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탐정 김전일

 


'''소년탐정 김전일'''
金田一(きんだいち少年(しょうねん事件簿(じけんぼ
The Kindaichi Case Files

'''장르'''
추리, 서스펜스, 미스터리
'''작가'''
원작
아마기 세이마루
카나리 요자부로[1]
작화
사토 후미야
'''출판사'''
[image] 코단샤
[image] 서울문화사
'''연재처'''
[image] 주간 소년 매거진
[image] 아이큐 점프
'''레이블'''
[image] 코단샤 코믹스
[image] 아이큐 점프 코믹스
'''연재 기간'''
일본 [ 펼치기 · 접기 ]
1992. 10. 28. ~ 1997. 11. 05.[35]
1998. 01. 29. ~ 2001. 01. 01.[36]
2004. 08. 18. ~ 2004. 10. 13.[37]
2005. 09. 14. ~ 2011. 06. 08.[38]
2012. 03. 07. ~ 2013. 04. 17.[39]
2013. 11. 20. ~ 2017. 10. 18.[40]
한국 [ 펼치기 · 접기 ]
1995년 26호 ~ 1999년 47호[41]
1999년 48호 ~ 2001년 46호[42]
2004년 44호 ~ 51호[43]
2005년 38호 ~ 2018년 13호[44]

'''단행본 권수'''
[image]
File 시리즈: 27권
Case 시리즈: 10권
시즌 2: 14권
20주년: 5권
R: 14권 (2017. 11. 17.)
[image]
시즌 1: 39권[2]
시즌 2: 32권 (2018. 08. 25.)
1. 개요
1.1. 작가진
2. 줄거리
3. 발매 현황
3.1. 국내 발매
4. 특징
4.1. 범인은 이 안에 있다
4.2. 탐정 역을 맡는 평범한 고등학생
4.3. 어느 유명한 탐정의 손자
5. 등장인물
5.1. 주연
5.2. 김전일의 주변 인물
5.3. 김전일의 숙적
6. 인기
7. 평가
7.1. 시즌 1
7.2. 시즌 2
7.3. 37세의 사건부
8. 논란
8.1. 자살을 저지하지 못한다?
8.2. 증거 조작
8.3. 트릭 도용 논란
8.4. 그림 작가 우익 행보
9. 미디어 믹스
10. 기타
11.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아마기 세이마루, 카나리 요자부로[3] 글, 사토 후미야 그림으로 일본의 주간 소년 매거진에서 1992년부터 연재되고 있는 서스펜스 추리 만화.[4] 원제는 '긴다이치 소년의 사건부(金田一少年(キンダイチしょうねん)事件簿(じけんぼ))'.
주인공은 평상시에는 허당에 호색한이지만 매우 올곧은 성품에 가공할 두뇌인 아이큐 180 김전일, 일본 여기저기에서 마주치는 난해한 살인사건을 명탐정인 할아버지의 이름과 명예를 걸고 수수께끼를 모두 풀어 사람들을 모아 범인이 이 안에 있다는 것을 밝히고 범인을 잡는 내용이다. 할아버지의 명예를 건다는 것에 대해 할아버지 이름을 팔아먹는 것이냐고 농담조로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명탐정이라 불린 할아버지처럼 범인을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김전일의 자기 다짐이자 소신에 더 가깝다.
2018년 1월부터 김전일이 중년(37세)[5]으로 성장해 일어나는 사건들을 그리는 후속작이 연재된다. 후속작 제목은 김전일 37세의 사건부.

1.1. 작가진


김전일의 작가로 카나리 요자부로, 사토 후미야, 아마기 세이마루가 알려져 있는데 최초 기안자는 카나리 요자부로라고 한다. 스토리는 카나리 요자부로와 당시 소년 매거진(김전일 연재 잡지) 김전일 담당 편집자였던 키바야시, 토마루 등이 함께 짰다고 한다. 하지만 편집자들은 원칙적으로 작품 활동을 할 수 없어서 이름을 쓰지 않았다고 한다.
아마기 세이마루의 본명은 키바야시 신으로 김전일 후기 만화에 나오는 안경끼고 턱수염 기른 사람 = A.K.A. 아마기 세이마루(김전일, 리모트, 탐정학원 Q)=아기 타다시A(사이코 닥터 카이쿄오스케, 신의 물방울. 참고로 아기 타다시 B는 키바야시 신의 누나)=안도 유마(사이코매트러 에지, 도쿄 80's, 쿠니미츠의 정치)=아오키 유야(겟 백커스)=아리모리 조지(아소봇 오공). 더 자세한 내용은 키바야시 신 문서 참고.
토마루의 본명은 토마루 나오후미, 김전일 후기 만화에 가끔 나오는 안경 끼고 입이 ◇ 모양인 사람, 현재 애프터눈 편집자, 동경대 출신이라고 한다.
하야미 레이카 유괴 살인사건을 끝으로 카나리 요자부로가 다른 작품들을 쓰고 싶다며 김전일 작가진에서 탈퇴하자(문고판이 발매되기 전에는 아마쿠사 보물 전설 살인사건까지 카나리 요지부로의 이름이 표기) 키바야시가 매거진 편집부에서 탈퇴한 뒤 '아마기 세이마루'라는 필명으로 원작자를 맡고 있다.

2. 줄거리


명탐정 킨다이치 코스케의 피를 이어받은 김전일은 소꿉친구 나나세 미유키의 부탁으로 연극부 합숙에 참가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의 합숙소, 외딴 섬의 호텔 '오페라 극장'에서는 무서운 사건이 김전일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연극부의 공연 '오페라의 유령'을 모방한 듯 벌어지는 처참한 연쇄 살인사건. 첫 번째 살인 이후, 자취를 감춘 의문의 사나이 '카게츠'. 그리고 부원들의 마음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는 여자부원 '츠키시마 후유코'의 자살.

김전일은 과연 이 참극의 진상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인가?!


2.1. 역대 사건 목록




3. 발매 현황


1992년부터 1997년까지 연재한 분량 중 장편을 File 시리즈,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연재한 분량 중 장편은 Case 시리즈라고 부른다. 당시 단편은 1997년부터 연재되었으며, 장편과는 다른 시리즈로 취급했다. 자세한 것은 아래의 역대 사건 목록 참조.
2000년 김전일, 목숨을 걸다를 끝으로 1기 연재가 종료되고[6] 차기작으로 같은 잡지에서 탐정학원Q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소년탐정 김전일만큼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탐정학원Q도 추리만화로서는 나름 대박을 쳤다. 하지만 원작이 연재한 지 2년정도밖에 안된 시점에 제작된 탐정학원Q 애니메이션이 엄청난 작화붕괴와 함량미달의 오리지널 스토리들의 난립 등의 무리수로 인해 반응이 굉장히 좋지 않아 제작사와 방송사 간의 불화가 조성되며 조기 종영되자 중간에 탐정학원의 연재를 쉬고 특별편으로 흡혈귀 전설 살인사건을 연재하며 김전일 시리즈를 부활시켰다.
해당 사건이 탐정학원 Q보다 독자들의 인기를 얻은 것도 있지만, 그림 작가 사토 후미야가 본격적으로 우익 행보를 시작하고 키바야시 또한 다양한 필명으로 다작을 하기 시작하면서 작가진은 탐정학원 Q의 연재 자체를 종료시키고 1년에 한 사건씩 부정기로 2기 신 시리즈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다만 후술하다시피 전성기 시절의 인기는 얻기 못하고 작품에 대한 작가진의 불성실한 태도로 평가가 갈리고 있다.
2012년에는 20주년 기념이라는 이유로 잠시 정기 연재로 돌아왔으며, 2013년 말부터는 R(리턴즈) 시리즈가 연재되고 있다. 그러나 역시 전성기 시절의 인기는 끌지 못하고 있다. 이 작품은 아무리 만화라고 평가절하 당해도 정통 추리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제는 이런 정통 추리물이 인기를 끌만한 시대를 지나버렸다는 게 문제. 2017년 11월에 나오는 14권으로 R 시리즈는 완결된다.
2018년 1월부터 이브닝에 '''성인판 김전일'''이 연재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단순히 작품 수위가 올라간다는 의미가 아니라[7] 작중에서 시간이 흘러 김전일이 성인이 되었다는 설정이라고. 아직 성인판 김전일의 공식 제목이 나오지 않았을 때 팬들이 어쩌면 마법전기 리리컬 나노하 Force의 경우처럼 성인판 김전일은 '소년'이라는 말이 빠지고 다른 이름으로 제목이 바뀔 가능성도 가능성도 있어보인다고 추측했다.
이후 보다 상세한 정보가 공개되었는데 신작의 이름은 김전일 37세의 사건부(金田一37歳の事件簿)라고 한다. 직업은 PR회사 사원으로 설정된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김전일이 성인이 되었다고 해도 청년 정도의 시점이 될 거라고 예상했는데 37세의 상당한 나이라는 것에 좀 놀라기도.

3.1. 국내 발매


1995년부터 서울문화사아이큐 점프에서 최초로 연재되었으며 시즌1은 단행본 전권 39권[8]과 특별편(원판 단편집) 1~6권, 애장판(원판 문고판)으로 전권 발매되었다.
초판 번역은 16권까지 이현미가 맡았다가 이후 박윤정으로 변경됐으나, 상태가 상당히 엉망이다. 초창기 1-6권의 경우 오역은 기본이고 거의 인터넷 영화 아마추어 자막 수준으로 수준낮은 번역으로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이어도 뭔가 이상함을 눈치챌 정도. 이름도 외래어 표기법에 지나치게 충실해 미유끼, 끼리유 등의 지금으로선 상당히 어색한 이름이 나왔다. 또한 당시 정서로는 위험했던 수위의 섹드립도 전부 걸러내었는데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꽤나 있다. 애장판에서 상당히 개선되었다. 구판을 기본으로 하되 인명 표기나 오역, 그리고 전체적인 문장 퀄리티가 꽤 나아진 편.
애장판은 한 권당 한 사건씩 수록되어 전 26권이며 단편집과 특별편도 존재한다. 애장판 단편집 1~4권은 구판 단행본 특별편 1~6권과 같은 단편 모음이며 애장판 특별편 1~2권은 아케치 시리즈이며 번역은 이현미가 맡았다.
소설판은 No.1 P로부터의 살인 예고장부터 No.7 살육의 딥블루까지 번역되었으나 No.8 사종관 살인사건은 나오지 않았다. 역자는 No. 1 윤덕주, No. 6 천둥축제 살인사건 이계성, 나머지는 임은경. 모두 절판되었으며 복간되어 No.4 귀화도 살인사건까지 나왔지만 그 다음권부터는 나오지 않고 있다. 복간판 역자는 HERW.
시즌2는 2005년부터 부정기적으로 시즌 2를 연재하기 시작했으며 File. 37 장미 십자관 살인사건까지가 흡혈귀 전설 살인사건+소년탐정 김전일 SEASON II 18권으로 발매되었다. 일본에서는 별개의 넘버링으로 치는 20주년 시리즈까지 한국에서는 시즌2와 같은 넘버링으로 이어서 발매되었는데 설귀 전설 살인사건부터는 리턴즈라는 부제가 붙으면서 별도의 계약을 맺게 되었다. 그런데 계약이 늦어지는 바람에 한동안 단행본 발매가 지연되었고 아이큐 점프 연재만 계속 나오고 있었는데 결국 2016년 2월 23일 R 1~4권이 정발된 것을 시작으로 단행본 발매가 재개되었다. 단 넘버링은 이전 20주년 시리즈의 경우와 같이 기존 시즌2 넘버링이 계속 이어진다. 또한 일본은 시즌2의 문고판이 27권부터 발매되고 있지만 국내에는 애장판으로 나오지 않고 있다. 역자는 오경화.
해적판으로도 나온 적이 있는데 제목은 '추리특급'. 여기서는 김전일이 아니라 정훈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며 사건은 히렌호 전설 살인사건까지 나와 있다. 이 해적판은 구하기 힘든 레어급이다. 또 다른 해적판으로는 단행본 본편(27~32권)과 단편집(1~3권)을 섞은 '추리소년 김전일 외전'(1-9/삼양출판사)과 정식판에 앞서 단편집 전체를 낸 '김전일 소년의 사건부 단편집'(1-6/도서출판 중앙)이 있다. 또 다른 해적판으로는 단행본 10권 분량으로 출간된 '김전일 소년의 사건수첩'이 있으며 이진칸 호텔 살인사건 이후 10권 자살 학원 살인사건이후 11권이 출간되지 않아 자살 학원 살인사건의 후반부 김전일이 추리를 하는 부분이 잘렸다.
전자책은 시즌 1은 애장판, 시즌 2는 일반 단행본을 기준으로 나온다. 권당 구매 2500원(종이책 정가의 60%), 대여 900원(종이책 정가의 20%)이다. 종이책보다 꽤 싼 편이므로 전자책도 좋은 선택. 시즌 1의 경우에는 원고는 애장판을 썼지만, 권당 구성은 초판 단행본을 따르고 있다. 애장판이 각 권에 에피소드를 하나씩 넣다보니 초기 File 시리즈는 권마다 분량이 들쭉날쭉해서 초판 단행본 구성으로 낸 듯하다. 흡혈귀 전설 살인사건과 시즌 2는 종이책 단행본과 같은 구성으로 나오고 있지만, 계약 문제인지 18권에서 정발이 한동안 끊겼다. 그러다 2018년 11월 30일, 정발판 19권 이후 분량이 "시즌2 Returns"라는 부제를 달고 일본판과 동일하게 넘버링을 1권부터 초기화, 14권까지 한꺼번에 출간되었다. 이로써 김전일 전자책은 정발판 분량이 모두 전자책으로도 완간되었다.

4. 특징



4.1. 범인은 이 안에 있다


극의 절정에 김전일이 외치는 '범인은 이 안에 있어!' 라는 대사가 인기를 얻어 여기저기서 패러디되기도 했다.
사건이 발생하는 장소가 외딴 섬이라든지, 산간 오지, 부호의 개인 별장 등 외부와 차단된 속칭 '클로즈드 서클'인 경우가 많아 범인이 등장인물 안에 있는 게 당연하니 대충 찍어도 맞힐 확률이 높다는 주장이 있지만 탈옥한 살인마, 죽은 사람의 원혼, 정체불명의 마술사 등 범행이 외부의 제3자의 소행이라고 믿게 하는 여러 가지 장치를 진범이 해놓는다는 점을 무시한 주장이다. 또한 클로즈드 서클의 경우는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의외로 적다(http://tokusatsu.egloos.com/5272385 참조). 경찰 관계자가 주장하는 "외부인 범인설"을 김전일이 자기 추리로 뒤집어 용의자가 내부인으로 압축된 경우도 많다.
다시 말해 '''심리적 밀실'''과 함께 '''외부 범인설'''을 제공하는 범인이 누구인지, 여러 시행착오를 겪은 자타공인 고교생 탐정 김전일이 펼치는 추리극이다.

4.2. 탐정 역을 맡는 평범한 고등학생


국내 번역명이 소년'탐정' 김전일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김전일을 탐정으로 여긴다. 하지만 김전일 본인은 아주아주 가끔(고쿠몬 학원 살인사건) 농담 삼아 탐정이라고 한 게 다다. 수시로 자신을 탐정이라고 어필하는 코난과 달리 김전일은 절대 탐정을 자칭하지 않는다.
김전일의 추리력이 강조되는 장면에서는 미유키나 이사무가 유명한 탐정의 손자라고 소개할 뿐이다.[9] 이는 김전일이 보통 사건에 말려드는 과정을 봐도 알 수 있는데, 보통 여행이나 합숙, 아르바이트를 갔다 말려들거나 켄모치 이사무 등 친하게 지내는 사람의 부탁으로 꺼림칙한 일을 함께 조사하러 갔다 사건과 마주친다. 러시아 인형 살인사건 이후로 사키 류지가 멋대로 만든 김전일 탐정사무소라는 사이트로 의뢰를 받기도 하는데 의뢰주는 대부분 이츠키 요스케로 사실상 의뢰의 명목을 빌린 부탁이다. 괴도신사의 도전장처럼 의뢰 겸 켄모치의 부탁으로 가는 경우도 있었다.
다만 본 작품은 추리물이기 때문에 김전일이 대부분의 사건에서 탐정 역을 맡는다는 사실은 분명하므로 작품 외적으로 김전일은 보통 탐정이라고 불린다.

4.3. 어느 유명한 탐정의 손자


본작의 주인공인 김전일(일본명: 긴다이치 하지메)은 일본의 거장 추리작가 요코미조 세이시가 창작해낸 탐정인 긴다이치 코스케(한국명: 김경서)의 외손자라는 설정으로 나온다. 본래 김전일의 작가는 일본의 추리작가 에도가와 란포가 만들어낸 아케치 코고로라는 탐정을 더 친숙하게 여겼으나 서민 이미지의 긴다이치 코스케가 대중에게 더 먹힐 것이라 판단해 김전일이란 캐릭터를 코스케에 빗대어 창작해냈다고 한다.[10]
하지만 이는 요코미조 세이시의 유족들 전원에게 합의를 보고 만들어낸 설정이 아니었다. 연재 직전에 요코미조 세이시의 아내에게는 허락을 받았지만, 연재 중에 다른 저작권 상속자들의 항의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 이 문제는 저작권을 상속받은 전원에게 각서를 제출하고, 일정 금액을 지불하는 것으로 해결하였다. 이 때문에 처음엔 김전일 본인이 긴다이치 코스케의 이름을 언급하며 자신이 직접 그의 손자임을 말하고 다녔으나, 2부부터는 주변인들이 소개하는 식으로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또한 본작은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의 사건을 오마주한 듯한 사건이 몇몇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이누가미 일족이나 팔묘촌 등을 연상시키는 사건인 쿠치나시촌 살인사건이 있고, 그 뿐만이 아니라 시즌 1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러시아 인형 살인사건의 조연 중 한 명이 옥문도 사건을 언급한 적도 있다. 그리고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옥문 학원 살인사건)은 옥문도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같은 사건에서 요이치가 쓰는 고무가면이 이누가미 일족에 나오는 스케키요의 가면과 비슷하기도 하다.

4.4. 명탐정 코난과의 비교




5. 등장인물


괄호안은 비디오&투니버스판 현지화 이름.

5.1. 주연



5.2. 김전일의 주변 인물



5.3. 김전일의 숙적



5.4. 기타 인물




6. 인기



'''2019년 1억부 돌파'''
2019년에 시리즈 누계 '''1억 부''' 돌파한 기록적인 히트작이다.[11] 또한 주간 소년 매거진코단샤[12] 연재 만화 '''최초'''의 1억부 돌파 만화이기도 하다. 인기에 힘입어 애니메이션, 소설, 실사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만화 외의 미디어로도 전개된 역대급으로 히트한 일본 만화 중 하나이며 지금도 추리물 중에선 명탐정 코난과 함께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는 작품이다.[13]
특히 '''만화계에서 추리물을 주류로 만든''' 작품[14]이기도 하다. 이전에도 철인 28호같은 탐정물이 있었지만[15] 본격적으로 장르가 활성화된 기점은 김전일이다. 명탐정 코난조차 주간 소년 선데이가 당시 경쟁사였던 주간 소년 매거진[16]의 김전일의 인기에 편승하려고 기획한 작품이다.[17] 인기 자체는 이후 코난이 더 앞서게 되었지만[18] 김전일도 추리만화 '''역사상 두 번째에 해당하는 히트작 '''시리즈로서 장기집권하고 있다. 이후로도 추리만화 붐이 꺼지고도 살아남은 장기연재작은 김전일을 제외하면 명탐정 코난, 카토 모토히로의 QED/CMB 시리즈 정도밖에 없다.
또 '''주간 소년 매거진 전성기의 일등공신이다.''' 1990년대 이 잡지의 간판만화 였는데 당시 점프는 잡지 발행부수가 저하되기 시작했는데 매거진은 창립 이후 발행 부수 최고 기록까지 세울 정도로 발행 부수가 증가했다. 그리고 본작은 1995~1996년에 소년 점프 만화들까지 눌러버리고 초판 발행 부수 1위를 기록했다. 거기다 김전일 시즌1의 연재가 끝난 뒤 매거진은 판매 부수 하락을 겪고 1년 뒤에는 다시 점프에게 1위 자리를 내준다.
인물 간의 개성이 뚜렷하고, 다른 추리만화에 비해 각양각색의 수준 높은 범행 트릭이 등장하는 덕분에 추리 만화로서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이고, 이 만화에 나온 연출이나 구성은 수많은 작품에서 오마주가 될 정도이다. 추리물이 갖추어야할 요소들인 '''트릭, 설득력 있는 동기, 용의자들의 비중 분배, 독자들도 추리가 가능하게 할 것''' 모두가 매우 뛰어나며 매력적인 레귤러 캐릭터들을 넣어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를 손에 넣었다. 같은 장르로 자주 비교가 되는 명탐정 코난은 인기는 엄청나지만 작품 평가는 캐릭터를 제외하면 추리물로서는 바닥을 치고[19], 탐정학원Q의 경우 인기와 평가 모두 적당히 좋은 편이며, 증명종료는 지속적으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지만 인기와 인지도는 코난과 김전일에 한참 못미치며 탐정학원Q에 비해서도 훨씬 떨어진다. 최소한 추리 '''만화'''에서는 인기와 작품성을 모두 잡은 김전일 이상의 작품이 전무하다.

7. 평가




7.1. 시즌 1


'''누구나 인정하는 김전일의 황금기.'''
관습, 미신, 요괴, 전설 등에 따라 살인이 일어나는 오컬트 색이 강한 시나리오 역시 나름의 묘미가 있다. 일본의 본격파 추리 소설,[20] 그리고 더 거슬러가자면 영미권 고전 추리소설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그래서인지 각 사건마다 고유의 테마와 일화가 있는데 그것을 따로 읽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러한 특징은 시즌 1 초반부터 눈에 띄게 찾아볼 수 있는데, 낭만적인 해석이 주류인 오페라의 유령을 가면 쓴 괴인의 살인극으로 변형시킨 오페라 극장 시리즈 4부작, 어린 시절에 한번쯤은 들어본 학교를 둘러싼 도시전설을 주제로 한 학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살인마 제이슨 부히스를 모방한 범죄자가 등장하는 히렌호 전설 살인사건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요컨대 추리의 기본인 참신한 트릭, 작품 내내 흐르는 괴기스러움, 처절한 동기 이 3박자가 초기 김전일 시리즈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주요한 요소들이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7.2. 시즌 2


상술한 경향은 시나리오를 담당하던 작가진 중 카나리 요자부로가 빠진 시즌 1 후반으로 갈수록 줄어들더니 시즌 2부터는 거의 사라졌다. 김전일의 최초 기안자가 카나리 요자부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것은 카나리의 특색이었던 걸로 보인다.[21] 시즌 2가 오리지널리티가 늘었음에도 예전만큼 주목 받지 못하는 건 이 때문이라는 평이 많다. 카나리가 하차하고 만든 차기작들은 소재 및 내용은 참신하지만 추리물 본연의 재미는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으며, 아마기 혼자 남아 이끌어가는 김전일 시즌 2는 추리물로서의 구색은 잘 맞추어놓았으나 개성은 떨어지는 심심한 만화가 되어버렸다. 그러자 김전일 초기의 뛰어난 작품성은 카나리 요자부로의 좋은 구성, 연출력과 아마기 세이마루의 좋은 트릭이 시너지를 이룬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생겼다. 사토 후미야의 그림체 역시 캐릭터 묘사에는 별로지만 김전일 시즌 1 특유의 분위기 및 추리물에 최적화된 느낌이 있었으니 정말 시작이 좋았다고 볼 수 있다.
일본의 많은 비평가들이 김전일 시리즈의 쇠락을 안타까워하며 시즌 2를 비판하는 점은 다음과 같다.
최초 살인이 발생한 직후부터는 살인 자체에 대한 숙연함, 오컬트 색채가 강한 미지의 범인과 배경, 불시 엄습한 대한 공포 및 고립감과 더불어 계속되는 진범 추리 등으로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를 유지하던 것과 달리 이러한 전반적인 중압 자체가 많이 퇴색되었다. 1, 2번째 살인이 발생한 와중에도 중간중간, 밝은 분위기로 우스갯소리를 하거나, 희희낙낙하는 장면이 꽤 들어있고, 상술한 본작 특유의 무거운 분위기 가운데 범인을 밝혀가는 긴장감은 거의 사라졌다. 초기 에피소드와 대략 케이스 즈음부터의 에피소드들을 비교해보면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공간 배경의 경우에도 전성기 시절 에피소드를 보면 그 과반수가 단일 건물이나 고립된 마을, 연락이 두절된 도서지역이나 삼림, 산악 지대 등 인물들의 행동반경이 극히 제한된 특수한 장소로 설정되었음을 알 수 있고, 이야기의 진행도 (당연히)날이 어두운 와중에 속행되는 식이었지만 에피소드를 거듭할수록 이런 경향 역시 약해진 부분이 있다. 시대가 흐르면서 스마트폰메신저, CCTV 같은 새로운 물건들이 등장하면서 더 이상 과거처럼 고립된 상황이나 완전범죄를 설정하기 애매해진 것도 있다.
그 외엔 무슨 사건이든지 알고보면 요이치가 배후에 있었다는 식상함으로 인해, 작품 초기의 인간 정서의 잔악함과 사특함을 시사했던 것에 비해서 뒤로 갈수록 마치 악당과 싸우는 소년 탐정 느낌이 나는 점, 현실적이지 못한 트릭(이게 정도가 심할 땐 명탐정 코난 뺨치게 허무맹랑하다.), 전성기의 처절함과 사무침에 비해 약해진 살해 동기 등도 비난을 받게 된다.
또한 리턴즈를 포함한 시즌 2의 하락세에는 작가진의 과오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아마기 세이마루라는 필명을 쓰는 키바야시의 경우 워낙 다양한 필명으로 다작을 하면서 시즌 2를 애매한 부정기 연재로 유지되게 만들었고 그림를 맡고 있는 사토 후미야는 작품 내적으로는 안 좋게 변한 그림체 때문에, 작품 외적으로는 사이비 종교 행복의 과학의 열혈신도인 점과, 본격적으로 우익 행보를 시작하는 등 노답스런 정치행보 때문에 이미지가 매우 안 좋다.
자주 비교되는 명탐정 코난은 터무니없는 트릭과 살인에 대한 희화화, 내기화 등, 추리물 요소의 빈약함으로 비판받는 와중에서 흥미로운 캐릭터성, 인간관계로 그나마 인기몰이를 한다지만, 그런 부분조차 비중이 적고 인간관계의 진행과 변화도 거의 없는 김전일 시리즈는 추리물로써의 진중함과 독특함을 상실하고 나서는 남는 게 없게 되었다는 뜻이다.
결과적으로 김전일 시즌 2는 소년만화로서의 대중성과 추리물로서의 깊이 양면에서 시즌 1에 비해 평가가 많이 떨어졌다. 현 시점에서 대중성 면에서는 코난에게 밀리며, 추리매니아들은 흡인력은 떨어져도 꾸준한 퀄리티를 보장하는 Q.E.D. 증명종료 쪽에 손을 들어준다. 사실 각 작품의 문서를 참조하면 알겠지만 코난도 소재 고갈과 장점인 메인스토리 전개의 지지부진을 감수하고 잡지사 및 어른의 사정으로 끌고가는 것에 가깝고, Q.E.D. 증명종료는 가늘고 길게 가고 있지만 그다지 큰 인기몰이를 한 적이 없는 작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추리만화의 퇴조 속에서도 그 유행의 시발점이었던 김전일 시즌 2의 두드러진 몰락은 씁쓸함을 주곤 했다. 카나리 탈퇴 및 탐정학원 Q 연재를 거치며 원래의 장점은 많이 잃었고 단점은 훨씬 더 부각되고 있다. 올드팬들도 시즌 1의 후광 때문에 관성으로 사보거나 이탈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그래도 리턴즈는 동기의 처절함, 트릭 등의 평가가 상당히 좋아졌다. 그리고 37세부터는 20년이란 세월의 흐름과 여러 옛 레귤러 캐릭터들의 상황 변화, 점진적인 근황 공개, 매력적인 신캐릭터 하야마 마린에 대한 호평 등 시즌 2 이후에 단점으로 꼽히던 부분을 어느 정도 개선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7.3. 37세의 사건부


새로 연재 중인 김전일 37세의 사건부의 판매량이 시즌1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리턴즈보다 소폭 상승하며 이전보다는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37세도 처음 두 사건은 작가가 좀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보려고 했는지 몰라도 기존 에피소드들과 이질적이라 평가가 안 좋았지만 3번째 교토 미인 화도가 살인사건부터는 위에서 지적한 리턴즈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다시 옛날 분위기로 회귀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로 인해 동기와 트릭에 대한 평가는 꽤 올랐지만 시즌 1를 과도하게 따르는 오컬트 전개, 그림작가의 작화 변화로 인한 캐릭터 외모는 비판점이다.
한편 스토리의 진행이라 할 만한 것이 거의 없었던 소년탐정 시절과 달리, 20년 전의 '어떤 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김전일이 탐정이나 경찰 같은 직업에 종사하지 않는다. 그냥 평범한 회사원(그것도 만년주임)이 된 상태인 것은 물론, 사실상 연인이던 미유키는 물론 유명인이면서도 김전일의 여친 자리를 노렸던 레이카도 부부가 되긴커녕 연애중도 아니라는 어마무시한 상황이 되었다. 거기에 매번은 아니어도 김전일 옆에서 공권력과 무력을 담당했던 켄모치가 은퇴하고[22] 부하 겸 조수 마린이 사태를 악화(?)시키는 등 이래저래 추리 전개가 옛날보다 더 어려워졌다. [23]

8. 논란



8.1. 자살을 저지하지 못한다?


범인의 정체가 밝혀지고 범인이나 그 주변인이 자살하는 경우가 꽤 있어서 자살 방조 탐정이라고 까인다.[24] 하지만 작중에서 자살을 하는 사람들은 무기를 들고 위협하거나, 주위에 불을 지르는 등 타인이 개입 불가능한 상황을 만들어 자살하기 때문에 막을 수 없는 게 당연하다. 게다가 김전일은 사람의 목숨을 소중히 여겨 범인의 자살을 막으려는 시도를 하기 때문에 만화를 제대로만 읽어도 나올 수 없는 주장이다.
이런 오해를 얻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김전일 첫 에피소드인 오페라 극장 살인사건 때문으로 추측된다. 여기서 김전일은 범인이 사라진 석궁과 시계로 시간장치를 만들어 어디엔가에 설치해두었을 거라 예측했지만, 그 것이 어디에 있는지는 몰라서 범인의 시계를 10분 빠르게 돌려놓는 것 외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김전일이 석궁 장치를 설명할 때 '가령 석궁의 화살 발사 장치를 실로 묶어 고정시키고... 시계의 짧은 바늘에 붙여놓은 면도날에 의해 시간이 되면 실이 끊어져 독이 묻은 석궁의 화살이 튀어나온다. 뭐 그런 식이겠지.'라는 말을 해석해보면 장치를 찾지 못했다는 걸 유추 가능하다. 그러나 기억에 강하게 남는 것은 석궁 함정을 해체 안한 김전일과 그 석궁을 맞고 죽는 범인이여서 그런 오해를 사게 된 것이다. 이후 비슷하게 함정을 팠던 이진칸 호텔 살인사건의 경우, 범인이 극장에 설치한 진짜 칼을 모조품으로 바꿔치기해 범인의 정체를 폭로했다.
또한 범행이 밝혀진 후에 자살한 범인이 딱 1명 나온 코난과 비교되기도 한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했듯 자살 시도 자체가 김전일이 손을 쓸 수 없었던 경우가 대다수고, 흉기 등을 들고 있을 경우에도 대처할 방법이 있는 코난과는 달리 김전일은 그딴 거 없어서 자칫하다간 김전일까지 죽었다.[25] 코난의 경우 축구로 신체를 단련해 어느 정도 운동능력은 있고 각종 특수장비도 사용 할 수 있지만 김전일은 달리기, 탁구를 제외하면 신체능력이 그리 좋지 않기에 동일선상에 놓는 건 어폐가 있다. 이진칸촌 살인사건만 해도 총을 든 상대에게 기습해서 먼저 총을 빼앗고 격투를 벌였지만 역으로 얻어터지고 총도 다시 뺏겼다.(....) 코난이었으면 한방에 제압했을것이다.
범인의 정체가 밝혀진 후 범인이 자살하는 에피소드의 자세한 내용은 소년탐정 김전일/통계 문서 참고.
아무리 상황이 상황이라도 자살을 못막았다는 것에 비판이 있었는지 흑사접 살인사건 이후 범인이 자살한 사건은 단 한 건도 없다.[26] 이후에도 진범이 자살을 시도한 사건은 여럿 있지만 전부 김전일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저지되었다. 이후 진범이 죽은 사건은 전부 자신의 살인계획을 망쳤다는 이유로 요이치에게 살해당한 것이다. 대신 소설판에서 2명이 더 죽는다.[27] 오히려 김전일이 범인의 자살을 막은 경우도 있다. 히호우도 살인사건[28]이나 오페라 저택 제3의 살인사건, 설령전설 살인사건 등이 그 예다. 그리고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 자살 학원 살인사건, 은막의 살인귀 등 경찰에 체포된 이후 자살시도를 하거나 살 의미를 잃어버린 범인에게 위로를 건네는 사건도 많다.
참고로 범인뿐 아니라 모든 것이 까발려진 후 범인이 마지막으로 죽이려던 사람을 구해준 경우도 더러 있다. 그 예로 오페라 극장 살인사건의 사오토메 료코(실사판에선 타카시마 토모요), 하카바섬 살인사건의 이와노 와타루[29], 마견 숲의 살인의 모모타 우메오, 흑마술 살인사건의 하나키 호시코[30] 등을 들 수 있다. 오해와는 달리 김전일이 없었더라면 죽었을 사람들은 열 손가락으로 꼽을 수 없을 만큼 많다. 더불어 김전일의 숙적을 자칭하는 타카토 요이치에 의해 구조받은 사람도 있는데, 러시아 인형 살인사건의 키리에 소코와 장미 십자관 살인사건의 츠쿠요미 지젤이 그 주인공이다.
참고로 설귀 전설 살인사건 이후로는 자살시도도 없다. 나중에 37세 편에 가서야 자살시도 사례가 오랜만에 나오는데 이 사건 역시 김전일이 다치면서까지 적극적으로 자살을 막아낸다.
게임판에서는 범인이 자살하는 엔딩을 배드 엔딩 취급한다. 단순히 범인을 못 맞추거나 진상을 못 밝혀서 뜨는 게임오버와는 다르다. 진 엔딩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수께끼만 모두 풀어내면 범인이 자살해버리고 김전일은 오열하는 비극적인 엔딩이 뜬다.
번외로 문화차이로 보는 견해도 있다. 한국은 사형집행을 하지 않는 나라지만 일본은 '''나가야마 기준(永山基準)'''으로 인해 4명 이상 살인한 범죄자는 정신 이상자가 아닌 이상 사형을 집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연쇄살인을 주로 다루는 김전일 시리즈에선 미성년자거나 아주 특수한 이유로 감형될만한 케이스가 아니라면, 작중의 범인들은 어차피 사형일 경우가 많다. 그리고 살인같은 중범죄는 전국구 TV 및 미디어에 실명 및 사진, 실황 중계는 기본이며 가십지의 집요한 악성취재 등은 그 정도가 상상 이상인 것이 일본의 현실이다. 살인자와 엮인 소문이라도 났다간 남은 사람들이 따돌림이나 이지메가 따라붙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 한국의 경우 법적으로 연좌제를 허용하지 않고 아무리 가해자의 가족이라도 본인 외엔 죄를 묻지 말아야 한다는 인식이 어느정도 있으나 일본은 폐를 끼친 쪽이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문화적 차이가 존재한다. 범인들의 자살에 대해 '왜 그냥 형무소에 들어가서 죄값을 치르지 않을까?' 하는 한국 독자들의 생각의 괴리감에는 이러한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것도 어느 정도 있을 것이다.

8.2. 증거 조작


학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크리스마스의 살인에서 김전일은 증거 조작을 벌인 적이 있었는데 이는 도덕적으로도 법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일이다.
이는 명탐정 코난에 나오는 에도가와 코난도, 역전재판 시리즈나루호도 류이치도 피할 수 없는 문제라 할 수 있다.
참고로 이 행동들은 명백한 중범죄에 해당한다.

8.3. 트릭 도용 논란


애초 주인공 자제가 긴다이치 코스케의 손자인 만큼 작품 전반적으로 요코미조 세이시의 작품들의 영향이 강한 건 그렇다 치더라도[31], 초기 작품들에 다른 추리소설의 트릭이나 배경을 도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것으로 추리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 이 문제로 2ch에서 스레가 열리기도 했다. # 디시인사이드에도 비슷한 투고가 있었다. # 여기서 정리된 항목을 대충 언급하면 이렇다.
아마도 가장 유명한 도용 사건. 실제로 작가와 분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애장판에서 해당 트릭을 도용했음을 인정했다. 그래서 이 에피소드는 애니메이션에서 제외.
이 중 자살 학원, 하카바섬은 김전일 편집부 측에서 참조했다고 인정했다고 한다. 그 외에 마술 열차는 다카기 아키미쓰의 '인형은 왜 살해되는가', 은막의 살인귀혼진 살인사건을 참조했다고 밝혔다는 모양.#

8.4. 그림 작가 우익 행보


그림 작가 사토 후미야가 우익 단체를 후원하고 있어 논란이 되었다. 사이비 종교 행복의 과학의 열혈 신도인지라 홍보물도 자주 그렸다.
그나마 스토리 작가인 키바야시 신(필명 아마기 세이마루)는 진보 성향이고 트위터에서 극우, 혐한을 자주 깠다는 말이 있었으나, 세이렌섬 살인사건 스토리에서 극우 미화 대사로 해석할 수 있는 대사가 몇 차례 나왔다. 최근 국수주의적 트윗 논란도 돈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9. 미디어 믹스



9.1. 소설




9.2. 애니메이션




9.2.1. 주제가




9.3. 드라마




9.4. 스핀오프



9.5. 게임




9.6. 우표


[image]
2009년 일본 만화 잡지 주간 소년 매거진 50주년을 맞이하여 일본우정에서 나온 기념우표.
[image]
우표에 소년탐정 김전일이 포함되어 있다.

10. 기타


  • 이 작품의 본편 에피소드와 소설판 장편 에피소드에는 항상 등장하는 범인들을 상징하는 명칭이 있다. 방과 후의 마술사, 유키야사 등으로 아래 소년탐정 김전일/통계 문서 참고. 공식 가이드북 등에서는 이를 '괴인명(怪人名)'이라고 부르는 듯 하다.
  • 결말부에서 범인이 체포되었을 때 범인의 주변 인물들이 "기다릴게"라고 말하는 장면이 많은데, 아무래도 김전일 월드에서는 연쇄살인죄에 대한 형량이 현실보다 가볍거나 연쇄살인을 저질렀어도 원한에 의한 것이라면 정상 참작을 후하게 해 주는 듯하다. 가령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의 범인에 대해서 김전일이 어느정도의 처벌을 받게 되냐고 켄모치 경부에게 물어보는 장면이 있는데, 켄모치 경부의 말에 의하면 '무기징역은 면했지만 재판소의 태도를 보면 더 빨리 나올수도 있다.'고 한다. 근데 이 사건에서 이 진범은 미성년자도 아닌데다 살해한 사람수는 4명(...). 일본에서 판결에 정상 참작이 되는 경우는 피해자가 2~3명일 경우. 4명이 넘어가면 (미결수 상태로 좀 오래 보내긴 해도)얄짤없이 사형이다. 즉 현실이라면 자살하거나 살해되거나 미성년자이거나 피해자가 한 사람(그것도 진짜 우발적으로 저지른 살인)이거나 반대로 타카토 요이치같이 재판과정이 없이 즉시사살해야 할(즉각 사살해도 무방하다는 허가까지 내려짐) 정도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범인들은 연쇄 살인, 그것도 계획적인 살인을 저지른 만큼 사형이나 무기징역 같은 중형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상하이 인어전설 살인사건의 범인의 경우 중국법으로 처벌된다면 일본에서보다 더 무겁게 처벌될 가능성이 거의 100%다. 물론 일본의 현실 사법체계에서도 다중살인은 일단 사형이 기본이다. 다중살인인데 정상참작이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참고로 일본은 선진국 중에서는 드물게도 사형 판결 뿐 아니라 사형 집행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나라 중 하나다.
  • 블랙박스와 CCTV 보급이 현실세계보다 많이 미진한 것으로 보인다. 현실이라면 당장 경찰이 주변 CCTV나 블랙박스를 털어 범행장면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 여럿 보이는데 최신화까지도 주로 주변 목격자에 의존한다. 사실 사키 류지, 사키 류타 형제가 원래 걸어다니는 CCTV 역할이었고, 세월이 흐른 37세 시점에서는 현실성을 고려했는지 CCTV 회피가 트릭의 일부에 포함되기도 했다.
  • 많은 사건에서 살해된 피해자가 살인범보다 악랄한 경우가 있다. 사건이 일어나면 한 명 죽고 끝나는 것도 아니고 마지막에 모든 사연을 홀라당 까발리는 이 만화의 특성상, 각 살인을 이어서 동기를 알아내는 추리 요소이자 살인범에게도 나름의 사정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종의 반전 도구이기는 하나... 살인은 살인일 뿐.[34]
  • 사건 동기에 범인의 억울한 사연이 등장할 시에는 단순한 사리사욕을 위한 개인의 악행 외에도 사회 고발, 현실 비판적인 내용이 종종 들어가곤 한다. 그럴 경우 주로 의료계, 연예계, 언론, 학생 범죄 관련 내용이 높은데 특히 의료계의 경우 의료인의 상당수가몹쓸 짓을 하는 인간 쓰레기로 그려지고 선한 의료인은 쉽게 찾을 수가 없다.
  • 리턴즈의 이전작들 까지만해도 작중 SD화되기도 하며 캐릭터들이 망가지면서 티격대기도 하고 등신대를 줄여서 귀여운 모습들도 연출하는등 개그요소가 많아서 보는 즐거움도 많았고 에피소드의 마무리도 대체적으로 깔끔한 편이었으나 리턴즈에서 부터는 분위기가 보다 무거워진지라 개그요소도 많이 줄어들고 각 에피소드의 마무리가 여운을 많이 남기는 느낌이 강해졌다.
  • 작품의 인기에 비해 국내 팬덤의 발달은 미약하다. 옆 동네 코난의 경우에는 중심이 되는 팬사이트가 있지만, 김전일의 경우는 2000년대 초반 'akechi.wo.to' 도메인으로 개설된 팬페이지가 있었으나 현재 문을 닫았고, 2001년에 개설된 다음 '소년탐정 김전일' 카페와 디시인사이드 김전일 마이너 갤러리 외에는 팬사이트를 찾아보기 힘들며 그마저도 최근 활동이 없거나 아직 걸음마 단계이다. 아마도 독자/시청자의 연령대가 다른 것도 있고, 제작진의 문제도 겹치면서 상대적으로 밀리는 듯.

11. 관련 문서



[1] 연재 도중 하차.[2] 아케치 단편집 두 권 포함, 애장판은 26권.[3] 연재 도중 하차.[4] 일부 단편은 월간 소년 라이벌에 연재하기도 했다.[5] 사실 중년보다는 장년에 더 가깝다.[6] 지금이야 1기 취급이지만 사실상 완결, 숙적 요이치를 물리치고 김전일은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모험을 떠나는 전형적인 엔딩이다.[7] 물론 소년지에서 청년지로 이적하는 만큼 수위가 오를 가능성은 높다. 사실 연재 초기만 해도 속옷쯤은 아무렇지도 않게 나오던 작품이 어느순간부터 수위가 많이 약해졌었는데, 1화 연재본만봐도 이전처럼 속옷 차림의 여캐가 등장한다.[8] 38권과 39권은 아케치 시리즈[9] 그런 점에서 해적판 제목인 '추리소년 김전일'이 내용에 더 근접하게 묘사한 셈이다. 다만 김전일이 사실상 '탐정'역이기에 정발판 제목인 '소년탐정 김전일'이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다.[10] 아케치 코고로는 대신 성만 따와서 아케치 켄고로 등장한다. 남은 이름은 명탐정 코난에서 데려가 모리 코고로로 써먹었다...[11] 이는 소년탐정 시절에 2020년 기준 연재 중인 김전일 37세의 사건부 판매부수를 포함한 것이다.[12] 이후 진격의 거인이 2020년 1월 1억부에 돌파한다.[13] 둘의 인기와 산업규모에 대한 정보는 하단 참조.[14] 물론 지금은 추리물도 트랜드가 한참 지났지만, 당시에는 미스터리물의 붐이 일어나기도 했을 정도로 트랜드를 주도하는 작품이었다.[15] 철인 28호가 최초의 소년탐정만화라고 여겨지고 있다. 자세한건 항목참조. 의외로 거대로봇물보다 추리물의 특징이 더 큰 작품이었다.[16] 과거의 경쟁사였고, 지금은 매거진과 선데이의 격차가 엄청 벌어졌다. 매거진은 신규 흥행작들을 내세우며 주간 발행 잡지 2인자를 마크중인데 선데이는 랭크에 보이지도 않는다.[17] 그래서 94년도 코난의 연재가 시작되었던 극초반에는 코난이 '''김전일 짝퉁 만화'''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코난이 본격적으로 김전일과 차별화된 것은 좀 더 시간이 지난 후였다.[18] 단순히 산업규모와 매출로 비교하면 코난과 김전일은 '''게임이 안 되는 수준'''으로 코난이 높다. 코난은 애니메이션이 20년 넘게 황금시간대에서 방영되며 주간시청률 순위 5위 안에 들어가는 차세대 국민애니가 되었으며, 극장판은 제2의 전성기를 맞아서 매년 고공행진중이라서 '''돈으로 따지면''' 김전일은 비교 자체가 성립이 안된다.[19] 최근에는 그 캐릭터 묘사마저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많다.[20]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전반을 배경으로 과거의 풍습과 개화된 문명 간의 충돌을 넣은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가 대표적인 일본의 본격파 추리 소설의 장르이다. 각지의 관습, 미신, 요괴, 전설은 물론이고 근친상간, 동성애, 작은 사회 등 사회적 터부가 되던 요소들을 적절하게 버무려서 섬뜩하고 오싹한 느낌을 주는 것이 대표적 특징이다.[21] 카나리 요자부로 문서 참고바람.[22] 1편 초반에 집 근처에서 운동하다 전화받던 장면 밖에 안 나왔다.[23] 심지어 옆집 싱글맘 모모카를 노리고 개인적으로 참가했던 행사였던 타워맨션에서도 살인이 벌어졌으니.[24] 특히 명탐정 코난 팬덤에서 타 추리 작품을 비하할 때 쓰이곤 한다. 하지만 코난이 더 인성 논란이 많다는게 아이러니.[25] 그리고 김전일은 '''자기 목숨까지 걸고 자살하려는 범인을 저지한적도 있다!''' 특이하게도 이 유일한 사례는 코난의 전술되어 있는 유일한 사례와 범인의 특징이 동일하다.[26] 실사판에선 불타는 집 안으로 들어가 범인을 구해냄으로써 자살을 막아낸다. 대신 진범은 20년을 식물인간으로 보낸다.[27] 천둥축제의 진범인 시구레의 경우는 애매하다. 불치병에 걸린 상태에서 살인을 저지른 후 스스로 약을 끊고 죽었기에......[28] 그러나 실사판에서 진범은 구원의 손길을 뿌리치고 무너지는 동굴 안에서 죽음을 선택했다.[29] 실사판에선 살해당하는 걸 막긴 했지만 그 은혜에 보답은 못할 망정 되려 토요모를 인질을 잡고 칼부림을 하다가 김전일을 상처입히고 진범을 칼로 찔러 죽이는 썅병크를 터뜨렸다. 그리고는 자기 잘못을 인정하기 않고 진범이 잘못했으며 자신이 한 행동은 전부 다 정당방위였을 뿐이라고 찌질하게 헛소릴 지껄이며 자기 스스로를 정당화 시키는 개같은 소리와 행동에 결국 김전일은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아 죽빵을 제대로 갈겼으며 사키와 미유키, 켄모치도 그냥 패게 내버려뒀다. 자기도 한 짓거리가 있는데 살려 줬으면 가만히라도 있었어야지 되도 않는 난리를 피워댔으니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따로 없다.[30] 이 경우에는 직접 본인이 범인에게 의도치 않게 칼을 맞는다![31] 다만 이것도 따지고 들어가면 원작자나 그 유족에게 허락받지도 않고, 아무리 오래되었다지만 저작권이 만료되지도 않은 작품들을 가져온 것이다.[32] 야마무라 미사(山村美紗)의 작품[33] 니카이도 레이토(二階堂黎人)의 '니카이도 란코' 시리즈 중 하나[34] 범인들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범인들 중 성격이 나쁘지 않고 선한 사람들도 일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