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고층빌딩 폭발사건

 



1. 개요
1.1. 3월 12일
1.2. 3월 13일
1.3. 3월 14일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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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전과 후, 1644번지와 1646번지 건물로 1층에 각각 교회와 피아노 상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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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30여분 후의 상황.

1. 개요


미국 시간 기준 '''2014년 3월 12일 오전 9시 30분경''', 한국 시각으로 동일 10시 반경[1] '''뉴욕 맨해튼 북동부의 이스트할렘 116번가, 파크 애비뉴, 콜롬비아 대학 주변 5층짜리 주거용 건물 두 채가 폭발'''하였다. 이 지역은 맨해튼 중심가인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에서 북쪽으로 약 3km 떨어진 지역이고, 맨해튼 주변부에서 중심가로 진입하는 주요 골목이기 때문에 인명피해에 상당한 혼잡을 겪었다.
특이하게도 '''언론보다 인터넷으로 빠르게 전파'''되었는데 가장 먼저 확산된 곳은 트위터. 가장 먼저 사건이 전파되었다. 이 곳
폭발 원인으로는 '''가스 폭발'''과 '''테러''', 두 가지 가설이 있으나 가스 폭발로 인한 사고이다. 노후된 건물이라 가스 폭발의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 붕괴된 건물은 1940년 이전 완공되어 '''70여년이 넘은''' 건물로서 '''벽돌건물이라 특히나 폭발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08년 이미 안전검사에서 '위험'''판정을 받고, 작년에도 여러 차례 가스관 점검에서 위험 판정을 받았으나 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부터 건물 외벽에 금이 가는 등의 안전불감증에 원인이 있다.
붕괴된 두 건물 중 1644동은 '''지난해 5월 이미 가스 누출이 한번 발생해 37m의 파이프를 교체'''한 바 있다. 허나 그 이후 올해까지는 가스 관련한 경보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워드 포피아노 콘에드[2] 부사장은 지난달 28일 실시한 정기점검에서 가스누출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지난해 3월 있었던 가스누출은 수리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이 두 건물의 1층엔 각각 교회와 피아노 가게가 있었고, 2층부터는 멕시코계 이민자들 위주로 15가구가 살고 있었다. 교회는 이 건물에만 70년 동안 입주, 가난한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눠주고 노숙인들을 재워주던 곳이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1.1. 3월 12일


11시경 해당 건물에서 폭발음이 두 차례[3] 들린 후, 연기가 피어나고 그 직후 건물 가운데가 폭삭 내려앉은 것으로 알려졌다. 붕괴한 건물은 최소 2채라고 한다. 사고 발생 시각은 현지 기준 9시 15분으로 알려졌는데, 소방당국에 신고가 접수된 것은 9시 34분이라고 밝혀져 그 사이의 시간에 의문점이 발생하고 있다.
뉴욕시에 전력과 가스를 공급하는 콘에드(Consolidated Edison, Con Ed)는 사고 발생 17분 전인 이날 오전 9시 13분께 가스가 새고 있는 것 같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2분 후 점검반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하나 점검반은 폭발 이후에 현장에 도착했다.'''
2차 붕괴나 추가 폭발의 위험도 있고, 2시간이 지나도록 화재가 다 진압되지 않아[4] 화재 확산의 위험이 여전하다. 게다가 폭발과 붕괴의 여파로 주변 건물의 유리창이 깨지는 등 2차 피해가 있었다. 또한 바로 옆을 지나가던 고가의 메트로노스 통근열차가 정지되기도 했다. 게다가 붕괴된 건물의 잔해들이 주변 도로를 가득 채우는 바람에 도로 또한 통제되었다. 이 때문에 통근을 위한 통근열차 이용객들이 대피하는 등, 평일 아침 출근길의 혼잡이 발생하였다.
발생지가 건물 밀집 지역이고, 업무빌딩도 많고 거주지도 밀집한 지역이기 때문에 매몰자들에 대한 구조활동이 진행될수록 사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할렘 지역의 건물들이 매우 노후한 관계로, 노후한 설비가 원인인 증기(가스)폭발이나 테러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미 정부와 경찰은 테러일 가능성에 대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2. 3월 13일


부상자들이 주변 네 개의 병원[5]으로 나뉘어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아직까지 한인이나 교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붕괴된 건물은 1644호, 1646호 2채이며 현재 완벽히 붕괴되었고, 화재는 여전히 진화되지 않고 더욱 심해지고 있다. 특파원의 말에 의하면 상황이 매우 급박하며, 주변 사람들에게는 건물 안으로 대피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고 한다.
당국에 따르면 건물붕괴의 원인은 가스유출로 확인이 되고 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현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가스누출로 인한 폭발사고라고 밝혔다. 뉴욕의 전기 난방공급회사인 콘에디슨의 엘리자베스 매튜스 대변인은 “건물붕괴 17분전인 오전 9시13분에 심한 가스냄새가 난다는 한 여성의 신고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가스유출 점검을 위해 직원 두명이 바로 출동했으나 건물 붕괴 직후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시각 오후 10시 현재, 최소 7명 사망, 63명 부상, 9명 실종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중 48명[6]은 성공적으로 치료 후 퇴원하였다고 한다. 허나 이외에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낮아진 기온과 수도관 파열로 인한 싱크홀로 실종자를 수색하기 더욱 힘들어짐에 따라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가운데 '''연방수사국(FBI) 요원 2명도 포함됐으나 이들은 업무와 연관 없이 사고를 당한 것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인근에 거주하던 뉴욕시경 경찰관 한 명도 가벼운 부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폭발 여파로 인근 그랜드센트럴 역 운행이 중단됐던 뉴욕 전철은 오후 늦게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1.3. 3월 14일 이후


수색 작업이 진척됨에 따라 시신을 하나 더 찾아내어 사망자가 8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는 70여명이 넘었다.
[1] 원래는 14시간 차이가 났지만 3월 9일부터 미국에서는 서머타임이 실시되었다.[2] 가스 공급사[3] 한 차례라는 증언도 있음[4] 한국 시각으로 11시 45분경에는 불길이 잡히는 듯 하더니 시간이 지나며 다시 심화되고 있다. 이 때문에 가스 폭발의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가스 폭발 규모가 건물 2채를 한번에 타격할 정도로 컸다. 일부 주민은 인터뷰에서 "지진이 일어난 줄 알았다"고 까지 말했다.[5] 마운트시나이 병원, 할렘 병원, 뉴욕장로교 병원, 메트로폴리탄 병원[6] 메트로폴리탄 병원에서 18명, 마운트시나이 병원에서 19명, 뉴욕장로교병원에서 1명, 할렘병원에서 1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