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샤 캐틀리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


여성향 게임의 파멸 플래그밖에 없는 악역 영애로 환생해버렸다…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5권에서 처음으로 나오는데, 이 때 잠시 과거사가 밝혀진 바에 따르면 캐틀리 후작가 장녀로서 예닐곱살 시절[1] 카타리나 클라에스를 만날때 그녀의 오만방자한 모습을 보고 학을떼며 싫어했다. 반대로 디올드 스티아트에게 한눈에 반해 그를 동경하게 되나 2년즈음 뒤 카타리나와 디올드의 약혼소식을 듣고 분노, 카타리나를 몰아내고자 음해하려 했지만 하필 카타리나에게 흠뻑빠진 디올드가 마샤같은 영애들을 뿌리뽑던 와중에 딱 걸린지라 캐틀리 후작의 부정을 일부 흘려 캐틀리 후작이 울고불고 사정하는 것도 다 씹고 후작가를 통째로 시골로 밀어내버린다.
다만 고위귀족출신 답게 본인도 마력 적성이 있어 사교계 참석을 위해 왕도로 상경하게 되는데, 캐틀리 후작의 신신당부를 듣고도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가 디올드와 카타리나가 여전히 약혼사이라는걸 듣고 이를 파기하기 위해 사람을 모을려 했으나 아무도 동조해주지 않자 혼자 나서서 카타리나 앞에서 선전포고를 날리지만[2] 카타리나는 음식먹느라 바빠서 한귀로 흘렸고 카타리나가 음식을 먹어대는 모습을 보고 본인은 멘붕해서 기억이 날라간다. 이 때 키스를 보고 출신이 낮으니 부려먹히는거 아니냐며 지대하게 착각하기도 한다.
자기 아버지의 지인을 통해 취하게 하는 약을 받아내 포도주스에 타 카타리나에게 먹이고 추태를 보여서 평판을 약화시키려고 하는데, 두 번째로 만났을 때 카타리나는 완전히 잊고 있던 데다 또 먹기만 해서 다시 그 광경을 기억에서 지워버린다. 약을 먹이는 건 성공했지만 메리 헌트가 무시무시하게 압박해 강제로 대기실로 끌려가고 디올드 스티아트와 만나서 모든 진실을 알게 된다. 메리 헌트는 어린 시절에 잠깐 헌트 후작가에 방문했을 때 자매들과 만났고 장녀 리리아와는 그런대로 친했지만 메리는 혼자 움츠러드는 여자였는데 뭐 하다 성격이 저렇게 된 걸까 싶다고.
그의 본성을 보고 무서운 악마라면서 겁에 질리고 있던 찰나 비몽사몽한 상태의 카타리나가 그만하라고 말리자 그 틈에 도망간다. 디올드 말에 따르면 자기 주변 여자들은 저 여자처럼 자기 본성은 안 보고 이상의 왕자로 착각해 이상이나 들이대고는 본성을 드러내면 도망가는 바보들이 많다고 한다. 그런데 이후 카타리나에게 홀딱 반해서 맛난 걸 연회 때마다 챙겨주고 있다. 카타리나에게서 떨어뜨려고 했더니 오히려 카타리나에게 감화되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 그 소식을 들은 디올드는 어이없어했다. 참고로 캐틀리 본인은 디올드에게 단단히 쓴 맛을 본 이후로 디올드가 올 때마다 도망간다고 한다.
아마 카타리나 팬클럽 사람들 중에 하나일 듯.

3. 기타


  • 설정상 이 사람도 상당한 먼치킨이다. 후작이라서 왕족 혼인의 커트라인에 들어가는데다 흑발 아니면 황갈색 머리에 녹색 눈을 한 메리, 소피아급의 미소녀에 마력도 제법 높아서 디올드가 카타리나와 약혼하기 이전에 가장 유력한 디올드의 약혼자 후보였다고 한다.
  • 카타리나에게 반해 카타리나에 대한 부의 감정이 없어진게 마샤에게도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할수 있는데 마샤가 카타리나에 대한 부의 감정이 있었으면 시리우스에게 조종당해 게임의 카타리나가 게임의 마리아를 괴롭힌것처럼 카타리나를 괴롭혔을것이 뻔한 상황이다. 게다가 이쪽은 머리도 좋으니 아무도 모르게 카타리나를 괴롭히는게 가능한지라 사실상 마샤가 게임의 카타리나 꼴이 되고 카타리나가 게임의 마리아 꼴이 될수도 있다는 것이다.

[1] 즉 카타리나가 전생의 기억을 떠올리기 2년전 즈음. 참고로 이때의 일을 카타리나는 잊어버리게 된다.[2] 그러나 선전포고를 날린것이 원인이 되어 키스의 경계를 사게 되었고 키스는 디올드에게 이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