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 시리즈
1. 소개
행거 13에서 개발하는 3인칭 액션 어드벤쳐 시리즈.
2002년에 나온 첫 작품 마피아 1을 시작으로 현재까지도 이어져오고 있는 시리즈이다.
2. 특징
스토리가 액자식 구성으로 흘러간다. 1편은 주인공인 토마스 안젤로가 사법 거래를 제안을 받아주는 조건으로 노먼 형사한테 자신이 마피아 일원일때 일어났던 사건들을 회상하면서 스토리가 진행되고 2편은 부각되지는 않지만 인트로에서 비토가 자기 가족 사진을 보면서 스토리가 시작되고 3편은 1971년에 열린 청문회에서 도노반이 말했던 여러가지 증언과 2016년에 제작된 다큐멘테리에서 조나단 맥과이어, 제임스 신부, 니키 버크의 인터뷰 형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시리즈의 공통적으로 호평받는 부분은 20세기를 디테일하게 재현한 시대상과 영화같은 몰입감높은 스토리가 찬사를 받았으며, 혹평을 받는 부분은 항상 스토리에 운전의 비중이 지나치게 많으며, 오픈월드임에도 컨텐츠가 다른 게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3. GTA 시리즈와 비교
마피아 1이 출시 당시 먼저 나왔던 GTA 3와 많이 비교되곤 했는데, 두 게임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면도 상당히 많다. 두 게임 모두 캠페인을 통해 게임이 진행되는데, GTA 3가 보조 임무를 플레이하는 본게임 자체에 집어넣었다면, 마피아는 '프리라이드 익스트림(Free Ride Extreme)'이란 이름으로 독립된 게임방식으로 제공했다. 보조 임무 내용은 마피아도 택시운전을 한다거나 나쁜놈들을 쏴서 돈을 번다 등 GTA 3와 큰 차이는 없는 편이다.
제작사인 일루전 소프트웍스의 전작들처럼, 마피아는 당시 게임치고 게임내용이나 구성적인 측면이 상당히 세세하게 묘사되어 있는데, 이 점에서 GTA 시리즈와 큰 차이를 보인다.
- 1980년대가 가장 첫 시간대인 GTA 시리즈와 달리 1930년대 아래로 내려갈 정도로 옛 배경을 다루고 있다. 아직은 본편에서 현대 시대를 다룬적은 없고, 마피아 3의 배경년도인 1960년대가 제일 최근 시간대.
- 풍자적이고 해악적인 느낌을 띄는 GTA 세계관과 달리 마피아 시리즈는 조금 더 진중한 느낌을 띈다.
- 캐주얼한 게임성을 추구하는 GTA 시리즈와 달리 현실적인 느낌을 더욱 추구한다.
- 마피아 1부터 상당한 수준의 드라이빙 물리엔진이 게임내에 존재했다. 이 때문에 차량운전이 GTA 3와 달리 상당히 까다로웠다. GTA는 4에 가서야 이러한 물리엔진을 적용. 참고로 차에 기름이 떨어지면 기름을 넣어야 된다거나, 수동-자동 기어변속이나 속도제한 기능은 지금도 마피아 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
- 총을 장전하면 탄창이 떨어진다거나, 차량이 폭발하면 바퀴가 굴러간다거나, 차량 운전자를 향해 총을 쏘면 운전수가 죽는다거나, 바퀴를 쏘면 바람이 빠졌던 시스템은 바이스시티가 나온후에 추가됬지만 마피아 시리즈는 마피아 1부터 다양하고 재밌는 세세한 효과가 존재했다.
- 실내미션이 없다시피한 GTA 초기버전과는 달리 마피아에는 다양하고도 꼼꼼히 묘사된 실내배경이 등장했다. 더불어 컷씬의 연출이나 스토리의 질, 시대분위기 재현수준도 당시 저널리즘에서 극찬을 받을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지녔다.
- 경찰의 추적 AI는 GTA5에 와서야 마피아1편에 구현되었던 매커니즘이 사용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별 아이템[1] 을 먹으면 경찰의 추적을 피할 수 있었던 HD세계관 이전의 GTA시리즈와 단순하게 지도범위 밖으로만 도망쳐서 버티면 되는 GTA4와 달리 마피아에서는 보다 현실적으로 각 경찰캐릭터의 시야를 벗어나 일정시간 은신해야하는 요소가 사용되었으며 딱지와 체포, 발포 등 대응이 세분화 되어있었다. 게다가 차량을 몰 때 신호를 위반하면 단속중이던 경찰이 사이렌을 울리며 쫓아오기도 하는 등 편집증적일 정도로 현실을 반영한 수준의 집요한 디테일 때문에 당시에도 이건 너무 심하다는 평도 있었다. 실제로 속도 위반, 신호 위반, 무기 소지등 다른 오픈월드 게임에선 신경도 안 쓸 요소를 갖다 넣었는데, 문제는 이게 스토리 미션 중 추격 미션에서도 그대로 적용이 된다는 점이다. 때문에 적은 풀악셀을 밟으면서 시민을 박고 다니면서 대놓고 총을 쏴도 아무 문제 없지만, 정작 플레이어는 도망친답시고 스피드 리미터만 풀어도 바로 경찰들이 쫓아온다. 심지어 반격을 해보려고 권총을 꺼내면 무기소지라고 쫓아오는건 덤...
- GTA 4부터 적용된 차량을 물체에 갖다박을 경우 차량뿐만 아니라 운전자 체력에도 데미지가 있었던 시스템은 마피아 1 부터 존재했다. 이 때문에 경찰 수배중에 차량통행이 빠른 다리같은 곳에서 도보로 역방향 도주하다보면 역주행으로 추격 중이던 순찰차가 달려오는 시민 차량과 부딪혀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이 그 자리에서 즉사하는 경우도 있다.
4. 연대표
5. 시리즈 일람
- 마피아 1 (2002)
- 마피아 2 (2010)
- 마피아 3 (2016)
- 마피아 데피니티브 에디션[2]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