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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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 Tai.'''
1. 개요
럼 베이스로, '''티키 계열 칵테일의 여왕'''이라 불린다.
타히티안어로 “최고” 이라는 뜻이며, 이와 연결되어 이 칵테일을 처음 맛본 사람은 누구나 타히티안어로 “최고” 이라는 뜻의 “마이타이!” 를 외칠 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여담으로, 대중매체에서도 종종 언급되기도 한다. 가장 유명한 예는 스타크래프트 2의 주인공 그레이븐 힐이 좋아하는 칵테일로 소개되었다.
2. 역사
1944년 빅터 줄스 베르게론(Victor Jules Bergeron, Jr.)이라는 인물이 캘리포니아의 오클랜드에 위치한 그의 레스토랑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는 자신이 만든 칵테일을 타히티안에서 온 친구들에게 소개해줬는데, 이를 마신 한 친구가 타히티안어로 "Maita'i roa Ae!" 라고 외쳤고, 이것이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허나 이 이야기는 '''사실이 아닌 주장'''에 해당하는데, 그 이유는 마이타이를 만들었다 주장하는 또 다른 의견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그 중 좀비라 불리는 칵테일을 만들어낸 돈(Donn)이라는 인물이 칵테일의 레시피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었다는 주장이 가장 유력하다.
아무튼, 1953년 마이타이는 하와이에 알려지게 되고,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인지도를 얻게 된다. 이 과정에서 마이타이의 레시피를 중심으로 수많은 바리레이션이 생겨나기도 했다고.[1] 이후 하와이의 영향으로 마이타이는 전세계로 뻗어나가게 되고, 오늘날의 모습이 된 것이다.
3. 레시피
레시피가 두 개로 갈리는데, 오리지널 레시피는 오르쟈 시럽이 들어가 아무래도 조주기능사 실기시험 레시피보다 색이 탁하고 보기 좋지 않다. 비주얼이 흡사 노란색 걸레물(...)[2] 로, 그에 비해 조주기능사 레시피에는 그레나딘 시럽이 들어가 오리지널보다는 휠씬 아름다운 색을 띈다.
허나 맛으로 따지자면 오리지널 레시피가 훨씬 훌륭하다. 오르쟈 시럽이 들어가 조주기능사 실기시험 레시피로는 낼 수 없는 티키풍 칵테일 특유의 맛과 다른 부재료들과의 조화를 이루어낸다.
사실 해외에서는 위의 레시피 외에도 각자의 입맛에 맞게 제작된 레시피가 수백 개는 더 존재한다.[3] 당장 인터넷에 찾아보기만 해도 몇 십개는 소개되어 있으니, 각자 자신의 입맛에 맞는 레시피를 하나쯤은 찾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3.1. 오리지널 레시피
위의 재료들을 모두 쉐이킹한 다음, 라임 필과 민트 잎으로 가니쉬하면 완성.
3.2. 조주기능사 실기시험 레시피
위의 재료들을 모두 간얼음과 함께 블랜더에 넣고 블랜딩해준다. 이후 파인애플 웨지와 체리로 가니쉬해주면 완성.
[1] 대표적인 것이 로얄 하와이안 마이타이(Royal Hawayan Mai Tai).[2] 때문에 오리지널 레시피 마이타이를 내놓을 때는 색이 보이지 않도록 나무나 열대 과일의 두꺼운 껍질로 만들어진 티키풍 잔에 내놓는다.[3] 때문에 국내나 해외 바에서도 레시피가 달라 칵테일의 맛이 다를 수 있다.[4] 아몬드와 설탕으로 만들어진 시럽. 주로 티케풍 칵테일에 많이 사용된다. 우리나라에서는 구하기가 힘든편. 홈메이드로 만든다면 심플시럽과 비슷하게 아몬드 밀크(아몬드 브리즈)와 설탕을 1대1로 섞으면 얼추 비슷하다. 실제로 해외 유튜버들이 소개하는 레시피도 이런 편이며 기호에따라 오렌지꽃 추출물을 극소량 첨가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