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죠메 후미

 

1. 개요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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万城目ふみ
푸른 꽃의 주인공. 애니판 성우는 타카베 아이[1].
장신(171cm)의 미인이다. 안경을 쓰고 있으며 울보.
10년 전 가마쿠라를 떠났다가 고등학교 입학과 함께 다시 돌아왔다. 다니는 학교는 진학계인 마츠오카 여자 고등학교. 후지가야 여학원에 재학중인 오쿠다이라 아키라와는 소꿉친구사이이다. 원서에서는 아키라를 아-짱이라고 부르나, 정발판에서는 그런 거 없이 그냥 아키라. 아키라와의 10년만의 재회는 전철에서였으며 둘 다 서로를 알아보지 못했다. 부모님이 알던 사이라 재회하던 때 두 사람도 다시 만나며 서로를 기억해 낸다.
사촌인 하나시로 치즈와 연인사이였으며 육체적인 관계도 수반하고 있었다. 그런만큼 그녀의 결혼 소식에 상당히 충격을 받게된다. [2]
이후 같은 학교 3학년생 스기모토 야스코와 사귀게 되는데...
스기모토와 사귀기 시작할 즈음 아키라에게 커밍아웃한다.

결국 스기모토와의 관계는 파경에 이른다. 이유는 스기모토가 단순히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받지 못해서 비뚤어진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후미와 사귄 것이기 때문. 나중에 다시 만나게 됐을 때는 냉정하게 "어른이 되세요"라고 말했다.
원작에서는 코우와 아키라가 쿄코의 선물을 고르러 가는 데에 질투를 품는 데서 끝나는 반면, 애니메이션에서는 단순한 오해였다는 걸 보여준다. 은근슬쩍 질투도 많은 데다가 대담하기까지 하다.
4권즈음부터 슬쩍 본심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3권 마지막에 내 첫사랑은 아키라야…. 라는 고백으로 아키라의 마음을 들들 볶다가 결국에는 사촌 치즈와의 관계를 이야기하며 고백하는데, '''나 예전에 치즈쨩과 가끔 섹스했어'''(원서의 대사 직역)라고 대담하게 밝히기도 한다. 그리고 자기가 아키라를 사랑한다는 건 성적인 무언가를 수반한 관계라고. 이 고백 이후로 관계가 좀 미묘해졌다.
본인은 어디까지나 아키라와의 친구관계를 깨고 싶지 않은 선에서 자신의 감정을 살짝 보여준 정도인지라 고백 이후 더이상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우물쭈물하게 된다. 반면 후미의 고백을 받고 한참 고민하던 아키라는 결국 결단을 내리고 먼저 후미에게 '사귀어보지 않을래?'하고 제안하게 된다.
이후 서로 조심스레 연인으로서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중. 아직은 손잡고 학교에 가거나 휴일에 데이트를 즐기는 정도...
...였지만, 결국 36화에서 아키라와 키스하는 데 성공!
연인 관계였던 사람이 셋 다 여자였기에 이 만화의 유일한 진성 레즈비언이 아닌가 싶다.
38화의 내용으로 봐서 술에 약한 것 같다.
43화에 이르면 아키라와 검열삭제까지 한다. 대단한 진도인 듯...

그런데 '''8권 최후반부에 가서 아키라에게 또 차인다.''' 사실 아키라는 후미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감정이 후미가 아키라에게 가지고 있는 것과 같은 연심인지 어떤지에 대해 제대로 된 확신을 가지고 있지 못했는데 야스코과의 대화에서 그 사실을 자각하게 되고 돌아와서 후미에게 이별통보를 한다.
이후 졸업식날 아키라와 바다에서 다시 한번 만나게 되는데, 이 때 아키라에게 자신의 감정이 정리될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말을 듣게 된다. 후미는 여기에 아키라에게 계속 좋아할 거라고 답하고, 이것을 자신에게 남은 희망으로써 여기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편에 달해서야 1년이 넘게 시간이 지나 성인식을 치른 이후 쿄코의 결혼식에서 아키라와 재회해 '''다시 한번 고백을 받고'''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된 커플로써 재탄생하면서 끝이 난다.
마지막 이별과 재결합은 작중 분량으로만 보면 몇 편이 되지 않는 비교적 짧은 내용이기에 얼핏 불필요해 보일 수가 있지만, 사실 무게 있고 깔끔한 결말을 내기 위해서는 중요한 내용이라고 할 수가 있다. 후미에게 있어서는 아키라에 대한 제대로 된 안착과 차별화가 되어 있음을 독자들에게 보여주는 내용이 되기도 한다.[3]
사실 행위 자체만 두고 보면 아키라가 후미를 차고 바닷가에서 미련을 남긴 것과, 야스코가 후미를 차고 에노시마에 따라가 후미를 보려 한 것은 별반 다를 것이 없는 행위라고 볼 수도 있다. 둘 다 후미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4] 가벼운 마음으로 교제를 시작했고, 나중에 문제점을 느끼고는 바로 후미를 차서 상처를 입힌 다음 아직 자기 감정이 제대로 정리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찾아와 자기 곁에 묶어두려고 한 셈이 된다.
그러나 이에 대한 후미의 대응은 완벽하게 상반되어 있다. 역으로 차이다 못해 후배에게 한 소리 듣고 쓸쓸하게 남게 된 야스코의 경우와는 달리, 후미는 아키라의 기약도 확신도 없이 기다려 달라는 거즘 생떼나 다름없는 말[5]을 마지막 희망으로써 여기고 1년이 넘도록 아키라를 계속 기다린다. 사실 야스코는 이렇게 될 거라는 사실을 예측하고 있었는지 아키라와 자신은 '전혀 다르다.' 라고 아키라에게 말해주었지만 당시에는 아키라의 귀에 들어오지 않았던 듯. 결국은 두 번이나 연애를 거쳤지만 후미가 가장 좋아하던 사람은 아키라였다는 사실이 명확해지는 셈이다.

[1] 동 제작사의 애니메이션 킬 미 베이비에서 닌자 고시키 아기리 역.[2] 후미에게는 아무런 말도 없이 어느날 갑자기 결혼 소식을 알렸다...그것도 후미는 치즈에게 직접 들은 게 아니라 후미 엄마가 결혼 축하 케이크를 사온 것을 보고 알아차린 것.[3] 후미 본인의 자각은 아키라가 첫사랑이었다는 사실을 떠올려 냈을 때 이미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4] 아키라의 경우 연애 감정인지 어떤지가 불투명한 상태였고, 야스코의 경우는 후미에게도 연애 감정이 있었지만 마사노리에게 남아있는 감정이 훨씬 강렬했다.[5] 작중에서는 '저주의 말' 이라고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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