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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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e' / Malé / މާލެ
Male' / Malé / މާލެ
말레

'''국가'''
몰디브
'''면적'''
5.8km²
'''인구'''
103,693명
1. 개요
2. 역사
3. 특징
4.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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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몰디브의 수도. 카아푸(Kaafu) 환초의 남쪽에 위치해 있다.
말레 섬의 면적은 1.9km²[1]이지만 인구는 2006년 당시 무려 92,555명에 달했으며, 주변의 섬들을 합친 말레 행정구역 전체의 넓이는 5.7km²에 인구는 2014년 기준 133,412명이다. 알기 쉽게 비교하자면 울릉도의 약 12분의 1 넓이에 울릉도 인구의 13배가 사는 셈. 작은 섬에 인구가 많이 몰린 관계로 상당히 기묘한 모습을 자랑한다. 인구밀도가 매우 높아 '달걀처럼 꽉 찬 섬'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2]

2. 역사


원래부터 왕이 살던 섬이었으며, 한땐 왕국과 성벽이 있는 작은 섬이었지만 초대 대통령 이브라힘 나시브의 집권기 동안 부숴버렸다고 한다. 그래도 아직 말레 후쿠루 미스키 같은 옛 건물이 몇몇 남아 있다고 한다. 1987년만 해도 인구 2만명의 섬이었으나 인구가 폭증해 지금은 몰디브 인구의 3분의 1이 말레에 살게 되었고 인구밀도가 아주 높은 섬이 되었다. 그러다보니 말레 본섬 이외에도 주변 섬도 도시화가 진행되어 말레의 위성도시 역할을 하고 있다.

3. 특징


기후는 열대기후로 인도 대부분 지역처럼 건기-혹서기-우기의 계절이 있으나 인도 본토에 비하면 계절간 차는 바다의 영향으로 인해 덜한 편이다.
도시 이름을 로마자로 표기하는 데에 다소 혼선이 있다. 아포스트로피를 붙여서 Male'라고 하거나, 양음부호를 붙여서 Malé라고 표기하는 경우도 있고, 이도저도 다 생략한 채 그냥 Male라고 쓰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Malei에서 i를 생략한 것이므로 Male'가 맞고, 말레 공식 사이트에서도 Male' City라고 표기한다. 그렇지만 외국에서는 Malé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단 아포스트로피로 끝나는 도시 이름이 생소하기도 하고, 남성을 의미하는 영어단어 male과 발음·의미 측면에서 쉽게 구별하기 위해 Malé 표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Male'인지 Malé에 대해서는 대부분 그다지 신경 안쓰는 듯 하며 몰디브 관광청 사이트에는 Malé와 Male'가 혼용되고 있다. 자칫하면 이런 오역이 일어나기도 한다.

4. 교통


말레 섬 인근 훌훌레(Hulhule) 섬에 말레 국제공항이 있다. 과거에는 공항까지 배를 타고 가는 수밖에 없었지만, 2018년 8월에 말레 섬과 공항(훌훌레 섬)을 잇는 길이 약 1.4km의 다리가 개통되었다. 공사비 2억 달러 중 1억 1600만 달러를 중국이 지원하여서 중국-몰디브 우의대교(China-Maldives Friendship Bridge; 中马友谊大桥)로 명명되었다. 대한항공스리랑카 콜롬보 경유로 말레에 취항 중이며, 유명 휴양지답게 아시아와 유럽 각지에서 항공노선이 운항중이다.
이외에도 말레 근교의 몇몇개 섬에 위성도시(?)가 있기는 하지만 당연히 다리가 연결되어있지 않으니 배타고 가야하며, 위성도시에서 주거하면서 말레나 리조트 같은 데서 근무하는 일하는 주민들도 배를 통해서 출퇴근하고 다닌다.
시내에서는 오토바이를 많이 타고 다닌다. 말레의 면적이 좁고 그에 따라 도로도 매우 비좁으며 주차할 공간 찾기도 쉽지 않은지라 자동차를 몰고나가기에 애로사항이 많기 때문이다.

[1] 서울시의 동 한개 정도의 면적이다.[2] 지구촌의 불평등이라는 책에서 그렇게 표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