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릭 실리
1. 개요
미국의 전 농구 선수.
짧은 삶을 살고 갔지만 농구에 대한 노력과 따뜻한 성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최초의 영구결번 선수이기도 하다.
2. 선수 시절
세인트 존스 대학교에서 평균득점 20점을 기록했지만 NBA에서는 크게 두각을 이루지는 못했다. 주전과 벤치를 오가던 선수로 평균 10득점 내외를 오가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고교 시절부터 실리의 플레이를 존경했던 가넷은 그와 같은 팀이 되자 작전시간에도 정신없이 실리만 바라보았고 이를 지켜보던 실리가 "네가 프랜차이즈 선수가 되어야 하는데 나만 보고 있으면 어떡하니?"라는 말을 남긴 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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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는 대학 시절부터 21번을 달아왔는데 팀버울브스에 오면서 가넷이 21번을 달고 있어 자신의 등번호를 2번으로 바꾼 것이다. 신인이던 가넷은 실리를 멘토로 따랐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실리는 2000년 가넷의 생일파티에서 돌아오는 길에 음주운전 차량과 충돌하여 사망하면서 팀버울브스 구단은 그를 기리며 그의 등번호 2번을 영구결번했다. 이후 가넷은 그의 세 번째 팀인 브루클린 네츠에서 그의 등번호인 2번[1] 을 달아 그를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