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의 마법사/등장인물/졸업반

 


이 문서에서는 무한의 마법사에 나온 알페아스 학교의 졸업반 학생들에 대해 설명한다.

''시로네의 동창 기수들은 알페아스 마법학교 졸업생 중에서도 황금세대라 불린다.''

-36권

1. 1학기
1.1. 클래스 1
1.2. 클래스 2
1.3. 클래스 3
2. 2학기
3. 졸업 시험
3.1. 1차
3.2. 2차
3.3. 최종 결과
4. 알페아스 마법학교 졸업생 및 졸업반 출신
5. 기타


1. 1학기




1.1. 클래스 1


  • 아르디노 페르미
아르디노 가문의 가주의 외아들. 졸업반 편에선 스물세살이며 규정외식자다. 규정외식 (감가상각의 거래: 특정인의 마법을 돈을 주고 구매할 수 있음) 능력은 특정인의 마법을 마치 오브제처럼 사물화시키는 것. 작은 카지노 칩 형태로 표현되는 추출된 마법은 복용시 일정 시간동안 해당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열여덟살에 졸업반에 들어와 벌써 5년째 졸업을 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십분활용하여 돈을 긁어 모으는데에 열중하고 있다. 현재 학생회의 회장이며 소위 페르미 패거리라 하여 알페아스 학교 캠퍼스 외부 금화정이란 건물을 비밀 아지트로 두고 금화륜이라는 이름의 연구회를 설립해 졸업 시험때마다 고액을 받고 담합을 해주어 '고객'들이 무사히 졸업시험을 통과하게 해주는 짓을 만 5년동안이나 계속해오고 있었다. 그런데 알페아스는 이걸 알아채기는 알아챘는데 증거를 못잡아 5년째 방치하고 있어서 식겁한 올리비아와 독자들에게 또다시 까였다.(...)[1][2] 마법 실력 자체도 뛰어나서(비록 중고급 마법들은 전부 고객들에게서 구입한거지만) 1:1 결투 시험때 네이드를 규정 마법만 써서 3분도 안되어 다운시키기도 했다. 학생회의 회장이며 아케인 침입 사건때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알페아스를 몰아내는데 앞장섰다.
아홉살 때(!) 자신을 길러준 고아원의 원장 레이첼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자신만의 레이첼이 되어달라"라는 상당히 위험천만한 요구를 한 적이 있다. 아르디노 가문을 핍박하고 어머니를 죽게만든 인간계 고위층들에게 상당한 복수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시로네에게 감가상각의 거래로 타임바이브레이션을 추출해 모두를 구원하고 감가상각의 거래라는 능력을 말소시킨다.
  • 아인카 리차드
연금술의 리차드라는 별명이 있을정도로 마법보다는 연금술에 강한 학생이다. 아인카 재단의 차기 가주이며 전공 역시 연금술, 계열은 공학. 단단한 체격에 강인한 아래턱, 붉은 안구가 인상적인 남학생. 자신의 신체의 35퍼센트를 연금 기술로 개조하는 등 졸업반내에서는 이미 인조인간 취급을 당하고 있다. 어느정도냐면 피부는 인조피부이며 신체 내부는 근육과 뼈 대신 연금술로 만든 기계 장치가 동작하고 있다고.(...) 금화륜 소속이며 네이드의 증언에 따르면 금화륜의 행동대장이라고 한다. 사망 후에 기계장치에 정신을 삽입하여 오메가의 기록자로 활동하게된다.
  • 군조 라이컨
일렉트릭 몬스터라는 별칭을 가진 남학생. 전공은 전기, 계열은 전격. 금화륜 소속. 네이드의 증언에 따르면 페르미의 오른팔이라고 하니 페르미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듯 하다. 전투력이 어마무시한 것으로 묘사되곤 하는데, 졸업반 상위권 학생들이 자신들끼리 강함을 평가할때 '저 마법은 졸업반에선 페르미와 라이컨을 빼면 막지 못하겠네', '쟤는 페르미나 라이컨 정도가 아니면 상대가 안되겠어' 같이 항상 페르미와 묶어서 생각을 할때가 많다. 네이드가 안찰 때문에 숨겨왔던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냈을때 사용한 전격마법의 수준이 평소의 라이컨과 비견됐을 정도이니 엄청나게 강력하긴 한 모양.[3] 아닌게 아니라 네이드가 마력동화 상태에서 전지의 계산 없이 무분별하게 본능적으로 쓰는 스파클을 라이컨은 그냥 평소에도 사용한다.(...)
라이컨의 생부는 블랙 라인에서 세인과 아리우스와 함께 마도 7걸 중 한명인 히트맨 군조 베디움이다. 라이컨의 강력한 마법 실력은 유전인 모양. 후에 24권 이스타스 상층부 편에서 페르미에게 배신당해 부상당한 페르미를 추격해 일전을 겨루지만 마음을 바꿔먹고 졸업식 시험날에 죽이기로 결심하여 페르미를 놓아주었으며, 이 일을 계기로 금화륜에서 탈퇴한다.
  • 마이어 헤르시
소나라는 별칭을 가진 여학생. 전공은 음향, 계열은 소나. 금화륜 소속. 도청 하나만큼은 프로 마법사 뺨칠정도로 수준급이라 금화륜의 정보 수집 담당을 맡는다. 인간의 심장이 박동하는 소리까지도 원거리에서 탐지해낼 수 있다고. 스크럼블 로열편에서 금화륜을 대표하여 참가한다.
  • 크로스 케이든
십자성이라는 별칭을 가진 남학생. 금화륜 소속이며 적갈색의 머리를 단정하게 빗고 다니는 정직하게 생긴 미남이라고 소개된다. 직감의 도로시, 육감의 케이든이라고 할 정도로 육감이 뛰어나다고. 한편 성격은 보일처럼 우직하며 금화륜 내에서도 제일 활동이 적다고 한다. 이런 성격의 인물이 왜 페르미 패거리에 들어갔는지 알수가 없다는게 시로네 친구들의 평가.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들이 그렇듯이 네이드가 가장 경계하고 있는 인물이다.
케이든의 진정한 실체는 바로 초창기 때부터 흑막 of 흑막으로 떡밥을 던지던 여성 인체 연구회의 수장이다. 우직한 인물인 케이든이 이런 음침한 사조직의 수장이 된 이야기를 하려면 그의 태생부터 거슬러 올라가야한다. 케이든은 본래 토르미아에서 가장 유명한 검사 가문인 크로스 집안 출신이다.[4] 크로스 가문은 홍안의 능력이 있는 카르미스 가문처럼 혈족계승 능력이 있는데, 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십자성의 기운을 받으며 별점을 통해 특별한 재주를 가지게 된다. 특히 케이든은 43년에 한 번씩 돌아온다는 적십자성의 날에 태어났기 때문에 어떤 분야에서든 잠재력을 100퍼센트 끌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즉, 케이든은 무엇이든지 잘해낼 수 있는 만능형 인간이었던 것이다.[5] 이는 범우주적 율법 차원에서 작용한다고. 때문에 케이든은 카이젠 검술학교를 열네 살에 수석으로 졸업했다. 그러나 검술에는 흥미가 없었고 예술, 특히 그림에 열망이 강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케이든에겐 예술 분야에선 범인 정도의 재능 밖에 없어서 기술적으로는 손쉽게 장인의 경지에 다다를 수 있었으나, 자신의 작품을 예술적인 경지로 이끄는 데에는 번번히 실패했었다.
한편 적십자성의 재능을 갖추고 태어난 이가 가문의 기대와는 달리 검술을 등한시하고 그림에 매달리자 케이든은 가문의 억압을 받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곧 검만을 강요하는 가문을 버리고 검술과는 관련이 없는 알페아스 마법학교로 숨기로 결심한다. 여기서 말랐던 시절의 마야가 불르던 노래를 듣게되며 낙담에 빠져 있던 자신의 예술혼을 불태우게 된다. 또한 케이든은 예술적인 재능은 뒤떨어지기에 예술 그 자체인 여성의 인체를 세미 누드 기법으로 묘사하면서 자신만의 예술의 길을 찾으려 노력했는데, 마법학교에 온 뒤 마야를 그리다가 점차 다른 여학생들도 그리게 되었다. 그렇게 작품들이 쌓이게 되자 예술가 아니랄까봐 자신의 작품을 남에게 보이고 싶은 욕망 때문에 사조직인 여성 인체 연구회를 조직해서 그림첩을 수년간에 걸쳐 돌렸던 것이다.
마야를 짝사랑하고 있지만 정작 그 마야는 시로네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시로네에 대한 질투심이 대단하다. 가문에서 도망쳐 나왔으나 검술은 완전히 놓은것은 아닌지 아직도 가문의 상징인 십자가 장검을 소중히 보관중이며 본 실력은 클래스 2의 스크리머처럼 하이브리드 계열일 것으로 보인다.
아니나 다를까 스크럼블 로열 편에서 시로네와 치룬 첫번째 일전을 검과 스키마만을 사용해서 여섯 시간 동안이나 물고 늘어지는 대결을 펼치는데, 금강무장으로 동체시력이 강화된 상태에서 타천사들과 외곽 거인들의 움직임을 따라잡는 그 시로네가 아르망이 없다지만 머리를 붙잡혀서 화신술까지 꺼내들게 하는 강력한 스키마를 보여주었다.[6] 케이든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광폭 마법을 시전했지만 전지 과정이 채 끝나기 전에 들이닥친 것. 카즈라 왕국 편에서 일개 경비대장인 워커가 마도 7걸인 아리우스의 목을 베기 직전까지 간 것 처럼 근접전에서는 아직 마법사들이 스키마에 밀린다는 것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두번째 일전에서는 중급의 음파 마법, 화염 마법, 전격 마법 세가지를 연달아 사용하고 시로네가 사용한 시불상폭매를 통한 공격을 막아내고->시로네가 다시 시불상 폭매를 사용하여 공격하고->이를 또 막아내는 식으로 시불상폭매를 연거푸 일곱번이나 막아내는 괴랄한 실력을 보여주며 독자들을 전율시켰다. 마지막 날에 에이미와 맞붙어서 치열한 싸움 끝에 패배. 며칠 전에 시로네가 부러뜨린 갈빗대를 에이미가 보디 블로를 먹여서 또 부러뜨려 버린다(...). 싸움 뒤로 에이미랑은 적당히 자뻑과 디스를 날리며 농담을 할 정도로 친해진듯. 졸업시험 전 만찬때 케이든이 마야 앞에서 긴장해서 얼빠진 짓을 하자 에이미가 그를 타박하며 도와준다.
  • 안찰
생머리에 한쪽 눈에는 안대를 차고다니는 여학생. 전공은 정신, 계열은 환영. 애꾸는 아니지만 가문의 비의에 따라 한쪽 눈에 마정안의 기운을 집적시키기 때문에, 이 마정안의 기운을 봉인하기 위해 안대를 차고다닌다. 작년 알페아스 마법학교 졸업 시험을 참관한 한 스카우트의 인터뷰에 따르면 안찰이 마정안의 봉인을 풀었다면 수석 졸업을 차지했을 것이라고 했을 정도로 강력한 술법이다. 그런데 봉인을 풀지 않아도 이미 프로급의 마법사다. 평소에도 생존 경쟁때 사용된 버츄얼 존의 4단계 '사경'에 준하는 환영으로 상대방을 공격한다고.(...)[7] 봉인을 풀지 않은 상태에서 '사경'급의 환영을 날려대니 도저히 비공인 자격증도 나오지 않은 마법사라고는 할 수 없으며 졸업반에서도 최상위권 학생들이 아닌 이상 버티기가 힘들다. 이 봉인을 풀지 않은 상태에서도 작년 졸업 시험에서 상위 20위권을 차지했으며 2학기에서도 클래스 1을 유지할만큼 강력한 마법사다.
작중 그녀의 직속 부하와 함께 유이하게 등장한 진천 제국인이며 동방의 기술을 섞어 토르미아 출신의 마법사들에게는 낯선 효과를 가진 마법들을 다수 사용한다. 그래서 사용하는 마법의 이름에 '요술'과 '진천'이 들어가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인형 수집 연구회의 회장으로 이스타스를 노리고 있다. 교사진들은 진천 제국에서 이스타스를 노리기 위해 파견한 첩자로 의심하고 있었으며 스크럼블 로열 편에서 시로네에게 스스로 어릴때부터 사람들을 분석하는 훈련을 받아왔다며 간접적으로 특수한 목적으로 길러진 전투 요원임을 고백을 한다. 다른 4대명문보다 평균 3.8배 강하다는 알페아스 마법학교 졸업반을 기준으로도 밸런스 붕괴급의 강자임이 드러났는데, 제2급 대마법사인 올리비아를 상대로도 승리를 자신할 정도다. 애초에 안찰은 이미 프로 마법사다(...).
실제 나이는 마흔이 넘어 작중 최강의 동안을 자랑하다. 진천의 첩보부대의 대장직을 맡고 있다는게 밝혀졌고 시로네에게 호감이 생겨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하라는 말을 전하고 자퇴한다.
  • 캔들러 에덴
방어 마법의 스폐셜리스트인 여성 마법사. 방어 마법 하나만으로 클래스 1에서 1학기와 2학기 통틀어 버티고 있을 정도로 알페아스 마법학교 졸업반 중에선 가장 강력한 방어 마법 실력을 갖고 있다. 아미움과 요라, 가올드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나온 요르교 신자로 요르교 내에선 누구보다도 뛰어난 신앙심과 교리와 현실을 논리로 합치는 능력 덕분에 신의 사제라고 불리고 있다.[8] 요르교의 교리에 심취하게 되면 "신께서 지켜 주시기에 의복조차 필요하지 않다."고 믿기 때문에 에덴은 옷을 벗으면 벗을수록 방어 마법의 전능이 강해지는 성향을 갖고 있다. 따라서 대인 전투 시간만 되면 몇몇 남학생들의 집중 포화를 받는다고.(...) 졸업반 공식 경기에서는 겉옷까지는 벗은 적이 있다고 하며 비공식 마법 교전에서는 전라의 상태까지도 도달한 적이 있다고 한다. 전라가 되면 프로 마법사들도 상처 하나 낼 수 없을정도로 전능이 극한으로 강화된다.
요르교의 이름에 먹칠을 한 가올드를 증오하고 있으며 가올드가 몸을 담았던 이스타스를 차지하려는 욕심을 내고 있다. 에덴이 말하길, "요르 신께서 지켜보고 있는 한 자신에게 적은 없으며, 자신은 가올드 보다 강하고 이스타스로부터 시작된 가올드의 전설을 박살내겠다"고.(...) 과연 전라 상태의 에덴은 가올드의 대기 마법을 압도할지(?) 독자들은 여러모로 기대하고 있다.
의외로 에덴의 진면목은 금방 드러났는데, 시로네와의 일전에서 시로네가 살해를 각오하고 마법을 날린 것은 아니지만 아타락시아 까지 동원한 광자포를 아무런 고통 없이 받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이 가올드보다 낫지 않냐고 시로네에게 일장을 날린다. 여기서 시로네는 마법협회 지하에서 가올드가 머리카락이 하얗게 쇠면서까지 고통스럽게 자신의 아타락시아+광자포를 막아낸 모습을 떠올리며 에덴의 방어가 가올드의 방어 보다 강하다고 인정한다.[9] 나중에는 요라한의 전승몽을 전 인류에게 전송시켜 오메가를 완성시키게 한다.
  • 빅 콩거
거구의 덩치에 오랑우탄을 닮은 여학생(남학생이다). 수줍은 성격이며 전공은 금속 연성. 금속 연성을 주전공으로 다루는 마법사를 강철 마법사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콩거는 실뜨기도 강철실로 하고 혼자 놀곤 한다. 의리파인데다가 손재주도 좋아서 고급반 시절 네이드처럼 누구에게나 다정하다.
  • 로스카스 피오르드
작은 키에 왜소한 몸집이며 얼굴은 열여섯살 정도이지만 실제론 약물의 부작용으로 스물세 살의 남성 마법사. 전공은 독성, 계열은 맹독. 피오르드의 전공은 상대하기 가장 까다롭기 때문에 대인전에서는 가장 기피되는 마법사다. 다만 공격일변도인지 밸런스는 좋지 않다고. 또한 성격도 묘사에 따르면 사악 그 자체. 첫 등장이 혼자서 식당에서 음침한 로브를 거치고 벌레의 다리를 부러뜨리는 장면이었다. 의외로 복식은 단정하게 하고 다니는데, 앵간해선 젊은 학생들은 입기 꺼리는 마법사 로브를 식사 시간에도 착복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1.2. 클래스 2


  • 로건 스크리머
금발을 올백으로 넘긴 번질번질한 인상의 미남 마법사다. 키는 175에 날렵한 몸매지만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고 한다. 캠퍼스에서도 트레이닝복을 입고다니며 스키마를 높은 수준으로 구사하고 전공은 광자, 계열은 하이브리드 계통의 마권사다. 광자 계열 마법으로 상대방을 교란시키고 스키마로 치명타를 입히는 방식을 선호한다. 콜로세움의 챔피언이었던 아버지 로건 파이로커가 마법사에게 당하자 이를 계기로 마법 학교에 들어왔으며, 입학 전엔 동네에서 알아주는 주먹이었다고 한다. 때문에 상대방에게 주먹으로 얻어 터지면 자존심이 상해서인지 굉장히 감정이 난폭해지는 경향이 있어 마법사의 전형에선 약간 벗어난 캐릭터다.
매우 강력한 파이터지만 사고가 유연하지 못하고 강한 만큼 자만심이 있는데다가 남을 쉽사리 믿지 못하는 성정이라 개인전에선 강하지만 정치력도 요구되는 단체 시험에는 취약한 편이다. 즉 장기적으로 보면 사회 생활도 중요한 졸업반에서 스크리머는 대성하기 힘든 체질을 갖고 있어 마법 학교의 졸업 시험이 연구나 이론 같은 부분보다는 경쟁과 전투, 실전에 치중되어 있지만 작년 졸업 시험에선 이천번에서의 30명 데스매치 개인전에서 전체 21위라는 안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마법학교를 졸업하면 콜로세움에 들어가 다시 격투기를 연마할 예정이라고. 클래스 투의 서열 1위이자 리더이다.
클래스 4에 있던 보일과 비슷한 성정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보일은 근면성실하며 자기 자신의 위치를 과시하면서도 점잖게 경쟁하는 쪽이라면 스크리머는 그냥 순위에 집착하는 개차반 성격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성격이 더러워서 그렇지 그래도 뼛속까지 악인은 아닌듯. 자기중심적인 것과 별개로 나름 의리는 있다고 한다. 학기 내내 무능력한 마야를 엄청나게 갈궈대다가 분노한 시로네 일당과 고지 점령에서 맞붙어서 패배한다. 처음에는 마야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었지만 아이더의 린치로 공포에 질려버린 마야를 보고는 더이상 그녀를 마법사로 여기지 않게 되고, 그러면서 동정심이 생겨 마야에게 순순히 사과한 뒤 격려의 말까지 해주고는 아이더가 복귀해도 자신이 반 죽여버릴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까지 시켜준 뒤 어색해하며 떠난다.
  • 알프레드 포니
차분하게 내려앉은 생금발을 반달처럼 예쁜 이마를 따라 좌우로 흘러내리고, 하얀 얼굴에 초승달처럼 휘어진 눈썹과 오뚝한 코, 뾰족한 턱을 가진 인형같이 아름다운 여자 마법사. 전공은 수력이고 급류 계열 마법을 구사한다. 구사하는 마법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단체 시험에서는 외모와는 다르게 격렬한 공방이 오가는 중앙 어택커 포지션. 현재 재학생들중 유일한 토르미아 왕가의 모계 쪽 혈통의 왕족으로, 귀족들이 대부분인 마법학교에서는 다들 함부로 다가가기 꺼리는 듯. 오히려 격식없이 생활하는 스크리머와는 이야기가 잘 통하는지 단체 시합도 자주 같이 조를 이루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는 편이다. 왕족으로서 자부심과 품위가 넘치지만 공명정대한 성격이라 남들에게 자신이 왕족이라고 소개하는 것을 꺼린다. 허례허식을 싫어해 졸업반의 전통아닌 전통인 '진실의 용기'를 굉장히 한심하게 바라보기도 했다. 작년 시험에선 22위로 현재 클래스 투에선 스크리머와 함께 투톱을 달리고 있다.
묘사에서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인물의 외양 묘사, 특히 여성 캐릭터에게 인색한 <무한의 마법사>에서도 특히 작가가 공을 들여 설명하는 미인 여성 캐릭터다. 교내에서는 다른 학생들과 똑같이 생활하지만 학교 밖에서는 왕족의 혈통이기에 항상 왕성에서 나온 수행원들이 보필하러 나온다. 나중에는 토르미아의 왕이 된다.
  • 포드란 루만
보는 것만으로도 더위가 느껴질정도의 뚱뚱한 마법사. 전공은 함정, 계열은 군중 제어.[10] 언제 어디서나 먹거리를 들고 있을 정도로 음식 중독자이며 눈은 광댓살에 파묻혀서 가늘고 머리는 관리를 하지 않은 더벅머리이다. 거기다가 쫙 달라붙는 옷까지 입고다녀 졸업반생들의 안구건강을 위협하는 OME 패션 테러범. 여기다가 성격도 괴팍해서 진실의 용기때 이루키에게 클래스 2에서 절대로 처녀가 아닐 것 같은 여자를 고르게 하는 등 인간성과 사회성 모두 제로에 속한다. 이때문에 어떤 그룹에도 속하지 않고 혼자서 활동한다. 반면에 전공도 그렇지만 계열도 완전히 보조 및 다인전에 특화되어 있어 혼자서는 죽도밥도 못쓰는 아이러니한 마법사. 다만 사회성이 없으면서도 대인 의존성이 강한 마법들을 가지고 졸업반에 왔을 만큼 실력 하나만은 출중하다. 작년 시험에선 23위를 기록하여 현 졸업반의 13위다.
  • 마라노프 피쇼
곱슬머리에 까무잡잡한 피부와 깡말라 광대뼈가 도드라진 장신의 남성 마법사. 졸업반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스물다섯살의 학생인데 외모상으론 서른 다섯살쯤 되보인다고. 전공은 곤충, 계열은 진화 촉진. 곤충 마법의 권위자 프란시스 케일러의 수제자이며 곤충 마법은 작중에서도 피쇼를 포함해 단 세명밖에 나오지 않았을 정도로 희귀한 마법이라 졸업반 학생들도 파쇼가 마법을 시범할때에는 견문을 넓히기 위해서라도 다같이 사이좋게 몰려가서 꼭 구경을 하곤 한다.[11] 실력 자체는 졸업반 수준에서도 꽤 뛰어나지만 본디 곤충 마법은 마법 자체라기 보단 학문 쪽으로 발달한 분야이고 피쇼 본인도 학자쪽으로 전향할 예정이라 실전 및 정신력 시험이 주류인 졸업 시험에서는 영 기를 못피는 듯 하다.[12] 곤충 학계에서도 마법사 출신은 더 대우를 해주기 때문에 꿋꿋이 남아 있다고.
한편 개미 언어 연구부의 부장으로 초자연 심령과학 연구회의 동방인 이스타스를 노리는 세력(?)중 하나. 풍문에 따르면 여왕 개미를 알현해 외교 협정을 맺을 것이라고 한다...
  • 위너스 수아비
여성 마법사로 전공은 유틸리티. 갈색 머리를 갈래로 땋고 토끼처럼 순한 외모의 소유자. 내성적이라 남들과 말을 붙이기 힘들어하고 성격도 온순하다. 소심한 성격탓인지 아무런 라인이 없어 작중에선 거의 안나오고 스크리머가 6주차 전략 전술 평가를 치를때 에이미, 아이더, 마야와 한 조가 되어 전략 전술 시험을 치룰때와 8주차 단체전인 고지전 시험을을 치룰때 또다시 스크리머 조가 되어 등장해 활약한다.
소심한 성격이지만 실력 하나 만큼은 엄청난 수준인데 수아비의 버프를 취소시키던 이루키가 수아비가 평소의 6배나 더 많은 버프를 로테이션하며 대응하자 호승심에 불타 이를 막기 위해 자신의 수명을 깎으면서 까지 마법을 증폭시켜야 했다.
  • 테일러 도로시
커다란 안경을 쓰고 흐리멍텅하게 눈을 뜨고 다니는 안경 캐릭터. 전공은 조작 계열의 조너. 조작 대상은 항상 안고 다니는 히카리라는 이름의 고철 깡통 인형이다.[13] 몸가짐에는 루만마냥 전혀 손대지 않지만 본바탕은 예쁜편이라고.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보면 뭔가 항상 정신이 엇나가 있어 때때로 서번트인 이루키도 당황할 정도이다. 예의 루만이 처녀가 아닐 것 같은 여자의 질문에 이루키에게 지목된 멤버인데, 지목당하고 나서 이유를 듣고선 하는 말이 "맞아. 난 모든 남자를 사랑해. 이루키, 너도 사랑해. 그리고 여자도 사랑하지. 하지만 인간은 싫어."라는(...) 충격적인 대답을 띄엄띄엄 하며 클래스 2와 3의 전원의 분위기를 급다운시킨 4차원소녀. 하지만 25권에서는 이루키와 도로시가 사귀었던게 분명하고, 정확히 13분 만에 헤어졌다고 나와있다. 딱히 강렬하게 당기는 게 없다는 이유였다고 한다.
졸업 시험 규정상 소지할 수 있는 무기는 1. 탈착할시 신체에 중대한 결손이 생기는 경우 2. 종속 계약 등 일반적인 방법으론 탈착할 수 없는 경우 두가지인데 깡통 인형을 시험장에 반입하는 것을 보면 2에 해당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생존 경쟁 당시 페르미와 시로네 사이에서 시로네를 고른 적이 있고, 이런 도로시의 판단을 퍽 신뢰하는 수아비와 루만이 도로시를 따라서 시로네 진영에 선 적이 있다. 촉 하나만큼은 대단해 위험을 피하는 능력이 굉장하다. 자신의 실력이 하위권에 있는 학생들은 도로시의 선택을 그대로 따를 정도.
세계전쟁이 터지고 마족의 침략이 시작되자 학교를 자퇴. 카니스, 아린, 클로저, 사비나와 함께 유적 발굴을 하고 있다. 학교에 있었을 때와 다르게 성격이 상당히 적극적이고 외향적으로 바뀌었다. 발키리의 총군사가 된 이루키와 재회, 짧은 갈등을 겪은 끝에 재결합한다. 이때 혼자 이루키의 막사로 쳐들어가서 그를 덮치는 대범함(...)을 보여주었다.
  • 아이더
무려 열여섯 살에 졸업반에 들어갔던 천재중의 천재. 작중 시점에선 열일곱이 되었지만 여전히 막내다.[14] 생존 평가 시험에서 4단계까지 갔을정도로 정신적인 면에서 강한 마법사이기도 하다. 고양이처럼 큰 눈에 웃을땐 입가의 양쪽에 보조개가 생기는데다가 나이 치곤 키가 작아 몇 몇 독자들에게 귀여움을 받고 있다. 스크리머 라인에 속해 있지만 다른 그룹과의 관계도 나쁘지 않고 형누나들에 비해 실력이 다소 쳐져 낙담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정말 귀여움이 터지는 모습들만 있어 시로네도 매우 아끼는 동생이다. 전공은 대기.
하지만 실상은 타인이 망가지는 것을 좋아하고 폭력을 행사하는데 쾌락을 느끼는 정신병자. 페르미 일당과 거래를 하여 고급 마법을 구사하며 무기력화된 마야를 무차별 구타하자 꼭지가 돌아간 시로네가 아타락시아를 통과시킨 포토캐논을 수없이 쳐갈겨넣어 전신에 화상을 입히고 뼈를 부숴트려 완전히 반병신으로 만들어버렸다. 당시 이천번의 통각 설정이 80퍼센트였기 때문에 아이더는 죽지는 않았지만 치료에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되어 결국 졸업반에서 나가게 되었다.
  • 카르미스 에이미
작년에는 클래스 스리의 학생입에도 불구하고 원의 학생들을 제치고 종합 5위를 했을 정도로 뛰어난 수재였지만, 정작 졸업 시험당시 페르미 일당에게 린치와 선동을 당해 세리엘과 단 둘이서 스물여덟명의 학생들과 싸우다가 세번째로 탈락해 해버렸다. 전공은 화염. 카르미스 가문에 이어져 내려오는 홍안이라는 재능덕분에 뛰어난 마법실력을 가졌다. 시로네와 동갑이며 어렸을때 시로네와 골목에서 만난적이 있었다. 그당시에는 귀족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건달들을 이끌고 조직 생활을 하고 있는데 우연히 골목으로 온 시로네의 책과 돈을 뺏으려다가 바람 마법에 당한다. 에이미는 그때 이미 스키마를 익히고 있었지만 마법에 대한 호기심과 패배했다는 분함으로 알페아스 마법학교에 들어가게된다. 학교에서는 만년 1등으로 과거에 조폭 생활을 한 사실을 숨기고 뛰어난 실력과 외모로 다른 학생들의 우상으로 지냈다. 또한 '홍안'을 이용해 엔트로피를 제거하고 '인페르노' 를 성공시키는등 타고난 재능과 승부욕 덕분에 어릴때부터 마법을 배우는 다른 귀족가의 자제들과 밀리지 않고 뛰어난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에이미를 단테는 홍안 덕분에 자신을 포함한 알페아스 마법학교의 모든 재학생들중 가장 재능이 뛰어나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겨울방학때 오래된 성터에서 시로네와 1박 2일의 데이트를 하다 여행중이던 단테와 만나 따끔한 조언을 얻고 강력한 저격수라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게 된다. 1년을 어이없게 꿇게 되었지만 결국 남자 친구인 시로네와 함께 졸업하자는 약속을 지키게 되어서 작은 위안으로 삼는 중.
진실의 용기때 무조건 자신을 지목하라고 한다거나 4주차 중간 점검 과제인 생존 경쟁 때에는 서슴없이 시로네의 진영에 서고 그 다음 중간 점검인 단체 평가 고지전때에도 시로네와 팀을 꾸려 스크리머에게 한 방 먹이는 등 여러모로 시간을 함께 보내며 애정을 키워나가고 있다. 천국II편에서 말없이 자신을 떠난 시로네에게 크게 상심하여 졸업반 2학기 편에서는 친구로만 남으려고 했으나 시로네의 눈물을 보고 다시 연인 관계로 남아 있다.
나네의 도움으로 불의 화신을 깨닫고 태양으로 가 율법을 이카엘과 조정하려고 하다 태양의 화신과 결합한다.
  • 엘크라스 바인더
연한 갈색 머리에 안경을 쓰고 코와 턱 밑에 드문드문 수염을 기른 학생이다. 전공은 마법 분석학, 계열은 전지. 존재감이 거의 없어서 진실의 용기때에도 별반 언급이 없었는데, 1주차 대인 결투전에서 첫 등장, 이루키와의 싸움에서 자신이 이루키를 제치고 차기 용뢰의 수장이 되겠다고 당당히 선포하지만 아버지와 가문에 질려있던 이루키는 오히려 쌍수를 들고 환영해 입장이 뭐해졌다.(...) 여하튼 고급반에서는 이론 점수 100점 만점의 100점을 기록한 두뇌파. 그런데 이론만 빠삭하고 정작 강력기나 필살기, 맷집이 없어서 돌파력이 없다는 평을 듣는다. 이론이 만점이라는 얘기는 곧 전지도 만점이라는 이야기. 덕분에 기본 마법은 단테나 페르미, 케이든처럼 난사할 수 있긴 하다.
  • 신비 마야
갈색 피부에 통통하게 살이 찐 몸매에 얼굴도 동글동글한 귀여운 인상이다. 소수부족인 '신비' 출신으로 망해가는 부족 식구들을 구하기 위해 정식 마법사를 꿈꾸고 있다.[15] 전공은 음향, 소리를 이용한 버프와 디버프가 주특기이다. 원래는 마른 몸매의 슬렌더의 미인으로 남학생들 사이에 암암리에 도는 여성 인체 연구회에서 발행하는 알페아스 미녀 학생 모음집에도 들어갔을 정도였지만 졸업반 2년차에 들어가면서 성량을 키워 음향 마법의 효과를 증폭시키기 위해 살을 찌웠다고.[16]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능이 떨어져 작년 시험에도 가장 먼저 탈락했다. 전공인 음향 마법의 깊이가 부족해 졸업반 수준의 학생들에게는 잘 듣지 않아 고급반에서 익힌 기본기만으로 버티고 있다고. 그러나 졸업반편 중반부에 들어가면서 시로네 일행과 팀을 이루며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이루키의 조언을 받아 성악을 버리고 자신의 부족의 애수가 담겨있는 전통 음악인 통속 가요의의 가창으로 선회하면서 자신만의 길을 찾게 되었다. 다만 이 탓에 현재 음향 마법 체계하에서는 대성하지 못할것이라고 한다.
자신을 발판으로만 삼는 다른 학생들과는 달리 한 사람으로 대해주는 시로네에게 호감을 품고 용감히 고백까지 하지만 시로네는 이미 에이미에게 마음이 있는데다가 태스크 포스 팀에 합류하게 되 결국 거절을 당한다.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은 가장 자신있는 버프로는 전장의 아리아이며 공명 작용으로 아군의 마력을 증폭시켜준다. 디버프 마법은 딱 하나 알고 있는 것으로 요동의 광시곡이 있다. 요동의 광시곡은 적군의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졸업 이후 토르미아 최고의 인기 가수가 되었다. 문제는 세계 상황이 시궁창.

1.3. 클래스 3


  • 에어하인 단테
왕립 마법 학교에서도 수석을 한 만큼 알페아스 학교의 클래스 4에서도 가뿐히 이루키를 누르고 1위를 하여 현재 클래스 3의 대장격인 학생이다. 전공은 광자이고 정보 계열의 마법을 사용한다.[17] 에어하인 귀족가 출신. 별칭은 샤이닝 보이(...) 왕립 마법학교 고급반 1위의 학생으로 시로네가 나타나기 전까진 토르미아 왕국의 유망주 1순위의 학생이었다. 400전이 넘는 전투동안 단 한번도 진적이 없는 무패의 신화를 자랑하며, 그만큼 대인전투에 특화되어있는 마법사다. 알페아스가 아케인과의 일전으로 인하여 교장직을 한 학기 동안 내려놓게 되자 임시 교장인 올리바아가 알페아스 마법학교로 오며 같이 대리고 온 학생 중 한명이다. 전투 방식은 기초 마법을 마법진화 한뒤 쉴새없이 설치하고 날려대며 상대방에게 카운터를 치고 굴욕을 주는 모양새를 좋아한다. 다만 작중 묘사를 보건대 고급기술을 모르지는 않는듯. 평소에는 클로저와 사비나와 함께 쏘다니지만 사적인 활동을 할때에는 혼자서 다닌다. 여행광이기도 한데 고급반 첫학기를 마치고 고승지에서 데이트를 하는 시로네와 에이미를 우연찮게 맞닥뜨리기도 했다.
커피를 좋아하고 수도출신 답게 패션 감각이 뛰어나다. '진실의 용기' 당시 클래스 2의 리더격인 스크리머가 단테에게 "너무 약해 빠져서 손가락 하나로도 묵사발 낼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은?"이라고 묻자 정말 답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하면서도 "그냥 클래스 2 전원이라고 하면 안 되나? 어차피 다 거기서 거기일 것 같은데."라며 한 마디로 클래스 2전원을 엿먹이는 수완을 발휘했다. 그리고 스크리머가 미안하지만 규칙상 한명만 고르라고 하자 재차 "그럼 너로 하지 뭐. 네가 클래스 2의 1등이니까, 널 고르면 다 내 아래겠네."라며 스크리머의 복장을 뒤집어 놓기도...
  • 메르코다인 이루키
서번트라는 점을 십분 발휘해 손쉽게 수석을 달성할줄 알았으나 사기캐인 단테가 나와 아쉽게 2위 자리를 먹은 것으로 보인다. 전공은 폭발, 계열은 기폭. 졸업반편에서도 네이드, 시로네와 함께 열심히 활동중이다. 1주차 대인전에서부터 캔슬레이션이라는 프로급 마법을 선보이며 졸업반 전원을 경악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비장의 무기가 남아있다며 별거 아닌 것 처럼 말하는 실력을 과시했다. 2학기 스크럼블 로열 편에서는 미리 정보를 선점한 헤르시를 두뇌로 집어삼키며 시로네 팀의 승리를 이끄는 주역이 되기도 했다.
  • 아리안 시로네
첫학기때 클래스 7에서 시작하여 다음 학기때 클래스 4에 진학하더니 세번째 학기에서는 졸업반에 들어가는 기염을 토해낸 소설의 주인공. 전공은 신의 입자. 마법 협회 사상 처음으로 등록된 전공이라고 한다. 광자 마법으로 전공을 정해 쉬운 길을 택할수도 있었지만 스스로를 단련하는 의미로 마법 협회에서 제시한 가이드를 따르기로 했다. 4주차 생존 경쟁 테스트에서 19년전의 미로의 뒤를 이어 두번째로 7단계를 통과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고질적으로 지적받던 스피릿 존의 유동성 부족 문제 탓에 곤란함을 겪는 과제도 많지만 주인공 답게 잘 헤쳐나가는 중. 그러나 졸업반 첫번째 학기가 끝나기 전에 자퇴를 하고 가올드의 태스크 포스 팀에 가입했다.
  • 보니파르 클로저
단테 3인방중 행동대장 역할을 맡고있는 마법사로 단테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강하다. 전공은 대지, 계열은 토력. 굉장히 호전적이라 옆에서 단테의 컨트롤이 없다면 정말 매일매일을 사고를 칠것만 같은 마법사. 고급반 시절엔 전학 온 뒤 알페아스의 학생들에게 시비를 서스럼없이 거는 등 원래부터 성격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막가파적인 성격과는 다르게 의외로 이론도 빠삭한 것인지 승급당시엔 고급반 4위라는 괜찮은 성적을 기록했다. 단테와의 콤비 플레이는 오래도록 같이 생활한 탓에 매우 뛰어난 편.
  • 빅터 사비나
단테 삼인조의 홍일점으로 전공은 대기, 계열은 블로. 클래스 4때 네이드와 결투를 하고 이겼지만 네이드의 뒤를 따라갔다가 진짜 실력을 보고 크게 당한다. 그런데 어쩨, M 기질이 있는 것인지 그때부터 네이드만 보면 수줍어해하는 중.(...)
  • 크리스 보일
통통한 체격의 남성 마법사. 전공은 소환, 계열은 야수. 현재 마법 학교에 재학중인 땅의 나라 학생들 중에선 소환 마법의 일인자로 평가된다. 클래스 4의 1위였고 반장을 맡았었지만 진급시험때는 단테일행과 이루키와 시로네 때문에 순위가 다소 밀렸다. 전학을 온 단테가 의도적으로 보일이 소환한 가장 강력한 야수 소환수를 보고 "혹시 그 소환수와 그 짓거리를 한게 아니냐."며 도발하자 가장 먼저 싸웠지만 대인전 경험이 적은 고급반 학생이기에 아쉽게도 재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후에는 단테에게 이것저것 츳코미를 넣는 츳코미 캐릭터가 되었다.
규정을 지키길 좋아하고 원리원칙에 입각해 행동하는 빈틈없는 성격이다. 고급반의 수재였던 만큼 기본기도 흠잡을데가 없는 마법사. 어릴때부터 판도라와 같이 마법을 공부한 소꿉친구 사이이다.
  • 카니스
라둠 출신의 남성 마법사. 전공은 암흑, 계열은 물리. 아케인의 제자로 아주 어릴 때 부모에게 버려져 아린과 함께 라둠에서 죽을 고생 다하면서 고아로 살다가 아린과 함께 아케인에게 제자로 입양된다. 아린과 피로 이어진 사이는 아니지만 끔찍이 여겨 아린의 친구이자 오빠, 어버이 역할을 하며 아린을 먹여 살리며 키웠으며 아린도 마찬가지로 카니스를 그만큼 사랑하고 있다. 주인공인 시로네와 에이미의 관계를 뛰어넘어 사랑하는 마음 하나만큼은 가올드미로를 사랑하는 것과 비견될 정도.[18] 이것때문에 여러가지 눈물나는 일화도 많다.[19] 로맨틱한 캐릭터에다가 작중에서 보기 힘든 암흑 마법의 사용자이며 대마법사의 직계 제자인 등 여러가지 매력적인 요소가 잔뜩 있는 라이벌 캐릭터지만 아쉽게도 단테와 페르미에 밀려 천국I편 외에는 활약과 비중이 전무한 편.
  • 아린
라둠 출신의 여성 마법사. 전공은 암흑, 계열은 정신. 초경이라는 엄청난 재능 덕에 라둠에 방문한 아케인의 눈에 띄여져 제자로 되었다.[20] 사실 아케인은 카니스에겐 별 관심이 없었으나 아린쪽에서 카니스와 같이 가지 않으면 자긴 자살할것이라고 협박을 하여 카니스와 함게 입양될 수 있었다. 카니스와 정신적 동반관계이며 아케인이 사망하고 난 뒤 유산 상속을 포기하고 알페아스의 권유에 따라 카니스와 함께 마법학교에 재학중이다. 예쁘장하게 생긴 숙녀지만 수줍음이 많고 라둠에서의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해 아직도 먹을 것만 보면 닥치는대로 입에 쑤셔 넣는 습관이 있다.
  • 아젤리오 판도라
화장을 진하게 하고 다니는 여성 마법사. 전공은 향기, 계열은 알로네스. 보일과 어릴적부터 같이 마법을 수학했고 내색은 않지만 이래저래 보일이 많이 챙겨주고 있다. 사이가 아주 좋은 것은 아니지만 위급할때면 둘 다 가장 먼저 서로를 찾아 힘을 합치는 듯. 고급반 시절 단테 패거리에게 끼려다가 린치를 당하고 시로네가 분노하는 계기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향기 마법 자체가 패도적인 마법이 아닌 보조적인 성격이라 이를 이용해 앞으로 어떻게 저 괴물들을 헤쳐나갈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시로네 3인방중 한명으로 웨스트 가의 남성 마법사. 전공은 전기, 계열은 전격. 연금술과 마법 공학에 뛰어나고 마법 실력 역시 출중하지만 어릴적에 도적단들에게 당한 가족들을 구했다가 정작 가족들은 자신을 도적단들에게 버리고 도망쳐버려 자신이 만든 전기 발명품을 도적단들에게 뺏기고 전기 고문을 당한적이 있어 마법 자체와 졸업 후 마법사가 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다.

2. 2학기


시로네가 천국에 다녀온 사이 크고 작은 변동이 있었다. 클래스 2에 있던 에이미가 종합순위 5위, 클래스 3에 있던 단테와 이루키가 각각 4위와 8위를 차지하며 클래스 1으로 승급했다. 따라서 클래스 1에 있던 기존 세명의 학생 헤르시, 리차드, 피오르드가 클래스 2로 강등되어 1학기 당시 1순위에서 5순위를 석권했던 금화륜 패거리들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다. 네이드는 꼴등이 되었는데 시로네가 유서를 쓰고 학교에서 사라지자 상실감 탓에 제대로 학교 생활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클래스 2에 있던 바인더와 피쇼는 클래스 3으로 강등되었다. 마야는 시로네가 천국으로 떠난 직후 중간 평가를 포기했고 아이더는 복귀하지 못했다. 천국II편이 시작하기 전 입원 생활을 하게 된 아이더로 인해 발생한 결원을 클래스 4의 오에른이 2학기에 월반하여 메꿔줄 것이라고 서술 텍스트에서 나왔었으나 작가가 까먹은 것인지 아니면 오에른의 실력이 예상 외로 떨어졌던 것인지 승반하지 않았다. 따라서 졸업반 2학기 총 인원은 클래스 1 열명, 클래스 2 열명, 클래스 3 일곱명으로 총 27명이다. 표에선 밝혀진 순위만 표시한다.
'''클래스 1'''
1위

아르디노
페르미
2위

군조라이컨
4위

에어하인
단테
5위

카르미스
에이미
6위

콩거
7위

크로스
케이든
8위

메르코다인
이루키
9위

안찰
10위

에덴
'''클래스 2'''
1위

피오르드
3위

헤르시
'''클래스 3'''
3위

판도라
5위

피쇼
6위

바인더
7위

웨스트
네이드
'''평가 포기자 및 이탈자'''
아리안 시로네
마야
아이더
-
23권에서 매우 중요한 정보가 나오는데 올해 알페아스 학교의 졸업반의 평균 수준은 토르미아 5대 명문 학교의 졸업반 평균치의 3.8배라는 말이 나온다. 어느 학교든 재능있는 학생들이 특정 해에 몰리는 것은 늘상 있어왔던 일이지만, 알페아스 학교의 경우 페르미 패거리가 만 5년에 걸쳐 인위적으로 졸업생을 조정하며 제때 졸업해야할 인재들이 정치싸움에 밀려 졸업하지 못하고(대표적으로 에이미) 재수를 하며 쌓이고 쌓이다가 이번에 신입으로 들어온 클래스 3의 단테, 이루키, 시로네, 카니스, 아린, 보일, 클로저, 사비나 등이 몰리며 결국 졸업생 티오로는 정상적으로는 수용할 수 없는 수준까지 와버리게 된 것이다. 더군다나 페르미 패거리 5인 모두 전부 프로 수준이며 에덴은 교사인 에텔라 처럼 이미 교단에서 인정받는 수준의 실력자이고 안찰은 타국에서 파견한 첩자로 학생 수준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수준의 마법과 심계를 구사한다. 이들은 정치 싸움에서 밀린게 아니라 자의로 졸업반에 머무며 졸업반 경쟁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수도에 있는 왕립 마법학교의 졸업생 티오는 서른 명 중 스무명으로 매우 널널하지만, 알페아스 마법학교는 졸업생 티오가 서른명중 열명밖에 안되어 이 상황에서는 정확한 졸업시험이 치뤄질 수 없게 되었다. 때문에 현재 클래스 3의 3위인 판도라는 이 부조리한 상황을 지적하며 알페아스에게 졸업시험 규정을 바꿔주거나 감사회에 요청해 티오를 늘려줄 것을 요청하나 알페아스는 "마법사라면 무엇이든 감내해야 한다."축객령을 내린다. 그런데, 애초에 이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 알페아스가 무능하기 짝이 없어서 페르미의 암거래를 잡지 못해 발생한 것이라(...) 독자들은 다시 한번 알페아스를 미친듯이 까는 중.

3. 졸업 시험


안찰의 알페아스 마법학교 자퇴와 아이더의 복귀 실패로 졸업반에 두자리가 빈 상태에서 시험이 치뤄질 것으로 보였으나, 가올드 다음으로 토르미아 마법협회장에 취임한 루피스트가 관례와는 다르게 자국 5대 명문 마법학교 졸업반 생들을 전원 소집하며 30명의 인원을 채워야만 하는 상황이 됐다. 따라서 졸업식 시험이 치뤄지기 일주일 전 시점에서 고급반 클래스 4에서 성적이 최상위권인 두명 마크와 마리아가 졸업반으로 월반했다. 이 둘은 특별히 사드에게 특훈을 받았다고 한다.
  • 슬라이더 마크
시로네와 순간이동 대결을 벌인 클래스 7의 남학생. 전공은 대지, 계열은 타격. 마리아를 왕따시키는 주동자였으나 사실 마리아를 좋아해서 그런거라는 것이 밝혀지고 린치를 가한 것도 유야무야 넘어갔다. 시로네와 함께 보이지 않는 다리 시험의 레벨 10을 통과한 이후론 시로네의 열성팬이 되었다. 시로네 졸업반 2학기 초 시점에서는 클래스 4까지 올라간 수재. 클래스 4에 오르기까지의 들인 시간을 비교하면 시로네가 클래스 7에서 클래스 4까지 올라가는데 반년이 걸렸는데 여기에서 불과 18개월밖에 차이가 안날정도.
단테 일행이 처음 알페아스 학교에 왔을때 클로저에게 남들이 보는 앞에서 크게 당해 졸업시험에서 복수를 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 에를랑 마리아
보이지 않는 다리 사건의 주범. 전공은 회복, 계열은 고속 활성화. 클래스 7의 다른 학생들보다 나이가 많으며 열등감탓에 다른 학생들을 파멸시키려는 목적으로 순간이동 시험장인 보이지 않는 다리의 안전장치를 해제하여 시험을 치루던 학생들과 감독하던 선생들을 죽음의 위기로 몰아갔다. 귀족가의 아이들이 떼거지로 몰살당할뻔 했으나 징계는 한달 청소. 그나마도 살해당할뻔한 귀족가의 아이들이 신사(?)답게 징계를 나눠가져 무의미해졌다.
클래스 7에서 정체했던 만큼 재능이 없었던 것으로 보였으나 마크와 함께 클래스 4까지 올라와 최상위권을 차지한걸 보면 정신적인 면에서 문제가 되었던 부분이 치료된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스 상층부에서 페르미와 라이컨이 완전히 틀어졌고, 헤르시 역시 스크럼블 로열로 자신을 이용한 페르미에게 분노하여 그동안 졸업시험을 쥐락펴락하던 금화륜이 산산히 찢어지고 말았다. 이스타스 상층부가 닫히면서 그동안 일부러 졸업하지 않고 있던 인원들도 더이상 학교에 볼 일이 없어졌기 때문에 유례없이 치열한 졸업시험이 예고되었다.


3.1. 1차


클래스 3으로 입학한 학생들과 졸업반 2년차인 학생들은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극기 생존(적 섬멸)'이 무작위 선택되었다. 시험 내용은 참가자 30명이 최대 10단계까지 설정되어 있는 티어별로 정리된 위험 생물체들이 무작위 좌표에 소환되면, 이를 제한시간 내에 처리하는 것이다. 참가자의 절반(시로네의 경우 30명의 절반인 15명)이 남는 시점에서 시험이 종료된다. 같은 졸업반 학생을 공격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지만 간접적으로 탈락을 유도하는 것은 허락된다.
시험은 이천번에서 치뤄지며 각 단계별로 주어지는 섬멸 시간은 10분이다. 10분이 초과되면 남은 크리처에 관계없이 곧바로 다음 단계의 크리처가 추가 소환되며, 시간 내의 섬멸할 경우엔 30초의 휴식 시간이 주어지므로 시간 배분에 유의하여 임해야 한다. 극기 생존에 출몰하는 생물체들은 모두 레드라인 생물 도감을 바탕으로 마법사들의 관찰에 의한 것이기에 티어가 올라갈수록 관찰 자료가 부족해져 실제 해당 생물체에 비해 패턴이 단순화되는 경향이 있고 이를 노려 사각에서 돌파하는 전략을 요구한다. 극기 생존 평가의 설계는 카린터라는 마법사가 담당하였다.
1단계 10티어에서는 킹 타란툴라, 황산 늑대, 지하 도마뱀 등 오지의 환경에서 서식하는 생물체들이 1429개체가 소환되었다. 마력 총합은 약 2만 3천 매지클, 최고 수치는 1만 1천(페르미). 섬멸 시간은 32.4초 소요. 탈락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2단계 9티어에서는 1천이 넘는 크리처들이 10티어 크리처들의 평균 덩치의 2배를 가지고 소환되었다. 어금니가 뾰족한 표범, 날카로운 손톱을 가진 원숭이 등이 소환되었다. 마력 총합은 약 7만 6천 매지클, 최고 수치는 2만 2천(페르미). 섬멸 시간은 46.22초 소요. 탈락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3단계 8티어에서는 9티어의 일반 짐승들과는 달리 동물계에서 분화된 괴수계의 생물체가 포함되어 소환되었다. 시로네가 고향 마을에서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처음 신의 입자를 이용해 광자포를 만들게 했던 울크가 200마리, 괴조 타이콘, 2미터 길이의 거대 전갈 스콜피언 등이 도합 네자리수대의 개체가 소환되었다. 마력 총합은 약 32만 3천 매지클, 최고 수치는 11만(시로네). 섬멸 시간은 4분 55초 소요. 탈락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4단계 7티어에서는 음향 마법을 시전하는 마법 생물체 하피, 화염을 분사하는 플레어 랩터 등 마법적 성질과 지성을 가진 괴수들이 소환되었다. 처음으로 세자리수대인 870개체가 소환되었다. 시로네의 매지클 값이 프로의 기준을 뛰어넘은 44만 값이 측정이 되었으며, 이후 자력으로 69만 매지클, 이모탈 펑션을 개방하고 163만 매지클을 기록했다. 또한 시로네 홀로 32퍼센트의 개체를 해치웠다.
5단계 6티어에서는 울크의 상위호환종인 늑대인간, 소 정도의 덩치에 3개의 머리를 갖고있는 켈베로스, 0.3톤의 체중을 갖고 있는 털복숭이 괴인 버그베어, 돌처럼 단단한 피부를 갖고 있는 가고일 등 인간의 목숨을 일격에 끊는 괴수들이 소환되었다.[21] 시로네의 마력 최고치가 다시 한번 갱신되어 293만 매지클을 기록했다. 또한 울티마 시스템과 엘리시온까지 동원했으며, 에이미가 일반 저격 상태로 89.4퍼센트의 정확도를 보여주었고 직후 홍안을 발동하여 91.6퍼센트의 정확도를 갱신했다. 이루키는 신경 반응 속도는 0.024초로 졸업반생중 최상위권을 기록했다.[22]
6단계 5티어에서는 신장 3미터 가량의 골렘 200기, 중동의 마물 라미아, 병장기를 쥔 용아병, 그리폰 등이 소환되었다. 5티어는 통계적으로 90퍼센트 확률로 최종 15인이 선별되는 구간이며, 숙련된 프로 레벨의 소환 마법사들이 주력으로 다루는 생물체들이 티어다. 마크와 마리아가 탈락함으로써 첫 탈락자가 발생했고, 처음으로 제한시간 10분 내 완전 섬멸에 실패하여 반수 이상의 생물체들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7단계로 넘어갔다.
7단계 4티어에서는 대륙 단위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위치한 생명체들로 한 종의 왕의 위치에 군림한 것들이 소환되었다. 몸길이 12미터, 40톤의 중량인 사막의 왕 바실리스크와 신장 4미터 가량의 숲의 왕 오우거, 화염을 분사하는 거대 괴조 와이번 등 87마리가 6단계의 몬스터들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추가 소환되었다. 시로네가 22권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소멸의 대천사 파이엘을 상대하기 위해 사용한 '아타락시아: 육탄계'를 다시 한번 사용하였다. 육탄계를 사용한 시로네는 산탄 무브먼트로 이천번 시험장인 콜로세움을 8등분으로 쪼개고 샤이닝 체인으로 와이번들의 목과 척추를 부러뜨렸으며 포톤 캐논을 운석처럼 퍼부어 오우거들을 짓이겼다. 동시에 마력 최고치가 1억 7천만 매지클을 넘겼다. 시로네에게 스카우트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것을 눈치챈 페르미는 대지진 마법 '대분출(super eruption)'로 이천번 시험장 전체를 무너뜨려 7단계를 단숨에 돌파함으로써 강제로 쉬는 시간 30초를 부여해 시로네의 흐름을 끊으려 했으나, 시로네가 샤이닝 체인을 이용해 바실리스크 1기를 대지진 마법이 영향을 줄 수 없는 허공에 매달아두어 곧바로 8단계로 넘어갔다.
8단계 3티어에서는 몽마 서큐버스, 반신반혼의 화신술을 구사하는 아인종 뱀파이어, 수면마 샌드맨, 악령 라르바 등 중급 마족 240개체가 소환되었다. 이 단계까지도 졸업반 학생들은 상황에 맞게 대응하며 조금씩 생물체들을 섬멸해갔지만 아직 육탄계 아타락시아가 발동 중인 시로네가 광폭과 포톤 캐논으로 빠른 속도로 8단계의 생물체들을 완전 섬멸해냈다. 이후 시로네는 탈진 상태가 되었으나 줄루의 무상심에 관한 가르침을 떠올리며 30초의 쉬는 시간 중 마지막 10초만을 사용해 순식간에 3분의 1에 달하는 마력을 채워 9단계에 임하며 선전했다.
9단계 2티어에서는 3티어의 생물체들에 비해 8.7배 가량 강력해진 생물체들이 소환되었다. 이천번 시험장인 콜로세움의 면적상 다운사이징이 이루어졌으나 바로 '마신'급의 괴수들이 2티어이기 때문이다.[23] 불의 화신 피닉스 3개체, 철갑 비늘로 무장하고 하늘을 날아다니며 숨결만으로 호수를 얼리는 페로톤, 신장 5미터 가량의 죽음의 사신 그림리퍼, 뇌우를 몰고 다니는 선더라 등 생물의 범주를 넘어서 자연의 속성을 대표하는 초월적인 존재 17개체가 콜로세움에 등장했다. 에덴은 시로네가 아타락시아로 증폭시켜 날린 포톤 캐논을 막아냈던 그 엄청난 방어력의 앱솔루트 배리어를 발휘해 9단계에서도 졸업반 학생들을 지키며 활약했고, 이 틈에 시로네가 시험장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화신술인 시불상폭매를 발동해 시간을 순간 역행하여 졸업생들이 모여있는 진영의 반대쪽으로 이동하여 혼자서 모든 소환수들의 어그로를 끌었다.[24] 이루키의 필살 마법 '핵융합(nuclear fusion)'이 발동되는 등 각 학생들의 최고 마법들이 선보여졌지만 아쉽게도 10분내에 모든 2티어 개체를 섬멸하지 못해 10단계로 넘어갔다.
대망의 10단계 1티어에서는 제1급 보안 프로그램에 해당되는 프로그램, 화룡(화염계 드래곤) 인페르커스가 소환되었다. 드래곤은 같은 1티어라도 중급에 속하는 리치와는 차원이 다른 최상급 생물체다.[25] 드래곤은 용언이라 일컬어지는 언어가 아닌 2진수로 세상을 인지하기에, 인간들은 결코 따라할 수 없는 막대한 정보처리 능력을 통해 고출력의 마법을 사용한다. 특히 인페르커스는 화룡이기에 초고열의 화염을 분사하며 육체 자체가 전소되어버릴 수 있을 정도의 파괴적인 힘을 선보였다.
인페르커스의 마력 수치는 3억 6천만 매지클에 육박하며, 마력 회복량은 분당 무려 14%에 달하는데 이는 무상심의 시로네보다 회복 속도가 더 빠른 것이다. 시로네의 레이저 마법이 전체 데미지의 4할을 책임지며 인페르커스를 공격하여 마력을 절반 가량 처리했으나 이후 출력이 약해지자 4차원 아타락시아를 발동하여 상대한다.
묘하게도 과거 천사의 멸룡 마법과 비슷한 구도가 되었고, 시로네는 4차원 아타락시아로 증폭시킨 포톤 캐논으로 인페르커스의 마력을 27%까지 떨어뜨린 다음 퀘이사를 연달아 시전함으로써 마력 총량을 11%까지 몰아세운다. 이쯤에 학생들은 이제 드래곤을 거의 해치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설계자 카린터가 드래곤의 마력 집중 능력까지 구현해놓은 덕분에 인페르커스는 빠르게 마력을 회복하며 19%까지 복구해낸다. 이걸 본 시로네는 퀘이사를 응축해 임계점을 초과시켰고 이에 충격량이 상승한 퀘이사 마법은 인페르커스를 서서히 빨아들이면서 소멸되었다.
1차 시험에서 언급된 학생들이 받은 최종 등급은 다음과 같다. 모든 등급은 토르미아 바슈카 마법협회의 평가관 바이칼의 판단에 의한 것이다. 레드라인의 기성 마법사들 중 졸업 시험의 등급이 밝혀진 것은 현재 공인 8급인 플루가 유일한 점 참고하길 바란다.
  • 수준 미달
- 슬라이더 마크
- 에를랑 마리아
토르미아 졸업생들 중 가장 먼저(6단계에서) 탈락했으며, 골렘 한 기 조차 제대로 해치우지 못하는 등 별다른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 등급 F
- 웨스트 네이드: 실력은 평균 정도의 수치지만 행동 패턴이 엉망진창이라는 이유로 7단계에서 저평가를 받았다.
  • 등급 D
- 캔들러 에덴: 방어력이 뛰어나나, 아군들에 대한 과잉보호처럼 프로답지 않은 사고 방식과 소모적인 전투 방식으로 저평가를 받았다.
  • 등급 C
- 로건 스크리머: 실력은 괜찮은 편이지만 냉철하지 못하고 자신의 실력에 자아도취한 모습을 보여 저평가를 받았다.
  • 등급 B
- 카르미스 에이미: 5단계에서 평가받았다. 바이칼에 의하면 (홍안을 사용하는)카르미스 가문이라면 에이미 정도가 기본이라고 한다.
- 메르코다인 이루키: 5단계에서 평가받았다. 예상되는 모든 변수를 차단하고 매우 효율적으로 움직이지만 직관이 부족하다는 평을 받았다.
  • 등급 A
- 아르디노 페르미
- 에어하인 단테
- 프링스
- 아린
아린을 제외한 세명은 모두 5단계에서 평가받았다. 왕립 마법학교에서 수석 졸업을 한 플루가 A급을 받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기존의 텍스트에서 언급된 졸업반 평균치의 '3.8배'를 의식한 듯. 아린은 7단계에서 4티어 괴수 오우거 3개체를 마인드 컨트롤하여 정신적 유동성이 뛰어나다는 바이칼의 평과 함께 A 판정을 받았다.[26]
  • 등급 S
- 아리안 시로네: 5단계에서는 전략 없는 과시용 움직임이라는 이유로, 7단계에서는 마찬가지로 시험의 의미를 똑바로 파악하지 못한 행동을 보였다는 이유로 F가 부여되었으나, 10단계까지 모두 클리어 후 '그냥 그게 가능해서 다 쓸어버린 거였다'가 증명되어 뒤늦게 S로 수정되었다. 토르미아 왕국 전체를 대상으로 10단계를 통과한 것은 전(前) 마법협회장이었던 미케아 가올드와 함께 유이한 기록이다.

3.2. 2차


'''이래선 안 되고, 저래서 안 되고……. 상관없어 모두가 아니라고 해도. 나는 마법사다!'''

-26권, 아리안 시로네.

'''크크, 멍청아. 내가 널 모르겠냐? 그래도 덕분에....... 즐거운 학창 시절이었다!'''

-26권, 이루키

작년에도 나왔던 무한 서바이벌 데스매치 '대인 전투(전투력 측정)'가 2차 시험 종목으로 선택되었다. 이루키, 네이드, 에이미는 이미 에이미의 경우에서 보왔듯이 대인 전투는 파벌 싸움으로 흘러간다는 것을 알기에 시험이 시작되자마자 곧바로 시로네를 보좌하는 포지션으로 이동했으나 시로네는 1vs27을 선택하며 같은 친구들을 포함 자신을 제외한 27인 전원에게 엘리시온으로 광자포를 쏘아보내며 전투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순간 이동으로 상공으로 솟구쳐 시험 참가자들의 집중 포화를 받으며 공중전을 벌이고, 아토믹 붐으로 폭발을 일으키며 솟구친 이루키가 근접전을 벌이려고 하자 광익으로 빠져나가 미리 콜로세움 끝편에 시전을 준비해둔 아타락시아로 콜로세움 전체를 향하여 증폭된 광자포를 쏘아 보낸다. 이에 모두가 회피 기동을 하는 와중에 에덴 만이 방어 마법으로 항전을 선택하는데, 정신력 수치가 2퍼센트를 남기고 방어에 성공해내지만 이어 시로네가 접근해 초속 400미터의 광자포를 연달아 먹이면서 에덴을 이탈시킨다.
이후 아타락시아를 재가동하기 전에 26명의 학생들이 시로네를 처치하려고 달려들었다. 보일이 기능 변화를 일으킨 몽사 가오스를 소환하고 클로저가 이럽션을, 사비나가 윈드 커터를, 바인더가 수아비의 버프를 받고 증폭시킨 규정 마법 36종 전체를 날렸지만 시불상폭매로 벗어나고 대신 광자 마법으로 이동한 스크리머의 스키마 담긴 뒷발차기에 복부를 가격당한다. 이를 가까스로 에어 실드로 막아내 살해당하는 것을 피해내지만 곧바로 강철 마법사인 콩거가 죽음의 울타리라는 마법으로 시로네의 사지를 베어내고 아린이 포획의 그림자로 시로네를 구속, 카니스가 어둠의 권능으로 시로네의 목을 베어내려고 접근한다. 아린의 정신 마법은 금강태의 정신력으로 버텨내지만 카니스의 마법은 피할수가 없어 광폭으로 정면으로 맞서 싸우지만 16권 부터 언급만 되고 등장하지 않았던 「빛과 어둠의 서」에 수록된 화신 역전이 사용되며 어둠 마법이 상성인 빛을 이기고 시로네를 콜로세움 끝으로 몰아내는데 성공한다.
마력 수치가 7퍼센트까지 수직 낙하하는 위기를 겪는 와중에 다시 한 번 시불상폭매를 발동, 슬로 마법과 합쳐 직경 20미터 가량의 4차원 전투 공간 포스 디멘션을 발동해낸다. 시공계를 동시에 관장해 일반 물리계에 속하는 자신을 양자역학 상태로 끌어낸 것이다. 이는 이스타스 상층부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의 화신술에 접목한 것으로, 이후 4차원 전투식인 양자 중첩(quantum superposition)으로 자신을 열두 좌표에 동시에 존재하게 한뒤 보일을 향해 열두발의 섬광을 사출해 보일을 이탈시켰다.
시로네와 더불어 유력한 수석 졸업자 후보였던 페르미가 16위라는 어이없는 성적으로 탈락하자 남은 열다섯명 중 다섯명만 추가 탈락되면 최종 합격자 10인이 선정되는 상황이 되었다. 상황이 유리하게 흘러가자 졸업생들중 유일한 군중 제어 전공인 루만은 밀폐된 공간에서 최대의 효율을 자랑하는 클래스 1의 피오르드를 이용할 목적으로 군중 제어 마법 '개미집'을 발동, 콜로세움 전역에 안티매직이 적용된 돔 형태의 흙 재질인 3차원 미로를 만들어 복마전을 유도한다. 둘이 사전에 모의된 것은 아니었으나 피오르드 역시 곧바로 루만의 의도를 알아채고 대량 살상 마법인 '프라이어스'를 사용하여 개미집 전역에 맹독성 가스를 살포한다.
이에 별다른 호신법이 없는 학생들은 그대로 정신력 수치가 추락하지만 연금술로 몸을 개조한 리차드는 독을 해독한 뒤 남은 가스는 사출구로 배출, 피쇼는 맹독을 해독하는 커다란 딱정벌레를 소환해 머리에 쓰고 다니며 미로속에서 히트맨으로 활동한다. 곤충 마법인 '기생물(parasite)'을 발동, 피쇼의 스승 케일러가 마법협회 연회때 피쇼의 사제를 통해 전해준 아르고네스를 이용해 오른팔을 쥐며느리의 상반신을 담은 것으로 곤충화시킨다.[27]
곧이어 에이미와 만난 피쇼는 스키마를 사용하는 에이미에게 박투로 클린 히트를 당한다. 하지만 이미 피쇼의 육체는 아르고네스에 의해 모든 육체가 반죽되어있어 인간이 아닌 상태였고, 스키마를 사용하느라 접근을 허용한 에이미에게 곧바로 조종 곤충 침투시켜 피쇼의 종이 되어버린다.
한편 미로 안에서 마야와 만나게 된 시로네는 마야를 위해 루만의 개미집을 화신술 천사의 징벌로 부수고 나와 그대로 미로 밖에서 개미집 마법을 유지중이던 루만을 탈락시켜 개미집을 취소시킨다. 마야와 시로네를 제외한 모든 참가자들이 아쉬워하는 와중에 리차드가 재빠르게 마야를 탈락시키려 했으나 케이든이 달려가 막고 1:1 대결을 펼친다. 개미집을 부수고 루만까지 처리하는 와중에 시로네의 정신력 수치가 4%까지 떨어져 리차드와 마야, 케이든을 제외한 열한명이 시로네에게 달려든다. 이때 홍안을 계속해서 시도하며 아르고네스의 지배로부터 벗어나려고 했던 에이미는 자신의 몸을 섭씨 42도 이상의 불꽃으로 태워 목덜미 쪽에서 신경계를 조작하던 조종 곤충을 뜯어낸다.
끝까지 마야를 챙기려는 시로네에게 다소 토라진(?) 에이미는 시로네가 엘릭서를 탈탈 털어 천국에서 선물해준 이프리트...를 불러내 시로네에게 불주먹과 열기를 날려대며 몰아붙이며 앙탈을 부리다가 시로네의 멱살을 붙잡고 '시험 끝나고 보자'며 피쇼에게 그대로 던져버린다. 에이미의 스키마의 힘으로 날라간 시로네가 광자포로 피쇼의 복부를 공격하고, 그로기 상태의 피쇼에게 이루키가 원자 폭탄(atomic bomb)을 먹이면서 탈락시킨다.
에이미의 돌발적인 연계 제의를 이어나간 시로네 일당의 컴비네이션 덕분에 또 한명의 탈락자가 발생했지만 시로네의 정신력 수치는 1%까지 낮아진다. 이런 시로네가 너무나 가슴 아팠던 마야는 자신의 규정외식 '오직 이 순간만이.'를 사용하여 단숨에 1억 2천만 매지클까지 마력을 끌어올리며 시로네의 정신력을 회복시키고 다른 이들의 정신력을 낮춰 균형을 맞춘다. 이에 사비나와 포니 그리고 케이든이 차례대로 마야의 규정외식이 만든 감정적 균형을 견뎌내지 못하고 실신해 버려 탈락한다. 이렇게 하여 최종 10인이 결정되었다.
최종 합격생들이 정해졌지만 10명중 순위를 나누기 위해 전투는 계속된다. 이때 네이드는 싸움을 포기하고 관중들의 야유, 프링스의 도발에도 불구하고 전투를 이어나가려고 하지 않는다. 이에 밍기적 거리는 네이드를 죽이기 위해 라이컨이 접근해 자신의 전격 마법으로 네이드의 목을 움켜쥔채 그대로 콜로세움 끝으로 던져버린다. 전기 마법을 방어하지 않고 직통으로 맞아버려 그대로 마력동화가 발동, 자신을 한심해하는 테리아에게 분노한 네이드가 미쳐날뛰기 시작하며 가장 먼저 멀뚱멀뚱 서 있던 시로네(...)에게 주먹을 먹여 땅바닥을 구르게 하며 2차전의 개전을 시작한다.
이천번에 네이드의 마력동화가 구현되자 데이터 용량 한계치가 초과되어 시로네의 화신술과 페르미의 대마법에서도 발동되지 않았던 비상 시스템이 발동, 제2코어, 제3코어가 차례대로 개방되고 역사상 단 한번도 없었던 제4코어까지 개방된 후 최종 안정화 장치인 제5코어까지 가동되어서야 이천번의 시스템이 네이드의 마력수치를 버텨낼 수 있게 되었다. 이때 네이드의 마력 수치는 14억 8천만 매지클을 기록했으며 5코어 개방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마력이 3억 8천만 매지클이 추가 상승, 최종 마력 18억 6천만 매지클을 달성하며 남은 여덟명의 졸업생들에게 무차별 공격을 가하기 시작한다.
인페르커스의 화염 분사와 용언 마법을 뛰어넘는 백색의 전격이 콜로세움 전역을 쓸자 피오르드가 회피 기동에 실패하고 직격, 바로 탈락해버린다. 같은 전기 마법 전공이자 마도 7걸 군조의 아들인 라이컨이 자신있게 스파클 마법을 사용해 후미로 파고든뒤 네이드의 얼굴을 붙잡고 목을 꺾어 죽이려 하지만 곧바로 전기로 변한 네이드에게 주먹으로 얻어 터지고 콧잔등이 내려앉으며 탈락해버린다.
걸리면 탈락이라는 점에서 신의 제비뽑기 같다는 탄식이 나오고 유일하게 네이드와 맞승부를 할 수 있는 시로네가 페르미를 끝장낼때 사용한 천사의 징벌을 다시 한 번 사용하지만 페르미 마저 못피한 천사의 징벌을 전기 그 자체인 네이드는 가볍게 피해내버린다. 이에 오기가 생긴 시로네가 양자중첩으로 300발의 천사의 징벌을 만들어 쏘아보내며 탄막을 형성한다. 이 전략은 주효해서 창 한 기 한 기가 조금씩 네이드의 이동선을 차단하였고 끝내는 마지막 한 기가 네이드에게 도달한다.
고통때문에 네이드의 움직임이 멈추자 리차드를 필두로 마정석으로 만들어진 화염, 이루키의 핵융합, 프링스의 빙파, 에이미의 지옥불 등 합격생들의 강력기가 적중하지만 18억 6천만 매지클이라는 말도안되는 마력값 때문에 유효타격을 이끌어내지 못하게 된다. 강력기를 받아낸 네이드는 곧바로 플라즈마를 콜로세움 바닥 위에 깔고 사방으로 전격을 쏘아보내며 전기가 되어 프링스 앞에 나타난다. 프링스는 본능적인 감각으로 생각보다 먼저 육체를 이동시켰지만 네이드는 그보다 빨라 손 끝에 스치게 되었고, 그대로 전기구이가 되어 탈락해버린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바이칼은 이번 알페아스 마법학교의 졸업반 시험은 왕국 1등을 가리는게 아닌 왕국 역사를 통틀어 전무후무한 1위를 가리는 것이라며 들뜨게 된다. 대자연체에 가까운 참가생이나 그에 맞서는 참가생이나 모두 수치화할 수 없는 경지에 도달해 있기 때문이다.
리차드는 하늘을 비행하며 전뇌 회로로 네이드의 동선을 예측하며 빙탄을 난사하지만 안구 역할을 하는 자신의 120프레임의 렌즈마저 네이드의 움직임을 놓쳐버린다. 겨우겨우 왼발의 추진장치로 네이드의 공격을 피해내고, 네이드는 이어 에이미, 이루키, 단테, 시로네 순으로 공격을 가한다.
이대로 있다간 당할것을 염려한 단테는 자신의 3차원 입방면체 파스칼 시스템을 전부 공간 이동 마법진으로 변환시켜 네이드의 접근을 무효화시키려고 하나 무식하게 네이드의 전기 다발이 이동 좌표를 모조리 점유하면서 물리적으로 파훼시켜버린다. 파스칼이 깨질 정도로 밀려들어오는 정보량에 고생을 하는 단테를 냅두고 다시 네이드가 에이미에게 달려들지만 삼매경을 통해 모든 정신의 민감도를 극도로 일깨우는 삼매진화를 발동한 에이미는 가까스로 피해낸다. 이어 다시 네이드는 시로네에게 달려들지만 시로네는 간단히 시불상폭매로 도망쳐버린다. 덕분에 기대하던 합격자들은 모두 좌절.
시로네가 피해버리자 다시 리차드에게 달려간 네이드는 이번엔 제대로 제트 분사로 도망치는 리차드를 붙잡아 안면에 주먹을 날려 탈락시켜버린다. 다시 이루키에게 공격이 들어오자 이루키는 오버 드라이브로 네이드의 움직임을 분석 하지만 엄청나게 고전하며 두번 연속으로 들어오는 타격을 가까스로 피한다. 그러나 호시탐탐 기회만을 노리던 단테가 이때를 노려 파스칼로 직렬 마법진 '백도'를 만들어 이루키를 조준하였다.
절대절명의 위기였던 이루키가 파스칼의 암호는 2차 시험 내내 풀어내지 못했지만 이번엔 드물게 직관을 이용해 암호를 때려맞추며 드디어 취소화 마법으로 해체시켜버리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에이미가 이프리트로 단테를 탈락시킨다.
네이드를 상대하는 숫자가 셋이 되자 덩달아 각자에게 들어오는 유효 타격 수치도 급격하게 늘어났지만 각자 오버 드라이브, 삼매진화, 시불상폭매로 극한의 무브먼트로 기동하며 클린 히트만은 허용치 않는다. 직관이 추가된 이루키의 오버 드라이브는 보다 한 단계 발전하여 이루키는 회피 기동을 하면서도 기폭 방정식으로 수도없이 네이드에게 폭발을 먹인다. 에이미와 시로네 역시 회피를 하면서도 화염 강타와 광자포로 공격을 날려 18억 6천만 매지클을 12억 1천만 매지클까지 깎아내는 기적을 보여준다.
그러나 남은 세명의 피로도가 쌓여가는 와중에 네이드의 남은 마력수치가 억단위다보니 이대로 가다간 도저히 승부가 나질 않았다. 또한 시로네의 경우 별다른 마법이나 육체 활동이 아닌 화신술만으로 회피를 하다보니 결국 시험의 양상은 이루키와 에이미의 생존 대결로 가게 되었다. 하지만 정신력을 소모하기에 정신력 내에선 무한정 유지되는 이루키의 오버 드라이브와는 달리 에이미의 삼매진화는 자신의 육체를 불로 태워 인위적으로 감각을 예민하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이 고통마저 감각이 적응하기 시작하면 기민함이 떨어지는 한계를 갖고 있었다. 그래서 에이미는 삼매진화의 효과가 떨어지기 전에 승부를 걸기 위해 직접 네이드를 탈락시키기로 마음먹는다.
라이컨이 했던 것 처럼 어디까지나 네이드의 본체는 육체이므로 이를 직접 가격하겠다는 속셈이었다. 네이드가 자신을 공격하는 순간을 노려 자기상의 포착을 극한으로 운용해 반격을 날려 네이드의 고개가 돌아갈정도로 안면에 타격을 먹인다. 이에 12억 1천만 매지클을 단숨에 전체 정신력 수치의 3퍼센트 남짓한 4백만 매지클 가량으로 단숨에 깎아버리나 네이드는 충격파가 전해지는 속도보다도 더 빠르게 몸을 뒤틀어 위력을 상쇄시켜 살아남고 주먹을 날리느라 자세가 불안정한 에이미를 그대로 전기로 지져 탈락시킨다.[28]
에이미가 4백만 매지클까지 낮춰놨으나 네이드는 곧바로 의식을 회복해 1억 매지클까지 마력을 회복한뒤 의식을 마력으로 구현해 마치 뇌신의 형상을 한 듯한 전기로 이루어진 거인을 만들어낸다. 네이드는 순전히 테리아를 향한 증오로 자신이 테리아가 만든 괴물이라고 표현하며 똑똑히 보라며 일갈을 날린다. 이후 네이드는 마력동화 마법사로서는 정말 극히 희귀하게도 마력동화를 통제하며 이성을 되찾은채 이루키와 시로네에게 자신이 이기겠다는 선고를 한다.
이후 시로네의 아타락시아 육탄계보다 높은 마력 수치인 2억 4천만 매지클까지 마력을 끌어올리며 승부에 임한다. 시로네-이루키-네이드 삼각구도가 펼쳐진 와중에 이루키는 두명을 동시에 탈락시키기 위해 최강의 기폭마법을, 네이드는 만들어놨던 뇌신을 구체로 압축시키며 뇌전 공격을 준비한다. 이 공격이 끝나면 무조건 탈락자가 발생할 수준이기에 긴장감이 감도는 와중에 셋은 심리전에 들어간다.
이루키는 네이드가 시로네를 공격하면 둘을 동시에 폭발로 끝낼 생각을 하지만 네이드 역시 둘을 동시에 견제하기 위해 두발의 뇌전을 준비한다. 시로네 또한 친구들의 생각을 예상하고 네이드가 이루키를 견제하니 자신이 이루키를 공격하고 이때 들어오는 네이드의 공격은 피할 생각을 한다. 하지만 네이드의 갈라진 뇌전은 전부 페이크였으며 두발의 뇌전 모두 시로네에게 짓쳐들어간다.
이에 시로네는 자신의 생각대로 안흘러간다며 혀를 차며 아타락시아로 증폭시킨 섬광으로 뇌전을 집어삼키고 그대로 이루키를 향해 쏘아보낸다. 시로네의 공격에 응해 이루키를 끝장내기 위해 네이드 역시 스파크로 이루키의 전면에 나타나지만 여기까지 이루키는 예상하고 있어서 곧바로 네이드에게 핵융합을 날려버린다.
그런데 이루키의 공격은 자기 자신조차 폭발에 휩쓸려 나갈 정도의 파괴력이었고, 결국 콜로세움을 강타한 폭발이 걷히고 나자 세명 모두 콜로세움 땅바닥에 쓰러진채 발견된다.(...) 이루키 본인은 증폭시킨 질량파로 폭발을 상쇄시킬 요령이었지만 예상 외로 자신이 일으킨 폭발이 방어를 뛰어넘었던 것이다. 그렇게 이루키가 탈락하고, 네이드는 2억이 넘는 마력 수치로 무식하게 버텨냈으며 시로네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버텨낸 것인지는 묘사가 나오지 않았으나[29] 어께를 주물럭거리며 "너희들은 정말 감당이 안된다"며 툴툴 거리며 멀쩡히 일어섰다. 당연히 탈락자들의 반응은 "네가 제일 감당이 안 돼!"....
마지막으로 네이드와 시로네 둘이 남게 되었는데, 네이드가 먼저 자신의 인생관을 시로네에게 들려주며 적대감을 나타내자, 언쟁 중 시로네는 네이드의 크나큰 분노를 '그깟 분노' 라 폄하해버린다. 그러자 제대로 빡친 네이드는 다시 마력동화에 삼켜지고 네이드의 위로 거대한 뇌신이 피어오른다.
뇌신과 광천사의 전투가 이어지고, 마침내 시로네는 양자중첩을 또 몇 곱절 중첩시켜 공겁의 수레바퀴를 생성해 기하급수적의 엄청난 중첩으로[30] 어마어마한 반경의 포톤 캐논을 시전[31], 단 두 방에 마력동화 상태의 네이드를 KO시켜버린다. 이것으로 대인 전투 평가는 끝을 맺는다.
1차에서 등급 평가를 내린 바이칼이 추가로 매긴 학생들의 등급은 다음과 같다.
  • 등급 F
- 신비 마야: 최종합격생이지만 마법사로서는 모든 방면에서 평균 선에 미달하기 때문에 저평가를 받았다.[32]
  • 등급 S
- 알프레드 포니
- 아르디노 페르미
포니의 경우 왕성에서 마법협회에 공문을 내려 S등급 판정을 내리게 하였다. 바이칼은 잡음을 없애기 위해서인지 아예 평가 자체를 하지 않고 S로 기록하게끔 처리했다. 페르미의 경우 시로네와 맞승부를 펼치는 장면에서 S등급을 내렸음을 언급했다.

3.3. 최종 결과


<LightSkyBlue> '''합격자'''
'''수석'''
'''차석'''
3위
4위
5위
6위
7위
8위
9위
10위
'''아리안 시로네'''
'''웨스트 네이드'''
'''메르코다인 이루키'''
'''카르미스 에이미'''
'''에어하인 단테'''
아인카 리차드
드루즈 프링스
군조 라이컨
로스카스 피오르드
신비 마야
<Pink> '''불합격자'''
11위
12위
13위
14위
15위
16위
17위
18위
19위
20위
크로스 케이든
알프레드 포니
빅터 사비나
마라노프 피쇼
포드란 루만
'''아르디노 페르미'''
아젤리오 판도라
테일러 도로시
마이어 헤르시
보니파르 클로저
21위
22위
23위
24위
25위
26위
27위
28위
29위(공동)
수아비
엘크라스 바인더
'''아린'''
'''카니스'''
콩거
로건 스크리머
크리스 보일
캔들러 에덴
슬라이더 마크
에를랑 마리아
합격생들은 곧바로 레드 라인의 비준을 받은 알페아스 마법학교에서 비공인 10급 자격증이 발부된다. 불합격자들은 졸업반 생활을 1년 더 도전하거나 전학 혹은 자퇴를 해야한다. 합격생들에 대한 스카우트 제안 우선권은 알페아스 마법학교가 소속되어있는 토르미아 왕국의 스카우터들에게 있으며, 졸업생들이 이들의 제안을 거절할시 타국의 스카우터들에게 순서가 돌아간다. 비(非)토르미아 국적의 유학생들도 스카우트 우선권은 토르미아 왕국에게 있다.
헌데 토르미아 왕성에서 시로네가 평민이라는 점에 착안해 타국의 고액 스카웃에 마음이 흔들릴수도 있을 것이라고 판단, 같은 기수이자 왕족인 알프레드 포니를 이용해 성추행죄, 왕실 모독죄 등으로 고발하여 졸업이 불분명하게 되었다. 스카우터들의 시로네의 적정 스카웃 공시가는 레드 라인 역대 사상 최고가인 22억 골드인데다가 진천 제국에서는 300억 골드까지 들이부을 것이라는 소문이 있는 등 삼황계가 아닌 일개 구왕국의 일원으로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였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토르미아로서는 평민에 불과하여 조국에 귀족들에 비하여 그다지 연고가 없어 다른 후보들보다 타국에 가기 쉬운 시로네를 길들이려는 목적도 있었다.
그러나 시로네는 토르미아의 군부에서 일할 것을 꿈꾸는 사랑하는 에이미와 토르미아에서 살고 있는 가족들과 함께 있기 위해, 그리고 가올드가 보여줬던 마법협회의 모습에 반해 토르미아 쪽이 어떤 조건과 가격을 제시하든 별말없이 받아들이려고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왕성측에서 지레 겁먹고 알아서 초를 치게 된 것. 결국 왕성에서 집행관 라이만을 파견해 로우 협상을 진행케 하려고 하지만 시로네는 부당한 처사에 굴하지 않고 이에 맞선다. 결국 수치스러움에 포니는 자살을 시도하게 되고 협상이 연이어 불발되자 문제가 심각해지지만 때맞춰 등장한 화이트 라인의 균형부 소속 성 아르테가 시로네에게 별의 칭호를 받을 시험을 권유하는 한편 시로네의 원할한 시험 과제 진행을 위해 별의 이름으로 시로네의 졸업을 통과시켜 깔끔히 해결되었다. 성 아르테 덕분에 이번 알페아스 졸업기수들은 상위 10인이 전원 누락없이 비공인 10급 자격증을 받게 되었다.
한편 졸업시험이 끝난 뒤로 곧바로 시로네와 토르미아 왕성 간의 정치 싸움이 시작되어 모든 졸업반 학생들이 소개되진 않았지만, 일부는 향후 행보가 밝혀졌다. 라이컨은 마도 7걸의 일원인 아버지를 따라 블랙 라인으로 전향했다. 네이드는 리즈와 교제를 시작했으며 비공인 자격증만을 가진채로 마법 공학 재료 상점을 열기로 했다. 이루키는 대립했던 아버지의 제의를 받아들이고 용뢰로 가기로 했으며 에이미는 1년동안 공인 시험을 준비하고 마법 부대에 입영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야는 비공인 자격증의 혜택으로 신비 부족을 재건하기 위해 유명 악단에 오디션 시험을 치르고 통과했다. 마야를 졸업시키기 위하여 스스로 탈락한 11위 케이든은 이제 마야가 원하던 졸업도 했으니 별다른 미련없이 가문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마야의 규정외식에 아쉽게 불합격한 포니는 시로네의 진심어린 위로를 받고 굳은 결심을 하고 삼수를 하기로 결정했다. 네이드의 진심을 확인한 사비나와 그녀의 벗인 클로저는 '다시 피터지게 훈련할 것이다'라고 하는걸 보면 재수를 할 것으로 보인다. 페르미는 다시 졸업반 생활을 하진 않고 자신의 목적(아마도 돈)에 따라 자유로이 다니기로 결정 한 듯 하다.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홀연히 사라졌지만 그 후 마르샤는 페르미가'신흥 마약왕'으로 다시 나타났다고 시로네에게 페르미와 접선하게 해달라 요청하기도 한다.

4. 알페아스 마법학교 졸업생 및 졸업반 출신


  • 사누엘
언령 마법 전공. 고급반 클래스 수업에서 초음술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초음술 수준은 에이미의 졸업반 첫 해 기준으로 148음절/sec. 덕분에 초음술을 시전하고 4초만 지나도 중급 수준의 마법을 발현할 수 있기 때문에 데스매치 시험에선 졸업반에서 가장 먼저 제거되어야할 요주의 인물이라 모두가 경계하는 샌드백 캐릭터이기도 하다. 현재 돈받고 졸업시켜줬다는 의혹을 받으며 졸업하게된다.
  • 올트 아미라
시로네가 고급반에 있던 시점의 학생회장. 기후마법을 전공했다고 한다. 아케인의 침입으로 학교가 발칵 뒤집혔을 때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장 알페아스에 대한 고발 조치를 취하기로 한다. 교사들이 심정지 상태의 시로네를 여전히 돌보면서 살피는 것을 두고 교사진이 알페아스를 감싸기 위해 죽은 시로네를 이용하고 있다고 판단, 졸업반을 위시한 다수의 학생들을 이끌고 의무실 앞으로 쳐들어가 빨리 시로네의 장례를 치루라며 연일 시위를 벌인다. 결국 시로네의 친구들과 무력충돌까지 벌어지려는 찰나, 알페아스의 진심어린 설득을 받고 때마침 이루키가 카니스를 시켜서 받아온, 아직 시로네가 죽었다고 볼 수 없다는 용뢰의 소견서까지 보고는 상황을 더 지켜보기로 생각을 바꾼다. 알페아스를 고발하기로 했지만 내심은 여전히 그를 존경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무력충돌 직전까지 간 것도 사실은 페르미가 뒤에서 교묘하게 선동을 일삼았기 때문. 졸업시험에서는 당당히(?)[33] 1위를 기록해 사누엘, 세리엘 등과 같이 졸업한다.
  • 포트리스 세리엘
작중 유일하게 주조연들중 졸업을 한 캐릭터로 취급받은 적이 있었다. 정말 세리엘 말고는 한동안은 아무도 제대로 졸업을 했는지 안했는지 명시적으로 밝혀진 인물이 없었기 때문. 전공은 회복. 에이미의 단짝 친구. 성격도 발랄하고 상냥해 주변 사람들이 모두 좋아하는 인물이다. 에이미에게 과감하게 대쉬(?)하는 시로네가 기특하고 귀여워 많이 아끼는 중. 빈틈없이 처신하는 에이미완 다르게 실수도 많이하는 허당같은 캐릭터지만 의외로 실력이 좋은편이다. 에이미와 함께 졸업하기로 마음 먹었으나 첫번째 졸업 시험에서 페르미 패거리와 다른 졸업반 학생들이 담합하고 에이미에게 린치를 가하여 에이미와 듀오로 항전했지만 에이미가 세번째로 탈락하고 혼자서 싸우다 최종 10인에 들어 먼저 졸업하게 되었다.
졸업 후엔 자신의 커리어를 쌓으며 분주하게 활동했다. 알페아스 마법학교의 겨울방학 기간동안엔 탈락의 후유증을 겪는 에이미를 위로해주려고 카르미스 저택에 방문하기도 했었으나 만남을 거절당하고 회복 마법사들의 꿈인 세계보건기구에 정직원으로 일하게 되었으며 1년도 안되어 공인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에이미에게 가려져서 그렇지 엄청난 실력자이긴 한 모양. 에이미와 시로네의 졸업시험을 관람하기 위해 콜로세움에 참석하기도 했다.
  • 에이플 리즈
정말 오랜시간동안 알페아스 마법학교의 졸업생들 중 밝혀진 인물을 세리엘만이 유일했다가 25권에 등장해서 세리엘의 철옹성 같은 기록(?)을 깨버린 인물. 초자연 심령과학 연구회의 전대 회장이었다.
  • 아드리아스 미로
촉망받던 클래스 스리의 학생이었으나 실험 도중 화재 사고로 졸업반 1년 정학. 1년 뒤에는 차원의 결계를 펼치기 위해 스스로를 이스타스에 봉인하면서 졸업을 못하게 되었다. 시공에서 나온 뒤의 행보도 그렇지만 딱히 학교에 돌아가고 싶지는 않은듯.
  • 미케아 가올드
연모하던 미로가 20인의 위원회에 의해 이스타스에 봉인되자 이를 구하려고 했지만 위원회 측이 준비한 병력에게 저지 당한뒤 후유증으로 폐인이 되었다. 졸업을 한지는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황상 하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가까스로 깨어난 뒤 일단은 졸업을 해서 마법사가 되어야 뭐라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스스로 다짐하기 때문. 다만 강난과 만나는 장면에서 가올드는 오래동안 정신장애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묘사되어 오래동안 이래저래 애매한 상황이었다가 25권에서 드디어 극기 생존의 마지막 크리처 1티어 괴수를 처치하며 가올드가 수석 졸업을 하였다는 것이 언급되었다.
  • 카스트로 세인
세인 역시 제대로 졸업을 했는지 안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후에 블랙 라인에서 스네이크라는 별명으로 마도 7걸이 되었지만 가올드와는 다르게 이성을 유지하고 있었으므로 정상적으로 졸업을 한 뒤 레드 라인에서 활동했다가 블랙 라인으로 전향했을 수도 있다.

5. 기타


  • 마야의 규정외식이 만들어지게 된 트라우마는 그녀가 12살 당시 인기 가수 카나리아의 오프닝 무대에 서게 되며 생겼다. 엄청난 노래실력을 관중들에게 뽐냈지만 고작 열두살배기 꼬맹이가 콘서트의 주인공인 카나리아 보다 월등히 뛰어난 노래를 선보이자 카나리아의 팬들이 야유를 보냈던 것이다. 그 뒤로 마야는 카나리아의 무대를 망쳤다는 오명에 시달리며 변태 귀족들의 스폰서들만 제의받게되고 곧 가수의 길을 포기하게 된다. '오직 이 순간만이.'는 감정적 평등을 통해 발성자가 지정하는 대상의 정신력을 대상 외의 발성 범위 내의 존재들의 정신력 수치와 균일하게 맞춘다. 그러나 발동 방법과 해갈의 조건 모두 '당시 무대에서 불렀던 노래를 부르는 것'이기 때문에 그동안 마야가 단 한번도 사용하지 못했었다. 이제 해갈이 됐으니 다른 규정외식으로 대체된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은 마야에겐 규정외식이 생길정도로 트라우마가 되었지만, 마야의 노래를 들은 관중중 알페아스 마법학교 졸업반 부장 콜리는 마야의 노래에 매료되어 가수의 길을 포기한 마야를 마법학교로 이끌어 마법사의 길을 걷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 시로네 졸업 후 텍스트가 전적으로 극애 시로네를 비롯한 극악, 극선, 극공 넷 위주로 다루어지다보니, 졸업반편에서 보여줬던 졸업반 학생들의 존재감에도 불구하고 매우 오랫동안 다시 소재로 사용되지 않았다. 미녀대회 에피소드에서 잠깐 마야와 페르미가 언급되고, 본격적으로 언급되기 시작하는 것은 졸업반편이었던 26권 이후에서 10권이 지난 35, 36권 부터인데 무리하게 재등장 시키려다 보니 이루키와 네이드, 에이미를 제외한 학생들의 취급은 그렇게 좋지 않은 편이다. 카니스와 아린, 도로시는 공사판에서 전공과는 일절 상관없는 노가다를 뛰고 있으며 포니는 공부를 잠시 중단하고 미스 토르미아로 모델 활동을, 페르미는 마약 사업을 벌였으며 피쇼는 기생충으로 인해 사망한 등 다소 이질적인 상황이다.

[1] 알페아스가 대마법사 밑에서 공부까지 했으며 젊었을땐 천재로 칭송받았고 방랑생활동안 산전수전공수전 다 겪어온 실전파 마법사라는 점을 생각하면 아무리 페르미가 규정외식자이고 똑똑하다고는 해도 5년이나 증거의 그림자도 못찾은것은 아무리 좋게 봐줘도 이해를 할 수가 없는 부분이다.[2] 게다가 졸업반 학생들은 끽하면 목숨이 날아가는 곳이라 어느 반들 보다도 교사진들의 입김이 센 곳이며, 페르미의 가문인 아르디노 家가 현재 처한 상황을 고려하면 조사를 강행해도 별탈이 없는 지경이라 독자들에게 폭풍같이 까이고 있다...[3] 네이드는 여덟살에 이미 프로 수준의 마법 실력을 갖게됐다. 그 뒤로 성장하지 못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하긴 하지만.[4] 훌륭한 스키마 유저들을 배출한 카르미스 가문이나 오젠트 가문보다 토르미아 국내 여론은 크로스 가문을 한 수 더 쳐준다는 뜻.[5] 다만 잠재력을 온건히 발휘하게 해주는 것이지 없는것을 만들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특정 분야에 재능이 없다면 케이든도 어쩔 수 없다.[6] 물론 당연히 여섯 시간 내내 싸운 것은 아니었다. 스크럼블 로열의 규칙상 스크럼블이 2시간 마다 리스폰되고 스크럼블의 위치가 마스터 카드에 표시되기 때문에 이를 수집하는 포인트에서 마주칠때마다 교전이 일어났다.[7] 시로네가 입학한 해의 4단계 '사경'에 해당되는 시험 무대는 '절사'였으며, '절사'는 무한히 펼쳐진 수직 통로 안에서 학생들의 몸을 무엇이든지 갈아버리는 칼날 톱니바퀴 장치 위에 떨어트려 살해하는 시험이었다. 4단계는 구도자나 종교인, 혹은 사이코패스나 규정외식자 등 범인간적인 정신력을 초월한 자만이 버틸 수 있으며 시로네가 치룬 시험에서 통과자는 서른명 중 단 다섯명뿐이었다. 4단계가 프로의 기준점이 되기도 한다.[8] 요르교의 교리는 비폭력주의에 기반하기 때문에 마법사들 중 요르교 신자들은 공격 마법은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9] 다만 가올드는 통각이 다른 이들보다 1000배 가까이 증폭되어 있는 상태이기에 통각 증폭이 안되어 있는 상태라면 그냥 에덴 마냥 대수롭지 않은 표정을 지으며 막아냈을 수도 있고, 반대로 통각 증폭이 없었다면 마법의 위력이 떨어져 막지도 못했을수도 있어 상당히 미묘한 상황. [10] 이 시점, 그러니까 무법사 16권에서부터 이상할 정도로 게임 용어가 많이 나온다. 이때 작가가 AOS 게임에 빠진건 아닌지 싶을 정도. 정점을 찍는 것은 케르고 자치지구에서 태스크 포스 팀을 쭉 설명해줄때 게임 프로필 식으로(...) 나왔을때.[11] 다른 한명은 토르미아 마법 협회 소속의 케이지 B팀의 빔이라는 마법사. 말년에 가올드에게 살해당한다.(...) 또 다른 한명은 피쇼와 사제 관계인 어린 학생이며 언급만 된 프란시스 케일러까지 포함하면 네명.[12] 게다가 곤충 마법은 그 특이성 때문에 왠만큼 단련하지 않으면 다른 계열과 협동하기 힘들어 그룹에 끼기도 힘들다. 졸업반에서 라인을 만들지 못하는 것은 매우 치명적이다.[13] 조작법이 상당히 재밌는데, 커맨드를 입력해서 통제한다. 덕분에 도로시가 전면에 나섰던 스크럼블 로열편에서는 각종 격투게임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독자 리뷰란이 난리가 나기도 했었다.[14] 덕분에 당시 열여덟살로 졸업반에 들어간 또다른 천재인 에이미가 졸업반 최연소 타이틀을 얻을 수가 없었다.[15] 신비 부족은 남방 지역에 있다가 토르미아로 북상한 이들로, 생계는 그들의 전통 재배법이 전해져오는 카푸라라는 식물을 팔아 유지했다. 그러나 20년전 카푸라가 마약으로 지정되어 생계를 유지할 수단이 끊기고, 졸지에 그들은 마약 부족이라는 오명을 갖게 되어 빈곤한 삶을 살아가게 됐다. 마야는 이런 부족원들이 돈을 모아 마법학교에 입학시킨 케이스다. 부족에서 정식 마법사가 배출되면 그들의 위상도 높아지고 삶의 질도 향상될 수 있기 때문.[16] 음향 마법도 종류가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 성량이 크면 클수록 효과가 비례할 수 있다. 따라서 많은 음향 마법사들이 성악의 형태를 차용한다. 현실에서도 성악가들은 성량을 키우기 위해 일부러 살을 찌운다.[17] 그런데 중간에 설정이 변경된것인지 아니면 그저 수사적인 표현인지는 모르지만 단테의 전공이 정보 마법인 것처럼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혼돈을 유발하는 텍스트는 25권에서 다시 바로잡혔다.[18] 가올드와는 다르게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고 있기도 하다. [19] 하루는 카니스가 싸움과 추격전 끝에 아린에게 먹일 딱딱한 빵을 구했지만 양이 충분치 못해 자신은 고통의 눈물을 흘리며 개똥을 입에 퍼담는다. 아린 앞에선 아린에게 염려를 끼치지 않기 위해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나 이를 눈치챈 아린은 울면서 다시는 그러지 말아달라며 카니스에게 입맞춤을 한다.[20] 초경에 대해선 설정 문서의 기타 단락 참조.[21] 레드라인 생물 도감 기준 6티어 생물체들은 프로 레벨에 입문한 소환 마법사들이 사용하기 시작하는 레벨이기도 하다.[22] 분석관인 엘리자베스가 말한 신경 반응 속도가 구체적으로 어느 기관의 반응 속도인지는 나오지 않았으나, 인간의 시각 반응 속도의 최고값은 0.109초로 측정된 적이 있다.On the Implications of a Sex Difference in the Reaction Times of Sprinters at the Beijing Olympics[23] 토르미아 레드라인 산하 19인으로 구성된 케이지 B팀이 반나절 가량 마법으로 피해를 입혀 사살한 것이 바로 마신이었으며, 시로네의 모태 심리속에 봉인되어 있던 베히모스 또한 마신이다.[24] 시간 값이 혼자서만 마이너스로 흐르기 때문에 이천번에서 처리하는 정보량이 다른 학생들에 비해 치솟았다고 한다.[25] 리치를 다루는 소환사는 현재까지는 줄루가 유일하다고 알려져있다.[26] 엘리자베스의 분석에 의하면 정신 활동성 수치가 인간의 범주에서 벗어나 있다고.[27] 외계 곤충 아르고네스는 기생충으로 230년전에 학계에 최초로 보고되었다. 태양계 밖의 운석을 타고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며 대기권을 돌파하면서도 죽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생명력을 자랑한다. 숙주의 세포를 반죽시켜 외형은 그대로지만 전혀 다른 생물질로 육체를 변형시킨다. 숙주에 자리잡은 아르고네스는 다른 생물체에게 조종 곤충(pilot insect)를 침투시켜 중추신경을 장악해 하수인으로 부리고 생존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 아르고네스는 숙주의 몸에 동화되어 옮겨다니며 살기 때문에 평균 수명이 정해지지 않았다. 아르고네스에게 감염된 생명체는 세포분열이 정지되기 때문에 종극엔 암세포로 식물인간이 된다.[28] 바이칼에 의하면 0.1mm만 더 깊게 주먹이 들어갔어도 그대로 네이드를 끝장낼 수 있었다고. 자연과 맞서 싸워 쓰러트릴 정도의 힘이었으니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감탄하였다.[29] 작중 시로네도 마야에 의해 마력 수치가 회복되었는데, 시로네도 총 1억 3천만 매지클로 결코 꿇리지 않는 수치를 가지고 있었긴 하다.[30] 객석에서 지켜보던 미로는 가히 무시무시한 존재감이라 언급했으며 아마도 거핀의 진정한 능력일 것이라 유추했다. 공겁의 경지에서 끌어 올린 신의 입자의 위력은 미로의 삼매경에 준한다고.[31] 이를 바라보던 알페아스는 성스러움에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 그 네이드마저도 감화되어..[32] 하지만 바이칼도 마야의 노래가 어지간히 인상깊었는지 그녀의 공연을 볼 일이 생기면 반드시 S등급 좌석을 예약하고 싶다고 사족을 붙였다.[33] 아르디노 페르미 항목을 보면 나오지만, 졸업시험은 사실상 금화륜이 쥐락펴락하고있다. 물론 아미라는 사누엘과 달리 금화륜에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