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순결의 마리아)

 

[image]
1. 소개
2. 특징
3. 작중행적
3.1. 1부
3.2. 외전
4. 평가


1. 소개


순결의 마리아에 등장하는 주인공. (성우: 카네모토 히사코 / 알렉시스 팁턴)
금발에 털깃이 달린 코트를 입고 다니고, 소리굽쇠 형태의 빗자루를 타고 다닌다.

2. 특징


전쟁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백년전쟁에 개입해 왔다. 어느 한쪽을 들어주는 편은 아니고 전투 시작 쯤에 개입을 하여서 전투 자체를 못하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숲속에 사역마인 아르테미스와 살고 있다. 무마시키고 싶은 전투가 있으면 영국과 프랑스를 가리지 않고 의뢰를 받아서 전투를 무마시킨다.
서큐버스와 인큐버스를 부리는 마녀임에도 불구하고 '''처녀'''[1]이다. 제목이 순결의 마리아의 유래는 마녀 마리아의 처녀성 때문이다.
처녀라서 인큐버스인 프리아포스의 물건을 만들지 못하였다(...).

3. 작중행적



3.1. 1부


어느 때와 달리 마을 사람들의 약을 만들어주고 의뢰를 받으면서 살아가는 마리아. 하지만 어느 날, 통신병이던 죠세프가 전투병으로 보직변경이 되면서 마리아에게 간접적인 고백을 한다. 그리고 마리아는 죠세프를 무사하게 하기 위해 의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쟁에 개입을 한다.
프랑스 각 지역에서 일어나는 분쟁과 무고한 사람들이 이단으로 몰려 죽는 것을 막다가, 대천사 미카엘에게 찍힌다. 그리고 죽을 뻔한 것을 천계의 명령으로 순결을 잃으면 마녀의 힘을 잃을 것이고, 더 이상 마녀의 힘을 인간을 앞에 대놓고 사용하면 죽인다고 하였다. 그리고 감시역으로 자신의 사역마이자 창인 에제키엘이 붙었다.
천계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평상시대로 행동을 하고 있고 가치관 차이로 에제키엘과 늘 투닥거린다. 과거에 도움을 주려고 하던 마을이 있었지만, 그들은 그녀가 마녀라는 이유로 도움을 거절을 하였다. 그 이후 마리아는 자신이 지키는 마을 이외의 마을의 개입을 하지 않게 되었고, 그 결과 그 마을은 전염병과 전쟁으로 사라졌다. 지켜주는 마을은 있고 지키지 않는 마을은 왜 있냐는 에제키엘의 말에 그것이 천계가 하는 짓과 별 다를바가 없다면서 천계가 방관을 하는 것에 대해서 비판을 한다.
의뢰를 받아서 전쟁에 개입을 하는 이유는 더 이상 사람이 죽는 것을 보기 싫기 때문이다. 하루는 에제키엘이 실수로 모든 의뢰서를 태워버렸는데 그 결과 다른 마을 사람들이 전부다 몰살당했다. 그것도 교회에 갇혀셔 단체로 불타죽었다. 끝까지 신에게 기도를 하였지만 천계는 개입을 하지 않는 규칙 때문에 무고한 사람들까지 죽어나가자 마리아가 개입을 하게 된 원인이 되었다.
어느 날 죠세프가 출전한 전투에 개입을 하여서 막으려고 했다. 미카엘이 마리아를 죽일 기세로 창을 던졌지만 에제키엘이 필사적으로 빗맞춰서 마리아는 치명상을 입었다.
치명상을 입고 사경을 해메고 있는 것들 프랑스군들이 발견을 하고 그동안 신세를 진 군인들이 구해주려고 하지만 전혀 신경을 안 쓰는 군인이 마리아를 범하려고 하다가 잉글랜드의 마녀 비브에게 구해진다.
마녀 에드위나의 집에서 치료를 받던 중 추적자들에게 발각이 되어서 이단 심문단에게 사로 잡혔고, 화형을 당하게 된다. 그 동안 자신을 지켜준 인간들의 보답이 이런 것이냐면서 좌절을 하였고, 집행 직전에 동료 마녀들이 나타나서 구해준다. 알고보니 조세프가 자신을 놔두고 다시 전쟁터로 돌아간 것 때문에 삐져있었다(...).
전투중에 죽기 직전인 죠세프를 마법을 사용해 구해주고 고백을 받는다. 기쁨도 잠시 다시 전쟁에 개입해서 미카엘에게 강제적으로 끌려간다. 미카엘과 담판을 지은 후 미카엘에게 등을 진 에제키엘이 타천을 명답지만 천계의 조치로 인간으로 환생하여 인간세상에서 살아갈것을 명받게 된다. 이 때에 에제키엘이 어머니로 마리아를 선택하였고, 마리아 역시 순결을 잃어 마녀의 힘을 잃는 것이 분명하지만 결국 에제키엘의 어머니가 되기로 한다.
마지막에는 숲속에서의 삶을 청산하고 죠셉과 같이 마을에서 살기로 한다. 숲속의 집은 케르눈노스에게 사용할 것을 권하였다.

3.2. 외전


초반에 뒷모습만 등장을 하다가, 비브가 자신이 소환을 한 소환수를 컨트롤을 못하자 손쉽게 달래서 원래 세계로 돌려보낸다.

4. 평가


전쟁을 싫어하기 때문에 무력을 써서라도 전쟁 자체를 막으려고 한단 점에서 모 가수가 생각나기도 하지만, 그 가수와 달리 이쪽은 처음에는 단순히 '''"내가 싫어!"''' 그러면서 막기 시작한 거였지만, 작중에서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고난과 고찰 끝에 자신만의 답에 도달한다. 처음에는 내가 싫어하는 전쟁을 계속하려고 들면 사람이든, 천사든, 신이든 그저 다 적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작품 끝에 가서는 적이라고 생각하지 않게 된다. 그걸 증명하듯이 신을 향해 '''"이번만큼은 내가 특별히 봐줄게"'''라고 해서 모두를 기겁하게 만들고, 미카엘은 작중 최초로 웃음을 터뜨린다. 결과적으로 신 또한 마녀인 그녀를 사람들의 이웃으로 인정해준다.
베르나르 또한 그녀란 존재로 영감을 얻어서 '''신에서의 해방''' 및 '''인간만의 세상'''을 꿈꾸게 된다. 다만, 마리아는 딱히 신을 배제하는 것도, 인간만의 세상을 꿈꾼 것도 아니기에 그저 베르나르 혼자서 멋대로 자신 안에 잠든 욕망이 마리아에게서 자극을 받아서 폭주한 결과였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오히려 마리아가 결과적으로 갖게 된 신념은 나 하나가 아니라 모두가 세상을 이루고 있으며 모두가 자신의 행복을 찾으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였던 것을 생각하면 상대주의나 배타주의와는 거리가 상당히 멀다. [2]
오히려 그녀는 흑백논리에서 해방되었단 것이 올바른 표현일 것이다.

[1] 처녀 항목의 2의 의미이다.[2] 원래 마리아는 전쟁이 일어나는 이유 같은 것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그저 "내가 그냥 전쟁이 싫어!"라며 막무가내로 훼방 놓기만 한 거였지만, 작중에서 일어난 일들을 겪으며 진정으로 전쟁을 막고자 마음을 먹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