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1. 개요
Radio, 원래 라디오 방송을 포함한 무선 통신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하지만 이것이 변천되어 오디오 방송과 이를 수신하는 기기를 뜻하는 의미로 사용된다.[2] 라디오는 사용주파수대에 따라서 중파방송(AM방송)·단파방송·초단파방송(FM방송)으로 분류되며, 각각의 전파 특징에 의해서 중파는 광역방송(廣域放送)에, 단파는 주로 해외방송에, 그리고 초단파는 가시거리방송(可視距離放送) 등에 사용되고 있다. 텔레비전보다 역사가 더 오래되었으며 라디오도 TV처럼 예능, 교양, 뉴스, 그리고 드라마를 하기도 하고 또한 라디오에도 아나운서가 있고 기자가 있으며 또한 라디오 배우(성우)가 있다. 전파로 송수신하지 않아도 라디오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다. 인터넷 라디오가 대표적인 예이다.[3]
2. 역사
지금의 라디오 기술이 갖추어진 것은 1901년이다. 캐나다 출신 레지날드 페슨든이 1901년에 세계최초로 라디오 전파에 목소리를 실어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라디오 발전사에 한 획을 그었다. 그 해 12월 23일에 그는 메릴랜드 주의 콥 아일랜드에 위치한 자신의 기지국에서 오디오 사운드를 적재한 최초의 무선 음성 송신을 진행하였다. 당시의 내용은 상대편에게 눈이 오고 있다면 전보를 쳐서 알려달라는 것이었다.
이 일은 페슨든이 라디오 역사에 미친 영향력의 시작일 뿐이었다. 페슨든은 자신의 송신기를 더욱 개선시킨 후 매사추세츠에서 스코틀랜드까지 대서양을 횡단한 음성 송신에 최초로 성공하였으며 1906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최초의 라디오 방송을 시작하였다. 최초의 방송내용은 가족끼리 모여 캐롤송을 부르는 것. 이 내용은 대부분 바다에 나가 있는 선박 운항자들이 들었다.
세계 최초의 상업적 라디오 방송은 1920년에 미국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미국에서 라디오는 1920년대 중후반에 대중화 되었으며 TV가 보급되기 이전까지 전성기를 누렸지만 텔레비전이 1950년대에 보급되면서 라디오가 잠시 사양길로 접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올 정도로 청취율이 줄어들기도 했다. 그러나 트랜지스터 라디오가 보급되고 차내에서 라디오 방송을 듣는 게 보편화되며 미국의 라디오는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고, 현재도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중요한 매체로 인식되고 있다. 다른 국가에서도 TV가 보급되었을 때 청취율이 줄어드는 위기를 맞다가 자동차가 보급될 때 라디오가 다시금 되살아나는 테크가 반복되었다. 국내에서는 경성방송국이 1927년 2월 16일에 첫 라디오방송을 개시하였다. 최초의 FM방송은 1965년 6월 26일에 서울 FM 방송국이 개국하면서 실시되었다. 우리나라에서 라디오의 보급상황은 1927년 당시 275대(일본인이 소유한 1,165대 제외)에 불과했으나 1933년 3만 2천 대, 광복 당시에는 22만 8천 대에 이르렀으며, 1961년 말에는 100만 대를 돌파했다.
라디오가 완전히 대중화된 시기는 1960년대였고 이 시기에는 TV가 아직 사치품 취급받았기에 라디오가 대중매체였다. 참고로 라디오가 대중화된 이유는 박정희 군부정권이 프로파간다 매체로 라디오에 주목했기 때문이었다. 쿠데타로 집권해서 정통성이 취약했던 군부는 경제성장에 올인하면서, 경제발전의 성과를 대대적으로 홍보해서 정권의 기반을 안정적으로 굳히려고 하였다. 그리고 여기에 선택된 게 일하면서도 들을 수 있고, 당시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농촌에도 손쉽게 보급할 수 있는 라디오였다. 영화가 아무리 대중매체의 제왕 자리를 차지했던 시절이었다지만 영화관은 대개 몇 달에 한두 번 가는 정도였고, 신문이나 공보물은 당시 교통사정을 보면 비포장길이 많고 전기도 안 깔려서 밤에 함부로 지나다니기 어려운 곳도 많아 지방 곳곳까지 널리 배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고 한글 전용으로 쓰면 품위가 떨어진다하여 국한문혼용체를 쓰는 게 보통이었고 당시의 평균적인 교육 수준은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한 상태로 사회생활을 했던 수준이라 한문 해독에 있어 곤란을 겪는 사람들이 많았다. 또한 텔레비전은 잘 사는 사람들이나 가질 수 있을 정도로 비쌌고 송출 지역도 제한적이라서 그나마 싸고 송출 지역도 넓은 라디오를 대신 보급했던 것이다. 물론 선전용으로 보급한 것이기 때문에 KBS 제1라디오만 들을 수 있었다.[4] 다만 이러한 정책이 회사 폐업까지 고려했던 금성사의 기사회생에는 큰 기여를 했고, 이에 보답하듯이 라디오를 보다 값싸게 팔면서 대량으로 팔아치우는 판매전략을 썼기 때문에 라디오의 대중화에는 기여했다.
그러다가 1970년대 들어 TV보급이 차차 늘어 대중화되어갔고 이에 따라 라디오 청취율이 감소하기 시작하며 라디오 위기론이 팽배해있었고 황금시간대 또한 오전~낮 시간 대로 고정되었다. 그러나 1980년대 중후반 들어 자동차의 보급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라디오는 자동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대량의 청취자를 확보할 수 있었다. 또 TV는 보통 안방이나 거실에 1대 정도라 어른들 차지에 공부 압박에 시달리는 학생들이 평상시에 맘놓고 보기도 어려운 데 비해 라디오는 카세트 테이프 기능과 함께 학생들에게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면서 청소년들 사이에 별이 빛나는 밤에로 대표되는 라디오 붐이 일었다. 자동차의 경우 DMB의 방송이 시작되면서 경쟁하기도 했으나 교통사고 문제로 차내 DMB 시청이 금지되면서 다시 독점매체가 되었다.
2.1. 변천사
라디오의 역사는 전자기기의 역사라고 봐도 무방하다. 극초기 저마늄 광석 결정을 이용한 원시적인 물건부터 진공관, 트랜지스터, 집적회로 및 DSP까지 그 발전상은 완벽하게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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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관 이전 시대에는 저마늄 광석 결정을 써서 검파를 하는 저마늄 라디오, 혹은 광석 라디오라고 불리던 것을 사용했다. 수신된 전파의 에너지만으로 이어폰을 울려 수신이 이루어지는 원리인데, 증폭작용을 하는 부품이 전혀 없으므로 트랜지스터는 커녕 진공관도 소형화/대중화되기 전 시대에도 주머니에 들어가는 작은 휴대용 라디오가 존재할 수 있었다. 다만 주파수를 거르는 바리콘 부품 자체가 철판 뭉텅이 그 자체라서 무게는 살짝 무거웠지만. 이 물건은 이후 극한상황에서 많이 활용됐다.[5]
다이오드와 저항, 안테나 선만으로 FM 라디오를 만들어 들을 수 있다. 막상 만들어보면 소리가 굉장히 작다. 주파수 튜닝은 안테나의 길이를 조절함으로써 할 수 있긴 한데 위 영상의 회로는 제대로 된 광석 라디오가 아니고, 폴리바리콘이 들어간 이런 구조의 회로는 감도도 좋은 데다가 주파수 튜닝도 간편하다. 10km 안의 송신소를 잡을 수 있다.
라디오에 필요한 수준의 반도체 부품들 가격이 미친듯이 저렴해진 덕택에 라디오가 어지간한 후진국 소득수준으로도 그럭저럭 구할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어 발에 치일 정도로 흔해진 데다가, 이런 광석라디오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부품인 저전력에서도 동작하는 광석 이어폰(a.k.a. 크리스탈 이어폰)들의 생산이 많이 줄어 비싸고 구하기도 힘들어진 현대에는[6] 이런 광석라디오는 사실상 애호가들의 장난감이 된 지 오래다. 다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소형 전기제품에 쓰는 변압기를 달아서 임피던스가 낮은 보통의 이어폰으로도 들을 수는 있는 방식을 찾아냈는데, 이런 과정을 '임피던스 매칭'이라고 한다.
- 진공관 개발 이후
진공관이 개발되면서 부품 특성상 거의 가구 수준으로 비약적으로 커지고 전력을 요구하게 되는데 더불어 기존의 혼자만 라디오를 듣는 시절에서 스피커를 통해 여러 사람이 듣는 게 가능한 시대로 넘어가게 되었다. 이 시대의 진공관 라디오에 대한 인식은 현대의 텔레비전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이후 트랜지스터가 개발되면서 다시 그 덩치는 작아지지만...
다만 이 작은 크기는 이후 초창기의 라디오는 스트레이트 방식이었으나 방송국 출력이 증강되고 방송국이 늘어나자 혼변조가 심해져 슈퍼헤테로다인 방식이 등장하게 된다. 이 슈퍼헤테로다인 방식은 현재의 라디오 수신기에도 쓰이는 방식이다.
- 트랜지스터 라디오의 등장
- IC 라디오의 등장
IC가 등장하면서 매우 복잡했던 복조회로를 칩 하나로 만들 수 있었다.
- DSP 방식 수신기의 등장
- 디지털 라디오 방송 등장
3. 현재의 라디오
현대의 라디오 방송은 텔레비전, 인터넷 등에 밀리면서 위상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효용성을 이유로 라디오 송출국 수를 줄이거나 방송국을 폐국하기도 했다.[8] 그래도 라디오방송은 대규모 재난시(대지진, 전쟁 뿐만 아니라 KT 아현지사 화재 사고와 같은 광역 통신대란 포함)의 비상방송이나 교통방송 같은 특수분야에서 계속 수요가 있다.그즈음[7]
제프리와 나는 고장난 낡은 라디오를 분해해서 안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게 되니 고칠 수도 있었다. 말라위를 비롯한 아프리카 대부분 지역에는 텔레비전을 사용할 만한 전기가 없기 때문에 라디오가 마을과 바깥세상을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였다. 그러니 어디를 가든, 깊은 숲이든 도시 한복판이든 사람들이 소형 라디오를 들고 다니며 듣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블랜타이어에 있는 제2라디오 방송을 통해 말라위의 레게 음악에서 미국식 리듬 앤 블루스, 치체와어 가스펠 합창, 릴롱궤 교회의 설교까지 모든 걸 들을 수 있었다.
〈바람을 길들인 풍차 소년〉 윌리엄 캄쾀바-브라이언 밀러 저, 서해문집 출판부. p.63에서 인용.
또, 기술과 자본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에서는 여전히 유용한 정보획득수단이다. 전기설비 공사비용까지 개인이 내야 하거나, 여건상 공사 자체를 엄두도 못 내거나, 전기이용요금조차 부담스러운 지역이 아직 흔하다. 별도의 통신비와 설비 등 보다 갖춰야 하는 것이 많은 인터넷은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시장에 나가면 중국산 건전지와 라디오는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개인이 하나씩 갖고 다니며 듣거나, 상점과 쉼터 등에서 삼삼오오 모여 귀를 기울이는 게 21세기에도 현재진행형이다. 이를 노리고 모병광고를 송출하는 ISIL의 해적방송도 있었다. 2015년 기사
돈 문제만이 아니라 높은 문맹률 문제도 걸린다. 활자매체나 인터넷은 필연적으로 글자를 사용해야 하지만 라디오는 문맹이어도 들을 수 있다. 적절한 교재와 라디오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문맹률을 낮추려는 캠페인도 있을 정도.
2020년 코로나 19가 번지자 그 역할이 다시 한번 주목 받기도 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의 아폴리네르 치바카 치콩고 신부는 “사회 거리 유지와 격리가 의무화된 현재, 라디오는 많은 사람들의 삶에 필수적인 도구가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학교도 전부 문을 닫아버려서 하루 2시간씩 라디오 방송 수업을 진행한다고.
심지어 문명의 최첨단을 달린다는 선진국에서도 라디오가 제일 싸고 쉽게 뉴스와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수단이긴 마찬가지다.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다이소에서 5천 원이면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저렴해졌으며, 휴대폰이나 MP3 같은 휴대기기에도 보통 기본 탑재되어 있는 경우가 흔하다. 라디오+건전지 가격만 따지면, 데이터요금 등 통신비를 전혀 들이지 않고 이 가격에 방송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은 아직까지 다른 어떤 매체도 따라잡지 못하였다.
값이 싸고 대부분의 매체를 접할 수 있는 물건이 발명되지 않는 한 라디오는 앞으로도 사라지지 않고 계속 유지될 것이다.
VHS, 카세트테이프 등과 같은 아날로그 매체들이 거의 멸종된 2010년대에도 아날로그 라디오가 여전히 생명력을 발휘하는 것도 라디오만의 매체 특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른 매체에게는 불가능한 라디오만의 장점이라면 감상 중에 딴짓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다. 운전하면서 듣고, 집안일 하면서 듣고, 일하면서 듣고. 평범하게 일상을 보내면서 곁들일 수 있다는 점은 TV나 인터넷에게는 불가능한 장점이다.
1960년대 이후로는 라디오 가격이 많이 낮아졌고 기술 또한 누구라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정말 기초수준이 되었다. [9] 그리고 라디오 크기도 점점 작아져 MP3에 들어가는 작은 칩셋까지 나왔다. 게다가 중국산 제품이 대량으로 나오면서 만원 이하인 라디오도 많다. 라디오를 잘 만드기로 유명한 회사는 아주 많으나, 현재는 트랜지스터 라디오의 보급에 불을 지핀 회사이기도 한 일본의 소니, 파나소닉등의 일본계 전자회사들이 유명하다. 2000년대 이후로는 중국의 TECSUN도 가성비로 유명하다.
예전에는 라디오 수신기는 전자계산기와 함께 최첨단 전자기술의 상징이었으나, 지금은 기초적인 기술수준의 전자제품으로 취급받고 있다. 다만 현재는 첨단기술인 DSP 신호처리 기술과 결합된 DSP 수신기가 발매되기도 한다.
초창기 라디오 방송은 중파대역을 이용하였으며 지금의 AM방송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후 국제방송용으로 단파대역을 이용하기 시작하였으며, 초단파 대역의 고음질 FM방송도 개시되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유럽, 미국등의 서구권 국가를 중심으로 DRM, DAB 등의 디지털 라디오 방송이 점차 실시되고 있다.
또한 기존 라디오 방송이 인터넷으로 진출하는 경우도 많다. 웬만한 라디오 방송국은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이 스트리밍 서비스 URL만 알면 웹 브라우저나 스트리밍이 되는 미디어 플레이어 같은 프로그램에서 실시간으로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도 라디오는 데이터 통신망을 이용한 스트리밍 방식으로 지원되고, 관련 어플이 많이 나와 있다. 아예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로만 송출하는 라디오와 유사한 음성 방송도 있을 정도다. 대표적인 것이 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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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경부터 인기리에 판매되기 시작한 속칭 ''''효도용 라디오''''. SD카드를 통한 MP3 파일 재생기능을 지원한다.
2013년 현재 휴대용 라디오 수신기 중에서 순수한 라디오 수신기 대신에 MP3 파일 재생기능이 추가(SD카드, USB포트 내장)된 형태의 라디오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현재 나오는 라디오들은 라디오 기능만 하는 것보다는 다른 여러가지 기능을 하거나 아니면 아예 다른 기기의 부속으로 딸린 경우가 대부분. MP3나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는 대부분 라디오 기능을 지원한다. 실제로 옥션 등지에서 상품으로 올라온 순수 라디오 수신기의 종류 수가 줄어드는 추세다. 그래도 아날로그에 대한 추억용, 등산/캠핑용, 비상대비용 등으로 순수 라디오 수신기에 대한 수요는 꾸준한 편. '''2017년 현재 오픈마켓에서 주로 팔리는 라디오는, '효도용 라디오'와 소니 ICF-P26과 파나소닉 RF-P50D로 양분된 상황. 순수 라디오 수신기의 종류는 2011년에 비하면 많이 줄어들었다.''' 포터블 라디오의 제왕이었던 소니도 라디오 라인업을 2007년 68종에서 2018년 18종으로 대폭 감축했다.
라디오는 2012년 12월 31일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 종료로 인해 '''사실상 유일하게 남은 아날로그 음향/영상 매체'''다. VHS/카세트테이프는 이미 멸종되어가고 있다.
일본에 자주 놀러가거나 아예 일본에 장기체류할 생각이 아닌 이상 일본 회사들의 라디오 수신기를 구입한다면 일본 내수모델보다는 수출용 모델을 택하는 편이 좋다.
건전지로 구동되는 휴대용 라디오 수신기를 해외직구할 때 전파인증을 받을 필요는 없다. 노트북, TV, 마우스 등과 달리 수입할 때 전파법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
2020년대에도 현재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많은 수요를 차지하고 있는 언론 매체이다. 자동차에서는 TV같은 디스플레이를 시청할 경우 사고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불법으로 적발될 수 있고 DMB 등의 영상기능은 주행 시 정지되도록 설정되어 있어 자동차 운전하면서 듣는 경우가 제일 많고[10] , 차량 운송, 연구소, 화실, 공장, 기타 작업장 같이 손과 눈은 일을 해야하지만 비교적 귀는 자유로운 직종들이 많이 선호하고 있다. 또,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등장으로 차량이동이 아니더라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환경이 되었기 때문에 청취자 증가에 일조하고 있다. 또한 난청지역이 적은 특성을 지닌 AM방송의 경우는 저음질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등산객 등에게 수요가 있고, 재난 상황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여전히 수요가 있는 편.
라디오는 매체의 특성상 대부분이 방송이 생방송인데, 교통정보나 뉴스 등 실시간 정보를 얻기에 용이하고, 문자메시지 등으로 청취자로 하여금 DJ와 소통한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예전에 유명한 별밤만큼은 아니더라도 많은 청취자를 가진 라디오 방송도 적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대기업들은 라디오 광고를 발주하고 있고, 유명 연예인들이 DJ를 맡고 게스트로 출연하는 방송이 많다. 또한 매체의 특성상 시각적 요소 없이 청각적 요소만으로 광고를 어필하여야 하기 때문에, 중독성 있는 광고음악들이 각축을 벌이는 장이기도 하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오로나민C 등의 라디오 CM송은 여전히 회자되고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라디오 방송은 TV와 달리 황금시간대가 아침~낮시간대이며 방송국들도 이 시간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편이다. 특히 아침 시간대는 일반적인 라디오 방송들과 시사 방송들의 경쟁이 꽤나 심한 편. 청취율 조사기간이면 값비싼 상품들이 막 날아다닌다. 2020년 현재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에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시사), 김영철의 파워 FM (이른바 '철파엠', 연예) 방송 내용이 여전히 여론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편이며, 오후에는 박명수의 라디오쇼, 두시탈출 컬투쇼에 소개된 내용들이 방송되는 편.
한편 오후 2시대에는 두시탈출 컬투쇼가 청취율 절대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데[11] , 타 방송국들은 이 시간대를 차지하려 애를 많이 썼고 특히 개그맨들을 투입한 코믹한 방송을 많이 내세웠었으나 컬투에 미치지 못했고, 결국 최근 추세는 컬투쇼의 약한 부분[12] 을 파고들어 독자적인 색깔을 가진 방송들을 하는 편. [13]
현재는 오래된 아파트나 상가건물의 경비실에 라디오가 비치돼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3.1. 스마트폰과 라디오
스마트폰 이전의 피처폰에 FM라디오 수신기능이 있는 기종이 있었고 MP3, PMP에는 기본 FM라디오 기능이 포함된 모델이 대부분이었으나,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한동안은 외산폰 아닌 이상 보기 힘든 기능이었다. 국내 핸드폰은 라디오 대신 DMB를 기본으로 넣어주었기 때문에 라디오를 듣고 싶으면 채널 수가 적은 DMB라디오[14] 를 이용해야 했다.[15] 외산폰을[16] 구입했다면 라디오 소프트웨어가 기본 포함일 가능성이 높다. 엄연히 라디오는 죽지않은 현재진행형 매체인지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들어가보면 버젓이 온라인 라디오 방송국 소프트웨어가 판매되고 있다.[17] 또한 중국산 폰도 대부분 FM라디오가 기본 사양이다.
FM라디오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이라고 해도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원가절감을 위해 이어폰이 라디오 안테나 역할을 해주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이어폰을 꽂아야 라디오를 들을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의 스마트폰 라디오는 보통 스마트폰의 스피커로 소리를 낼 것인지, 이어폰으로만 소리를 낼 것인지 선택 가능하도록 된 경우가 많다.[18][19] 라디오 기능에 신경쓴 스마트폰 중에는 아예 FM라디오 안테나를 스마트폰에 내장하여 이어폰을 꽂지 않고 라디오를 들을 수 있게 해준 제품도 있다.
2017년 현재 국내 유통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FM라디오 수신 기능을 채택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국내 주요 라디오 방송국들은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배포해 인터넷 데이터 통신으로 라디오를 서비스하고 있다. KBS의 KONG, MBC의 MBC mini, SBS의 GoRealRa, CBS의 레인보우 등이 있다. 실제 라디오 방송보다는 몇 초 가량 느리며 교통정보나 생활정보 시간에 자체 광고를 한다. 서버운영비는 여기서 충당하는 듯.
이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방송은 라디오 전파를 수신하기 어려운 환경의 이용자들에게 많은 환영[20] 을 받고 있으며, TV방송과 달리 이런 류의 인터넷 방송 서비스가 청취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21] 사실상 국내 라디오 방송국에서는 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고, 보이는 라디오 서비스와 무료로 사연 접수 등이 가능하다는걸 모든 라디오 방송에서 빼놓지 않고 이야기 하고 있다. 다만, 지역방송국 입장에서는 손해인 것이 이러한 앱들은 각 방송들이 서울 본사의 방송만을 틀기 때문인데 반대로 그게 좋다는 청취자도 있기도 하다.
한편, 대부분의 방송사들은 라디오 다시 듣기 서비스를 팟캐스트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여기에 자체적으로 따로 광고를 넣기도 한다. 인기 방송 프로그램 같은 경우 여타 팟캐스트 방송들의 순위까지 위협할 정도.
하지만 방송국들 입장에선 재난 방송이나 기타 이유로 여전히 FM 라디오수신이 가능한 스마트폰이 필요하다는 입장인지 가끔 캠페인 등에서 이 건에 대해 언급하기도 한다. 탑재를 안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원가절감설이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스마트폰으로 라디오 듣는 사람이 적다고 생각해서 라디오 칩셋을 안 넣는다는 의견이다. 통신사가 탑재하지 못하게 막았다는 주장도 있으나, 아직 충분한 근거는 없다.
하지만 2017년 포항 지진의 여파 때문인지 2018년 출시하는 삼성전자, LG전자 스마트폰에도 탑재하기 시작했다.[22] 그리고 반대로 2019년부터 DMB가 휴대폰에서 사라지기 시작했다.
DMB 외장킷과 마찬가지로 외장장비가 있다. 정식 액세서리거나 제조사에 라이선스 받는 서드파티 같은 건 아니다.
안드로이드 시스템도 OS버전이 맞다고 호환이 80%까지 보장되는 건 아닌 듯하지만, 유명브랜드, 저가 브랜드라도 정~말 이상한 특정 모델, 넥서스로 나온 것중에 별종 중 별종만 아니라면 대부분은 된다. 관련 카페 혹은 인터넷 검색으로 (여기까지 가면 우리말 자료는 적을 것이다) 찾아서 조치를 취하거나 메이저 모델이 되는지 안되는지 견적은 나올 듯하다.
아이폰 아이패드는 iOS 5, 6극 초기 빌드만 되는 것이 재고 처리로 비양심으로 파는 듯한 상품도 보이곤 한다(도킹 방식은 100에 가깝다). 와이파이로 뿌리는, 전용앱 설치 방식도 32비트 OS기기에서 버전이 어디까지 지원되는지 모른다. 역으로 라디오 외장 킷이 안드로이드 DMB 킷보다 호환 사정이 나은 듯하다.
뭐 4인치대 폰을 고집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조그만 라디오나 겸용 MP3 휴대도 나쁘진 않다. 전용기기가 성능이나, 멀티운용이나, '전원관리'에서도 유리하긴 하니깐..
3.1.1. FM라디오 수신 기능 비활성화로 인한 문제점
대부분 스마트폰에 라디오 수신칩이 탑재되어있지만 정작 국내 스마트폰과 아이폰 등 제품에는 수신 기능이 비활성화되어있다.
FM라디오 수신 기능은 스트리밍과 달리 데이터 부담이 없으며 스트리밍 대비 3~7배 배터리를 오래 쓸 수 있고 재난 발생시에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매체로 라디오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하지만 이통사가 데이터로 수익을 올리기 위한 이유로 제조사측에서 FM수신칩이 있어도 비활성화되어있는 상태이다.[23] 비활성화로 인한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 인터넷 라디오를 2시간씩 듣는다면 한 달이면 약 3기가바이트(GB)가 소모되며 이정도 데이터를 쓰려면 최소 4만원대의 요금제[24] 를 써야한다. Olleh 에그를 사용한다면 데이터 충전을 해야하는건 덤. 안심옵션으론 청취는 가능하나 QoS로 인해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다른 작업을 동시에 하기는 어렵다.
- 이통사의 데이터망은 재난에 의해 파손되거나 침수될 가능성이 크고 재난 상황에서 트래픽 폭주로 인해 제 기능을 못할수있다. 이에 비해 FM라디오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전파력을 가지고 있어 재난 상황때 쓰기에 더욱 유용하다.
현재 대한민국은 아직 북한과 전쟁중인 휴전국인 상태이기에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개선이 더욱 필요하다.[27]
삼성전자 김진해 전무는 "2018년부터 삼성전자 휴대폰에 라디오 기능을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2018년도 첫 출시한 갤럭시 A8(2018) 제품에선 FM 라디오가 탑재되지 않았다. 대신 두번째로 출시되는 갤럭시 S9과 갤럭시 S9+에서부터 FM라디오가 탑재되었다.
한편, LG의 경우 2017년 기종은 LG Q6 한정으로 FM라디오가 탑재되었고, 2018년 기종은 2월 기준으로 LG X4+ 모델에서 FM라디오를 사용할 수 있다.
지금도 갤럭시 A3(2016) 모델은 라디오가 기본어플로 사용가능하게 되어있다. 자급제 폰이라서 그런 듯. (대신 DMB가 빠져있다.)
3.2. 지금의 라디오 방송은 순수 아날로그음일까?
예전에는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녹음 프로그램이나 음악을 재생할 때 LP, CD, 아날로그 오픈릴 테이프를 사용했으나 2000년대 이후 전부 오디오 파일로 만들어 컴퓨터로 재생하는 시스템으로 운용하고 있다. 덕분에 문자로 신청곡을 받아 바로 음악을 틀 수 있게된 것이다. 이를 테이프리스 시스템이라고 부른다.
스튜디오 장비 뿐만 아니라 송출장비도 상당히 디지털화 되어 송신소-방송국간 전용회선망(STL)은 대부분의 방송국에서 APT-X 압축코덱의 256kbps급 전송망을 사용하고 있다.[28]
따라서 요즘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FM 라디오 방송음은 생방송이라 할지라도, 예전처럼 순수 아날로그음이 결코 아니다. 방송국 스튜디오에 쓰이는 오디오 파일 자체가 디지털이며, 음향을 제작할 때 디지털 믹서를 사용하고 음향을 송신소까지 전송 시 MPEG나 지연시간이 짧은 aptX포맷으로 인코딩한다. 이는 AM 라디오 방송(중파방송)도 마찬가지인데, AM송신소로 보내는 전용회선망이 PCM변조의 광케이블망이기 때문.
과거에, 장비가 디지털화되기 이전에는 스튜디오에서 LP, 이나 아날로그 오픈릴 테이프로 재생된 음을 스튜디오의 아날로그 믹서를 거쳐 FM방식의 UHF대역의 전용 무선망을 통해 송신소로 전송하고 송신소에서 송출된 순수 아날로그음을 청취했다.[29] 그렇다고 해서 회선망을 다시 아날로그 방식으로 돌려놓을 수 없다. 비용상의 문제[30] 도 크지만 사실 디지털 중계에 주로 사용되는 코덱의 음질이 아날로그 중계에 사용되는 FM이나 AM 변조방식의 음질보다 좋기 때문에 다시 아날로그 중계로 돌아간다고 해서 음질이 나빠지면 나빠졌지 좋아지지는 않는다.
어쨌거나 현재의 라디오 방송은 '''전파 매체만 아날로그(AM, FM)이지, 제작, 송출과정에서는 사실상 거의 디지털화된 매체'''라고 봐도 무방하다.
3.3. 난청지역 거주자가 라디오 구입시 유의해야할 점
산간지역이나 수도권 중 일부 난청지역에 거주하는 사람 중 일부는 "비싼 라디오를 사면 비싼 값만큼 더 잘잡히겠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며, 따라서 기대에 못 미쳐서 비싼 돈 괜히 주고 샀다는 내용의 오픈마켓 리뷰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사실 휴대용 라디오는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수신성능은 거기서 거기다. 또한 5만원 넘어가는 메이커 상표의 라디오는 2만원대의 가성비가 좋은 메이커 라디오보다 특별히 수신성능이 값을 더 준 만큼 좋은 것도 아니다. 수신성능보다는 소형화나 기능추가 등으로 비싸지는 구조이기 때문.
'''2만원대''' 라디오[31] 로도 잘 잡히지 않으면 이것보다 몇배나 더 비싼 휴대용 라디오로도 잘 안 잡힌다. 예를 들면, 2만원짜리 라디오로도 잘 안잡히는 지역이라면 15만원 넘는 명함 사이즈 라디오인 SRF-T615나 ICF-SW22 같은 단파라디오(은근히 일반라디오처럼 쓰는 경우도 적지 않다)로도 잘 안 잡힌다.[32] 즉, 수신성능 향상에 대하여 괜한 기대로 굳이 성능 좋은 싸구려 라디오를 갖고 있는데도 비싼(그리고 가성비가 떨어지는) 라디오를 살 필요가 전혀 없다는 말.
'''자신이 사는 지역이 FM 난청지역인지 확인하려면 우선 저렴한 라디오로 시험해보자.'''[33][34] '''이것으로도 잘 안잡힌다면 카 오디오가 아닌 이상 다른 비싼 포터블 라디오로도 수신 상태가 만족할만큼 개선되지 않는다.''' AM방송 수신상태에 관해서는 중파방송에 언급된 추천 기종 목록 참조.
단파 수신기능까지 원한다면 TECSUN PL-380이나 PL-310ET, PL-606을 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사실 이들 기종은 PL-118보다 FM성능이 더 낫긴 하다. '''아무튼 위 기종으로도 잘 안잡힌다면 그것은 수신기 문제가 아니라 전파 수신환경이 문제인 것이다.'''
탁상용 CD플레이어인 경우 안테나를 전파가 잡히는 벽 주변에다가 갖다대면 어느 정도 잡힌다.[35] 근데 이렇게 해서 잡히면 음영 지역일 수 있으니 창가와 가깝고 높은 곳에 올려두면 된다.
4. 라디오 제조 산업
기술이 좋아진 지금에서는 구조(회로)가 매우 간단한 기기이지만 수십년 전에는 최첨단 제품이었다. TV가 널리 보급되기 이전에는 라디오가 귀하게 취급되었고, 따라서 초창기의 라디오들은 고급 가구처럼 정성스레 디자인되어 제작되었고, 재질도 원목 소재라 소리도 좋아서 60~90년 지난 지금 들어도 소리가 들을 만하다. 골동품 라디오 수집가들이 아직도 많은 걸 보면… 목제 빈티지 라디오까지는 아니더라도 플라스틱제 휴대용 라디오만 하더라도 2010년대에 제작되는 제품들보다는 80~90년대에 제작된 것들이 기풍이나 음질면에서 더 뛰어난 경우가 많다.
지금와서 소위 빈티지 라디오라 불리우는 이러한 라디오들은 1950년 이후 일본에서 저가 플라스틱 라디오를 마구 찍어냄에 따라 시장에서 퇴출되었고 더 이상 라디오는 이제 집안의 재산 목록에 이름을 못 끼워넣게 되었다 카더라… 이렇게 과거에는 미국의 제니스, 영국의 로버츠, 독일의 그룬디히, 텔레풍켄, 네덜란드의 필립스 [36] 등이 라디오 제조 업체로 유명했으며 1970년대 이후에는 일본의 소니, 파나소닉과 같은 일본 가전 대기업들이 유명했다(일본기업의 경우는 현재도 마찬가지).
최초의 국산 라디오는 1959년 금성사(지금의 LG전자)의 A-501 모델이며 70년대에는 삼성 등과 함께 전세계에 트랜지스터 라디오를 수출하기도 하였다.
대기업 차원의 마지막 국산라디오는 1990년대 초중반에 발매된 금성사의 조그만 포켓 라디오이며 그 이후로 단독적인 휴대용 라디오 수신기를 발매하지 않고 있다. 그 이후로 2018년까지는 국내 중소기업들(대흥전자, 태창전자 등이 중국에서 수입한 부품[37] 을 한국에서 조립하는 수준에 그쳤기에 당연히 일본 소니 제품보다 질이 떨어졌다. 이는 한국 전자산업의 국제적인 위상에 걸맞지 않게 국산 라디오의 품질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고품질의 라디오를 생산하는 데에는 상당한 노하우의 축적이 필요하다. 일본은 전후 경제부흥 산업의 사활을 라디오 수출에 걸었다. 이는 당대 시대적인 배경을 알면 이해하기 쉬운데 1950년대 당시의 TV는 미국에서나 대중화된 수준이었고 나머지 국가에서는 TV가 아직은 가격이 비싼 사치품 취급이나 아예 방송을 시작하지 않았기 TV보다 라디오 수출에 집중하는것이 유리했다. 반면 한국의 전자기업들은 라디오 산업은 국산화로 만족하고 본격적인 TV 개발에 집중했다. 한국 전자기업들이 한창 수출품목 개발에 열을 올릴 때에는 중국, 인도 등 개도국에서도 라디오 제조가 보편화되어 라디오의 가격이 많이 내려갔기에 라디오 시장의 매력이 사라지고 있었고 또한 가격이 훨씬 비싼 TV가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보급되어가던 시기인지라 TV에 집중하는것이 더 유리했던지라 초창기 기술과 자금력이 열악했던 국내 전자업체에서는 라디오 국산화가 완료 된 이후로는 라디오 연구 개발을 하지 않고 TV 국산화에 주력했다. 대흥전자는 용인[38] 에 있는 공장에서 초소형 기종 및 기타 몇몇 기종을 생산했으며 나머지 저가형 위주 기종은 중국 OEM으로 나왔다가 결국 2018년 4월에 폐업. 태창전자는 서울 중랑구에 있는 공장에서 여러기종을 생산하며, 유이한 국내산 단파라디오 2기종도 생산했다. 태창전자는 자체 홈페이지는 폐쇄되었으나 폐업은 되진 않은 상태였으나 2019년 현재는 어떤지 확인 필요. 이들 회사는 자신이 생산하는 제품을 광고할때 '한국 지형에 특화된'이라는 점을 어필하고 있는데, 까놓고 보면 별 거 없다(…) 단지 소니 제품보다 FM성능이 살짝 더 나은 경우가 있을 뿐. 현재는 사실상 국산라디오의 계보가 끊긴 상태.
일본 기업 중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산요전기(파나소닉 계열사로 편입) 등이 지금도 휴대용/탁상용 라디오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중에 터줏대감은 당연 소니다. 소니는 소니/라디오 항목에서 언급된 것처럼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거의 모든 중국제 라디오의 수신칩이 소니제일 만큼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했다. 현재에도 성능만큼은 일본계 내에서는 소니가 가장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중, 단파 수신 성능은 매니아들에게는 사실상 표준기준으로 여겨질 정도. 파나소닉 라디오는 소니 라디오보다 내구성은 약간 더 낫지만 성능은 그만큼 딸린다는 특징이 있다(…) 도시바와 산요가 현재는 기타 중국업체와 다를바 없는 수준의 라디오를 생산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들 업체도 자체적으로 수신칩을 만들어 파는 회사다. 소니는 토와다오디오라는 소니 제품 OEM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일본계 협력업체가 라디오 생산을 전량 담당하며(일본공장과 본사는 아키타현, 중국법인과 공장은 광둥성 둥관시에 소재), 파나소닉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현지 직영공장에서 라디오를 직접 생산한다. 도시바도 파나소닉과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 직영공장에서 생산했다가 중국 생산으로 전환한 모양.
잊기 쉬운 것이, 아직도 수많은 라디오가 만들어지고 팔리는 곳이 있다. 바로 자동차 제조업. 자동차에는 아직도 AM-FM 라디오가 기본으로 장착되기 때문에, 자동차 댓수만큼의 라디오가 제작되어 판매되고 있는 셈이다. 차량 오디오 제작사가 라디오도 자체 제작하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대개는 소니, 파나소닉, 알파인, 파이오니아, 클라리온, JVC/켄우드, 블라우풍트[39] , JBL, BOSE, 하만 등의 회사들이 OEM 방식으로 납품한다. 차량 제작사에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불량이 나는것을 막기 위해 원가절감을 포기하고서라도 유명 제품을 사용하거나 전자장비에 관한 기술이 있다면 직접 제작하기 때문에 차량용 라디오는 중국산 저가 제품이 비교적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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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독일에서도 '''정치선전을 목적으로''' Volksempfänger라는 라디오를 대량 생산 및 보급한 바 있다. 물론 정치적 선전선동용.
4.1. 관련 문서
5. 라디오 수신기의 성능을 재단하는 기준
- 감도: 얼마나 약한 신호를 잘 잡아낼 수 있는가의 정도. 난청지역의 경우 감도가 좋은 수신기로는 그럭저럭 잡히는 방송이 감도가 나쁜 수신기로는 방송이 전혀 잡히지 않을 수 있다.
- 선택도: 주변의 방송 간섭으로부터 얼마나 분리할 수 있느냐의 정도. 선택도가 막장급으로 나쁜 경우에는 고양시에서 수신할 경우 CBS 837kHz와 MBC 900kHz가 혼신될 수 있다(…)
- 안정성: 자신이 다이얼을 맞춘 방송에서 주파수 맞춰진 것이 제대로 안정적으로 유지되느냐의 정도. 주로 일반라디오보다는 다이얼이 조밀한 단파라디오에서 중요시되는 특성이다. PLL 기종, DSP 기종의 경우 일부 중국 업체 제품을 제외하고는 실용성에는 문제 없는 수준.
- 음량: 스피커음이 얼마나 큰 음량으로 일그러짐이 적게 쨍쨍하게 나느냐의 정도.
- RF부[40] 신호 대 잡음비 (S/N비): S/N비가 좋을수록 수신기 내부잡음이 적어지고 체감상 미세신호 수신성능이 향상된다.
- RF부 다이내믹 레인지: 다이내믹 레인지가 좋을수록 오버로드 현상이 덜 일어난다.
- AGC 성능: 중파방송 기준으로, AGC 성능이 좋은 수신기는 신호 강약과 상관없이 음량이 일정하지만 AGC 성능이 나쁜 수신기는 신호가 강해지면 음량도 대책없이 커지고, 신호가 약해지면 볼륨을 올려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6. 비상용품으로서의 라디오
라디오는 손전등과 같이 전기로 돌아가는 대표적인 비상용품 중 하나이다. 전쟁이나 재해 등 전기와 통신이 두절되기 쉬운 비상상황에서는 라디오만한 소식습득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DMB나 휴대폰 등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얘네는 전기를 필요 이상으로 소모하기 때문에 전기가 부족한 비상시에는 부적합하다. 그리고 휴대폰('''라디오 앱 포함'''[41] ), 인터넷의 경우 라디오보다 준비물과 인프라가 더 많이 필요한 통신수단이기 때문에 재난 상황에는 통신 두절의 문제도 있다. 전쟁이나 지진같은 특별한 재난상황이 아니더라도 전화국에 불이 나서 통신이 두절되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
옆나라 일본에서는 도호쿠 대지진과 구마모토 대지진, 2018년 홋카이도 지진 때 각종 휴대용 라디오와 비상용 라디오가 품귀현상을 일으키기도 했다. 라디오의 시대가 저문지라 생산량이 적기 때문이라고. 한국도 2016년 경주 지진, 2017년 포항 지진, KT 아현지사 화재 사고 등을 계기로 비상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상용으로 가장 적절한 라디오는 '''핸들 크랭크 + 태양전지 자가충전 기능이 달린 것.''' 다만 자가 충전기능이 없는 라디오를 써야하는 경우라면 '''아날로그 다이얼 기종이 적절'''하다.[42] 다음은 비상용 라디오를 선정하는 기준을 전력공급원과 기능의 두 카테고리로 분류하여 서술한 것이다.
- 전력원
- 건전지: 핸들 크랭크, 태양광등으로 충전하는 내부배터리는 자연방전으로 인해 비상시에 당장 사용할 수는 없는 경우가 많아 가능하다면 건전지로도 동작할 수 있는 라디오를 고르는 것이 좋다. 건전지의 종류는 동네 구멍가게나 편의점만 가도 쉽게 구할 수 있는 AA나 AAA 배터리. SONY의 ICF-P26은 AA건전지 2알로 90시간 정도의 청취가 가능하다. 하루 8시간씩 틀어도 열흘 넘게 쓸 수 있는 셈. 대부분의 단기 재난에는 이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 생존배낭에 넣기에도 크기가 부담되지 않는다. 평소에 선입선출로 관리하며 비축된 수량을 적절히 유지해야 한다. 건전지 보존기간은 에너자이저, 듀라셀은 10년, 벡셀(다이소에서 파는 OEM 상품 기준)은 3년이다.
- 핸들 크랭크: 단기간의 재난이라면 집안의 건전지만으로도 충분하다. 때문에 덩치가 크고 내구도가 믿음직스럽지 못하기 마련인 자가발전 방식의 라디오는 생존주의자의 장난감 취급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사태가 장기화 되거나 건전지가 다 떨어진다면 자가발전 방식이 최후의 보루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단기적인 재난이더라도 근처 매장의 건전지가 품절되기 십상이다. 핸들 크랭크 라디오가 괜히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에서 규정하는 비상 물품인 것이 아니다. 크랭크를 돌리는 속도가 느릴 경우 충전이 제대로 안 될 수도 있는데, 이런 상황을 막기위해 라디오 어딘가에 충전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지 확인할 수 있는 표시등이 있는 경우가 많다. 제대로 충전하려면 1초에 2회 이상 빠르게 돌리는 것이 좋다. 상술했듯이, 평시엔 쓸 일이 없기 때문에 잊고 지내다 정작 쓰려고 꺼내면 내부배터리가 방전/누액되어 있는 등 문제가 생긴 상태이기 십상인 게 단점. 배터리를 분리해 두거나 주기적으로 충전하여 관리하자. 수명까지 고려한다면 1~2년 단위로 배터리를 교체해주는 것도 좋다. DEGEN DE13이나 Kaito(TECSUN) KA350처럼 분해없이 간단히 내부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거나[43] 일반건전지(AAA)도 쓸 수 있는 제품이 쓰기엔 좀 낫다.
- 태양전지: 비상시에 빠르게 충전해서 쓸 때는 핸들 크랭크만한 게 없지만, 크랭크 충전은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고 소음이 심하기 때문에 이를 보조할 만한 태양광 충전판이 달린 경우가 있다. 다만 직사광선 아래에서 충전할 때는 라디오가 쉽게 뜨거워지기 때문에 통풍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날이 흐리면 효율이 떨어지고 햇빛을 보기 어렵다면 소용이 없다는 단점이 있다.
- USB 충전(입력): 라디오 중에서 USB 충전이 가능한 제품은 대체로 미니 USB 규격을 쓰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데에 사용하는 USB 규격은 대부분 마이크로 USB로 서로 호환되지 않는다는 점. 그러나 케이블을 따로 가지고 있다면 상관이 없다. 이보다는 크랭크나 태양광 같은 다른 비상 충전수단이 훨씬 중요하다. 자가발전식 usb 충전기도 있지만 휴대의 편의성 때문에 제품 하나로 끝내는 편이 좋다.
- 무전원: 광석 라디오는 건전지나 기타 전력원 없이 동작하며, 구조도 부품 3~4개면 만들 정도로 엄청나게 간단하다. 하지만 거대한 길이의 안테나가 필요하고, 소리도 작은 편이다. 안테나는 시골집 지붕에 설치해 두면 안성맞춤으로, 시골의 탁 트인 하늘에서 일본이나 러시아 방송까지 수신할 수 있다. 여러모로 도시에서는 사용하기 힘드므로 시골이 아니라면 다른 라디오를 고려해보자.
- 기능
- 라디오: 액정 라디오(DSP 수신칩 장착)보다는 아날로그 다이얼 라디오(재래식 RF회로 사용)가 전력소모 면에서 더 유리하다. 비상상황에서는 주파수와 눈금을 정확히 맞출 필요는 없으며, 액정에 주파수가 나오는 PLL 방식의 라디오는 오히려 전력만 더 많이 소비하기 때문이다. [44] 다만 부득이하게 액정이 달린 라디오를 마련해야 한다면 TECSUN의 PL-606이나 PL-380으로 장만하는 것이 좋다. 이들 기종은 다른 액정 기종에 비해 그나마 전력 효율성이 좋기 때문이다.[45] 소위 말하는 효도용 라디오라 하는 SD카드 MP3 파일 재생기능이 탑재된 제품은 비상용으로 적합하지 않으며, FM 수신기능이 내장된 MP3 플레이어도 가용시간이 짧아(10~20시간 이내) 비상용으로는 역시 적절하지 않다. 최근의 바리콘 다이얼 라디오들은 바리콘 품질 저하 문제를 겪고 있지만 소니, 파나소닉 제품 기준으로 일상용(특히 밴드스킨 취미용)으로는 문제가 있으나 비상용 목적에는 큰 문제는 없는 수준. 최근의 파나소닉 다이얼 DSP 기종들은 기존 재래식 기종에 비해 전지 사용시간이 반토막 나있지만, 그래도 50~60시간 정도라서 나쁘지 않다.
- 손전등: 라디오에 달린 램프 중에서 전문적인 손전등만큼 밝고 성능이 좋은것은 거의 없지만, 자가발전 라디오가 통신망 단절과 정전에 대비하는 도구인만큼 손전등이 있으면 나쁠것은 없다. 다만 빛이 그리 밝지는 못하고, 기본적인 형태와 덩치는 라디오에 가까운 제품이 많아 손전등으로든 랜턴으로든 쓰기는 상당히 불편하다. 내구성이 약해질 수 있다는 점 또한 주의할 것. 별도의 예비 손전등을 따로 준비해두는 것이 현명하다. 다시 말해, 비상용 라디오에 내장된 전등의 성능에는 크게 기대하지는 말고, 다만 없는 것보단 나은 정도로나 여기라는 의미.
- USB 충전(출력): USB 외부 충전단자를 제공하는 라디오의 경우 태양광이나 크랭크등을 이용해 충전한 내부배터리의 전력을 핸드폰 충전하는데 사용할 수도 있다. 단점으로는 태양광이나 크랭크만으로 핸드폰을 완충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스마트폰은 기종에 따라 충전이 아예 불가능할 수 있으며, 잘못 사용할 경우 (크랭크로 직접 핸드폰 충전을 하는 데 크랭크 돌리는 것을 중간에 자주 멈추는 경우) 전자제품을 망가뜨리거나 핸드폰 배터리의 수명이 단축될 수도 있다는 점이 있다. 따라서 USB 충전기능은 정말로 비상시에만 사용하는 게 좋다.
이왕 비상용 라디오를 마련하는 것이라면 수신성능이 좋고 충분한 내구성이 보장되는 제품으로 마련하는 것이 좋으며, 단파밴드까지 있다면 금상첨화. 재난이 자주 발생하는 일본에서 쓸만한 비상용라디오를 잘 만드는 편이지만 일본의 FM 주파수는 76-95MHz로 한국의 87.5-108MHz와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수출용이 아닌 일본 내수용 라디오를 구입할때는 이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46] 그러나 이것도 일본의 와이드FM 도입으로 108MHz까지 수신할 수 있는 내수용 기종으로 대체중이라서 앞으로는 이 문제에 신경안써도 될지도 모른다. 일반건전지로 구동되는 라디오 중에서 TECSUN, 소니, SANGEAN 제품이 가장 무난한 편.
비상용으로 장만한 라디오는 핵폭발이나 EMP 공격에 대비하여 상자를 알루미늄 호일로 여러 겹 포장하는 식으로 패러데이 상자(Faraday cage) 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6.1. 추천 기종
현재 국내 판매나 해외직구로 구할 수 있는 라디오 기종으로 정리한다. 비상용으로 성능은 최소한 큰 문제는 없고 '''저전력으로 건전지 지속시간이 긴 기종'''들만 여기에 포함시킨다. 국내 구매 가능 모델은 ''기울임꼴'' 처리.
6.1.1. 일반 건전지 전용 라디오
- 소니 ICF-P26 , ICF-P36, ICF-SW11(단종), ICF-S10MK2(단종), ICF-8(단종)
- 파나소닉 RF-P50D , RF-P150D, RF-P50(단종), RF-P150(단종), RF-P155, RF-P55
- TECSUN R9012, R911, R9710
- SANGEAN SR-35
6.1.2. 비상충전 기능 탑재 라디오
- DEGEN DE13, DE335
- TECSUN의 여러 비상용 기종(GREEN-88, GREEN-168 등)
- Eton 비상용 라디오 시리즈
- 소니 ICF-B99, ICF-B09, ICF-B03(단종)
- SANGEAN MMR-88, MMR-77
- Kaito ka350, ka500 등
6.1.3. 기타
- 뮤트캐스트 라디오 - 라디오 기능이 없는 스마트폰이 데이터를 쓰지 않고도 FM 라디오를 수신할 수 있게 해주는 물건이다.
- RTL-SDR - FM/AM/DVB-T 동글
- Spirit FM - 수신 모듈이 비활성된 기기들을 위한 튜너 앱이다. 당연히 이 앱을 사용하기 위해선 루팅이 필요하다.
7. 라디오 방송국
7.1. 라디오 방송 주파수 대역
[MW][FM]
7.2. 대한민국
7.3. 해외
7.4. 라디오 주파수
8. 라디오 프로그램
9. 군대 반입 여부
아쉽게도 육군에서는 반입이 불가능하다. 한국 육군은 병사의 전자제품 소지 문제에 보수적이라서 육군규정 병영생활규정에서도 라디오를 군기문란물품(생활관 반입 금지 품목)으로 지정했을 정도다. 반면에 공군은 반입 가능하다.[49] CDP나 MP3에 비해 오히려 더 관대하다. 해병대도 간부들이 터치 안하니까 반입이 가능한 물품으로 간주한다. 북한의 대남방송을 들을까봐 이를 예방하기 위한 이유라고는 하지만 조그만한 라디오나 MP3에 내장된 FM튜너 정도로 평택 이남지역은 북한의 FM 방송의 청취는 사실 불가능하다. 사실 야간 근무중에 라디오 프로그램을 몰래 듣는 것을 억제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단, CDP가 반입되는 부대에 라디오 기능이 있는 걸[50] 사면, 들을 수 있긴 하다. 한편, 국방부 심리전단은 라디오가 공인 장비이다.
2019년 4월부터 병 계급도 영내에서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함으로 어플 혹은 휴대전화에 내장된 FM라디오를 통해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휴대전화 사용 시간(평일 기준 18~22시) 제한이 있긴 하다.
제대로 언급되어 있지 않은 문제가 있는데, 라디오로 도청이 가능한 경우가 있다. (...) 주파수를 맞추다 보면 방송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전화 통화 내용이 들릴 수 있다. 이건 군대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다만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건 라디오의 성능이라기보다 전화기 자체에 문제가 있거나 차량에서 FM방식 무선카팩으로 통화하는 것이다.
10. 라디오가 등장하는 매체물
- GTA 시리즈
- SCP - Containment Breach
- 네모바지 스폰지밥
- 더 하우스
- 라디오 스타(영화)
- 몬스트럼
- 아웃라스트
- [51]
- 터널(영화)
- 포탈2
- 폴아웃 시리즈 [52]
- 해리포터 시리즈
- 문명 5, 문명 6[53]
- 60 Seconds!
-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
- 파도여 들어다오
11. 관련 제품
11.1. 제조사
12. 관련 항목
[1] 해당 라디오가 한국 웹상에서 유명해진 계기는 드라마 야인시대이다.''' '''[2] 하지만 여전히 영미권에서는 본래의 의미로 많이 사용하므로 문맥을 잘 파악할 필요가 있다.[3] 이 때문에 인터넷이 완전히 보급된 이후에 자란 어린 아이들은 라디오, 오디오가 특정 기계를 가리키는 이름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있다.[4] 정보통제 같은 문제가 아니라 저가형 제품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초등학생 전자실습용으로 파는 라디오 키트를 조립해보면 보통은 KBS 1라디오, 잘하면 MBC 정도가 잡힌다.[5] 진공관이 널리 사용되던 2차 세계대전 당시 주변에 있는 고철들을 조합해 만들 수 있고, 전원 없이 수신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포로수용소나 적군 상공에서 격추된 조종사, 피난민 등 주로 극한상황에서 고립된 인원들이 외부의 소식을 접하기 위해 많이 사용하였고, 이 때문에 어디 토굴같은 곳에서 숨어 듣는다는 의미로 Foxhole radio 라는 이름도 붙었다.[6] 크리스탈 이어폰이라고 오픈마켓에 검색하면 교육용을 4천원에 팔고 있으니 필요하다면 구입하자.[7] 책 본문의 내용으로 역산하면 2001년으로 추정.[8] 이러한 축소계획에서 가장 큰 피해를 받은 방송은 단파방송이다.[9] 다만 제대로 된 라디오를 만드는 것은 의외로 힘들다.[10]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2015년 조사 자료를 보면, 라디오 수상기 보다 카오디오의 보유율이 더 높아졌다고 한다. #[11] 대부분의 조사마다 전체 방송국을 통틀어 청취율 1위를 차지한다.[12] 컬투쇼 처음 시작에도 나온 지적이지만 너무 시끄럽고 산만해서 싫어하는 청취자들도 있다.[13] 2018년 이후에는 시사프로그램의 강세를 반영하는 듯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종합청취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14] 서울, 수도권의 경우 지상파 3사와 아리랑 라디오 4개 채널뿐이다. 비수도권(지방)은 U-KBS MUSIC만이 잡힌다...[15] 최근 발매되는 스마트폰에는 FM라디오 어플리케이션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어 와이파이나 데이터 접속을 하지 않고도 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다.[16] 모든 폰에 라디오를 넣는 회사는 대표적으로 소니가 있다.[17] 보통 다운로드는 무료, 내부 콘텐츠 중 일부 부분유료 혹은 정액제 일년 얼마 한달 얼마 이런식이다. 단, 소니 엑스페리아 Z시리즈 등과 같이 핸드폰 기본 프로그램으로 FM라디오가 설치되어 있을 경우 그 라디오는 무료 청취가 가능하다.[18] 일부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수신되는 전파가 약한 경우 스피커로 듣기를 하면 이어폰으로 들을때와 달리 잘 들리지 않거나 들리다 말다를 반복하는 경우가 있어 반강제로 이어폰으로 들어야 한다.[19] 휴대폰이라서 다른 휴대기기보다 안테나 추가가 어렵다는 점, 그리고 라디오 대역이 노이즈에 민감한 점 때문에 스마트폰에 라디오 안테나를 내장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는데, 이를 고려해도 부피는 옛날에 나온 TR 휴대용 라디오보다 훨씬 크다는 점에서 조금 이해하기 어렵다. 정말 곤란한 부분이 멀티밴드 안테나 및 기타 밴드와 기기자체의 고클럭, 피처폰 시절과는 비교도 안되게 늘어난 칩셋 때문에 (눈으로 이해하려면 개통이 안되는 KT CDMA폰을 뜯어보라) 라서라고 볼 수도 있지만, 회로와 베이스밴드칩에서 나오는 것은 EMI필터나 금속재질 커버를 더 씌워 쉴딩하면 된다. 설계하는 쪽에선 이렇게만 해도 설계에 시간이 소요되는 일이 줄고 견적도 덜 나온다. 아마도 차폐처리하는 것 자체가 자동화가 어렵고 정비시에도 난이도가 오르므로 원가절감이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20] 특히 해외 청취자들의 반응이 좋으며 여러 방송에서도 현지에서도 잘 듣고 있다는 사연이 종종 온다.[21] 라디오 청취율은 TV수상기에 청취율 조사 기기를 달아놓는 TV 시청율과 달리 전화면접을 통한 여론조사 성격이기 때문에 오히려 이렇게라도 듣는게 방송국 입장에서는 훨씬 이익이다.[22] LG는 Q6부터 FM 라디오를 탑재했다. 삼성은 갤럭시 S9, 갤럭시 S9+부터.[23] 아예 DMB수신칩으로 대체된 경우도 있다.[24] 이통 3사 기준.[25] 아니면 루팅된 커스톰 롬을 설치하면 되는데 루팅부터 보안상 문제가 있는 행위이며 둘 중 하나라도 시도하면 보증이 날아간다(...)[26] FM/DAB/'''DVB-T'''수신 안테나 동글[27] 일본은 지진, 태풍이 잦기에 상대적으로 라디오 청취가 활성화되어 있다.[28] 다만 MBC는 수도권 지역에 한해 아직도 아날로그(FM) 회선망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상암동 이전 이후로는 어떻게 되었는지 반영바람.[29] 다만 이것도 약간 어폐가 있는데, KBS 수도권 1FM, 2FM은 이미 1995년경에 전용회선망이 디지털화되었고, 지방 방송국에 뿌리는 회선망은 1980년대 초반에 이미 32kHz 14비트 샘플링의 PCM 회선망으로 바뀌었다. 다만 이것 덕분에 당시 수도권에서만 가능했던 FM스테레오방송이 지방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30] 일단 설치해야 하는 케이블 수가 엄청나게 증가한다. 디지털 광학 케이블 하나로 보낼 수 있는 채널을 아날로그 라인 케이블로 연결한다면 수백 가닥의 구리선을 깔아야 한다. 장비를 운용할 인력도 다시 수급해야 하고 아날로그 장비들이 기능이나 채널 수에 비해 부피가 크고 열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들을 보관할 방을 따로 만들어야 하고 공조시설에도 비용이 크게 든다. 반면 디지털 방송 장비는 몇백개 채널을 지원하는 제품도 랙 마운트 하나로 충분하다.[31] 가령 1만7천원짜리 파나소닉 RF-P50D (지금은 단종됐지만 2만원짜리 소니 ICF-S10MK2 포함)[32] 참고로 현재 위 각주에 언급된 두 기종은 이미 단종되었다. 사실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국내에서 소니의 고가 모델을 구하기 어려워졌긴 하지만.[33] 돈을 좀더 쓴다면 SANGEAN SR-35도 좋다. 이쪽은 국내 판매가격 3만원.[34] 해외직구가 가능하다면 TECSUN의 PL-118을 구매해도 좋다.[35] 물론 더 잘 잡을려면 케이블 방송을 해지하거나 외부 안테나와 FM중계기를 구입해야 한다. 다만 공청 안테나로 연결하는 경우 케이블 방송의 병크가 있을 수 있으니 해지 후 1588-1801 KBS 수신 민원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36] 전부 TV도 만드는 기업이다. 다만 그룬디히나 텔레풍켄의 경우 멀티-시스템이 아니면 대한민국에선 컬러 시스템 컨버터를 구입해야 한다. 디지털의 경우 50Hz 전용이 있을 수 있다.[37] BIGSOS로 알려진 대흥전자는 도시바제 칩셋을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38] 원래는 공장이 서울 중랑구에 있다가 서울 노원구 공릉동으로 옮겼고, 2002년경에 지금의 위치로 이전[39] 스테이츠맨/카프리스의 순정카오디오를 납품하였다. [40] 앰프부 S/N비와 다이내믹 레인지와 구별하기 위해 해당 표현을 삽입함.[41] 일반적으로 알려진, 네트워크 통신을 이용한 라디오 앱을 말한다. 지상파 FM방송 신호를 수신하는 앱(Spirt FM)은 미해당.[42] 오토스캔 라디오는 주파수를 최소(87.5㎒)로 맞춰주는 리셋버튼과 주파수 스캔버튼을 제외하면 표시기가 없기 때문에 부적절할 수 있으며 신호가 약한 방송은 씹어버리는 문제가 있다. 게다가 다이내믹 레인지 등 기타 특성도 썩 좋지 못한 편이다.[43] DE13의 경우 2/3AA 규격 3개를 엮은 것이며 커넥터는 C5264RB를 쓴다. 무선전화기 등에도 쓰이는 규격.[44] 괜히 비상용 라디오의 95% 이상이 액정이 달린 기종이 아닌 아날로그 다이얼을 쓰는 기종인 게 아니다.[45] DEGEN DE1103, 소니 ICF-SW40과 같은 기종은 전력효율성이 떨어져 비추한다.[46] 카오디오나 튜너한정으로 디-엠파시스를 수정하고 주파수 변환기를 장착하면 대역별로 수신할수있다. 모 국산 변환기는 87.5~104.5㎒까지 수신할수있다.[MW] 미국 : 530 ~ 1710 kHz (10 kHz±)[FM] OIRT : 65.00~74.00 MHz (30 kHz±), 일본 : 76.0~95.0 MHz (100 kHz±)[47] '''러시아군 서부군구 사령부 소속 전략명령송신소.'''[48] '''러시아군 남부군구 사령부 소속 전략명령송신소.'''[49] 혹시나 싶어서 보안성검토를 맡기면 보안성검토필을 붙이지도 않는 데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돌려준다.[50] 예시로 소니 D-FJ003, D-FJ041 등이 있다. 소니 기준 모델명에 F가 들어간 모델 대부분이라 보면 된다.[51] 아예 안 나오는건 아니지만 다른 이유로 유명하다.(...)[52] 이 쪽은 아예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며 폴아웃을 대표하는 시스템이 되었다. 배경이 황무지에 오픈월드인 만큼 비슷비슷한 풍경들을 보며 오랫 동안 걸어야 하는데 이때 라디오라도 안 들으면 미치다 못해 실성까지 할 정도로 중요한 존재다. 베데스다도 이를 인식해 라디오에 전문 성우까지 구하고 수십 개의 곡을 넣어 플레이어가 지루하지 않게 배려해주었다. 대표적인 예가 폴아웃 3의 쓰리독으로, 워낙 특유의 말투와 입담이 재미있어 폴아웃 3를 해보았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NPC 중 하나가 되었다. [53] 산업시대 연구 항목 중 "라디오"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