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고우키

얼티밋 마블 VS 캡콤 3의 고우키 DLC 이미지 팩 코스튬으로 등장한 메카 고우키
마블 슈퍼 히어로즈 VS 스트리트 파이터에서 최종보스인 아포칼립스를 이기고 나면 나오는 진 최종보스. 고우키와 똑같이 만들어진 메카 고우키(수출판에서는 사이버 아쿠마)라는 사이보그다. 누가, 왜, 어떻게 만들었는지 신상에 대해서는 일절 베일에 가려져 있다. 인게임 대사는 고우키의 그것을 돌려썼지만, 승리 대사는 그냥 “우아아아아아!!!”하는 괴상한 괴성뿐이다.
좌반신은 고우키와 같지만 우반신은 사이보그이며 등에는 금속제 날개가 창착되어 있다. 원본 고우키가 신던 게다도 착용하고 있지만 원본과는 달리 목재가 아닌 금속재질. 특정 승리 포즈에서는 6개의 금속 팔들이 추가로 등장하는 아수라스러운 모습도 보인다.
이렇듯 기괴함이 넘쳐흐르는 디자인이지만, 덩치만 컸지 실속이 없는 ‘스토리상의 최종보스’인 아포칼립스와는 달리 그 고우키를 기반으로 강화한 캐릭터라서 파워, 스피드 뭐 하나 꿀리는게 없는데다가 기술들도 막강하고 인공지능도 상당해 매우 상대하기 까다롭다. 아무 생각없이 덤비면 그냥 나가떨어지니 신중하게 싸우는게 좋다. 그나마 잘 관찰하면 일정 패턴이 정해져 있으며 시스템상 공중 가드가 가능하고, 참공파동권이 나가는 각도가 아래로 쏠려 있어서 점프 공격으로 털기 쉬운 편이다.
사이보그답게 강P 계통 통상기 사용시 로켓펀치를 날리며 참공파동권은 두 발을 쏘고 무한도 들어가며 호승룡권은 히트수가 대폭 늘어났다. 하이퍼 콤보들의 기술명도 골때리게 변했는데 멸살호승룡은 스크램블 호 펀치, 멸살호파동은 하이 메가 호 빔, 천마호참공은 썬더 호 샤워, 순옥살은 샤이닝 호 쇼크라는 이름으로 사용한다. 죄다 히트수나 데미지면에서 대폭 파워업했으며 특히 샤이닝 호 쇼크는 진 고우키처럼 광속 발동에 공중에서도 사용 가능. 여러모로 사실상 크로스오버판 진 고우키라고 보는게 속 편하다.
다만 이 쪽은 외형이 고우키와 비슷할 뿐 고우키와 동일인물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히비키 단의 엔딩으로 미루어봤을 때 그 정체는... 여담으로 노멀 고우키로 엔딩을 보면 히비키 단이 메카 단을 자칭하며 등장하지만, 고우키의 호승룡 한방에 나가 떨어지면서 온 몸에 붙어있는 쇳덩어리 장식물들이 날아간다. 즉 그냥 단 본인이 이거저거 여러가지 쇳덩어리 장식물들을 걸친거(...).
참고로 치트 등으로 강제로 선택했을 경우 아포칼립스전 관련 텍스트가 고우키랑 같은 취급이고, 엔딩을 보면 로케테스트판 엔딩(곧 제작중!)이 뜨며, 비기로 정식 선택 가능한 콘솔판은 마블쪽 숨겨진 캐릭터들(일본 내수판이 아니라면 캡콤쪽 히든캐릭터들도 포함)처럼 "당신은 숨겨진 캐릭터로 게임을 클리어했습니다!" 로 썰렁하게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