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키 아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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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미 베이비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카베 아이(TVA)/시노다 미나미(키라라 판타지아). 북미판은 제시카 분.
1. 개요
소냐와 같은 조직에 소속된 닌자. 보다시피 태평하고 맹해 보이는 캐릭터. 항상 나긋나긋한 말투로 존댓말을 사용하며 평상시에는 눈을 감고 다닌다.
평상시에는 자신이 사용하는 인술을 숨기고 있는 것 같지만 어떤 의미에서 보면 그 인술의 레벨이 꽤나 높다는 반전이 존재하기도 한다. TVA 1화에서 망원경을 선물로 주고 천리안의 술법이라면서 오리베 야스나를 낚았으나[1] 먼 곳에서 연을 날리는 것을 야스나가 망원경으로 본걸 확인하고 야스나에게 손을 흔들어준다. 이는 확실히 아기리가 천리안의 인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된다.
다만 작중 본 실력은 어지간하면 드러내지 않고 대부분 인법 드립을 치면서 오리베 야스나를 가지고 놀고 있다. 예를 들면 분신술을 보여주겠다고 독침을 쏘질 않나... 곰을 사라지게 하는 인법이랍시고 검은 커튼으로 눈가리고 아웅한다던가... 아이스크림 당첨 확인하는 인법이랍시고 아이스크림을 쳐묵쳐묵한다던가... 하는 짓만 보면 마치 모 돌팔이 지략가가 떠오를 정도.
소냐와는 안면이 있지만 딱히 신용을 받는다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보면 이 모습이 프로 닌자라는 것을 역으로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잘 생각해보면 무섭다.
야스나가 소냐와의 대화에서는 딴죽을 받는 경우가 많은 반면 아기리와의 대화에서는 역으로 야스나가 핀잔을 주는 경우가 좀 있는 편이다. 하지만 둘이 소냐를 대상으로 놀리거나 장난칠 때 만큼은 그렇게 죽이 잘 맞을 수가 없다...
조연 캐릭터이긴 한데 인기가 꽤 많다.
작품내에서 왠지 폭탄마속성이 붙은 것 같다. 간단한 마술도 할 줄 아는 것 같다. 닌자라면 손이 빠를테니 당연하지만…. 사적으로는 소냐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집에서 구관조를 키우고 있다. 거기에 은근히 빈곤함이 컨셉인지 인술 도구의 구매를 권한다던지, 대가를 요구한다던지, 날아온 소세지를 먹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조직에 소속되어 있는 프로 닌자인 관계로 살고 있는 곳이 집의 개념이 아니라 아지트의 개념이라는 것이 중요한데, 6화에서 소냐는 자신의 집에 데려가기 위해 야스나의 눈과 귀를 가리고 강제로 끌고 갔으며 이마저도 여의치 않게 되자 근처에 있던 아기리의 집으로 데려오게 된 것. 하지만 아기리가 살고 있는 곳은 아기리만 올라갈 수 있는 천정의 다락으로 추정되며 정작 방에는 먹을 것을 비축해 놓는 냉장고, 에어컨 외에는 모든 것이 함정카드. 게다가 야스나가 돌아갈 때도 우연히 작동된 수면가스 덕분인지 저 둘이 몰래 공원에 방치해 두기까지 하였다. 그래도 결국 아기리 집에서 셋이 같이 잤다.
소냐도 꽤 고전시킨 적대조직 킬러를 한 방에 잡는다던가, 인술인지 마술인지 구분이 애매한(...) 기술에 소냐마저 놀아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을 보면 소냐보다 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경우 세계관 최강자일 가능성이 높다. 근데 얘는 곰을 상대하는 게 무리라고 도망친 적이 있는데 그 곰은 결국 오리베 야스나가 잡았다. 어?
여담이지만 등장인물 중 키가 가장 크다.
2. 그녀가 사용하는 진짜 닌자기술
2.1. 1화
2.2. 2~4화
2.3. 5화~13화
3. 기타
해당 캐릭터의 성우인 타카베 아이가 마약 소지 및 투약 혐의로 업계에서 퇴출되었다. 약빤 연기란 소리가 나왔는데 정말로 약을 빤 연기가 맞았던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작중 아기리는 다소 4차원적인 면이 있었던 캐릭터였기에, 니코동 등 일본 쪽에서는 마약 네타가 더해져 '대마인 아기리(大麻忍アギリ)' 같은 드립이 성행하고 있다.
결국 망가타임 키라라 계열 캐릭터들이 출연하는 게임 키라라 판타지아에 등장할 때에는 성우가 시노다 미나미로 변경되었다.
[1] 인법 두루마리 하나에 800엔인데 초회 서비스. 대가는 다음 인법 수련 때 몸으로 때우라고(...) 두루마리라고 준 것은 火라고 쓴 두루마리형 라이터, 爆이라고 쓴 다이너마이트, 水라고 쓴 수통. L.이라고 쓴 がまがえる(두꺼비 술법) = ごまがエル(참깨알 L사이즈)등 이상한 것 투성이. 망원경에는 眼이라고 써있었다.[2] 거꾸로 서있는 데에는 인술이 필요 없다고 한다. 머리카락은 조금씩 내려간다.[3] 이것도 참 뭐한게 야스나에게 독침을 쏴서 환각을 일으킨거라서(...) 그래도 진짜로 할 수는 있는 것 같다.[4] 작화 상태를 자세히 보면 소냐가 보았을 때는 그림이지만 야스나가 보았을 때는 아기리가 맞다. 재빠르게 바꿔치기 한 것으로 보인다.[5] 쓸모는 없어보이는데 원리는 심히 궁금하다.[6] 상세히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상대가 들고있는 아이스바의 안쪽을 확인할 수 있는 정도.[7] 제대로 된 쿠나이와 수리검 투척술은 4화에서 처음으로 보였다. 부메랑도 던질 줄 안다[8] 짱돌을 정면에서 맞아도 멀쩡한 듯 보였는데 변장을 한 상태에서 바꿔치기를 쓴게 아닌가 예상되는 부분[9] 얼음은 안된다고 한다.[10] 숨을 참고있어 말을 하지 않는 소냐의 마음을 읽어 야스나에게 알려주었다.[11] 동물을 부리는 것도 인술로써 따진다. 거북이 배에 붙어있는 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