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그난트 바리에이션
1. 개요
동방기투극으로 유명한 서클 AQUA STYLE에서 만든 동인 영상물을 수록한 DVD작품.
국내에선 꽤 생소한 작품이겠지만 호빵대전이라고 하면 알 사람은 다 알아들으며, 보다시피 어디선가 본 듯한 캐릭터들로 슈퍼로봇대전식의 연출과 패러디를 하는 구성으로 사실상 동방기투극의 전신과도 같다. 팬들 사이에선 마리그나라는 약칭으로 통하며, 2003년 8월 17일에 처음으로 배포된뒤 이후 몇개의 속편이 제작되었다.
동방기투극 2편에 영상특전으로 들어간 영 좋지 않은 영상도 이 시리즈.
초기에는 SSH, 중기부터 COOL&CREATE가 이 시리즈의 음악담당으로 참여한 것도 나름 화제거리이다.
DVD 판은 영상에 목소리가 들어가게 되었는데 성우들의 절묘하면서도 좋은 목소리가 영상미와 더불어 매우 호평이었다고한다.(뒤에 저술할 저작권에 관련된 이야기는 별개로) . 니코니코동화에 업로된 영상들의 코멘트에도 성우들의 연기나 목소리에 놀라거나 칭찬하는 말이 많은 편.
각 패러디한 작품들의 OST의 어레인지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 캐릭터 패러디원
캐릭터명은 경우에 따라 ㄴ받침(ン)이 소(ソ)로 변환되는 때가 있다. 참고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쪽 패러디가 심각할 정도로 많으며, 키테의 기묘한 모험에 가면 아예 전체적으로 죠죠테이스트가 되기도 한다.
3. 영상
'''초기작'''
'''RELOADED'''
'''DVD EDITION''' (초기작의 리메이크. 영상 거의 끝부분인 10분 40초에 '''원조 전라항복참'''이 나온다)
'''나신장공 다이젠라'''
전라항복참이 더욱 세련되어지고 더욱 안구테러를 일으키는 연출로 파워업했다.
전라일체의 연출은 OGs, OG2를 절묘하게 섞은 물건.
'''키테의 기묘한 모험'''
'''최종작 FINAL OF FINAL 선전영상'''
여기의 BGM은 초기작과 DVD EDITION의 도입부에 나오는 음악의 어레인지(더 거슬러 올라가면 프리음악소재 ASOBEAT의 0005번 BGM이 원본이다.)로 트랙명은 "RULE OF BAKERY".
참고로 본 BGM과 코로스케락 2005, 무크레스 파이어는 불가사의 환상향에서 숨겨진 BGM으로 나오며 프리즘리버 세자매를 통해 들을 수 있다. #
4. 이야기거리
2005년 12월 30일에 개최된 코믹마켓 69에서 MALIGNANT VARIATION FINAL 을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개최일 직전에 작품내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판권원으로부터 FINAL은 물론이고 이미 존재하는 마리그나 시리즈의 판매를 중지받을것을 요구받았다. 경고 자체는 전작인 "맛을 보도록 하자" 시점에서 이미 있었으며 정확히 어느 판권원으로부터 경고가 들어와있는지는 아쿠아스타일 측에서는 밝히고 있지 않지만, 신작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과거의 시리즈에 비해서 적어서 이걸로 유추 자체는 어렵지 않을지도 모른다.
허나 2006년 이후에도 아쿠아스타일에서 이런식으로 판권캐릭터를 사용한 동인활동을 지속하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올라가고 이후 판매중지소동후에 나온 "키테의 기묘한 모험" 이 실질적으로 마리그나 시리즈인걸 암묵적으로 인정해 코믹마켓 73에서 분포된 "FINAL OF FINAL" 이 사실상 최후의 본 시리즈가 되었다고 한다.(FINAL OF FINAL 자체는 사운드트랙 CD로서 모든 곡은 자스락에 신청된 상태) 그리고 최근엔 자스락과 반프레스토와 판권교류를 행해 허가를 얻어 사운드트랙을 분포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일련의 사태를 알고있는 사람들 중에선 건전하게 동방프로젝트 관련 동인활동을 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조차도 죽도록 싫어할 정도인지라 어떤의미로 아쿠아스타일의 흑역사라고 할 수 있지만, 이후의 작품인 좀 더 이상한 환상향에서 프리즘리버 세자매가 연주하는 노래에 마리그난트 당시 사용했던 음악들을 이스터 에그로 넣는다던지 동방기투극 시리즈의 영상특전에 전라장공 다이젠라, 신 마리그나 대전 등을 덤으로 끼워넣어 안구테러를 일으키는걸 보면 묻어버릴 생각은 별로 없는것 같다.(…아니, 이쪽이 더 위험할지도)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버전 용호왕의 천마항복참이 "전라항복참" 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연출이 되었는데, '''이 전라항복참은 본 시리즈의 전라무사 코로스케가 10년이나 앞서 사용했다'''. 슈퍼로봇대전 Z의 파이널 스테이지 연출이 동 시리즈의 Big-D의 연출과 거의 일치하는데 여기에는 이 시리즈를 만들던 인원의 일부가 슈로대 제작에 참여하게되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