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노푸스

 

1. 용골자리알파성 카노푸스
1.1. 생애
2. 그리스 신화의 등장인물
3. 미라 제작시에 빼낸 내장을 별도로 보관하는 단지
4. 에이스 컴뱃 X2AWACS 카노푸스
5. 이 이름을 사용하는 작품


1. 용골자리알파성 카노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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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본 카노푸스
구분
항성
형태
A9 II 백색 휘거성
지름(태양 기준)
71
밝기(태양 기준)
10700
질량(태양 기준)
8±0.3
거리
310±20 광년(95±5 파섹)
연주 시차
10.55±0.56 밀리초
표면 온도
7400K
겉보기 등급
-0.74
절대 등급
-5.71
Canopus. 용골자리알파성. 태양계 행성을 제외한 천체 가운데 밤하늘에서 두번째로 밝은 . 첫번째는 큰개자리시리우스. 천구상에서는 시리우스 남쪽 방향으로 상당히 가까운 위치에 있다. 카노푸스-시리우스-리겔이 직각에 가까운 둔각삼각형을 이룬다.
밤하늘에서 두번째로 밝지만, 대한민국 내에서는 남쪽하늘에 낮게 떠올라 거의 보기 힘들기 때문에 인지도가 낮다. 이론상으로는 겨울철에 서울 기준으로 거의 지평선에 붙어 보이긴 하나, 산이나 건물 등의 변수를 감안하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야겠다. 정 보고 싶다면 남해안으로 가도록 하자. 시리우스가 남중에 가까운 시간대에 정남쪽 지평선 위로 살짝 올라온 모습을 볼 수 있다(경남 통영에서 관측한 카노푸스). 제주도에서는 타이밍만 잘 맞으면 생각보다 쉽게 볼 수 있다. 겨울에 태국동남아 여행을 가면 (별 관련 지식이 있음을 전제로) 보기 쉽다.
한자문화권에는 남극노인성(南極老人星), 또는 노인성(老人星)이란 이름으로 부르며 수명을 관장하는 별로 여겼다. 옛 기록에 따르면, 남부 지역에서 이 별을 보았다면 매우 경사스러운 징조로 여겨 나라에 고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고려 시대에는 임금이 직접 노인성을 위한 제사를 지내어 천하태평을 기원하고, 사람들이 소원성취를 위한 기도를 드리기도 했다. 조선시대에는 춘분과 추분에 소사(小社)의 예로 노인성 제사를 지내도록 하였으나, 중종 이후 제사가 끊겼다.
남극노인성을 보면 오래 산다는 말이 있어, 조선시대 관리들도 제주도에 가면 꼭 보고 싶어 했다.
도교에서 언급되는 신 중 남극노인이나, 칠복신 중 복록수(혹은 수로인)는 바로 이 카노푸스를 신격화한 존재.
실제 밝기는 '''태양의 1만 700배'''에 달하는 황백색 초거성으로, 이는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인 시리우스의 500여 배에 달한다. 시리우스가 더 밝게 보이는 이유는 시리우스가 태양과 매우 가깝기 때문이다. 절대 등급으로 따지면 밤하늘에서 보이는 일등성들 중 4, 5번째로 밝은 별이다. [1]
지구로부터 500 광년 거리 이내 있는 별 중에 카노푸스는 독보적으로 밝아 지난 400만 년 동안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 자리를 지킨 적이 있다. 3번이나 지구에서부터 제일 밝은 밤하늘 별이 된적이 있으며 시리우스가 태양하고 가까워지기 전까지 밤하늘에서 제일 밝은 별이였다. 제일 밝았을 때는 지구의 밤하늘로부터 겉보기 등급이 -1.86이었다. 시리우스가 태양에서 멀어진 후 지금으로부터 48만 년 뒤 베가도 태양에서 멀어지고 나면[2] 지금보다 좀 더 어두워진 채로 다시 가장 밝은 별 자리를 되찾을 예정이다.
카노푸스의 표면 온도는 7400켈빈 (7,126.85 ℃) 정도이다. 반지름은 0.6천문단위 수준으로[3] 이는 태양 반지름의 65배에서 71배 수준이다. 카노푸스는 지구에서 약 310광년(96파섹) 떨어졌다. 카노푸스보다 밝은 별은 시리우스이다. 그러나 시리우스는 태양의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8광년) 밝아 보이는 것에 불과하다. 만약 이 별을 태양 대신 태양계 중앙에 갖다 놓는다면, 카노푸스의 표면은 수성 궤도의 4분의 3까지 이를 것이며. 지구 수준의 온도인 '생명체 거주가능 영역'이 형성되려면 120 AU 나 떨어져 있어야 한다. 태양과 지구와의 거리의 120배의 거리인데 해왕성 궤도의 4배나 되고 카이퍼벨트의 왜행성에리스 궤도보다 더 크다!
일광화상 당해본 사람, 여름을 못 견디는 사람, 중동이나 열대지방에 가본 사람이라면 생각해 보자. 우리 어머니인 태양도 너무나 밝아서, 지구에서도 장시간 정면으로 바라보면 실명하기 때문에 태양을 직접 눈으로 볼 수는 없다. 그런데 카노푸스는 태양보다 약 1만 5천 배 더 밝다. 30도 이상만 해도 더워 움직이기 힘들다. 태양의 표면 온도는 5,504.85 ℃인데 태양보다 70배 더 크고 표면 온도가 7,126.85 ℃인 카노푸스는 어떨까?
카노푸스와 태양의 크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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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텔게우스, 리겔, 카노푸스 크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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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별자리의 용골자리 에타[4]별(7번째로 밝은 별)이 1843년 -0.8등급까지 밝아져 카노푸스보다 더 밝게 빛났던 적도 있지만, 현재는 많이 어두워져서 카노푸스가 두번째로 밝은 별의 지위를 되찾았다.
지구의 세차운동의 영향으로 12000년 후에는 남극성이 된다 한다.[5] 참고로 21세기 초의 시점에서 천구(天球)의 남극에는, 천구 북극의 북극성이 있는 것처럼 남극성이라 불릴만큼 밝은 천체가 존재하지 않는다(천구상의 남극에 별이 있긴 한데[6] 육안으로 보일만큼 밝지는 않다). 이런 이유로 남반구에서 밤하늘 남쪽을 찾으러면 남십자성을 기준으로 십자가 세로축 몇배 아래로... 하는 식의 방법을 쓴다.

1.1. 생애


초거성 치고는 질량이 상당히 작아 탄소까지만 융합하고 생애를 마칠 것으로 추정되며, 중심부 질량이 태양의 1.37배를 넘지 않으면[7] 행성상 성운을 형성하여 산소-네온-마그네슘 백색왜성이 될 수 있다.

2. 그리스 신화의 등장인물


트로이 전쟁기에 메넬라오스 함대의 항해사. 1항목의 어원이 되었다는 설이 있으나 워낙 비중이 없는 인물이라 정설로 취급되지는 않는 듯.
헬레네이집트 쪽으로 넘어갔다는 쪽의 전승에 따르면 메넬라오스를 따라 이집트로 갔다가 뱀에 물려죽어 그곳에 묻혔다고 하며, 그가 묻힌 곳에 생긴 도시를 그의 이름을 따서 카노푸스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현대의 아부키르 지역.[8]

3. 미라 제작시에 빼낸 내장을 별도로 보관하는 단지



Canopic jars
이름은 2번 항목의 인물에서 유래되었다. 카노푸스 지역에서 단지 모양의 오시리스 신상을 숭배하고 있었던 것에서 유래된다고 한다.
돌, 설화석고, 청금석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었으며 미라 처리를 할 때 절제한 , , , 을 담는 4개의 단지이다. 뚜껑에는 호루스의 네 아들인 네 수호신들이 새겨져 있는데 인간의 머리를 가진 임세티(Imesty), 개코원숭이(비비)의 머리를 가진 하피(Hapy), 자칼[9]의 머리를 가진 두아무테프(Duamutef), 의 머리를 가진 케베세누프(Qebehsenuf)를 본떠 만들었고 순서대로 간, 폐, 위, 장을 담았다. 일반적으로는 이런 형식이지만 네 단지의 뚜껑 모두가 인간의 머리를 하고 있는 경우도 가끔 있으며 심장은 절제하지 않았는데 이것은 지하세계에 가서 오시리스에게 재판을 받기 위해서였다. 오시리스가 사자(死者)의 서(書)[10]를 읽어보고 심장의 무게를 저울에 재는데 무거우면 죄를 많이 지었다고 판단해 지옥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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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이라에서는 5개가 등장하는데 맨 오른쪽에 있는 것은 실제로 없는 것이다. 영화에 나오는 인물들의 시대의 유물에선 4개만 발견되기 때문이다.
다만 위의 영상에서 나오듯이 보통은 4개만 있는게 기본이지만, 후기에는 전통만을 따르진 않고 몇개를 더 추가해서 만들곤 했던 모양이다.

4. 에이스 컴뱃 X2AWACS 카노푸스


마티네즈 시큐리티에 소속된 AWACS E-767의 콜사인. 주인공 안타레스를 서포트한다.
여타 에이스 컴뱃 시리즈내의 AWACS나 전자전기와는 다르게, AWACS 자체의 존재성보다는 그 안의 오퍼레이터가 존재성이 크다. 오퍼레이터는 총 4명이며, 게임을 시작할때 고를수 있다.
기체에는 유저 오퍼레이터 4인중 1인+지휘관이자 이야기의 주 축인 "프레드릭 버포드" 중령이 탑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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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레드릭 버포드(Frederick Burford) / CV - 오하시 고로, Jack Merluzzi
미국 출신. 계급은 중령. M42 비행중대의 지휘관이자 라이젤 편대와 안타레스 편대의 직속상관이다. 마티네즈 시큐리티 입사 전에는 미국 공군에서 근무했고 군 시절에는 동료들에게 신망이 두터웠다고 한다. 집이 미국 서해안 쪽인데 장성한 딸도 그 쪽에 살고 있지만 세계를 떠돌아다니는 PMC 일 때문에 집에 자주 돌아가지 못해 딸을 늘 걱정하고 있는 듯. 라이젤 편대의 배신을 굳이 '자신의 능력 부족' 탓으로 돌리는 등 성격적으로는 좋은 상관인 것 같다. 일본어판의 성우 연기가 좀 미묘한데, 브리핑에서와 인게임에서의 연기 느낌이 약간 다르다. 브리핑에서는 쿨시크한 느낌이 강한데 인게임에서는 전형적인 흑인 중년 군인 캐릭터스러운(?) 연기고 컷신 녹음분은 인게임보다도 좀더 나이든 느낌이다.[11] 미션 1에서 발라히아 병력의 접근을 밀로슈 슬레이마니가 먼저 알아채고 "버포드, 동쪽이다!"라고 하니 "응?"하는 반응을 보이는데, 이 아저씨, AWACS에 타고 있으면서 저랬다.
아래는 카노푸스에 탑승한 오퍼레이터진. 계급은 전원 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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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클 아레나(Michael Arena) / CV - 쿠로다 겐리, Eric Kelso
미국 출신. 26세. 영 오퍼레이터스럽지 않은 근육질의 체구로 유명하다고(…). 다른 오퍼레이터에 비해 무척 호쾌한 오퍼레이트를 하기로 유명.[12] 북미에이스 컴뱃 X2광고에서는 이 오퍼레이터가 오퍼레이트를 한다. 정의감이 넘치는 성격이라는데 일본어 더빙에서는 오퍼레이터들 중에서 유일하게 반말로 서포트를 하는 놈이다. 그런 주제에 밀로슈 슬레이마니가 "우리가 갓난애를 고용했냐? 무슨 말이 그렇게 많아." 하고 갈구니까 바로 흠칫 하면서 슬레이마니한테는 존대를 하는데....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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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레이엄 하틀리(Graham Hartley) / CV - 오노즈카 타카시, Keith McPhalen
영국 출신. 25세. 말그대로 성실한 성격으로, 정확한 오퍼레이트를 신조로 한다. 그래서 좀 심심하다. 그저 평범남성 오퍼레이터. 게다가 영국 특유의 딱딱한 발음[14]까지 겹치면…일본판을 기준으로는 반말 찍찍하는 아레나와 달리 정중한 말투를 사용한다. 대사로 미루어보아 안타레스 1과 하틀리는 비슷한 나이 또래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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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 앤더슨(Sara Andersson) / CV - 세호 사오리, Bianca Allen
스웨덴출신. 27세. 부드러운 언행으로 정중한 오퍼레이터라고 파일럿들에게 정평이 나 있다. 침착한 누님 스타일의 오퍼레이터로,하틀리처럼 정중한 말투를 사용하지만, 다음에 등장하는 여성 오퍼레이터의 엄청난 오퍼레이트 포스에 영 눌린다.가끔 분위기를 타면 신나서 주체를 못하는 일면도 있는 것 같다. 스피리더스 II 전투에서는 한가롭게 이런 예쁜 호수라면 바캉스로 오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하고 만담을 하다가 버포드 중령에게 혼나는데 하나도 기죽지 않고 파팟! 하고 끝내버리자고 스피리더스 II와의 전투를 눈앞에 둔 안타레스 1에게 만담을 걸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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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자와 쿄카(羽沢京香) / CV - 히라타 에리코, Carolyn Mille
일본출신. 25세. 아마, 여기있는 모든 오퍼레이터중에서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제작진들의 온갖 정성이 다 들어간 오퍼레이터같다. 설명으로는 항상 냉정침착하다는데 눈에 띄게 전용 대사가 많으며, 전형적인 모에스러운 대사를 시전하는 캐릭터. 대부분 유저들이 이 캐릭터만 오퍼레이터로 사용하고 있다라는 말도 나온다.
영어일본어 더빙목소리가 거의 사기적으로 같다.
입버릇처럼 '불길하다'는 말을 하는 듯. 이걸 들은 버포드 중령은 사무라이 레이디라는 인식을 바꿔야겠군, 이라면서 놀려먹는다.

5. 이 이름을 사용하는 작품


'카노프스'로 많이 알려져 있으나 영문표기가 Canopus이다.
이름의 유래가 1번 항목이다.
이쪽도 1번이 유래이다.
이쪽은 성으로 사용한다.

[1] 데네브, 리겔, 베텔게우스, 안타레스 다음으로 밝다.[2] 시리우스가 태양에서 멀어지고 나면 지금보다 태양에 가까워진 베가가 가장 밝은 별이 될 예정이다. 하지만 베가나 시리우스 둘다 카노푸스에 비하면 밝은 별도 아니다.[3] 각지름 0.006초각에서 도출한 크기[4] 이 별은 가까운 미래에 초신성폭발이 유력한 별로 천문학계의 큰 주목을 받는 별이다. 물론 가까운 미래라고 해봐야 우주 기준이기 때문에 수천년이 될수도...[5] 당연한 얘기지만 이 때문에 조만간 제주도에서조차 볼 수 없게 될 것이라고 한다. 반대로 에리다누스자리 알파성 아케르나르는 현재는 관측이 불가능하지만, 세차운동으로 적위가 높아져 우리나라에서도 관측이 가능할 것이라 한다. 카노푸스가 조만간 남극성이 될거라 하는데 아케르나르가 남극성 노릇을 했다는걸 생각하면 묘한 부분.[6] 팔분의자리 시그마(σ)별(18번째로 밝은 별)[7] 그것을 넘으면 핵이 전자 포획을 일으켜 초신성으로 폭발한다.[8] 호레이쇼 넬슨 제독이 프랑스 함대를 격멸한 아부키르 해전(나일강 해전)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9] 또는 [10] 오시리스에게 이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알려주는 보고서 형식의 파피루스이다.[11] 컷신과 인게임 연기는 버포드 외에도 슬레이마니나 다른 빌코락 유격대들도 미묘하게 좀 다르다.[12] 그런고로 굉장히 시끄럽다(...). 본 작을 호쾌한 슈팅 게임 비스무리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 한정으로는 꽤 좋아할 요소이다. 에이스 컴뱃 1, 2편 시절엔 오퍼레이터가 "빙고~야호~"(...) 이랬던 걸 생각하면 그 시절 느낌이 좀 날지도.[13] 나머지 오퍼레이터들은 슬레이마니가 짜증낼 때 "무슨 일이신가요 슬레이마니 대위님" 하는 식으로 침착하게 응대한다.[14] 영어 더빙 한정. 밀로슈 슬레이마니의 오레오 드립이 일본 한정이라는것을 생각해보면 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