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결사대
1. 개요
리처드 플라이셔 감독의 SF 영화. 제롬 빅스비와 오토 클레멘트의 이야기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로, 축소되어서 사람 몸속을 탐험하는 작품들의 원조격인 영화다.
2. 예고편
3. 줄거리
1시간이 한계였던 축소광선의 효과를 영구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한 소련의 과학자 얀 베네시(Jan Benes) 박사는 미국으로 망명을 떠난다. 박사는 무사히 미국에 도착했지만 차를 타고 가던 중 테러범들의 습격을 받고 혼수상태에 빠진다.
박사의 머릿속에는 외과 수술로는 절대 제거할 수 없는 혈전이 있었기 때문에 CMDF[1] 는 축소광선으로 잠수함을 축소시켜 박사의 몸속으로 직접 들어가 혈전을 제거할 계획을 세운다. 조종사 빌 오언스 대령(Bill Owens), 마이클(Michaels) 박사, 외과의 피터 뒤발(Peter Duval) 박사, 그의 조수 코라 피터슨(Cora Peterson), 그리고 그랜트(Grant) 요원이 프로테우스라는 이름의 잠수함을 타고 이 임무에 참가한다.
그랜트 요원은 출발하기 전 상관으로부터 임무에 참가한 인물들 중 박사를 살려내는 것을 방해하려는 스파이가 있다는 경고를 듣는다.
4. 소설화
SF 소설의 거장 아이작 아시모프가 이 영화를 기반으로 한 소설을 썼었다. 하지만 영화의 줄거리를 따라가는 소설이라서[2] 아시모프 본인은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고 한다. 영화 개봉 6개월 전에 출판되었기 때문에 이 소설이 영화의 원작이라고 착각하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아시모프는 후에 <Fantastic Voyage II: Destination Brain>라는 소설을 썼는데, 위에서 언급한 소설의 후속작은 아니고 기본적인 개념들을 가져다가 자신만의 이야기로 만든 일종의 리부트 작이다.
5. 애니화
1968년 미국 필메이션에서 이 영화의 스핀오프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 총 17화.
6. 기타
원제는 '''Fantastic Voyage''', 직역하면 "환상여행" 정도가 된다. 국내에 알려진 제목인 마이크로 결사대는 이 영화의 일본판 제목인 '''ミクロの決死圏'''을 번역한 것이다. 바디 캡슐이라는 제목도 있는데 이것은 비디오판의 제목이다. DVD는 마이크로 결사대라는 제목으로 발매되었다.
작중 인체 내부를 묘사할 때 "Innerspace"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이 영화의 정신적 후속작인 1987년 개봉 영화 이너스페이스의 제목으로 사용되었다.
몸을 축소시켜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간다는 내용의 작품들은 대부분 이 영화의 패러디라고 볼 수 있다.
1967년 제39회 아카데미상에서 미술상(컬러 부문)과 특수효과상을 수상했다. 촬영상(컬러 부문)과 편집상, 음향편집상[3] 에서도 후보작으로 올라갔었다.
1967년 휴고상에서도 드라마틱 프리젠테이션 부문에서 후보작으로 올라갔었다.
7. 리메이크
마이크로 결사대의 리메이크 계획은 1984년부터 나왔다고 한다.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유명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이 계획에 관심을 가지고 감독을 맡고 싶어 했지만 영화 <아바타>의 제작을 위해 뒤로 물러섰다. 최종적으로는 기예르모 델 토로가 감독을 맡기로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