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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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꽃'''
Japanese bindweed
이명 : '''메'''
''Calystegia japonica''
분류

'''식물계'''

현화식물문 (Anthophyta)

쌍떡잎식물강 (Dicotyledoneae)

통꽃식물목(Tubiflorales)

메꽃과(Convolvulaceae)

메꽃속(''Calystegia'')

'''메꽃'''
1. 개요
2. 생태
3. 나팔꽃과의 구별법
4. 기타


1. 개요


메꽃은 메꽃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한국·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2. 생태


땅 속의 백색 뿌리줄기에서 덩굴성 줄기가 나와 다른 것에 감겨 올라간다. 감는 방향은 왼쪽(반시계방향)으로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길고, 긴 타원형 바소꼴이며, 잎밑이 귀 모양이다. 꽃은 여름에 잎겨드랑이에서 긴 꽃줄기가 나와 자루 끝에 엷은 홍색의 큰 꽃이 핀다. 꽃받침은 5조각이고 녹색 꽃턱잎이 양면으로 싸며 꽃부리는 깔때기 모양이다.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으며, 꽃을 왕성하게 피우는 것에 비해 보통 열매를 잘 맺지 않는다.
뿌리줄기와 어린잎은 식용하며 그 덕에 옛날에 먹을 것이 없던 시절엔 구황작물로 널리 쓰였다. 뿌리줄기는 번식력이 왕성해서 뿌리줄기를 반으로 갈라놔서 다른 곳에 옮겨 심어도 싹이 튼다. 그래서 밭을 가는 시기에 행여나 메꽃이 침입하면 그야말로 성가신 존재가 돼 버린다. 땅을 갈수록 메꽃의 뿌리줄기는 나뉘어지고 그 나뉘어진 줄기에서 싹이 다 트면 그야말로 헬게이트 확정이니... 아무튼 이렇게 번식력이 강한 뿌리줄기가 있어서 열매를 맺지 않는 걸지도 모른다.

3. 나팔꽃과의 구별법


나팔꽃과 비슷해서 처음 보는 사람들은 구별에 애를 먹지만 차이점을 알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어릴 때의 경우, 나팔꽃은 본잎이 나오고 덩굴을 뻗지만 메꽃은 본잎을 내기 전에 먼저 덩굴을 뻗는다. 꽃으로도 쉽게 구별이 가능한데, 나팔꽃의 경우 색이 다양한 반면에 메꽃은 엷은 홍색 하나밖에 없다는 것과 나팔꽃은 오후가 되면 시들어버리는 것과 달리 메꽃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또한 이파리도 메꽃이 나팔꽃보다 더 길다. 그리고 나팔꽃은 원산지인 인도에서는 여러해살이지만 그보다 북쪽인 우리나라에서는 한해밖에 못 사는 한해살이풀인 반면, 메꽃은 여러해를 사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그리고 고구마, 유홍초와도 닮았는데 당연히 이 둘도 메꽃과에 속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생태가 비슷할 수 밖에 없다.

4. 기타


  • 메꽃의 땅속줄기는 가늘지만 고구마와 비슷하게 녹말을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보릿고개가 있던 시절엔 메꽃의 뿌리를 캐 먹기도 했다.
  • 햇볕은 쨍쨍이라는 동요에서 '호미 들고 괭이 메고 뻗어가는 메를 캐어'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그 '메' 때문에 쟁반노래방에서 이 노래가 나왔을 때 결국 추리하지 못해 실패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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