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팬서
1. 소개
마크 팬서는 일본의 음악가이자 멀티 엔터테이너이다.
2. 개요
1970년 2월 프랑스에서 출생했다. 프랑스식 이름이자 전의 본명은 Marc Jule Pinsonnat, 일본식 이름이자 현재의 본명은 '사카이 류이치'이다. 어머니가 일본인인 혼혈로, 어렸을때는 아역 모델로 립톤의 프랑스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어머니의 고향인 일본에 가면서 음악에 흥미를 쌓게 된다. 그덕에 음악 공부를 하면서 1991년에는 셀프 프로듀싱 앨범인 'Ciao L'Amour Koi ni Sayonara'를 인디에서 발매, 전자음악 신에서 나름의 주목을 받게된다.
덕분에 같은 해에 그는 MTV Japan에서 VJ로 데뷔하면서 인지도를 쌓기 시작하는데, 1995년에는 그의 작업물을 인상깊게 본 코무로 테츠야가 globe의 멤버 제안을 해 래퍼/작사가로 참여하게 된다. 이후로도 globe의 멤버 중 가장 무난하게 음악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2000년에 일본으로 귀화.
2015년에는 각트의 스페셜 리믹스 앨범인 'Gacktracks'에 참여, 각트의 2001년 발매곡인 'Cube'를 리믹스해 팬들과 각트 본인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대중적으로는 코무로와 KEIKO에게 묻어가는, 그룹에 별로 필요가 없는 멤버라는 인식이고 이는 일본 대중들에게도 마찬가지이지만 적어도 globe의 팬이라면 그런 소리는 안 한다. globe라는 그룹의 시발점이 된 것이 마크이기도 하고[1] Lights 앨범 이후로는 globe의 음악 작업에도 참여하여 수준 높은 트랜스 사운드를 선보였다.
2018년에는 코무로 테츠야의 은퇴 소식에 globe의 향후를 우려하는 글을 올렸으나, 더쿠 등의 여초 성향의 국내 사이트에서는 '불륜을 저지른 코무로 테츠야를감싸는것 보니 한통속이다' 라는 요지로 비난을 받았다.[2] 일본 내에서는 국내와는 반대로 코무로에 대한 동정여론이 대다수였지만 코무로가 KEIKO와 이혼을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간 후에는 코무로 관련 기사에 비판 댓글이 많이 올라오게 되었다.
관동 지방에서 살던 어린 시절부터 한신 타이거즈의 팬이었다고 한다. 한때 랜디 바스를 응원하고 있었다고. 한신 고시엔 구장에 인접한 아시야시로 이주 후, 2019년에는 구단의 의뢰를 받아 구단가 '롯코오로시'의 리믹스 버전을 제작했다. 구단 경기 시 응원단의 댄스 이벤트에서 나오고 있으며, 팬서도 이 이벤트에 게스트로 등장한다고 한다. 경기 전 행사에서는 DJ로 수시로 출연한다고. 같은 해에는 오사카 예술대학의 연주학과 객원 교수로 취임했다.
2020년에는 사단법인 미스 일본주 "Mr. SAKE"의 특별 홍보대사로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