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바 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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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間柴 久美''' / '''Mashiba Kumi'''
더 화이팅의 등장인물. 코믹스 한국어 정발판에선 '''구미''', 애니메이션 한국어 더빙판에선 '''선우은지'''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성우는 [image] 코바야시 사나에(1기 & 게임),[1] 히라타 유카(2기),[2] 하야시 사오리(3기) / [image] 여민정.
주인공 마쿠노우치 잇포의 동갑내기 연인으로 쉽게말해 이 작품의 히로인. 그리고 놀랍게도 흉악한 이미지와 성격으로 악명이 높은 '''마시바 료의 여동생'''이다(...).
처음에는 잇포가 들르는 집의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했으나,[3] 동일본 신인왕 토너먼트 이후에는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4] A급 토너먼트가 끝난 후 잇포가 입원했던 병원의 간호사로 등장해서 어찌저찌하다가 결국 서로 좋아하는 상태로까지 발전했다. 하지만 잇포가 매우 쑥맥인데다가 당사자 앞에서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답답해하는 모습을 종종 보이는데, 나중에는 아마도 참다참다 못참은 구미가 억지로 잇포를 덮칠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5]
아마도 잇포가 섣불리 접근을 못하는 것은 다정다감(?)한 오라버니 때문인 탓이 큰데, 신인왕전 결승전 당시 잇포는 마시바를 열에 뻗쳐서 이겼지만, 평소에는 마시바만 만나면 얼어버리고 긴장하는 탓에 구미와 사귄다는 말을 했다가는 그대로 플리커의 제물(...)이 될 것 같은 두려움이 큰 탓일듯하다. 작중에서도 미인이란 소리를 듣지만 이런 오빠 때문에 남자친구가 없었다.[6] 다만 도 본인을 이기고 사와무라까지 꺾은 잇포를 인정하는 듯하며 가장 큰 문제점은 본인의 성격이 가장 크다. 고백하려다가 뜬금없이 경기 보러올꺼냐며 말을 돌려서 구미가 화내며 경기 안보러 간다고 하자 어쩔 수 없는 본인의 선택이라고 해서 구미를 더 화나게 했다.
잇포를 좋아하고는 있지만, 복싱은 좋아하지 않는다. 이유는 서로 상처입는다는 이미지 때문. 근래 마시바와 사와무라 류헤이의 시합을 본 뒤 이 거부감이 더 심해졌다. 이로 인해 언젠가 잇포와 크게 갈등을 빚지 않을까 예상된다.
젊은 시절의 마쿠노우치 히로코, 즉 잇포의 어머니와 매우 닮았다. 잇포에게는 상냥하면서도 강인한 면도 보이기 때문에 딱 '''히로인.''' 허나 본인은 나나코마리에 밀리는 것도 힘든데 핸디캡까지 달고 있어서 경쟁하기 힘들다고 한숨 쉬고 있다(...). 하지만 저 둘에 비해 '''잇포와 잇포의 아버지의 관계'''에 대해 잇포 어머니한테 들었으므로 셋에 비하면 비중이 크다.
성격도 다정다감하며 상냥하지만, 일단 한번 화가 나면 정말 무서운 타입. 보통 잇포와의 사이에서 뭔가 문제가 생겨서 기분이 안좋을 때 주로 오빠 마시바와 그 주변에 화풀이하는 경향이 있으며, 비슷한 상황에서 마시바가 쿠미에게 저녁 차려달라고 했다가 쿠미가 접시를 집어들자 "도시락 사먹을께"라고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갔다'''. 즉 복싱이 아닌 일상에서 마시바를 제압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
TV판 애니메이션 2기 New Challanger의 엔딩 스탭롤에서는잇포에게 플리커 잽을 날리는 모습이 나왔다.[7] 물론 개그컷이고 원작에서는 이런 일은 없으니 혼동하지 말자. 참고로 타카무라가 잇포의 바지를 벗겨서 잇포의 그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타카무라의 당황하는 표정은 덤.
최근 연재분에 이르러서는 관계가 상당히 진전(...)된 상태까지 가기는 했지만 여전히 어정쩡한 상황. 마시바의 주니어 라이트급 동양태평양 챔피언전에서는 마시바가 이겼다고 서로 껴안고 좋아하다가 마시바의 분노의 글러브 투척(...)을 받는다거나 강둑에서 넘어진 상황에서 키스를 하려다 미끌어진 판자를 타고 썰매를 타는 바람에(...) '''미끄러진다'''라는 단어에 히스테리를 부리는 상황에 이르렀다.(...)[8]
게다가 마나부의 짝사랑 대상까지 되어버린 듯.
1207화에서 잇포가 패배하고 은퇴하면 너한테 잘된 거 아니냐는 마시바 료의 말을 듣고 잇포의 병문안을 온다. 잠든 잇포를 보며 '''"이제 당신은 충분히 했어요. 만약 당신이 복서가 아니게 되어도, 만약 몸에 이상이 생겨도, 앞으로도 제가 옆에 있어요. 정말로 좋아해요."'''라고 울며 홀로 고백한다. 이후 깨어난 잇포가 낚시하러 자리를 비우고 잇포의 어머니와 대화를 나눈다.
이후 잇포에게 자신의 병원에 있는 의사가 작성한 소개장을 건네주면서 격투기에 능통한 의사에게 펀치 드렁크 증상에 대해 진단을 받아보라고 권유한다. 검사 결과 다행히 잇포는 현재 몸상태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그 이상 선수생활을 하면 위험하다는 진단이 내려졌고 결국 잇포는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한 잇포와 함께 영화도 보며 데이트를 즐기는 도중, 잇포에게 선수복귀를 권유하러 온 이이무라 마리를 보고 정색한다.
은퇴한 잇포에게 카모가와 도장을 포함한 복싱 관계자들이 자꾸 나타나 복귀를 권유하자 잇포가 복싱계로 돌아갈까봐 노심초사하며 점점 흑화되어가는 모습을 보이는데 눈 밑이 시커매지는 것은 물론 눈매가 오빠의 그것(..)을 닮아가는 등 복싱 관계자들이 나타날 때마다 신경질적으로 변해가는 중이다. 특히 미야타 이치로 얘기만 나오면 일보든 오빠든 권투 얘기만 주야장천했기에 만악의 근원 취급하고 있다(...). 언젠가 일보가 선수로서 복귀할 날이 온다면 이제까지와 달리 굉장히 큰 충돌을 빚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보와의 관계는 확고할 정도로 제일 우위에 있지만 쿠미가 복싱을 좋아하는 일보의 모습을 어떻게 바라볼지에 따라서 이 커플의 운명이 결정 날 가능성이 높다.

[1] 3기 성우인 하야시 사오리가 성우은퇴를 선언한 이후 게임판 제작이 결정돼서 복귀. 후에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이 추가로 나오면 그대로 배역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2] 수권전대 게키렌쟈메레 역을 맡은 배우. 쿠미 역이 성우 데뷔작.[3] 애니메이션판 1기에서는 자전거 타는 여고생으로 처음 등장했다.[4] 잇포가 신상명세를 물어보기 전에 아르바이트를 그만두는 바람에 어디 사는지 알아내지 못했다.[5] 하지만 잇포의 아랫도리를 본다면 흠좀무...[6] 그리고 신 애니메이션판에서 더욱 예뻐졌다. WOW![7] 뒤에 오라버니-마시바-의 잔영이 보인다.[8] 설거지를 하던 중 마시바가 TV를 보면서 저 코미디언은 미끄러지기만 한다는 말을 하자 접시를 던졌다(!). 다행히 마시바는 아슬아슬하게 피하고 식은땀을 흘리며 식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