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히어로와 빌런들이 투닥투닥 싸우던 때가 있었지.
그때는 낭만이 있었는데… 하얀 전쟁이 다 바꿔버렸어.
컨트롤은 도시를 통제하고 억압했고, 사람들은 그걸 싫어했지.
약골은 그걸 노렸던거야.
빌런들은 탈주해서 파편을 주웠고, 시민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도시를 지배하고 있어.
빌런이 과연 악이라 할 수 있을까?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데?
선과 악이라는 건 아주 작은 경계를 사이에 두고 있는거야.
난 그 경계에서 결국 미쳐버렸어.
'''우릴 찾아봐. 감히, 날 찾아봐.'''

경계도시 로쏘 오프닝에서 내레이션을 맡고 스토리 던전 '바륨의 결계'에서 보스로 등장한다. 과거에는 브린디쉬를 수호하는 구세군의 일원이었지만 처형당하는 썬더의 정신을 억지로 붙잡고 있다가 반 미치광이가 된다. 이후 슈퍼 빌런이 돼버린 그녀는 브린디쉬를 점령하게 되지만, 유일하게 마지막으로 남은 구세군의 닥터 하이드로가 선수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마인드는 선수들에 의해 제압당한다.
원래는 감옥에 수감돼야 하지만, 정신의 불안정과 자신의 제정신을 유지할려는 모습에 처분이 미뤄졌다.
로쏘 스토리에서 리포트를 읽다보면 대화문없이 회색화면만 나오는 대화문들이 종종있는데 이때 가만히 두면 마인드의 독백이 나온다.

이곳을 알고싶어왔어? 아직 네 머릿속을 읽을만해. 난 퇴물이 됐고 이 도시도 마찬가지야. 파편...이라고 부르는구나. 그건 약골에게 있어.

말안해도 다 아니까 편하지? 그래서 내 주변에는 늘 아무도 없었지. 예나, 지금이나. 그런데 너도 꽤나 꼬여있구나. 보기에는 신사같은데. 후후후

사람들? 다들 숨어서지내. 거리에는 위험한녀석들과 고장난 드론뿐이야.

여기는 시청이고, 경찰이 쫙 깔려있겠지. 컨트롤은 통제된걸 좋아해. 그가 뽑는 공무원은 경찰이 전부랄까.

지하 집중 보일러실에는 전 도시를 중앙 난방하는 시스템이 있지. 온도까지 통제하다니 얼마나 대단하니?

공기를 정화하는 곳이야. 깨끗한 공기를 전 도시로... 흥, 웃기지? 쳇.

컨트롤은 여기사는 사람들을 배짱이라고 불렀어. 춤이나 노래를 좋아하고 생산적이지도 효율적이지도 않다고. 벽에 낙서하는걸 보면 드론으로 혼내주고 싶어했지.

고생이 많구나. 그런책을 만드느라. 가이드에 이렇게 써. 여긴 아주 무시무시한 곳입니다. 악당이 득실거리고 드론들이 사방에서 공격하는 곳입니다.

브린디쉬에 진짜 햇빛이 드는곳이라는 옥상밖에 없어. 그래서 부자들은 마천루에 살지. 나머지는 다 가짜야. 날씨도, 구름도, 날아다니는 새들도 다 짜여진 세트같은거라고.

빌런들이 이렇게 날뛰는건 이제 당연한 일이야. 화해를 청하기에는 이미 너무 늦어버렸지. 이제 빌런들도 강해졌으니 컨트롤이 고생 좀 해야지. 빌어먹을

시민들이 빌런에 동조하는건 컨트롤 탓이야. 부자들 위주로 도시를 돌렸으니까. 게다가 사람들은 통제를 본능적으로 싫어하잖아. 봐, 너도 그렇잖아? 너를 통제하는 저 노인은 누구니? 자는 모습만 읽히는데, 신세 좋구나. 너는 아주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웃음)

여기서 많이 싸웠었어 도시를 가로지르는 중요한 다리라서. 빌런들을 많이 혼내줬었는데 이젠 내가 그들중 하나라지? 후후후

저 위 네모난거 봤지? 행잉스퀘어. 탈출 할 수없는 하늘위의 감옥이랄까. 그거 알아? 저거 떨어졌었는데. 굉장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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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앙칼진 협곡

MFL를 제외하면 언급이 없다가 간만에 재등장. 앙칼진 협곡을 오르는 선수들의 중계탑 역할로 불려온 듯 한데 멍하니 MFL 중계 시작시의 대사를 외는 등 정신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전음입밀을 사용하는 청정상인에게 흥미를 느끼고 어떻게 사용하는 거냐고 물었지만 '그런 불경한 태도로는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라며 거절당하고 청정상인의 머릿속을 보았다가 그녀의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엿보게 된다. 이때 B가 만류하며 "처음 만나는 사람은 좋은 마인드로 대해야죠."라고 말하자 "그래 그럼 좋은 마인드가 돼서 머릿속을 후벼파볼게"라는 대사가 개그.
이후 컨트롤이 깨어나 썬더를 해방시키고는 숨을 거뒀다는 이야기를 듣고 브린디쉬로 향했고 피오나가 마인드의 자리를 대신했다.

2.3. 해방기

해방기에는 최면을 거는 다이버 '눈동자'에게 당해 리타이어 당해 계속 정신이 멍한 상태로 서있다. "커다란 눈동자가 보여...", "살려줘...","숨이 막혀...", "멀리.. 아주 멀리떠나..", "가.. 그 눈에서 벗어나..." 같은 말을 중얼거린다.

3. M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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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능력이 필요해?'''

마인드가 참가한 정확한 경위는 모르겠지만 아키의 캐릭터 소개를 읽어보면 그녀 역시 감형조건을 받고 참가한거 같다.
MFL 중계가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인지 중계도 맡고 있다. 프로모션 영상을 보면 맥과 오드리, 몽영을 설득해 MFL에 참가하게 한 것 같다. 맥에게는 정신병 때문에 보이는 원숭이들을 1킬에 한마리씩 지워주기로 하고 오드리에게는 상금액수를 알려주고, 몽영에겐 인덱스의 말을 전해준다.
포지션은 서포터로, 아군의 공속과 이속을 늘려주고 무력화 스킬이 많다.

3.1. 캐릭터 소개

브린디쉬 출신의 정신감응 능력자, 마인드.
구세군의 일원으로 가장 뛰어난 정신감응 능력자였으나, 처형당하는 썬더의 정신을 붙잡고 있다가 반 미치광이가 되고 만다.
주변 사람들의 정신에 파고들어 그들의 가장 극심한 공포를 자극한다.
현재는 루저시티로 가서 슈퍼 빌런으로 활동 중이다.

3.2. 스킬

3.2.1. 패시브 : 정신적 의지

주변에 아군이 많을수록 마인드의 공격력이 증가합니다. 1명일 때 +5%, 2명일 때 +10%, 3명일 때 +15%, 4명일 때 +20%

마인드에게 팀플레이를 강요하는 패시브. 이유는 혼자 다니면 패시브가 없는 것이 다름 없기 때문. 하지만 이 패시브덕에 공격 포인트에 투자하지 않아도 어느정도의 딜링은 보장되기 때문에 나쁜 패시브라곤 할 수 없다.

3.2.2. LC : 괴로운 기억

최대 7m 거리의 적에게 정신 공격을 하여 피해를 줍니다. 신경쇠약에 걸린 적은 더 많은 피해를 줍니다.

약간의 선후딜이 존재하며 좁은 범위형 평타. 1번의 평타만이 존재하며 대신 스플래쉬 데미지가 적용된다.
처음 써보면 이 선후딜 때문에 그다지 좋은 평타로 느껴지지 않을 지도 모르지만 판정이 정말 끝내준다. 일단 모션에 들어가면 사거리에서 벗어나도, 마인드가 죽어도 타격이 들어가며 지점 생성형 스킬이라 장애물을 사이에 끼고 있어도 데미지를 줄 수 있어서 킬 캐치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된다.

3.2.3. RC : 뇌내 망상

최대 7m 타겟 지점에 2.83m 범위를 가진 무서운 환상을 소환하여 환상을 본 적은 2초 동안 공포에 걸립니다.

니가 가장 무서워 하는 게 뭐지..?

강력한 범위형 CC기. 최대 9M의 적에게 CC를 걸어 무력화 시키기 때문에 잘만 활용하면 다수의 적이 궁극기를 동반해서 공격해 들어와도 한순간에 무력화 시킬 수 있다.

3.2.4. 휠 업, Q : 정신자극 / 신경 쇠약

공격 속도 15%, 이동 속도 15% 버프를 자신은 4초, 아군은 8초 증가시키거나 적에게 구체를 날려 2초동안 지속적으로 피해를 주면서 이동 속도와 공격 속도를 45% 낮춥니다. 2초 동안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혔다면 추가로 1초 더 느리게 합니다.

피곤해 질거야.(신경쇠약)
기분이 어때?(아군에게 정신자극)
정신 차려야지.(자신에게 정신자극)

아군에겐 버프, 적군에겐 디버프를 거는 기술.
버프기로 사용하였을 땐 공격속도 증가를 통해 평타를 주로 사용하는 아군 딜러의 DPS를 순간적으로 크게 높일 수도 있고, 공격속도가 증가하면 기술의 선딜이 감소하는 것을 노려 선딜이 긴 아군에게 버프를 주는 식으로 활용할 수도 있으며, 이동속도 증가 효과를 보고 마땅한 이동기가 없는 뚜벅이 아군이나 추노/도주 중인 아군에게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적군에게 사용하면 공격속도, 이동속도가 낮아지고 선딜이 길어지게 되기 때문에 한 번 걸리면 반격하기가 어렵다. 평타 딜량 증가 효과까지 붙어있어 데미지도 무시무시하기 때문에 마인드가 위치를 잘 잡았다면 도망가는 수 뿐이다. 마인드의 대인전을 책임지는 기술.
상대 타워를 철거하거나 세이버투스/가디언을 처치하는 상황에서는 아군 딜러에게 걸어 팀의 전체적인 딜량을 높이는 것이 좋다.
아군 원딜이 물린 상황에서는 정신자극은 이속증가 외엔 이점이 없지만 신경쇠약은 자체적인 딜링+이속감소+공속감소에 평타 데미지 증가가 붙어있으니 정신자극으로 탈출을 돕기보단 신경쇠약을 사용해 무는 적을 방해하는 쪽이 효율적이다. 하지만 다수에게 물린 상황에선 정신자극이 나을 수도 있고 신경쇠약은 빗나갈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마인드 유저의 적절한 판단과 숙련도를 요구하는 스킬.

3.2.5. 휠 다운, E : 방어기제

2.5초 동안 피해 감소율이 25% 증가하고 수퍼 아머 상태가 됩니다. 방어기제는 3번 이상 타격을 받게 되면 사라집니다.

걱정은 버려...

상대방의 무력화 스킬를 무시할 수 있는 뛰어난 성능의 스킬.
스킬레벨이 올라가도 크게 득볼 것은 없기 때문에 투자 우선순위가 뒤로 밀린다.
1레벨에 방어기재를 찍고 가면 피격 방어가 하나 늘어나서 하나만 찍고 가기도 한다.

3.2.6. LR + RC, Space : 멘탈 붕괴

0.7초 동안 기를 모아서 자신의 중심 5m 범위에 강력한 정신 공격을 시전합니다. 멘탈붕괴에 맞은 적은 3초 동안 기절합니다.

자신의 주변 적에게 데미지와 동시에 3초동안 기절시키는 궁극기.
이 궁극기 덕분에 마인드를 물러 오는 근딜러들을 무력화시키고 도망갈 수 있거나 킬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궁극기를 썼을 때 적이 도망가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마인드가 기를 모으기 전에 썰어버리자는 생각으로 셋,넷이 달려들면 도저히 버틸 수가 없기 때문.
궁극기지만 스킬 레벨을 올려도 기절 시간이 증가하지는 않기 때문에 투자 우선순위가 뒤로 밀린다.

3.3. 평가

'''근거리 캐릭터들의 악몽'''
몽영과 비슷한 무력화에 특화된 서포터. 차이점이 있다면 아군에게 버프도 걸어 줄 수 있지만 개인으로밖에 버프를 못준다는 차이점과 몽영은 원거리 무력화에 특화되어 있지만 마인드는 근중거리 무력화에 특화되어 있어 서로 일장일단을 보인다. 다만 딜러로 활약한다면 평타의 성능 차이로 인해 몽영보다는 마인드가 우수한 편.
방어기제와 궁극기의 성능이 근거리에 더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적군 근딜러가 뭣도 모르고 마인드를 물려왔다가 역관광을 맞는 경우도 종종 있다. 특히 후버와 같이 수퍼아머가 없고 일발성 무력화 기술에 의존하는 근거리 캐릭터의 경우 어설프게 마인드에게 덤볐다간 방어기제+멘탈붕괴에 막혀 이도저도 못하게 되기 쉽상이다.
스킬은 상황을 봐서 적을 물러가는 탱과 근딜을 보조해야하면 뇌내망상을 적에게 물리는 아군을 보호해야 한다면 신경쇠약/정신자극을 우선적으로 올린다.
스탯은 체력 다음으로 공격력을 찍는게 대세이다.

4. 기타

컨트롤이 썬더를 고문하는 사건을 통해 정신분열증[5]
사실 정신분열증이라기 보다는 그냥 이중인격에 가까워 보이는데, 스토리 작가가 단순히 병명 설정을 잘못한 것 같다. '분열'이라는 단어 때문에 흔히 생기는 오해.
이 생겨 좋은 마인드와 나쁜 마인드라는 두 인격이 생겼고 때문에 성격이 약간 심하게 오락가락하며 좋은 마인드로서 B의 과격한 전투방식을 걱정하다가도 나쁜 마인드가 되어 B에게 '싸우지 않으면 쓸모가 없다'는 악담을 퍼붓기도 한 것 같다.

이름 드립이 은근히 많이 등장한다. 대사의 경우 "내 정신 좀 봐.", "내 정신이 나갔나봐.", "정신 차려야지" 등의 예시가 있으며 스킬 플레이버 텍스트에서는 "좋은 마인드네" "나 불렀니?" 같은 대화도 오간다.

* MFL 농담, 도발
- 농담 대사: "나랑 상담 한번 할까? 싸게 해 줄게."
- 도발 대사: "감히 날 찾아봐.", "니 생각이 다~들린다고."

[1] 경계도시 로쏘 프롤로그 영상에서 한 대사. 로쏘 마지막 스토리던전 칭호의 이름이기도 하다. [2] 마리의 목소리도 연기했다. [3] 마인드의 독백이 아니라 TV광고같은 느낌의 남성 목소리다. [4] 약골의 대사[5] 사실 정신분열증이라기 보다는 그냥 이중인격에 가까워 보이는데, 스토리 작가가 단순히 병명 설정을 잘못한 것 같다. '분열'이라는 단어 때문에 흔히 생기는 오해.

분류

최강의 군단/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