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미 케이지
1. 개요
'''最上啓示'''
모브사이코 100의 등장인물. 작중 시점에선 20년 전엔 이미 사망하여 최강의 악령이 되었다. 성우는 이시다 아키라.
2. 작중 행적
아사기리 미노리라는 소녀에게 빙의하고 있었으며, 의뢰를 받고 온 영능력자들을 농락한다. 나중엔 영능력자 단체 태양회의 1인자인 쇼도우에게마저 빙의하여 주위를 압도하고, 모브를 자신의 이해자로 만들고 자신과 같은 길을 걷지 않게 하기 위해 자신의 정신세계로 끌여들여 궁지로 몰아넣었지만 에쿠보의 적절한 지원과 모브의 잠재된 힘에 리타이어. 이후 모브의 말에 깨달음을 얻어 모습을 감추고 멀리서 모브의 성장을 지켜보려고 하지만 마츠오에게 채집 당해버린다.
이후 미네기시를 압도하며 재등장. 악령술사인 마츠오조차 컨트롤 할 수 없어서 스티커가 붙은 병에 봉인만 해 둔 상태였으나, 손톱의 말단들이 마츠오가 한 '자신조차 제어할 수 없었다' 라는 말을 듣지 않고 '우린 하나도 무섭지 않다' 라는 말을 하며 병을 바닥에 던져 깨버렸다. 병이 깨진 후 말단들이 모두 쓰러지며 모가미가 나타나며 '악한 영혼은 이미 충분하지만 좋은 식탁이다', '그러나 너희는 너무 약하다'며 미네가시가 한 것처럼 나무로 사람 형상을 만들고 미네기시를 죽이려고 했지만 모브가 '누군가가 자신의 삶에서 무언가 해주길 바란다면, 그들을 믿어야 한다' 라고 말해 물러나주며 '친절함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다', '다른 사람에게 엄격해져야 하며 만약 그러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것 이다'라는 말을 한다. 에쿠보가 "이번에야말로 소멸했나... 아니면..."이라는 떡밥 같은 말을 한 것을 보아 아마 성불한건 아닌 듯 하다. 그러나 완결까지 끝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1]
3. 과거
에쿠보日, '''세기의 영능력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했던 영능력자'''. 생전 최강의 영능력자로, 전성기의 에쿠보마저 단번에 제령할 정도의 상당한 실력자였다.[2]
모브사이코100에 등장하는 전인물들을 통틀어 보아도 가장 불행하다고 볼 수 있는 인생을 살아왔다.
고등학생 때 부터 어머니가 원인불명의 병에 걸려 생활비와 치료비를 위해 어마어마한 돈이 필요해지게 되었다. 유명한 영능력자로 TV쇼에 나오면서 집안사정까지 알려졌는데,그 덕에 더욱 인기스타가 되었다. 그 후 어머니는 좋은 병원에 입원 할 수 있었지만 병세는 나빠졌고 방송국은 이 점을 약점으로 이용하기까지 한다. 잠잘 틈도 아껴가며 깨끗한 일, 더러운 일까지 [3] 손을 대어 돈을 벌었지만 그만 업보가 쌓여 어머니가 죽고 악령이 되어버려 다 네 탓이라며 모가미를 원망한다. 그 후 모가미는 더러운 일을 관두게 되었지만 설상가상, 전 의뢰주들이 입막음을 위해 모가미를 죽이려든다. 결국 모가미는 이용 당하기만 한 자신의 인생과 세상에 절망하여 닥치는대로 악령을 흡수하고 자살해버리고, 그 뒤 최강의 악령이 되어 원한을 사는 사람들에게 빙의해 죽이고 있었다.
의외로 처음에는 정의감을 가지고 세상과 사람들을 위해 힘을 쓰려고 했으며 고민 해결도 해줬다고 한다. 즉, 처음부터 악한 성격은 아니였다. 그러나 어린시절 부터 환경이 나빴고 주변에 지지해 줄 사람은 없는 반면 이용하려고 드는 사람들 밖에 없어 방향이 어긋나버렸다. 모브와 똑같이 어린 시절부터 강력한 초능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정반대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데, 다시말해 모브가 운이 없었고[4][5] 방향을 잘못 들었다면 이렇게 되었을수도 있다는 예시로써의 인물 중 한명이라 볼 수 있다.
4. 명대사
감정이야. 모든 것은 감정이 낳는 거지. 인간이 갖는 최대의 특징이 그 풍부한 감정이거든. 감정이 있기에 번영하기도 하고... 싸움도 일어나지.
'''시점이 바뀌면 세상은 달라진다.'''[6]
너라면 할 수 있어... 나같은....
분한가...화가 나는가...미운가...원망하는가... (...) 너는 내 이해자로 다시 태어나는거야.
도망갈 수 있을 것 같아?
「도망치지 않는다」, 「구한다」입으로는 그렇게 말해도 그 다음 일을 두려워하고 있어. 돌아가면 어쩔 거지? 똑같은 나날이 이어질 뿐인데. 나쁜 일만 잔뜩 일어나고. 네가 그걸 견딜 수 있을까? '''그건 즉... 살아가기가 무섭다는 뜻이야.'''
너는 선택을 했어... 그 삶이 옳은지 틀린지...멀리서 지켜보마...
상냥함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일도 있지..때로는 타인에게 엄격해질 필요도 있어. 그럴 수 있다면 카게야마 시게오군...너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7]
5. 강함
따지고보면 작중에서 손에 꼽힐만한 파워를 지녔는데, 일반 상태의 모브보다는 강했지만 100% 상태인 모브에게[8] 압도당해 말살 당한다. 자신의 힘을 조금씩만 내보내면 컨트롤이 가능했지만 모브에게 말살당해 그릇이 깨져 영혼들이 모두 빠져나와서 미쳐 날뛰게 된다. 악령들이 폭주해 모브를 잔인하게 뜯어먹고, 결국 모브의 그릇을 깨버린 바람에 모브의 잠재된 ???%의 힘이 해방되어 악령들이 순식간에 모두 말살당한다.
손톱 최고 간부인 5초의 미네기시를 말그대로 순삭했기 때문에, 세리자와처럼 염동력을 이용하는 능력자라면 그나마 버티긴 하겠지만 시마자키는 무투로 싸우기에 시마자키는 금방 발릴 듯 하다. 일단 붙잡히면 텔레포트를 써서 탈출이 가능하겠지만, 주먹으로 싸우기 때문에 데미지를 못줘 상성이 안 맞을듯. 마인즈 아이를 꺼내 움직임을 예측한다 해도 데미지를 못 주기에 모가미의 낙승이 될 것이다. 시바타 역시 무투기에 마찬가지고, 하토리는 워낙 물몸이라 가장 먼저 발릴듯. 저 멀리서 미사일을 쏴댄다해도 악령한테 미사일이 먹힐리는 없고...
세리자와도 외전에서 모브에게 한큐에 정리당하는 악령한테 털린거 보면 안될듯 싶다
이렇듯 5초들과 상대가 안될 정도로 강하기에 손톱 보스 토이치로와 싸우면 박빙이 될거라 예상하는게 대다수. 토이치로가 모브를 넘어서는 정도의 힘을 가졌기에 토이치로가 이긴다, 모가미가 평행세계를 만들어 정신을 붕괴시킨다면 모가미가 이긴다 등 여러가지 예측이 가능하지만, 어찌됐든 동일 작가의 다른 만화의 어느 둘처럼 세계관 공동 2위임은 확실한 듯 하다.
6. 기타
- 이름인 모가미 케이지(最上啓示)를 직역하면 '최상의 계시'다. 작중에서 손꼽히는 강력한 능력자에 어울리는 이름이라 볼 수 있겠다.
- 모브 사이코 대표 애니화가 망한 캐릭터다. 작화는 말할 필요도 없이 액션씬에만 몰빵했고 모가미의 과거, 가치관, 모브를 자신의 세계로 끌어들인 이유 등 스토리의 중요한 부분들이 많이 생략되었다. 애니만 보고 모가미를 '단순히 화풀이로 중학생을 패는 놈'으로 아는 사람이 생기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 모가미편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면 원작을 볼 것.
- 마츠오에게 잡히면서 푸딩쨩(プリンちゃん)이라는 이름을 받았다...만 정작 마츠오 본인이 모가미를 제어하는데 실패해서 다루지 못하고 가두고 있기만 했다.
- 2차 창작에서는 주로 모브, 가끔 마츠오와도 엮인다.
[1] 그래도 모브 덕분에 감정이 많이 온순해졌는지 원래라면 그냥 죽여버렸을텐데 모브에 말에 순응하며 물러나주고, 오히려 모브에게 조언을 해준다. 아마도 성불은 못했을지라도 적어도 더 이상 악령으로 불리진 않을것이다.[2] 작중 거물급 영능력자로 불리는 죠도를 가볍게 제압하고 심지어 빙의까지 해버린다! 빙의 후 이 놈의 어디가 거물급이냐며 비웃기까지...[3] 주술을 통한 살인 청부업이 주였다고 한다.[4] 모브의 주변 인물들은 메자토 이치를 제외하면 모브를 지지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대표적으로 모브가 다른 학교 양아치들 한때 삥을 뜯길 뻔한 장면에서 여러 주변 인물들이 모브가 삥이 안 뜯기게 도와주었다. 실제로 모브 자신도 평행 세계에서의 사건을 겪고 "자신은 운이 좋았다"라고 말했다.[5] 사실 모브가 가진 최고의 행운은 비록 속이는것이긴 해도 '''자신에게 올바른 길을 알려준 최고의 스승을 만난 것이다. '''[6] 애니 2기의 캐치프레이즈이다.[7] 이 조언을 들은 모브는 그 후 자신 나름의 엄격함을 발휘해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8] 이 때의 감정은 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