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소금
소금과 MSG를 대략 9:1 비율로 혼합하여 만든 조미료.
대상에서 생산하는 미원 맛소금이 시장의 80~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원재료 함량은 정제소금 90.3%(국내산), L-글루탐산나트륨(향미증진제) 9.6%, 5`-리보뉴클레오티드이나트륨 0.1%로 이루어져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에도 등재된 표준어이다. 뜻은 "화학조미료를 첨가한 조리용 소금".
요리 초보들이 실수하는 것으로, 맛소금에 MSG가 들어있는 것에 착안하여 요리에 감칠맛을 더하기 위한 용도로 넣기도 하는데, 맛소금은 기본적으로 '소금'인지라 성분의 90% 가량이 정제염인 만큼 맛소금의 용도는 음식에 간을 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감칠맛이 조금 가미되는 것이지, 음식에 직접적으로 감칠맛을 첨가할 목적으로 사용하다가는 도저히 짜서 먹을 수 없는 결과물이 나온다. 그러므로 적당량을 넣으면 적절히 짭짤하면서도 묘하게 숨은 감칠맛으로 맛이 상당히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