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겐 아라타카

 

'''원작'''
'''실사 드라마'''
[image]
'''애니메이션 키비주얼'''
이름
레이겐 아라타카(霊幻新隆[1])
별명
세기의 천재 영능력자
나이
28[2]
생일
10월 10일
혈액형
O형
신장
179cm
체중
66.1kg
장점
선량한 마음을 가졌다는 말을 잘 듣는다
단점
너무 착해서 남을 꾸짖는 걸 잘 못하기도 하고...
특기
상담에 응해주는 것[3]
취미
인터넷 서핑
좋아하는 음식
라멘, 불고기[4]
싫어하는 음식
딱히 없음
좋아하는 음악
직장에서 나올 땐 클래식
좋아하는 영화
B급 영화를 틀어놓고 자는 게 사치입니다
좌우명
안전
최근에 빠져있는 것
식물을 키우는 것
[5]
1. 소개
2. 능력
2.1. 필살기 목록
3. 작중 행적
3.1. 과거
3.2. 모브사이코 100
3.3. 스핀오프 레이겐
4. 애니화 버프
5. 명대사
6. 여담


1. 소개


모브사이코 100의 등장인물. 카게야마 시게오(모브)의 정신적 지주. 성우는 사쿠라이 타카히로[6][7]/크리스 니오시 실사 드라마에서 배우는 나미오카 카즈키. 1인칭은 오레.
'''자칭''' 영능력자. 물론 실제로는 아무 능력도 없고 순수 거짓말뿐인 사기꾼이지만 말빨 하나로 퇴마사 행세를 하고 있다. 순진한 시게오를 속여먹어 박봉에 부려먹는 중이지만 모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멘토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기도 하다.[8] 책임감과 개념이 있는 어른으로, 직업이 사기꾼인데도 '''타인에게 악의가 없는 인물상'''이라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다.
한마디로 착한 사기꾼.[9] 사기는 치는데 일은 제대로 한다는 점[10]이 미묘하다. 허풍과 사기가 대부분이지만 받은만큼은 꼭 일하는 점에서(돈을 뻥튀기 해서 받진 않는다) 양심 있는 영능력자. 영능력 관련 의뢰들 중 상당수는 귀신과 관련 없는 문제지만 귀신의 탓이라고 판단하여 생긴다. 레이겐은 이러한 부류의 일들을 최대한 해결하는 것.
현재 동갑내기의 친구가 없다. 작중에서 동창과 연락하는 장면이 나온 적이 없는 점이나 초등학교 4학년 운동회 회상장면에서 혼자 동떨어져 있는 모습 등으로 어느정도 복선은 깔려있었으며, 모브와의 관계가 틀어졌을 때에도 혼자 방황하다가 본인에게 친구가 없음을 깨달으며 확실해졌다. 생일 축하를 해준 사람도 모브와 어머니밖에 없다.[스포일러]

2. 능력


'''영능력만 제외하면 다재다능.'''[11][12] 메이크업[13], 마사지, 다방, 컴퓨터 작업, 게임, 디자인[14], 언변 등. 심지어 학창시절 공부도 잘했다고. 기본적인 실력도 뛰어나고 말빨도 수준급이니 영능력자가 아니라 다른 일을 했다면 더 성공했을 인물. 말빨이나 처세술도 보통이 아니지만 가장 큰 능력은 상대방을 이해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아는 것이다. 이 사람이 없으면 모브는 항상 폭주할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사실상 레이겐이 능숙한 '사기꾼' 이라는 점 부터가 모브에게 도움이 된 걸 수도 있다. 힘 또한 평균 이상인데, 평범한 몸으로 지부장을 발차기로 냅다 쓰러트려버리거나, 시마자키 료를 때려눕히고 칼을 든 사람을 주먹 한방으로 쓰러트리는 등 힘도 꽤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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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빨로 무자비한 악역이였던 상처의 간부들까지 갱생시켜버린다.'''
손톱의 간부들을 상대로 자신의 힘을 개방하여 소중한 사람들을 구해야하지만 구하기위해선 초능력자이자 사람인 손톱 간부들을 공격해야 하는 어느쪽도 택하기 어려운 상황, 혼란속에 빠진 뒤 폭발직전의 상태에 놓인 모브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싸우지 않아도 된다며 모브를 진정 시키는 중 사쿠라이의 칼에 베여 죽을 위험에 놓일 뻔 했다. 하지만, 직전에 결국 싸워야하나 말아야하나의 선택지에서 모브는 도망쳐버리고, 모브의 신체와 접촉하고 있던 레이겐은 그대로 '''모브의 힘을 전달받는다.'''
그리고 모브가 가진 100%의 힘을 모두 전달받은 레이겐은 사쿠라이의 칼에 베인 뒤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서 손톱 간부들을 '''압도적인 격차로 하나 하나 찍어 누른다.''' 자신을 뒤에서 공격한 사쿠라이의 검을 플라스틱검으로 비유하며 무릎으로 간단히 박살내버리는가 하면, 마츠오의 악령을 인형 옷 취급하며 펀치한방으로 소멸 시켜버리고, 무라키의 분신 능력도 최신기술이냐며 간단히 손짓으로 없애 버리는 모습으로 간부 세명에게 직접적으로 유효타를 먹이진 않았지만 그 압도적인 강함만으로 간부들의 전투의욕을 상실하게 만들어 버렸다. 다들 실의의 빠진 상황에서 제 7지부에서 가장 강한 듯 묘사되었던 지부장이 나섰지만 지부장의 기술조차 마치 비눗방울을 다루듯이 가볍게 손으로 튕겨내고, 베리어 때문인지 직접적인 타격도 무소용. 그대로 지부장의 마스크를 벗겨버리기 까지 한다. 하지만 싸움 도중 중간에 결국 모브에게 받은 힘이 소진되어버려서 마무리는 스즈키 쇼우가 하긴 했다.

그리고 레이겐은 처음 쓰는 능력임에도 이상하리만치 초능력을 능숙하게 쓰는데, 힘이 없을 뿐이지 능력을 다루는 재능은 확실히 꽤나 있을지 모르겠다는 팬들의 추측이 있다.[15]
왜 레이겐이 모브의 100%를 받았는데 똑같은 100%가 아닌 1000%에 대해선 세 가지로 추측할 수 있다.
첫째는 레이겐의 힘의 그릇(?)이 심하게 작아서.
초능력자든 무능력자든 초능력에 관련된 힘의 그릇이 있는데, 힘의 그릇이 크면 클수록 쎄다고 가정하자. 남들은 유리잔에서 양동이만큼의 그릇을 가져서 1을 주면 아주 조금 차는 반면, 레이겐은 소주잔(...)크기의 그릇이라 1을 주면 콸콸 넘쳐버려 조금만 힘을 받아도 그릇이 가득 차는데, 모브의 100%라는 어마무시한 양의 힘을 받아 그릇이 넘쳐버려서 1000%가 되었다는 추측.
둘째는 레이겐의 초능력 자질이 매우 뛰어나서.
남들은 1을 받으면 1의 힘만 쓸 수 있는 반면 레이겐은 1을 받으면 50을 쓸 수 있는 수준이라 조금만 받아도 남들에 비해 쎄지는데, 모브의 100%라는 어마무시한 양의 힘을 받아 '모브의 100% + 그만한 양의 힘을 강화시켜 생긴 추가공격력=매우 강한 힘' 이라는 공식이 나와서 1000%가 되었다는 추측.
셋째는 레이겐의 평소 말빨 능력과 더불어 모브가 가진 초능력의 원동력이 맞물려서.
모브의 힘은 대부분 자기가 눌러놓고 있던 감정상태를 같이 보여준다. 다만 모브는 이걸 '폭주'로 여겨서 되도록이면 꺼내지 않으려고 하는데, 감정의 컨트롤이 뛰어난 레이겐은 이 상태를 모브보다 10배는 더 강하게 꺼내서 쓴다는것. 즉, 모브보다 감정의 한계치가 10배라서 모브에게 받은 감정의 힘 또한 그 10배치인 1000%로 적용된것. 그 근거로 7지부 간부들과 싸우는것을 보면 모브와는 다르게 더 강한 힘을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소와 전혀 다르지 않은 말투와 표정을 보여준다. 즉, 모브가 작정하고 모든 힘을 완전히 넘긴다면 '''1000% 이상을 쓸수도 있을거다.'''
대부분은 두번째로 추측한다. 이 두번째 가설이 사실이라면, 총을 들기만 하면 백발백중인 사람이 정작 총이 없는 상황(...)인 셈이다.
그리고 그렇게 압도적으로 강한 힘과 레이겐 특유의 말빨이 합쳐져 꽤나 큰 설득력을 갖게되었고 상처의 간부들을 갱생시켜 버린다.[16]
초반에는 자신들의 목표를 이루기위해선 남을 해하는것에 거리낌이 없었던 상처의 간부들이 이후부터는 모든 악행을 멈추고 손톱의 세계정복을 막는것에 일조하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는것에 크게 일조한다.[17]
이야기 후반부 손톱과의 전투에서 레이겐을 구심점으로 뭉쳐서 우여곡절 끝에 세계정복을 막은걸보면 통솔력도 있는듯 하며 애초에 레이겐 없이 뭉치지 못했다면 결과가 크게 달라졌을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하나자와 테루키와 리츠, 상처의 간부들이 떼거지로 덤벼도 이기지 못했던 손톱의 no.2인 시마자키를 초능력 하나없이 주먹질로 쓰러트렸다.(..) 물론 이건 초능력이 하나도 없어서 기척을 느낄 수 없었기 때문에 해낼 수 있던 업적이었고, 테루,리츠를 비롯한 상처의 간부들로 인해 누적된 데미지와 엄청난 존재감을 가진 모브의 기척에 집중하며 흥분하느라 다른곳에 신경을 쓰지 못한 여러 상황이 겹친 운빨이라고 볼 수 있다. 아마 실제 가지고 있는 영력은 일반인보다도 떨어져서 벌레수준인 모양. 시마자키는 레이겐을 스스로의 영력을 벌레의 경지까지 숨길 수 있을 정도의 정체 모를 기술을 갖고있는 엄청난 초능력자로 착각했다.
사실 손톱 편에서 당당한 태도로 인해 보스로 오해받거나 사쿠라이의 칼에 베이기 바로 직전에 모브의 초능력을 받은 것, 그리고 초능력이 없는 덕분에 오히려 시마자키를 쓰러뜨릴 수 있었던 점 등등을 감안하면 운이 상당히 좋은 캐릭터라고 볼 수도 있다.[18] 물론 가끔 모브 없이 의뢰를 해결하거나 세계정복을 진심으로 믿는 손톱 간부들을 참교육한 건 레이겐 본인의 능력이지만.
그리고 모브에게 일시적으로 받은 능력은 받은 만큼을 다 쓰고 나자 사라져서 원래대로 일반인으로 돌아왔지만, 능력을 받았던 잔재가 남아서 에쿠보'''만'''은 볼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에쿠보랑 이야기하는 게 가능해져서 퇴마 활동에 에쿠보를 화술로 부려먹고 있다. 서로 농담따먹기까지 할 정도로 사이가 가까워지고 있다.

2.1. 필살기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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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트 스플래시
식용소금을 세차게 사방으로 뿌리는 레이겐의 필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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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술 크래시
육체피로에서 오는 근육긴장을 풀고 어깨 결림, 요통 등을 해소하는 레이겐의 필살기다. 기술이 상당히 뛰어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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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령 그래픽
CG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사진을 자연스럽게 합성 처리하는 레이겐의 필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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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금 절임 펀치
주먹에 소금을 뿌려 때리는 레이겐의 필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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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즈버거 토네이도
전신의 탄력을 이용해 강렬한 스핀이 걸린 손바닥치기로, 상대의 안면을 강타하는 레이겐의 필살기다.[19] 위에 쓰인 '하타라키나사이'의 뜻은 "일 좀 하세요!"[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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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로마 폭주특급[21]
마음과 몸을 릴렉스 시켜서 이용 효과 직방인 여행으로 꾀어들이는 레이겐의 필살기이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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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 초능력자 드롭킥
초능력자에게 있는 힘껏 날라차기를 갈겨버리는 레이겐의 필살기이다. 작 중 세번 사용했는데, 한번은 상대가 알아채서 사용하기 전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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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면술 펀치
상대를 갑자기 후려갈기는 레이겐의 필살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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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 피빙의자 날아 무릎 차기
빙의된 자에게 무릎 차기를 먹여 의식을 강제로 날려버리는 레이겐의 필살기다.
  • 무릎 차기
레이겐 아라타카의 필살기다. 상대의 후두부 또는 경추 부근에서 팔짱을 끼듯 끌어안아, 그대로 팔을 내리듯 상대의 몸을 바짝 끌어당기면서 자기 무릎을 쳐올리면 효과적으로 상대의 명치를 가격할 수 있다. 명치는 급소의 하나로 타격을 가하면 횡격막에 충격을 주어 호흡곤란에 빠질 수 있으므로 악령에게도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기술해설 : 담당편집 코바야시) 그러니까 그냥 대 피빙의자 날아 무릎 차기의 대 피 빙의자가 아닌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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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당방위 러시
엄밀히는 정당방위라고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일단 정당방위라고 부르짖어 두는 레이겐의 필살기다.
이상의 기술명과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몇 개 외엔 제대로 된 기술이 없다. 아니, 어쩌면 기술이라는 단어씩이나 붙일만한 것도 못 된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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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 시점 기준으로 4년 전 쯤 영능력 사업을 시작했으며, 과거에는 영능력과 전혀 관계가 없는 일반 회사[23]를 다녔다. 그러다 '지겹다'는 이유로 회사를 그만두고 무턱대고 사무실을 빌려 현재까지 본인이 소장으로 일하고 있는 '영 등등 사무소'를 차린다. 1년 가까이 언변으로 이리저리 굴리며 일을 하다 또 질리면 적당히 직업을 바꿀 생각이었으나, 초등학생이던 모브가 불쑥 찾아와 자신은 초능력자라며 고민을 말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처음엔 속으로 어린 것이 어디서 뻥을...하는 마음으로 믿지 않는 레이겐이였으나 모브가 진짜 초능력자였다는 걸 알게된 후, 옳거니! 하고 모브를 잽싸게 고용해 부려먹게 된다. 모브가 초능력자라는 걸 알게 된 순간 그를 동경하며 '이 아이처럼 나도 특별한 무언가가 되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3.2. 모브사이코 100


모 마을의 도시전설을 해결하고 이를 내걸어 홈페이지를 만든 이후 손님이 늘었으나, 신나게 일을 처리 하던 중 악령을 자신과 같은 존재로 보기 시작해 고뇌하고 번민하는 모브의 변화를 눈치채고 일의 선택에 좀 더 신중해졌다.
부잣집 딸에게 빙의된 악령을 제령한다거나[24] 이런저런 일로 명성이 높아지자 일거리도 밀려오는데, 주변 친구들과 마음을 열게 된 모브에게 하필 무신경한 발언을 날렸다가 사이가 틀어진다. 도로 혼자가 되었지만 모브가 곧 돌아올 것이라고 애써 정신승리를 지르고, 어차피 모브가 합류하기 이전부터 사기로 벌어먹던 가락이 있어서 나름대로 버텼다. 하지만 부잣집 딸 문제를 해결할 당시 악질 영매사인 쇼도우[25]에게 찍힌 상태였고 쇼도우의 계략에 휘말려 그만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만다. 여우에게 빙의된 채 휠체어에 묶여 나온 소년을 제령해보라고 부추김을 당했는데 레이겐은 당연하게도 무능력자. 내심 당황하면서도 쇼도우에게 주도권을 빼앗길 걱정에 30여분간 소금을 뿌리거나 마사지를 하며 늘 그랬듯 쇼를 펼치지만 애당초 쇼도우가 스탭들과 작당해서 짜놓은 판이었다. 소년은 처음부터 빙의 따위 되어있지 않았던 것. 쇼도우는 자기 차례가 되자 대뜸 '''이 소년은 빙의되지 않았다'''고 선언하며 레이겐을 물먹이고 레이겐의 평판은 바닥까지 떨어진다.[26]
이후 레이겐은 필사적으로 사태를 해결하려 하지만 애당초 자신의 주변에는 모브 이외의 친구가 없었음을 깨닫고 절망한다. 기레기들이 스토킹하는 것은 물론 집 앞에 진치고 갈구는 탓에 한계에 몰리고, 어떻게든 되리라는 생각에 기자회견 제의를 수락하지만 막장 회견장에 오자 될대로 돼라 상태가 돼서 아무렇게나 대꾸를 늘어놓는다. 그러던 중 "어째서 영능력자를 하게 되었느냐"는 질문에 스스로도 어째서인지 자문하고 결국 전술한 초등학생 모브와의 첫 만남을 회상한다[27]. 자신도 특별해질 것이라 기대하고 모브를 거두었지만 정작 스스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음을 깨닫고, 모브는 어느새 자신을 제치고 훌쩍 성장해 있었음을 마침내 이해한다. 레이겐은 모브가 회견 중계를 텔레비전으로 보고 있을 것이라 생각해 '''"성장했구나, ."''' 라는 메시지를 남기는데 그 순간 회견장에 비치되어 있던 카메라 등등이 저절로 떠오르는 등 이상현상이 발생한다. 모브는 이미 스탭들 사이에 섞여 레이겐을 직접 지켜보고 있었던 것. 경악한 기자들이 정말 영능력자였냐고 질문공세를 던지지만 레이겐은 훌훌 털어버리고 회견을 마친다. 그리고 실내 조명이 꺼지는 틈을 타서 슬쩍 자리를 빠져나온다. 레이겐은 모브와 함께 귀가하며 자신의 정체를 찾아보지는 않았는지 물어본다. 모브는 "그런 건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요. 내 스승님의 정체는 '''좋은 녀석'''[28]이라고." 라고 대꾸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다시 회복된다.
이후로는 별다른 사건 없이 모브의 마라톤 훈련을 돕는다거나 하며 소일거리를 했는데 돌연 정체불명의 습격자가 사무실을 불태워버리는 사태를 겪는다. 기자회견에서의 난리를 인상 깊게 받아들인 손톱의 제7지부 잔당들이 레이겐을 주축으로 모여들고 모브가 뒤늦게 합류하며 건재함이 확인되었다. 집착 100%인 상태로 긴장상태였던 모브를 진정시키는데 일조하고, 이후 모브의 긴장이 풀려 오랫동안 잠들 때 무방비인 그의 곁을 지켰다. 손톱의 부하들이 침입했을 때 모브를 업고 사쿠라이의 저주 향수를 사용하는 등 상황을 모면하는 모습을 보이나, 시바타를 오히려 각성시키는 역효과를 낳는다. 이후 모브의 몸에 빙의한 에쿠보가 시바타를 피해 도주하며 두 사람은 떨어진다. 이후 시마자키와의 싸움으로 테루키 일행이 고전하는 사이 시마자키에게 '''정당방위 러쉬'''를 날리고 초능력이 없는 탓에 기척을 못 느낀 시마자키는 이에 항복을 선언한다.
이후 모브가 홀로 토이치로를 상대하러 가지만, 토이치로의 펀치에 날아온 에쿠보를 본 뒤 자신도 토이치로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사쿠라이가 쓰던 총으로 토이치로를 위협하는 모습을 보이며, 만신창이가 된 모브를 보며 그를 혼자 보낸 자신을 자책하며 '''스승으로서 한심해''' 라는 말을 한다. 토이치로에게 그쪽과 합류하고 부하들도 만들어주겠다는 제안을 하는 척 그를 공격하지만 실패하고, 오히려 토이치로의 화를 사 공격을 받는다. 하지만 모브 덕분에 회유된 세리자와가 우산으로 그를 보호해준 덕에 다치지 않았다. 이후 토이치로의 초능력으로 세리자와와 쇼우 등 여러 사람과 건물 밖으로 떨어진 뒤 테루키 일행과 모브와 토이치로의 싸움을 지켜본다.
손톱전 이후엔 사무소를 재건하고 세리자와를 직원으로 채용한다. 그 뒤에 저주인형의 저주를 풀거나 요괴퇴치에 동참하는 등 상담소 일을 계속한다.
이후 도시 한가운데 생긴 거대 브로콜리의 뿌리가 도시를 파괴하고 있다는 의뢰를 받고 모브와 함께 브로콜리를 없앨 계획을 짠다.
그러는 도중 도시의 사람들이 브로콜리를 신성한 나무라 칭하며 그를 만든 사이코 헬멧[29]을 숭배하는 모습을 보이고, 그 모습이 세뇌마냥 여러 사람들에게 퍼져가는 모습을 모브와 지켜보며 위화감을 느낀다. 그러나 레이겐 역시 집단세뇌에 빠져버리고, 모브는 그 모습을 보고 곧장 거대 브로콜리로 향한다.
UFO에피소드에서는, 일행 중 유일한 운전면허 소지자여서 모브와 뇌감전파부를 데리고 근처 야산으로 간다. 여기서 사실 장롱면허였음이 밝혀진다..
최종권에서는 돌아온 에쿠보와 함께, 폭주한 모브를 말린다. 처음으로 자기 입으로 자신은 아무 초능력이나 영력도 없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걸 밝히고, 사실은 모브를 이용해 왔을 뿐이라고 고백한다. 그리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며 충고하고, 모브는 마침내 정신을 차린다. 그 후엔 츠보미에게 고백하러 가는 모브를 지켜본다.
에필로그에선 여전히 영 등등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세리자와가 완전히 조수로 자리를 잡았고, 쿠라타 토메를 아르바이트로 받아들였다. 에필로그 날은 레이겐의 생일이었는데, 이전 안습이었던 생일때와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사무소로 찾아와 깜짝파티를 열어준다. 감동먹은 레이겐이 생일케이크를 떨어트리자 모브가 초능력으로 케이크를 레이겐의 얼굴로 던지며 모브사이코 본편은 막을 내린다.

3.3. 스핀오프 레이겐


본편 완결 후 고1이 된 쿠라타 토메와 함께 더블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모브는 공부 때문에 바빠져서 사무실에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레이겐과 세리자와 두 사람이 사건을 해결하느라 고생하고 그걸 토메가 열심히 따라다닌단 것이 주내용이다. [30]

4. 애니화 버프


'''원작 2화'''
'''애니메이션 2화'''
'''애니화 최대의 수혜자 중 한 명.'''
다른 캐릭터들도 애니화되며 작화가 전체적으로 많이 깔끔해졌지만 레이겐은 특히 외모가 상향되었다는 평이 많으며, 애니 중반부의 급전개로 인해 독백이 잘리거나 묘사가 부실했던 몇몇 사례와 달리 이쪽은 2화, 7화, 8화를 보면 오히려 분량도 늘었다.[31] 그 외에도 오프닝 앨범에 레이겐이 의뢰인과 대화하는 내용의 노래가 수록되거나 모든 예고편[32]과 CM 나레이션을 레이겐의 성우가 담당하는 등 차지하는 역할이 꽤 많아졌다. 이렇게나 버프를 받은 건 애니 1기가 손톱 편에서 끝나는데 레이겐은 해당 작품의 주요 인물 치고는 원작에서 손톱 이전까지의 분량이 비교적 적기 때문인 듯하다.
사실 레이겐은 ONE 특유의 작화 스타일 때문에 미남 티가 안 났을 뿐, '''온갖 명대사를 줄줄이 읊고 다니는 캐릭터다.''' 때문에 애니메이션의 안정된 작화 빨을 받자마자 행적과 시너지를 일으켜 엄청난 버프를 받게 된 것.
단 작화의 경우 12화 끝부분의 츠치노코 에피소드 같은 원작 스타일이 더 익숙해서 좋다는 의견도 있다.[33] 마지막화 날림 작붕이라고 욕하던 사람들도 있지만.
또한 작중에 등장하는 중심인물들 중 유일하게 성인이라 그런지 원작에 없던 팔뚝을 걷고 마사지를 한다던가 옷갈아입는 서비스신 등이 잔뜩 들어가 있다.
2기 7화 같은 경우는 그야말로 '''진주인공'''.

5. 명대사


그 의뢰... 나 레이겐 아라타카가 맡겠습니다!

그러니까 모브, 너는 오늘 너밖에 구할 수 없는 사람들을, 우연히 구했다는 얘기지.

싫을 때에는 말이야.. '''도망쳐도 된다고!!'''

성장했구나, 너.

다정한 훈남에, 누구에게나 신뢰받는 나에게 이런 설정을 떡칠하다니!!

인생의 주역은 바로 너잖아?

초능력이란건 한사람의 능력에 불과해. 다리가 빨라, 머리가 좋아, 강한 힘이 있어. 초능력도 그런 특수능력에 불과해 알겠냐?

매력의 본질은 인간미니까. '''좋은 녀석'''이 돼라. 이상!


6. 여담


  • 1권 보너스 만화에서 보면 휴대폰 바탕화면이 대머리 망토다.
  • 리츠가 까칠하게 대한다. 레이겐의 영능력이 의심스러운 건 둘째치더라도 모브를 자주 부려먹으면서 시급도 짜게 주기 때문인 듯. 손톱 편 이후로는 능력은 믿게 되었지만 집에 묵고 가라는 말에 대놓고 인상을 찌푸리는 등 여전히 관계가 좋지는 않다.
  • 작가 ONE의 인터뷰에 의하면 레이겐은 모브사이코 이전에 만화상 응모용으로 그리고 있었던 개그 만화의 주인공으로, 본작의 연재를 기획하며 모브의 파트너적인 인물을 구상하던 중 능력을 이용당하는 주인공을 그리고 싶어서 가져온 캐릭터라고 한다. 응모용 작품은 미완이 된 듯하지만 레이겐의 캐릭터가 재미있었기 때문에 쓰고 싶었다고.#
  • 바퀴벌레를 끔찍히 싫어한다.
  • 어떤 의미에선 낚시신공정열맨의 등장인물인 허황과 꽤 비슷한 캐릭터다. 둘다 아무런 내공도 능력도 없는데(...) 순전히 처세술과 잔재주 만으로 주인공들이 애먹는 악역들을 관광 태운다던가 작중 미워할수없는 개그캐라는 점 등. 심지어는 둘다 스핀오프작이 있는것도 동일하다.[34]
  • 뜨거운 음식을[35] 먹다가 멈칫하고 뿜는 묘사가 자주 나오는데 아마도 고양이혀인 듯하다.
  • 생일, 혈액형, 신장, 체중, 연령, 직업과 성격까지 이 사람과 비슷한 점이 많아 자주 비교되기도 한다.
  • 공식 설정으로 누나가 있다.
  • 과거 흡연자였다.[36] 오마케 만화에서 초등학생인 모브를 고용한 뒤 금연을 결심하는 묘사가 나오므로 현재의 흡연 여부는 알 수 없다.[37]
  • BD 1권 특전 영상 모브사이코 mini에서 하이소 여학원 잠입 때의 여장실패 원인을 분석하다 다리털이 원인이었다며 브라질리언 왁스로 다리털을 제모한다.
  • 손톱의 보스 스즈키 토이치로의 안티테제에 가까운 인물로 이야기의 후반부 조미료시 타워에서 마주했을때 이 사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38]

[1] 영험이 뚜렷하다는 뜻의 '霊験あらたか'와 발음이 동일하다. 이름만 보면 대단한 영능력자처럼 보이지만...[2] 단행본 9권 기준. 16권 마지막 즈음 1년이 지나 29이 된다.[3] 고쳐 쓴 흔적이 보인다. 참고로 진짜다![4] 한국식의 불고기가 아니고 일본의 야키니쿠. 고기를 그냥 굽거나 일식 소스인 '타레'를 발라 구운 것. 간단히 생각하면 한국에서는 갈비집에서 먹는 고기에 가깝다.[5] 망가원의 부록(쵸이다시)에 올라온 공식 설정[6] 3화 (웃음)의 신자와 4화의 흑식초 중 엑스트라도 맡았다. 3화에서는 '어라, 나 왜 여기있지? 재미있으니까 있는거지!!' 라고 한 신자, 4화에서는 묶여있는 모브 볼을 할짝한 부담스러운 머리띠를 한 올백 녀석.[7] 여담이지만 원작자의 또다른 대표작인 원펀맨에선 좀비맨을 맡았다.[8] 모브의 부모는 초능력자와는 거리가 먼 일반인이기에 모브가 힘과 관련된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어른이 레이겐이다. 그렇다고 해도 최저시급도 안 되는 돈으로 모브를 부려먹는 건 사실이라 모브의 동생 카게야마 리츠는 손톱 편 전까지 그를 아니꼽게 본다.[9] 레이겐의 거의 유일한 사기는 자신을 영능력자라고 소개하는 것. 이 외의 사기는 사실 상 없으며 그의 사기에는 악의가 전혀 없다.[10] 일단 의뢰를 받으면 어떤 형태로든 의뢰자가 납득하는 형태로 후환 없이 해결해주고, 해결하지 못하거나 본인이 생각하기에 처리가 미흡하다고 판단하면 아예 돈을 받지 않는다. 작중에선 진짜 영 관련 일은 모브에게 맡기고 미신(사실상 대부분)은 본인의 화려한 말빨+마사지 등의 피로회복기술(...)로 처리하고 있다.[스포일러] 최종화인 101화에서는 모브와 주변인들에게 단체로 축하를 받는다.[11] 영능력만 제외하면 아무것도 못했던 모브와 정반대[12] 다만 이후에 보여준 행적으로 생각해보면 영능력 그 자체만 없는거지 '''영능력을 다루는 재능'''은 시게오 보다 한수 위일듯 하다.[13] 턱수염에 더벅머리 히키였던 세리자와를 직접 미용해서 정변을 시켰으며 손수 여장도 가능하다.[14]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포스터, 홈페이지 디자인, 간판 붓글씨 등 모두 레이겐이 직접 만든 것이다[15] 하지만 이 장면이 나오는 편을 보면 딱히 재능이 이만큼 엄청나다는걸 묘사한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개그적인 요소라는 느낌이 강하다. 애초에 레이겐이 작중 개그캐의 포지션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레이겐에게 힘을 준 모브자체가 세계관 최강자급의 먼치킨이다 보니..다른 초능력자가 모브의 힘을 받았을때 너무나 강대한 힘에 제대로 컨트롤을 못하는 묘사가 나왔다면 레이겐이 정말 초능력을 능숙하게 다르고 재능이있구나라고 생각할 순 있겠지만, 작중에서 다른 초능력자가 레이겐처럼 모브의 힘을 받아서 쓴 적은 한번도 없었기에 정말 레이겐이 재능이 있는건지 모브의 힘이 사기적일뿐이라서 그런것인지는 알 수 없다.[16] 만약 레이겐이 모브의 힘을 받지 않은 상태의 평소와 같은 일반인이였다면 레이겐이 똑같은 말을 했어도 말에 전혀 힘이 실리지 않았을 것이다. 레이겐의 말빨이 상처의 간부들에게 먹힌것은 그들보다 압도적으로 강한 힘을 보여준 덕이고, 그것이 간부들의 세계정복이라는 목표를 무너뜨리는데 크게 영향을 끼쳤다.[17] 무라키, 사쿠라이, 코야마는 레이겐을 매쓰컴을 갖고 노는 천재, 모든 것을 대국적으로 꽤뚫어보고 행동할 줄 아는 남자, 손톱을 이길 수 있다면 기꺼이 레이겐의 손발이 되겠다고 하는 등 레이겐을 리더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옆에서 이녀석들 영 불안하다며 지켜보는 에쿠보는 덤.[18] 5초의 시바타를 잠재웠을때 에쿠보가 말하길 "어떻게 돼먹은거냐 네 악운은"[19] 애니판에서는 아예 승룡권이 되었다.[20] 개그성과 글짜 탓에 때문에 잘 모르지만 어퍼컷 당한 사람을 자세히 보면 칼을 들고있었다! 죽은 아버지가 알파벳 13글자로 설정한 계좌 비밀번호를 알아내라고 협박하는 의뢰인에게 레이겐이 한 일침.[21] 특급열차의 특급만 떼어온 것[22] 애니메이션 오리지널[23] 애니메이션에서는 정수기 영업직으로 묘사되었다.[24] 물론 양념부터 막타까지 작업은 모브가 전부 맡았지만. 다만 레이겐이 아예 도움이 안된게 아닌게... '''악령이 빙의됐단 걸 눈치챈 건 레이겐이다!''' 아빠에 대한 호칭이 아빠에서 파파로 왔다갔다 하거나, 대화하면서 1인칭이 막 바뀌거나, 매직미러 안에 있어서 밖을 전혀 못보고 소리조차 못 듣는데 레이겐을 영능력자라고 불러 악령이란걸 눈치 챘다. 현 최고의 영능력자(그래도 허접이지만) 쇼도우나, 모브조차 눈치못챈 걸, 레이겐은 '''호칭의 변화'''와 '''자기가 영능력자 라는걸 안것만'''으로 알아챘다. 만약 레이겐이 없었으면 악령퇴치는 시작도 못했다.[25] 영능력자 그룹을 만들어 프리랜서들의 영업을 훼방놓는...그런저런 악역이다[26] 아예 동영상 사이트의 필수요소로까지 전락했다.[27] 애니에서는 11화 끝 부분에 나오는 내용이다.[28] 레이겐이 어린 시절의 모브에게 조언할 때 "매력의 본질은 인간미다. '''좋은 녀석'''이 되어라. 이상!"이라며 말을 맺었다. 애니에서는 이 장면이 플래시백된다.[29] 사이코 헬멧교의 교주를 가장하며 모브의 모습과 흡사한 인형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 자의 정체는...[30] 비능력자임에도 어떻게든 능력자가 되고 싶어서 그걸 강렬하게 꿈꾸는 토메에게서 자신의 과거 모습을 본 건지 레이겐이 이것저것 신경 쓰는 것도 주내용이라고 볼 수 있을 듯.[31] 사실 2화와 7화의 경우 모브와 같이 등장했기 때문에 모브의 분량도 함께 많아졌다.[32] 12화 예고의 경우 레이겐이 쓰러져있는 상태라 모브가 대신했다.[33] 해당 부분은 원작가 ONE이 원화를 그렸다.[34] 반면 차이점이 있다면 허황의 기술들은 진짜로 상대편에게 먹힌다는거다. 그것도 농락수준으로(...) 레이겐이 적과 대치했을때 다소 쫄거나 적잖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허황에겐 그런거 없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상대를 어떻게든 리타이어시킨다는점은 꽤 큰 차이.[35] 타코야키, 뜨거운 녹차 등[36] [image][37] 애니메이션의 엔딩 영상에서는 일단 담배를 핀다.[38] 레이겐은 힘은 없지만 현실적인 면이 강한 인물인데 반해 토이치로는 강한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세계정복 같은 중2병적인 면이 강하며 둘 다 서로의 제자 혹은 부하를 속이는 사이임에도 레이겐은 모브에게 사람에게 초능력을 쓰지 말라는 가르침과 상반되게 토이치로는 세리자와에게 세계정복을 위하는데 초능력을 쓰는걸 망설이지 말라고 가르친다 그리고 제자를 위해서는 목숨까지 걸어 지키려는 레이겐과는 다르게 토이치로는 주변인물들을 쉽게 내치는등 여러모로 대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