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 로바치
1. 소개
소련의 前 리듬체조 선수이자 1988 서울 올림픽 개인종합 금메달리스트이다. 현재는 벨라루스 민스크에 거주하며 그곳에서 리듬체조를 가르치고 있다.
2. 선수 경력
1985년 시니어에 데뷔한 후 세계선수권 줄 동메달,이듬해인 1987년 세계선수권 후프 금메달, 곤봉 & 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실 로바치는 쟁쟁한 소련의 1군 선수들과 불가리아의 선수들에 밀려 개인종합에서는 4~5위권 정도에 머물렀다.고로 1988 서울 올림픽에서 로바치가 금메달을 목에 걸 것이라고 생각하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며,불가리아의 비앙카 파노바나 소련의 올렉산드라 티모셴코가 금메달 후보로 떠올랐다.
2.1. 1988 서울 올림픽
올렉산드라 티모셴코와 함께 올림픽에 출전한 로바치는 예선 4종목 모두에서 10점 만점을 획득했다. 그에 반해 최강의 우승후보였던 비앙카 파노바는 그만 곤봉을 장외로 아웃시켜버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그 뒤 티모셴코나 불가리아의 이그나토바도 자잘한 실수를 저지르며 점수가 깎이고, 결국 예선과 결선에서 '''전 종목 10점 만점을 기록한 로바치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다. 로바치는 현재까지도 최연소 올림픽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이다.
3. 수상 기록
4. 은퇴 이후
이탈리아에서 코치를 맡다가, 벨라루스로 돌아와 심판 겸 코치로 활동 중이다. 2017년부터는 알리나 하르나스코의 코치를 맡고 있다.
5. 기타
- 비율이 좋은 리듬체조 선수들 가운데서도 다리가 굉장히 긴 선수로 유명하다. 170cm 정도 되는 선수들 못지 않게 다리가 길다.
- 발레와 같은 균형과 밸런스를 중시했던 구 리듬체조의 스타일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 위에 상기했던 뛰어난 신체조건 덕분에 구 리듬체조의 스타일과도 상당히 맞아 떨어졌다.
[1] 프로필 상으로는 162cm이나 그녀를 실제로 본 사람들이 증언하길 165cm 정도 되었다고 한다.[2] 현재도 벨라루스 리듬체조 헤드코치이며, 멜리티나 스타니우타 등이 그녀의 제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