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미나미역
1. 개요
일본 아키타현 키타아키타시에 위치한 아키타내륙종관철도 아키타 내륙선의 역으로, 무인역이다. 역사는 없고 승강장 위에 대합실이 있다.
역 주변에는 고미호리 간이우편국, 텐쇼코다이 신궁(天照皇太神宮) 등이 있다.
2. 승강장
단선 승강장을 갖춘 지상역이다.
3. 완급결합
4. 너의 이름은.에서의 등장
2016년 흥행 돌풍을 일으킨 극장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에서 여자 주인공 미야미즈 미츠하가 이용한 역의 모델이었음이 일본 네티즌들에 의해 판명되면서,[1] 최근 성지순례하러 오는 영화 팬들이 부쩍 많아졌다고 한다. 영화에 나오는 구도대로 사진을 찍고자 선로 가까이에 접근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안전 문제 또한 불거지고 있기에, 아키타내륙종관철도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부탁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방문객이 늘어도 아키타내륙종관철도 측에는 별 이익이 되지 않았던 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가용을 이용하여 마에다미나미역을 방문했기 때문이다. 이곳은 하루 이용객 수가 두 자릿수에 불과하여 급행은커녕 평소 이 역에 정차하는 보통열차의 개수마저 적기 때문에, 열차로 가려고 하면 마에다미나미역 하차 후 2시간 이상 그곳에 죽치고 있어야 했던 것... 이에 철도 회사는 10월 8일부터 11월 6일까지 급행 모리요시를 마에다미나미역에 임시 정차시킴으로써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덕분에 마에다미나미역 하차 후 20분간 그곳에서 사진 촬영을 하거나 방명록을 작성한 뒤 타카노스역으로 돌아가는 스케줄이 가능해졌다. 급행열차 정차가 중지된 시기에도 바로 전역이자 급행열차 정차역인 아니마에다역과의 거리는 2km에 불과하기 때문에, 마에다미나미역 답사 후 25분쯤 걸어서 아니마에다역에 도착하는 식으로 여행 계획을 짜면 된다. 아니마에다역에 부설된 온천에서 피로를 풀 수 있다는 건 덤...
이와 더불어 1장 170엔 가격의 마에다미나미역 입장권도 1천 장을 제작하여 판매에 들어갔는데, 이는 인기가 매우 좋아서 판매를 개시한 지 2주 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철도 회사는 서둘러 2천 장을 추가로 제작하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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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4일부터는 '침목 플레이트 소유자'라는 것도 모집하기 시작했다(기사(일본어)). 마에다미나미역의 침목에 자기 이름과 메시지가 기재된 플레이트를 박아 넣을 수 있게 하는 것. 세부적으로 폭 15 ㎝, 길이 40 ㎝의 7색 플레이트 중 하나를 선택한 뒤 거기에다가 소유자의 이름 및 하고 싶은 말을 기록하여 마에다미나미역의 침목에 남기는 식이다. 4월 1일부터 설치가 시작되며 설치 기간은 1년, 개당 가격은 무려 30,000엔...
5. 관련 문서
[1] 이에 제작사는 공식적인 대답을 해 줄 수 없다며 코멘트를 거부했지만, 역 구조물의 배치와 배경은 물론 곡선 형태의 플랫폼과 선로까지 그대로 일치하는 거 보면 사실상 눈 가리고 아웅하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