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드로스의 연합

 

1시대 468년 마이드로스에 의해 주창된 대연합. 그가 주도했다는 사실을 기려 '마이드로스의 연합'(Union of Maedhros)이라 부른다. 2시대 길 갈라드엘렌딜이 조직했던 최후의 동맹 전투과 함께, 요정/인간 + 난쟁이족이 구성한 최대 규모의 연합이다.[1] 니르나에스 아르노에디아드의 발단을 만들었던 중요한 동맹조직이었다.
베렌루시엔의 모험 이후 모르고스가 무적만은 아니라는 것에 고무된 마이드로스는 모든 자유종족이 힘을 합하면 모르고스를 이길 수 있다고 보았다. 그에 따라 마에드로스가 주창하여 연합이 구성되었다.
놀도르 가문 중 페아노르 가와 핑골핀 가는 모두 참전하였지만 피나르핀 가에서는 켈레고름과 쿠루핀의 만행[2] 이후 페아노리안이라면 누구의 말도 듣지 않겠다고 해서 거의 참전하지 않는다. 고작 500정도의 부대를 보냈을 뿐. 또한 도리아스에서도 참전이 없었는데, 역시 켈레고름쿠루핀루시엔을 납치한 일 때문이었다.[3] 다만 도리아스의 장수인 마블룽벨레그 만은 이런 거사에 참가하지 않는다는 것을 못마땅해 했고, 싱골은 그들이 핑곤 휘하로 들어간다면 참전을 허락한다고 했다.[4]
하지만 그 외의 자유종족에게서는 제법 많은 도움을 받았다. 난쟁이들과 인간들이 적극적으로 참전하였다.
흥미로운 것은 마이드로스가 주창했다지만, 놀도르의 상급왕인 핑곤이 참전했는데 이름이 마에드로스의 연합이다.

[1] 규모는 마이드로스의 연합이 더 크다.[2] 나르고스론드의 왕위를 왕이 뻔히 살아 있는데도 찬탈하려 했다.[3] 추가로 켈레고름실마릴을 내놓으라고 무례하게 요구하다가 거절당하자 전쟁이 끝난 다음에도 내놓지 않으면 쳐들어가 멸망시키겠다고 공공연히 말했다.[4] 이는 위에서 말한 나르고스론드의 경우에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