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스틱
1. 비속어
남성의 음경을 뜻하는 영어 비속어.
한국에서는 가수 비가 자신의 곡인 'Rainism'에서 사용한 이후 널리 알려졌다. 중의적인 표현으로 쓴 것도 아니고, '떨리는 니 몸 안에 돌고 있는 나의 Magic Stick, 더 이상 넘어갈 수 없는 한계를 느낀 Body Shake'라고 아주 직설적으로 성 관계를 묘사하는데 사용했기 때문에 논란이 커졌다. 결국 '심장을 파고드는 리듬 느껴봐 Now Feel my soul' '너와 나 하나 되어 외치는 나만의 Rainism'으로 수정되었다. 당시 비의 팬들은 '다른 선정적인 곡들도 있는데 왜 그러냐'라면서 가사 심의에 반대하기도 하였지만, Rainism의 가사 정도면 충분히 수정이 필요할 정도로 수위가 높다. '다른 것들도 있는데 왜 나만 갖고 그러냐'라는 주장이 논리적 오류의 대표 사례인 것은 보너스. 형평성의 원칙을 지적한 거라고 하기에는 팬들이 내미는 '다른 것들'과 비교해 봐도 독보적으로 가사가 야했다.[1]
물론 순수하게 '요술봉', '마법봉'이라는 의미도 있으므로, 단순히 풀을 뜻하지만 대마초를 뜻하는 은어로도 쓰이는 weed와 같은 사례처럼 영 못 써먹을 단어인 건 아니다. 다만 마법봉이라는 의미를 표현하려면 'magic wand'라고 하는 것이 더 낫다.
2. 조이스틱의 브랜드 중 하나
홈페이지로 쓰이는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360stick/
PS3/XBOX360용 조이스틱. 공동구매가 뜨면 5분만에 200개가 팔려나간다는 스틱. 200개 정도의 소량을 생산하는 이유는 제작공정이 모두 수작업이기 때문. 스틱에 대한 신뢰성이 있었는지 한국의 WCG 예선에 협찬을 했었다. 2008년에 스트리트 파이터 4 열풍으로 호리스틱의 가격이 미친듯이 뛰어올랐을 때[2] 이 상황을 개탄하던 한 게임 유저가 개인적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소량제작한 스틱이 입소문을 탔고, 그 이후 판매용으로 생산을 시작했다고 한다.
주문시 레버, 버튼을 선택할 수 있다.[3] 스틱 본체가 두꺼운 철판으로 되어있어서 무겁다. 스틱이 흔들리지 않아 안정적이고 내구도가 미칠듯이 뛰어나다. 일단 버튼과 레버를 제외한 스틱 본체가 노화로 인해 손상되거나 가수분해될가능성은 없다.
이후 몇년간 사이트를 방치하고 무성의한 고객대응, 기기 자체의 치명적인 결함들로 인해 평가가 바닥을 치는 중이다. 그 사이 새로운 경쟁스틱들로 인해 매직스틱에 대한 평가는 그닥 좋지않다. 현재는 무난히 쓸만한 정도라는 평가.
[1] 하다못해 "떨리는 니 몸 안에 돌고 있는 나의" 부분만 없었어도 이렇게 논란이 커지진 않았을 지도 모른다.[2] 7만원 하던 스틱이 14만원까지 올라갔었다[3] 산와 레버와 버튼, 세이미츠 레버와 버튼, 삼덕사 레버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