. 루머
3. 대중매체에서


1. 소개


김두한의 자서전에 등장하는 인물. 이로 인해 장군의 아들야인시대 등, 김두한 관련 창작물에 동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실존인물로서 마루오까에 대한 기록이 '''전혀''' 남아 있지 않아서, 알려진 바는 거의 없다. 일본 측에서도 남아있는 기록이 단 하나도 없기에 실존했던 인물인가 의심되기도 한다.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묘사되기로는 일본 천황배 유도대회 7년 연속 챔피언이라고 하는데, 정작 당시 일본 내의 여러 유도 대회에서는 입상은 커녕 '마루오까'라는 이름을 지닌 선수에 관한 아무런 기록이 없다. 그리고 한국사데이터베이스 사이트에서 검색해 보면 1943년까지 총독부 관료들 이름을 검색해 볼 수 있는데, 마루오까라는 성을 가진 경성에서 근무한 경찰간부는 없었다.
이 때문에 김두한이 만났던 이 '마루오까'라는 인물이 실제로는 경찰 간부가 아닌 일반인이었고 단지 직위를 사칭했다는 설과, 실제로 경찰 간부는 맞았는데 본명이 아닌 '마루오까'라는 가명으로 활동을 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설 등이 있다.
그러나 가장 유력한 것은 김두한마루오까란 사람의 대결 자체가 아예 없었다는 설이다. 기본적으로 김두한이 자서전이나 다른 증언들에서 말한 것들의 신뢰성을 생각하면 마루오까와의 대결이 아예 없었던 쪽이 사실에 더 가까울 수도 있다. 게다가 마루오까는 실존했던 인물인지조차 불분명한 사람이니만큼 더더욱.

2. 루머


  • 한 때 인터넷에서 실존인물 마루오까의 사진이라며 떠돌았던 사진이 한 장 존재한다.
[image]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며, 해당 사진은 독일 유도계의 대부라 불린 한호산의 사진이다. 그리고 실존인물 마루오까의 사진은 현재 알려져 있지 않다. 아니, 그 이전에 마루오까가 실존인물인지 조차도 불분명하다.

3. 대중매체에서



3.1. 드라마 야인시대




3.2. 영화 장군의 아들


장군의 아들에서의 배우는 김성룡. 작중 행적은 사소한 것을 제외하면 야인시대의 마루오까와 거의 비슷하다 보면 된다. 차이점이라면 약점은 존재하지 않았고, 정통적인 유도 액션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하나 더하자면, 김두한과의 싸움에서 패하자마자 바로 김두한을 인정하고 의형제같은 사이가 되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그 이후 2부에서 축구부들 때려눕히고 잡혀온 사건에서 김두한을 풀어주는 것은 같으나 분위기가 좀 다르다. 야인시대에서는 김두한이 좀 뻣뻣한 태도로 마루오까를 대했다면, 이 작품에서는 마루오까와 의형제같이 지내게 된 후에 축구부 사건이 터졌고, 이 때 김두한은 굉장히 공손하게 저 상황을 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