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부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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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uriga, Aur'''
겨울철 북쪽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이다.
2. 상세
그리스 신화에선 아테네의 네번째 왕 에릭토니우스의 별자리로 알려져 있다. 절름발이인 에릭토니우스는 다리의 불편을 덜기 위해 수레를 발명했고 제우스에게 그 공로를 인정받아 별자리가 되는 영광을 얻었다는 것.
테세우스의 아들 히폴리토스 또는 헤르메스의 아들 미르틸로스[1] 별자리라는 전승도 존재한다.
알파별 카펠라가 북극성에서 가장 가까운 1등성이므로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카펠라 주변의 별들로 오각형을 그리면 대충 다 그려진 셈. 오각형의 아랫쪽 꼭지점인 감마별은 황소자리와 공유하는 별로, 황소자리에서는 위쪽 뿔에 해당하는 베타별이라는 것도 알아두자[2] .
알파별 이외의 알려진 별로 엡실론별이 있는데, 이 별은 식변광성으로 변광 주기가 매우 길어 무려 27년에 달한다. 어두운 동반성이 주성을 돌며 주기적으로 주성을 가리기 때문인데, 그 식(eclipse)이 무려 18개월이나 지속된다고. 이 동반성의 정체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한데, 한 개나 두 개의 작은 별들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불투명한 먼지 원반, 태양 반경의 '''2,300배(!)'''[3] 에 이르는 엄청난 크기의 천체, 블랙홀 등 세 개 정도의 가설이 있다.
베타별인 멘칼리난은 현재 태양계를 향해 접근 중이며 98만 년 뒤에는 카노푸스를 제치고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이 될 것이다.
카펠라와 반대되는 쪽에 산개성단 3개를 관측할 수 있다. 위에서부터 차례로 M38, M36, M37이다. M38과 M36은 파인더 안에 모두 들어오게 할 수 있다. 그러나 3개는 정말 비슷하다.
[1] 엘리스의 오이노마오스 왕의 마차부로서 히포다메이아와 결혼하고 싶어했던 펠롭스가 한 오이노마오스의 마차 바퀴를 연결하는 부분을 부실하게 만들라는 제안을 엘리스 절반과 히포다메이아와의 초야권을 조건으로 승낙했지만 펠롭스가 약속을 지키지 않자 히포다메이아를 겁탈하려다가 펠롭스에 의해 미르토온 해(Myrtoion pelasgos)(이 이름 자체가 미르틸로스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에 빠져죽으며 펠롭스의 집안에 저주를 내리고, 이 저주는 외증손 대인 테세우스 대까지 이어졌다.[2] 전통적인 별자리 개념으론 그렇다. 그러나 현대천문학에선 이 별은 마차부자리가 아니라 황소자리에 소속된 별이다.[3] 2013년 1월에 측정된 백조자리 NML이 태양 반경 1650배짜리로 현재까지 관측된 별 중 가장 큰 별 타이틀을 지키고 있는데 2300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