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미나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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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가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카기 레이코/이명희. 4기에서는 채민지.
미나미 하루카의 반 친구 A. 아츠코와 함께 배구부 소속이지만, 초등학교 5학년인 마코토와 키가 같을 정도로 단신인 것을 컴플렉스로 여기고 있다. 명랑쾌활하지만 쓸데없이 상상력이 풍부해서 손해보는 타입인데다가 우치다 유카, 미나미 카나와 함께 그 상상력으로 너무 잘 노는 것을 봐서는 이 쪽도 바보. 호사카 선배에 의해 현재까지 가장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입버릇은 저 유명한 "기분 나빠...".
그리고 미나미 나츠키와 같은 배구부 소속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가깝다. 나츠키가 등장하자 '''등을 퍽퍽 때리는''' 등 웬만한 친밀감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짓을 아무런 부담없이 한다.[1]
또한 하루카와 나츠키 사이의 해프닝을 저지르는 데 결정적인 일을 꼭 맡는 인물. 1기 10화에서는 별 이유도 없이 나츠키를 때리다가 미는 바람에 나츠키가 하루카의 가슴에 묻혀버리고 말았다. 그리고는 아무런 책임도 안 지고 도주. 어떤 의미론 피해자인 불쌍하게 나츠키만 하루카에게 맞았다. 그리고 아직도 나츠키가 그 때 일에 마음을 담아두고 아예 앙금을 남기지 않은 거 같았다.
여기에다가 3기 12화에서는 하루카의 문제가 있는 교복 치마를 하필 나츠키가 교실에 찾아와 하루카에게 인사하려고 온 때에 발견. 치마의 실을 당겨 하루카의 치마를 벗긴 장본인... 나츠키의 반응으로 보아 나츠키는 아무래도... 참 여러가지로 하루카와 나츠키의 연애 플래그를 이어주고(?) 있는 캐릭터다. 여담으로, 하루카는 평소 그녀를 타코야키로 여긴다.
하야미 선배를 제외하고 호사카 선배와 가장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는 인물로[2] 마키는 호사카라면 질색을 하고 부담스러워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인지 호사카가 주위에 있으면 가장 먼저, 그리고 유일하게 그를 발견하고 감지해낸다. 하지만 호사카는 아무런 거리낌없이 마키에게 고백 상담을 하는 걸로 보아 나쁜 감정은 없고 어느정도 믿고 있는 듯 하다. 고백을 어떻게 하면 좋겠냐면서 마키에게 이런저런 대사를 치는걸 하루카가 우연히 보고 호사카가 마키에게 고백하는거라고 착각한 적도 있다. 물론 마키는 질색을 하며 싫어했지만...
후지오카라는 제물(?)이 생겨서 그를 놀려먹는 재미로 사는 것 같다. 어떤 경로로 알게 되었는지는 나오지 않지만, 후지오카가 카나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묘하게 성격이나 바보같은 행동이 미나미 치아키의 친구 우치다 유카의 성장한 미래모습으로 보이기도 한다.

[1] 나츠키가 한 때 못 말릴 불량배였다는 점과 표정이 어두워 남들이 쉽게 다가갈 만한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할 필요 없이 원래 저런 행동은 친하지 않은면 큰 실례다. 나츠키와 마키 사이의 친근감을 잘 알려준다 볼 수 있다.[2] 호사카가 정기적으로 대화를 주고받는 인물은 하야미와 마키, 나츠키를 제외하고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