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칸 펫

 

미국에서는 한때 기정사실이라 받아 들여졌던 도시전설이다.
이야기는 상황에 따라서 변하지만 기본골격구조는 똑같다.

A라는 사람이 멕시코 티후아나의 펫샵에서 흉측한 개 한마리를 샀다. 집에 데리고 돌아와보니 개가 주인을 알아보지못하고 공격하고 문과 벽을 긁고 물어뜯어놓았다. A도 왠지모르게 시름시름 앓다가 병원으로 가보니 의사는 이건 인수공통전염병인데 어디서 옮았는지를 추궁한다. A는 집에서 개를 키우는데 거기서 옮았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여기서 의사가 이렇게 말한다. "선생님이 키우시는건 개가 아닙니다. 멕시코 '''시궁창쥐 '''입니다."

이런 도시전설이 일파만파 퍼지다보니 멕시코산의 치와와가 '''쥐 '''과 동물이라는 어이없는 소문이 돌기도 하였다.[1]
외래의 것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표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뉴욕 지하철 초대형 쥐가 발견되면서 한국 유학생이 등장하는 도시전설도 탄생했다.

아는 언니가 뉴욕에 어학연수를 갔는데,너무 외롭고 쓸쓸한 나머지 지하철에서 웅크리고 비를 맞고 있는 강아지 한마리를 데려와 기르기 시작했다. 시궁창 속에서 더러워진 강아지를 직접 깨끗이 씼기고, 침대 안에서 안고 자기도 했다. 며칠 뒤 강아지가 이상하게 밥을 먹지 않기에 동물병원에 데려갔더니 의사에게서 충격적인 진실을 듣게 되었다. "죄송하지만 이 동물은 개가 아니라 쥐입니다" 충격을 받은 여학생은 그 즉시 한국으로 짐싸서 돌아갔다고 한다.

결과물이 쥐는 아니었지만, '''실제 사례'''로도 김종국이 중국 시장에서 사온 차우차우가 알고 봤더니 새끼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1] 영화 트랜스포머에도 아이언하이드가 샘의 애완동물인 치와와 모조를 보고 '''생쥐 박멸을 해줄까?'''라는 장면이 있었다. 외국에서 쥐라고 하면 작은 캐릭터를 비하할때도 쓰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