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코다인 이루키

 

한국의 판타지 소설 <무한의 마법사>의 등장인물. 주인공 아리안 시로네의 친구이다.
1. 소개
2. 성격
3. 작중 행적


1. 소개


초자연 심령과학 연구회 삼총사 중 한 명이다. 시로네에게 있어서 네이드, 에이미와 더불어 몇 안 되는 학교 절친들 중 하나. 폭발 마법을 다룬다. 주특기는 아토믹 봄과 캔슬레이션.
특수한 뇌 기능을 가진 자들만이 가능하다는 계산물리학에 능한 학생으로서, 공식 설정부터가 서번트다. 헌데 서번트 능력자 중에서도 꽤나 특출난 편이다.[1] 가문은 제1계급인 메르코다인 가이며, 이 가문은 수백년 동안 토르미아 왕국의 머리라고 할 수 있는 용뢰의 수장을 대대로 맡고 있다. 이루키의 아버지인 메르코다인 알비노가 현재 용뢰의 수장.
외모적으로는 못생겼다고 묘사되는 편이다. 엄마인 아르가네스가 신보다도 아름다운 미모의 소유자인 전설의 여배우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외모로는 아빠 쪽을 보다 많이 닮은 듯.[2] 32권의 설명에 의하면 연한 갈색 머리에 짝짝이 눈, 몸은 빼빼 말랐고 체구보다 옷이 커서 소매가 나풀거린다고. 당황하거나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생길 때 짝눈을 씰룩이곤 한다.
시로네의 동창들 중에서는 가장 비중이 높다. 같은 시로네이드 3총사인 네이드는 졸업 이후 거의 8권 분량동안 제대로된 등장이 없고, 히로인인 에이미마저도 졸업 이후로 한동안 잊을 만하면 얼굴이나 한번 비치는 정도로 등장이 뜸해 공기 소리를 들었던 데 반해 이루키는 워낙 요직을 차지한지라 비교적 등장이 잦고 활약상도 많다.

2. 성격


기본적으로 뛰어난 계산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으레 그렇듯이[3][4] 자신감이 굉장히 강하다. 자칫 오만이나 방심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는 엄청난 자신감 을 선보이는 캐릭터. 단적인 예시로 16화에서 매주 리그전 형식으로 치뤄지는 대인 전투의 상대로 이론 시험 만점의 바인더를 만났을 때, 당시 상대를 잘 몰랐음에도 불구하고 시로네에게 "내 사전에 방심은 없어. '''3분 내로 끝내 주지.'''"라고 호언장담했던 인간이다.[5][6] 물론 시로네의 반응은 '그게 방심이야!!'

3. 작중 행적


처음에는 시로네가 이탈형 사방식을 시도하는 중에 애들의 야유에 의해 스피릿 존이 흔들리고 있을 때 조언을 하면서 등장했다. 다음은 보이지 않는 다리편 에서 시로네가 자신과는 다른 종류의 천재라고 하면서 전지 부분에 대하여 자신의 강점을 드러냈다. 첫번째 시로네의 라이벌로서 스피드건 시험에서 게속 시로네를 1점차로 이기며 앞서 가고 있었으나 이모탈 펑션을 개방해버린 시로네에게 패배하고 만다. 시로네에게 패배하고 하는 말은 자신의 재능이 좋지 않은 곳에 쓰이는 것을 얼마나 두려워하는 지 알게 한다.
고대 병기인 엑스 마키나를 쓰면서 율법을 캔슬레이션하여 뇌가 과부하되어 리타이어인줄 알았으나 세계 최강의 뇌가 되어서 발키리의 총군사가 되었다. 총군사가 된 지금 자신의 고향인 토르미아 왕국의 수도인 비슈카에 원자 폭탄을 떨구게 되었다.

[1] 어느 정도냐면, 스스로가 자신의 재능이 악용될 것을 걱정하여 마음만 먹으면 언제고 졸업반에 올라갈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로네가 오기 전까지 계속 클래스 파이브에 짱박혀 있었다.[2] 아르가네스의 경우 본격적인 첫 등장이 26권부터인데, 등장하자마자 이루키가 자신의 외모를 닮았더라면 최고의 남자가 되었을 것이라며, 메르코다인 유전자가 너무 강하다면서 궁시렁댄다(...) 알비노가 마차에서 내릴 때 이루키를 쏙 빼닮았다는 묘사가 나오기도 한다.[3] 어디까지나 성급한 일반화이지만, 실제로도 작중에서 다루어진 부분이다. 17화에 등장한 이스타스 마스터키의 창시자이자 초자연 심령과학 연구회의 초대 멤버 중 하나인 카스트로 세인을 놓고 시로네가 '인간을 뛰어넘은 계산 능력을 가지게 되면 저렇듯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도가 정점을 찍게 되는 건 아닌가'라고 생각하기도 했다.[4] 참고로 이 세인이라는 양반도 서번트 증후군이다. 시로네는 세인이 가올드랑 둘이서 엿도 날리고 티격태격하면서 잘 노는 모습을 보고 각각 미래의 이루키와 네이드의 모습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5] 마냥 근거 없는 자신감이라고만은 볼 수 없는 게, 당시의 고급반/졸업반 수준에서 이루키의 필살기였던 캔슬레이션의 아우라가 어마무시했기 때문이다. 단테와 맨날 붙어다니던 (때문에 상대적이라면 몰라도 절대적으로는 약할 수가 없는) 클로저조차도 1:1 대결에서 이루키가 캔슬레이션을 시전하자마자 속수무책으로 극딜을 당했으며, 애초에 캔슬레이션이라는 마법 자체가 아무나 구사할 수 있을 만큼 간단명료한 마법도 아닐 뿐더러 상대를 사실상 일반인으로 만들어 버리는 무서운 마법이다. 따라서 졸업 시험 전까지만 해도 이루키가 이 마법을 사용했다 하면 상황이 정리된다는 말이 과언은 아니었다.[6] 물론 그렇다고는 해도 명색이 최고의 재능들만 모여 있다는 졸업반에서, 그것도 3분컷을 걸어두고 시작한 건 어떻게 보나 방심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