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 가루메 레
1. 소개
《가면라이더 쿠우가》에 등장하는 메 계급의 카멜레온종 그론기. 이명은 "혀에서 태어난 메 가루메 레". 문신은 왼팔에 그려져 있다. 원래는 즈 계급이였으나 게겔을 성공시켜서 메 계급으로 승격했다.
수 미터 이상 늘어나는 혀로 사냥감을 공격하며, 이걸 이용해 적을 질식사시키거나, 그대로 내팽겨쳐서 목을 부러트려 버린다. 또한, 특수한 피부세포 덕에 몸색깔을 자유롭게 변화시켜 주변 배경과 동화할 수 있으며, 이 능력으로 모습을 감춰서 사람들을 살육하고 다녔다. 다만, 강렬한 빛에 쬐이면 약 5분 동안 몸 색깔을 변화할 수 없게 된다.
- 이름의 유래: 카멜레온→카메레→가레메→가루메
1.1. 즈 가루메 레
메 집단으로 승격하기 이전의 가루메. 초반부에 인간체의 모습으로 거리를 돌아다니며 린트(인간)의 언어를 습득하고 그론기들에게 가르치는 모습을 보였다.
2. 작중 행적
인간태로는 3화에서 첫 등장.
7화에서 라디오를 들으면서 즈 자인 다와 즈 고오마 구에게 일본어를 가르치는 모습을 보여줬다.[1]
21~22화에서 이치죠와 유스케의 대화를 들어보면, 10호와 11호 사이(화수로 따지면 6~7화 사이)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다녔다고 하며, 그때는 페가수스폼이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녀석이 색을 바꾸면 찾아낼 방법이 없어서 결국 못 쓰러트렸다고.
다른 즈,메 계급의 그론기들에 비해 상당한 지성파이다. 단기간에 일본어를 완전히 습득[2] 하고, 그 언어 능력을 뽐내듯 21화에선 게겔을 행할 때 살인예고를 하거나[3] 경찰들을 조롱하곤 했다. 경찰들에게 그론기가 사람들을 죽이고 다니는 건 단지 게임(게겔)을 즐기기 위해서라고 밝힌 것도 바로 이 녀석이다.
22화에선 살인예고를 한 장소에 나타나 모습을 감춘 채 경찰관들을 하나하나 죽이지만, 경찰이 던진 섬광탄으로 인해 모습을 감출 수 없게 되자 황급히 도망친다.[4] 설상가상으로 하필이면 그 때 쿠우가와 조우하는 바람에 위기에 몰리고, 5분이 지나자 다시 모습을 감춰서 재빨리 도망간다. 그러나 고우람을 타고 공중으로 날아오른 쿠우가가 페가수스폼의 초감각으로 자기 위치를 찾아내고, 결국 블래스트 페가수스에 저격당해 폭사한다.
3. 기타
즈 집단에서 승격해서 그런지, 인간체일때는 즈 집단 특유의 시대착오적인 패션을 그대로 하고 있다. 가끔씩 혀를 낼름 거리는 버릇은 카멜레온의 혀를 상징한다.
[1] 즈 고오마 구 : 라~기~아~? 즈 가루메 레 : 라디오! / 즈 가루메 레 : 미.화.악.인.생.명.체.에! 즈 자인 다 : 그건 무슨 뜻이냐? (그론기어) 즈 가루메 레 : 우리들을 말하는 것이다. (그론기어)[2] 7화에선 일본어를 띄엄띄엄 말하는 정도였는데, 13화에서 완벽하게 구사한다.[3] 굳이 살인예고를 하고 다닌 건 게겔의 난이도를 올려 그걸 클리어함으로써 자신의 힘을 뽐내려 했던 것로 보인다. 그리고 극중에서 본인 입으로 "고 계급이 되기 위해선 이 정도는 필요하지." 라고 말했다.[4] 이때 자기도 다급했긴 했나본지, 지금까지 일본어로 잘 말하다가 몸 색깔을 바꿀 수 없게 되자 당황해서 자기도 모르게 그론기어로 말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