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쿠노우치 히로코

 

더 화이팅의 등장인물. 마쿠노우치 잇포의 어머니.담당 성우는 테라우치 요리에/카츠키 마사코[1]/한채언.
일보가 어렸을 적 남편을 여읜 뒤 혼자 낚시 가게를 운영하며 일보를 키웠다. 회상에 나온 젊은 시절에 상당한 미인이었다. 상냥함과 강직함을 갖춘 여성으로 볼그는 그녀를 보고 돌아가신 어머니를 연상했을 정도. 복싱의 길을 걷는 일보를 응원하지만 시합에서 아들이 맞는 걸 보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아직까지 직접 시합을 보러 온 적은 없다. 현재 나이가 나이인 만큼 가게일을 하며 힘에 부치는 듯한 모습을 가끔 보인다. 실제 일보가 A급 토너먼트를 치루기 전 혼자 일을 도맡아 하다 쓰러져 입원한 적도 있다. 이후 우메자와-마나부의 도움으로 부담이 크게 줄어든 모양이지만.
여담으로 시마부쿠로 전이 끝난 뒤 부상을 입은 채 잠들어있는 일보를 두고 쿠미나나코, 마리 사이에 실랑이가 있었을 시 다정하게 접대해주면서 세 사람을 몰아내 일보에 대한 자식사랑을 드러낸 적이 있는데 이를 두고 우메자와는 관록승이라 표현했다. (...)
1207화 말미에 병문안 온 쿠미와 대화를 나누는데, 이때 일보의 복서생활에 대한 심경을 드러낸다. 험난한 일도 많이 있지만 모험이니까, 밖으로 나아가 여러 고난에 부딪혀 상처입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 그리고 무언가를 손에 넣는 것이며, 사람마다 자기의 인생이 있지만 자기자신이 주인공이라며 이유를 찾게되면 다시 나아갈거라고 한다. '''이렇게 주먹을 들고 모험을 떠나러.'''[2]
그리고 122권에서 처음으로 세컨드를 하고 온 아들이 다시 복싱을 하고 싶어지지 않냐고 질문하지만 아들은 하고싶다 하지만 그것은 복싱이 아니라 선수를 키우는것. 그리고 세컨드는 두번째의 주연이라는 말에 아들이 남편보다 강하다고 본인에게 말하지만 일보는 아버지에게는 이길수 없다라고 말하면서 남편이 죽고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며 재혼얘기도 나왔지만 사랑하는 아들이 있어 자신은 혼자가 아니라고 하며 죽은 남편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린다. 일보는 잠든 어머니에게 담요를 씌우며 아버지는 죽은 지금도 어머니를 지키고 있다며 마쿠노우치 모자가 얼마나 강한 유대로 이어져 있는지를 보여준다.

[1] Rising버전에서 젊었을 때의 성우만을 담당했다.[2] 이와 함께 나레이션으로 '''"조용한 사랑을 받고, 반드시 바람은 다시 한번 분다."'''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재기의 떡밥인지, 아니면 재기의 가능성을 열어둔 열린 결말인지는 지켜봐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