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야마 테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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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검은 사기의 등장인물.
카시나 마사루의 파트너. 직책은 같은 경감보좌(경부보)이지만, 1종 시험에 붙어서 경부보부터 시작하는 카시나와는 다르게 모모야마는 밑에서부터 올라왔기 때문에 중년이다. 소년탐정 김전일로 따지면 아케치 켄고와 켄모치 이사무의 관계.
지능범계 형사인 관계로 주로 사기꾼을 담당하고 있다. 과거 쿠로사키의 아버지가 사기 피해를 당해 경찰서를 찾았을 때의 담당 형사였다. 이후 쿠로사키의 아버지는 일가족 살해사건을 일으켰고, 그로 인해 어둠 속을 걷게 된 쿠로사키에게는 죄책감을 지니고 있다. 때문에 사기 사건등에서 쿠로사키와 마주치더라도 눈감아 주거나, 동정심을 가지고 있다.
막상 카시나는 그런 모모야마를 마땅찮게 생각하는 듯. (자기도 비슷한 일을 겪었으나 결국 경찰이 되었으니)[1] 쿠로가 사기꾼이 된건 자기가 그 모양일 뿐 동정할 가치가 없다고 주장하는 카시나에게, 자신은 일가족 참사의 현장을 봤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그 현장에 내가 조금이라도 일조했다고 생각하면 냉정하게 있을 순 없다며 일갈하며 받아치기도 했다. '이 빚은 경찰이 된지 1, 2년밖에 되지 않은 풋내기는 모른다!'며 관록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렇다고 쿠로사키가 하는 모든 일을 긍정하는 것은 아니며, 카시나가 의욕적으로 사기꾼을 잡으려고 할 때 옆에서 여러모로 조언을 해주고 의욕적으로 도와주는 등 기본적으로는 아주 괜찮고 능력 있는 형사이다. 카시나의 어두운 과거도 이해해주며, 카시나가 자신의 행보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때 그에게 충고를 주는 등 여러 모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선배격 캐릭터.
특히 대만에서 카시나가 쿠로사키가 하는 일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전화를 걸어오자, "경찰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느낀 그것을 해라. 자부심을 잃은 후 답도 없는 계산만 잡고 끙끙대는 것만큼 무의미하고 괴로운 일도 없다. 경찰수첩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너는 경찰이다." 라는 말로 용기를 줬다.
29권에서는 쿠로사키를 만나서 카시나의 변화에 대해 알려줬다. 내용인 즉 카시나는 쿠로사키를 거울 삼아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해왔는데, 중국에서의 일 때문에 쿠로사키가 달라졌다고 생각하여 카시나가 쿠로사키를 무시한다는 것. 이 때문에 쿠로사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묻지만, 쿠로사키는 대답을 않는다.
33권에서는 카시나가 본인의 경험이 생각나는 양자제도사기를 수사하자 어떻게 도울 방법이 없나, 하고 넋을 놓다가 '''지나가던 쿠로사키에게 '너 양자제도사기'에 대해 아냐?'라고 묻는다.''' 쿠로사키는 모른 척 하다가도 호적을 바꿔서 백로와 협조자 가족들끼리 서로 물어뜯게 만들고, 모모야마는 의도는 모르겠지만 쿠로사키의 짓임을 깨닫게 된다. 그것과 별개로 카시나는 아무것도 모른 채 악당들을 잡아넣게 된다.
35권에 이르러서야 권말부록 만화에서 신상정보와 카시나와 가까워지게 된 계기가 공개되었다. 경시청에 들어오자마자 '까다로운 인간'으로 불리며 겉돌고 있었는데, 카시나가 밥 먹으면서 핸드폰으로 애완견 도베코의 사진을 보던 걸 모모야마가 보고 "도베르만을 키우시네요. 제 딸도 강아지를 좋아하거든요. 아내도 강아지를 좋아하지만 전 큰 개가 좋아서요. 도베르만 멋있잖아요."라고 말을 걸었던 것. 이 계기로 모모야마의 딸에게 강아지를 선물하는 등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되어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마지막 컷에 있는 대사가 참 인상깊은데, '''"개의 성격은 주인에 따라 달라지는지도 모른다."(……)'''
완결편에서는 쿠로사키가 카츠라기를 배신했다는 것을 짐작하고, 카츠라기를 직접 찾아가서 이제는 쿠로사키를 방관하지 않고 체포해서 경찰의 힘으로 카츠라기로부터 보호하겠다는 결심을 밝힌다. 이를 위해서 호조의 옛 부하에게 거짓 사법거래를 제안하며 이전과 달리 선을 넘는 행동도 보인다. 이를 카시나가 비난하자 자신에게는 카시나와 달리 빽이 없다면서, 남들은 얻으려고 해도 얻을 수 없는 지위를 갖고도 이용하지 않는 카시나의 모순을 지적한다.
마침내 쿠로사키의 영장을 받아 체포하러 가던 도중, 쿠로사키가 피습당하는 광경을 보고 카시나와 함께 구해낸다. 그리고 카시나에게 이제 현장에 집착하지 말고 본래 자리로 돌아가서 부조리와 싸우라고 말해주며 이별을 고한다. 쿠로사키가 퇴원하는 즉시 연행할 생각이었으나 쿠로사키가 먼저 도주해서 실패.[2] 에필로그에서는 새로운 부하를 데리고 여전히 현장에서 활동 중이다.
만화 검은 사기의 등장인물.
카시나 마사루의 파트너. 직책은 같은 경감보좌(경부보)이지만, 1종 시험에 붙어서 경부보부터 시작하는 카시나와는 다르게 모모야마는 밑에서부터 올라왔기 때문에 중년이다. 소년탐정 김전일로 따지면 아케치 켄고와 켄모치 이사무의 관계.
지능범계 형사인 관계로 주로 사기꾼을 담당하고 있다. 과거 쿠로사키의 아버지가 사기 피해를 당해 경찰서를 찾았을 때의 담당 형사였다. 이후 쿠로사키의 아버지는 일가족 살해사건을 일으켰고, 그로 인해 어둠 속을 걷게 된 쿠로사키에게는 죄책감을 지니고 있다. 때문에 사기 사건등에서 쿠로사키와 마주치더라도 눈감아 주거나, 동정심을 가지고 있다.
막상 카시나는 그런 모모야마를 마땅찮게 생각하는 듯. (자기도 비슷한 일을 겪었으나 결국 경찰이 되었으니)[1] 쿠로가 사기꾼이 된건 자기가 그 모양일 뿐 동정할 가치가 없다고 주장하는 카시나에게, 자신은 일가족 참사의 현장을 봤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그 현장에 내가 조금이라도 일조했다고 생각하면 냉정하게 있을 순 없다며 일갈하며 받아치기도 했다. '이 빚은 경찰이 된지 1, 2년밖에 되지 않은 풋내기는 모른다!'며 관록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렇다고 쿠로사키가 하는 모든 일을 긍정하는 것은 아니며, 카시나가 의욕적으로 사기꾼을 잡으려고 할 때 옆에서 여러모로 조언을 해주고 의욕적으로 도와주는 등 기본적으로는 아주 괜찮고 능력 있는 형사이다. 카시나의 어두운 과거도 이해해주며, 카시나가 자신의 행보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때 그에게 충고를 주는 등 여러 모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선배격 캐릭터.
특히 대만에서 카시나가 쿠로사키가 하는 일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전화를 걸어오자, "경찰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느낀 그것을 해라. 자부심을 잃은 후 답도 없는 계산만 잡고 끙끙대는 것만큼 무의미하고 괴로운 일도 없다. 경찰수첩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너는 경찰이다." 라는 말로 용기를 줬다.
29권에서는 쿠로사키를 만나서 카시나의 변화에 대해 알려줬다. 내용인 즉 카시나는 쿠로사키를 거울 삼아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해왔는데, 중국에서의 일 때문에 쿠로사키가 달라졌다고 생각하여 카시나가 쿠로사키를 무시한다는 것. 이 때문에 쿠로사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묻지만, 쿠로사키는 대답을 않는다.
33권에서는 카시나가 본인의 경험이 생각나는 양자제도사기를 수사하자 어떻게 도울 방법이 없나, 하고 넋을 놓다가 '''지나가던 쿠로사키에게 '너 양자제도사기'에 대해 아냐?'라고 묻는다.''' 쿠로사키는 모른 척 하다가도 호적을 바꿔서 백로와 협조자 가족들끼리 서로 물어뜯게 만들고, 모모야마는 의도는 모르겠지만 쿠로사키의 짓임을 깨닫게 된다. 그것과 별개로 카시나는 아무것도 모른 채 악당들을 잡아넣게 된다.
35권에 이르러서야 권말부록 만화에서 신상정보와 카시나와 가까워지게 된 계기가 공개되었다. 경시청에 들어오자마자 '까다로운 인간'으로 불리며 겉돌고 있었는데, 카시나가 밥 먹으면서 핸드폰으로 애완견 도베코의 사진을 보던 걸 모모야마가 보고 "도베르만을 키우시네요. 제 딸도 강아지를 좋아하거든요. 아내도 강아지를 좋아하지만 전 큰 개가 좋아서요. 도베르만 멋있잖아요."라고 말을 걸었던 것. 이 계기로 모모야마의 딸에게 강아지를 선물하는 등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되어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마지막 컷에 있는 대사가 참 인상깊은데, '''"개의 성격은 주인에 따라 달라지는지도 모른다."(……)'''
완결편에서는 쿠로사키가 카츠라기를 배신했다는 것을 짐작하고, 카츠라기를 직접 찾아가서 이제는 쿠로사키를 방관하지 않고 체포해서 경찰의 힘으로 카츠라기로부터 보호하겠다는 결심을 밝힌다. 이를 위해서 호조의 옛 부하에게 거짓 사법거래를 제안하며 이전과 달리 선을 넘는 행동도 보인다. 이를 카시나가 비난하자 자신에게는 카시나와 달리 빽이 없다면서, 남들은 얻으려고 해도 얻을 수 없는 지위를 갖고도 이용하지 않는 카시나의 모순을 지적한다.
마침내 쿠로사키의 영장을 받아 체포하러 가던 도중, 쿠로사키가 피습당하는 광경을 보고 카시나와 함께 구해낸다. 그리고 카시나에게 이제 현장에 집착하지 말고 본래 자리로 돌아가서 부조리와 싸우라고 말해주며 이별을 고한다. 쿠로사키가 퇴원하는 즉시 연행할 생각이었으나 쿠로사키가 먼저 도주해서 실패.[2] 에필로그에서는 새로운 부하를 데리고 여전히 현장에서 활동 중이다.
[1] 다만 쿠로사키와 카시나는 엄연히 다른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쿠로사키는 그 사건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경찰의 무능함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대놓고 사기를 쳐서 수백명을 파멸로 몰아넣은 악당들을 제대로 검거조차 못하는 경찰의 모습을 보고서 경찰이 되어 사기꾼들을 처벌하자고 생각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실제로 카시나도 자신을 사회적으로 매장시킨 노조에 신지로가 고작 징역 5년가량의 형으로 끝난다는 사실을 알고 허탈해하는 장면도 있는걸로 봐서 카시나도 쿠로사키처럼 경찰의 무능함을 깨달았다면 쿠로사키와 비슷한 길을 갈 수도 있었다.[2] 사실 그전에 카츠라기에게 '교도소 들어간다고 우리세계에서 안전한 건 아니다'라는 말을 들은바도 있고 쿠로사키 탈주시 경비보던 경찰이 없었다는 말을 봐서는 일부러 놓친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