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모치 이사무
1. 소개
소년탐정 김전일에 등장하는 경찰. 경시청 소속으로, 직급은 경부[2] . 더빙판 이름은 '''이사무'''. 말하자면 성이 '''이(李)씨''', 이름이"'''사무'''". 성을 국내판 이름으로 표기한 김전일과는 달리 이름을 성과 이름으로 표기한 사례다. 구판에서도 이사무로 나오긴 했으나 더빙판과는 달리 성인 켄모치를 빼고 이름인 이사무만 나왔기에 더빙판과는 다르다. 이후 애장판과 2기 출간본에서는 켄모치 이사무로 돌아왔다.
오페라 극장 살인사건 처음 등장한 이후 김전일의 추리실력을 높이 사, 각종 괴사건에 김전일의 도움을 요청한다. 작중에서 전체의 절반이 넘는 사건에 등장하여 김전일과 함께 수사를 하거나 사후 수습을 맡는, 주인공인 김전일과 히로인인 나나세 미유키를 제외한 등장 인물들 중에서는 단연 최고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요 인물.
김전일 37세의 사건부에서는 이미 8년 전에 경찰에서 퇴직해서, 한낮에 운동을 즐기는 모습으로 나온다. 물론 전직 경찰이기 때문에 정보원의 역할은 해줄 수 있겠지만(이츠키 대신?), 20년 전과 달리 바로 옆에 있는 공권력이자 보디가드 같은 역할은 못하게 되었다. 무력에서 문제가 없다손쳐도, 이제는 본인이 현역 경찰에서 퇴직했으니...[3]
나이는 매체마다 다르게 나오는데, 원작은 48세, 애니메이션은 38세, 2대째 드라마에서는 42세, 4대째 드라마에서는 45세로 설정되어 있다. 원작이 연재를 시작한 1992년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1944년생으로, 자그마치 일본 제국이 붕괴되기 전에 태어났다(...).
2. 상세
켄모치 경부가 자신이 경찰이라는 사실을 알리고자 경찰수첩을 꺼내들면 1회성 엑스트라급 등장인물들은 높은 확률로 흠칫하거나 놀란다.
정의감이 강하고 사람이 좋아 김전일과는 단순한 사건 해결의 파트너로서의 관계에 그치지 않는 깊은 유대감을 형성한 아저씨이지만, 추리면에서는 늘 범인이 깔아놓은 트릭에 넘어가거나 현 상황만 보고 어중간한 지레짐작을 하기 때문에(…)[4] 실제로는 경찰 간부의 권한으로 김전일에게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주로 도맡아 한다.
힘이 세고 무술에도 능해 범죄자를 물리력으로 제압하는 역할도 가끔 맡는 등 전형적인 남성형 캐릭터. 애니메이션에선 유도 검은띠라는 설정. 켄모치의 업어치기에 당한 인물들이 작중에 꽤 많고, 젊은 시절엔 불량배 셋을 혼자 처리할 정도였으며, 하야미 레이카와 초대받지 않은 손님의 한 인물의 말에 따르면 악력은 고릴라 같다고 한다. 옆 동네의 모리 코고로와 비슷한 업어치기 장면이 자주 나온다. 아무튼 덕분에 체력이나 호신술 등에서는 젬병인 김전일이 물리적으로 위기에 몰렸을 때 보디가드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말투도 꽤 거칠다.
여러가지 취미를 가지고 있는 거로 나오는데 만화가 오래 연재하다 보니 온갖 것에 의외로 다재다능한 인물이 되었다. 작중에서는 별로 부각이 되지 않으나 시즌2 혈류실 살인사건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장기를 두는 실력은 좋은 듯하다. 장기 3단이라고. 백사 도가 살인사건에서는 일본 술에 관한 지식도 전문적인 수준이고, 세이렌섬 살인사건에서는 낚시 솜씨도 대회에서 100팀이 넘는 예선을 통과하고 결승 4팀에 남을 정도로 프로급에, 설령전설 살인사건에서는 등산도 수준급인 거로 나온다.
마초적인 보기와는 다르게 공처가(or애처가)적인 일면이 있다. 자녀는 3명이며, 원작의 구판 5권에 수록된 독자퀴즈의 해답에 의하면 분가한 자식 없이 아내와 함께 다같이 살고 있는듯. 아내의 경우 일부 에피소드에서 직접 등장하지만. 자녀의 경우 보너스 컷에 간혹 보이는 것 외에는 잘 등장하지 않는다. 전에 살던 집은 옛 일본식 가옥으로 보이나 이후 새 집을 장만하였다고 한다. 연금술 살인사건 초반에 잠깐 언급된 바로는 거기에 들어간 대출금을 아직도 열심히 갚고 있는 모양이다.
아케치 켄고와는 다르게 시골 출신의 고졸에[5][6] 하급 경찰에서부터 경부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착실하게 올라온 케이스로, 경찰으로서의 자부심이 매우 강하여 경찰수첩을 목숨만큼 소중히 여긴다. 정 많고 가슴이 뜨거운 열혈한으로, 그 강한 정의감은 김전일이나 아케치도 인정하며 경외감을 가지고 있을 정도.
TV 드라마, 실사판 김전일에서는 완전히 주연화. 김전일, 미유키와 함께 사실상 3인 주인공 체제에 가까운 모습이다. 이진칸촌 살인사건에서는 원작에서는 타와라다 형사에게 전화를 거는 것으로 역할이 끝났지만, 실사판에서는 아예 자신이 직접 그 사건을 담당한다. 그 외에도 밀랍인형성 살인사건에서 아케치 형사를 대신하는 등 원작에서는 미등장했던 에피소드에서도 레귤러로 활약한다. 또 실시판 오리지널 캐릭터 '무카이'라는 남자 형사[7] 와 함께 다닌다.
덧붙여 괴기 서커스의 살인에서 잠깐 등장한 젊을 때의 모습은 왠지 모르게 이츠키 요스케를 닮았다.
그림체가 확 바뀐 시즌 2에서도 유일하다시피하게 전 시즌 후반기 정도의 그림체를 유지하는 캐릭터다. 다만 벌크가 많이 빠져 몸이 이전보다 왜소하게 보이게 됐다.
그리고 이분 김전일 만큼은 아니지만 휴가 갈때마다 항상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그리고 김전일 만큼은 아니지만 주변 인물들도 좋지 못한 꼴을 본다. 자신에 옛 친구가 쓰레기 살인범이고 검도 학원에서 다닌 자신의 제자가 두 명의 인간 쓰레기들 때문에 죽었고 자신의 후배 여형사가 바람둥이 남친에게 죄를 덮어 씌우려고 자살을 했다.
3. 인간관계
3.1. 김전일과의 관계
김전일이 최초로 인맥을 튼 형사이자, 김전일의 실력을 최초로 인정해준 형사. 김전일도 워낙 사건을 많이 만난 터라 그와 안면을 튼 경찰 간부는 꽤 되지만[8] 보통은 단발성 만남에 그치게 되는 관계로 제대로 알고 지내는 사람은 거의 없고, 아케치의 경우 김전일과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사이라 김전일이 편하게 대할 만한 경찰 간부는 켄모치뿐이라 봐도 좋다.
그런 만큼 김전일에게 있어서는 더없이 소중한 인맥이다. 실제로 켄모치의 지위와 격투술이 없었다면 김전일도 해결하기 힘들었을 사건들이 꽤 있다. 어느 초등학생의 마취총 시계나 킥력 신발같은 특수한 장비조차 없는 김전일에게 무투파인 켄모치가 없다면 김전일이 위험에 빠지거나 범인을 놓쳤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는 장면이 비일비재하다.
물론 그만큼 김전일도 켄모치에게 소중한 해결사가 되어준다. 괴도신사의 살인 때는 괴도신사가 그림을 훔쳐 애드벌룬을 타고 유유히 사라지는 것을 보며 '아아 나 이제 사표써야겠구나'라며 망연자실하고 있는데 뒤에서 김전일이 슬쩍 다가오더니 진짜 그림을 보여주었다. 즉 김전일이 미리 그림을 가짜로 바꿔치기 해놓은 것. 김전일 없었으면 켄모치는 일찌감치 사표써야했을 것이다. 그런 공적인 일 말고도 단지 켄모치의 부인이 주식투자로 돈을 날려먹자 그걸 복구하기 위해서 보물찾기에 자원하는등 켄모치의 고난엔 발벗고 나서주기도 한다.
소년탐정 김전일 실사판 3기 4~5화 흑사접 살인사건에서는 김전일이 범인의 함정에 빠져 물에 빠졌을때 켄모치 경부가 구해주는데 이때 김전일에게 '하지메 괜찮냐?'고 여러번 물으며 안도하는데 이걸본 나나세 미유키가 '하지메? 하지메!' 하면서 '남자들의 우정이란 좋구나' 하며 히히 웃고 김전일과 켄모치가 어벙벙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투니버스에서 방영된 판에서는 '전일아 괜찮냐?'로 바뀌었는데 보통 친하지 않아도 이름으로 부르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 보통 가족 외에는 이름으로 잘 부르지 않는다. 친구라도 매우 친밀한 사이아니면 이름으로 부르는 것은 무례한 행동인데, 특히 켄모치와 김전일이 나이가 30살 이상 차이나는데다 어엿한 남남이기에 '간다이치 괜찮냐?'로 부르는게 마땅한데도 '하지메 괜찮냐?' 고 켄모치가 묻는 질문에 스스럼 없이 괜찮다고 대답하는 김전일을 보고 미유키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남자들의 우정에 감격하는건 김전일과 켄모치가 그만큼 우정이 발전했다는 증거인 셈.
사건 외적으로도, 나이 차 많이 나는 친구 사이라는 느낌으로 장기도 두고 서로 농담 따먹기도 하는 등 매우 편하게 대하는 관계다. 지인(知り合い, 시리아이)이 아니라 친구(友, 토모 또는 達, 타치)라고 부르는 것도 모자라 아버지 뻘인 켄모치의 배에 팔꿈치를 휘두르는 정도. 물론 켄모치 역시 그 못지않게 스스럼없이 대한다. 다만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는 30살 이상 차이나는 고딩이랑 아저씨가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좀 특이하게 보이는 듯. 이건 나나세 미유키랑도 마찬가지인데 유령여객선 살인사건에서는 셋이서 가족관계(아버지, 딸, 남동생)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
그런데 고등학교 이후로는 연락을 안 했는지, 37세의 김전일이 ‘이제 저도 어른이니’ 하면서 “켄모치 경부님”하고 부른다. 켄모치가 ‘네가 그러니 닭살 돋는다’며 옛날처럼 “아저씨”라고 부르라고 하니 그제야 “켄모치 아저씨”하고 부르기도.
3.2. 아케치 켄고와의 관계
자신보다 나이도 한참 아래면서 상관(캐리어組라서)인 아케치 켄고를 재수없게 여긴다. 단편 학생 아케치 켄고의 사건부에 따르면 경부보였을 때 대학생 아케치와 처음 만났는데 그 학생이 자신의 상관이 되어있으니... 처음에는 수사에 대한 견해의 차이를 비롯한 여러 가지 마찰로 인해 아케치와 물과 불처럼 으르렁대는 사이였지만, 에피소드가 거듭되며 미운 정이 쌓인 탓인지는 몰라도 후반부로 갈수록 비교적 서로 수사에 협력하며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아케치를 껄끄럽게 생각하는 감정이 마음 속에서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닌 듯하다. 그 잘난척에는 켄모치도 학을 땔 정도. 켄고가 바이올린을 대학에서 켜던 이야기를 하자 "어이구. 그러면 차라리 바이올리니스트를 하지 그러셨어요?"라고 김전일과 함께 조롱하면서 목을 긁어대고 괴기 서커스의 살인에서는 서로 합심해서 아케치 뒷담을 할 정도이니... 부하와 함께 뒷말하다 현장에서 걸린 적도 있다.
따라서 아케치에 대한 켄모치의 생각이나 태도는 김전일과 상당히 유사하다. 인간적으로는 아케치의 잘난척하기 좋아하는 성격과 그 재능을 몹시 재수없어 하지만 그래도 그의 뛰어난 추리력과 정의감과 사명감만큼은 인정하고 있으며, 같은 경찰로서 단단한 신뢰감을 지니고 있다. 아케치 켄고 역시 켄모치의 경찰로서의 강한 정체성과 정의감을 확실히 신뢰하고 있다.[9] 켄모치가 자기 뒷담을 해도 아케치가 별말 안하는 걸 보면, 김전일 - 아케치와 유사한 악우 관계일지도.
그리고 김전일이 37세인 세계에선 켄모치가 은퇴한 뒤라 서로 얽힐 일도 없으며 아케치는 경시청의 2인자인 경시감 계급까지 승진한 상태다.
4. 작중 행적
오페라 극장 살인사건에서는 퉁명스럽고 험악한 경찰 캐릭터였지만 여기서 김전일을 인정하게 되고, 든든한 동료 캐릭터가 된다. 애니메이션판에서는 학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이 첫 에피소드였고 여기서부터 등장하는데 처음부터 이미 김전일과 친분이 있고 추리능력을 잘 알고 있는 친밀한 관계로 나온다. 애니의 오페라 극장 살인사건에서는 그 대신 나오지 않는다.
걸어다니는 사건제조기인 김전일과 엮이면서 켄모치도 못볼꼴을 꽤나 많이 봤는데, 한가지 예를 들면 학생 시절에 호감을 품었던 여인이 살인을 저질러 김전일에게 범행이 탄로나고 그것도 모자라 용의자 중 한 명[10] 에게 독살당해 죽는 것을 막지 못하고 죽어가는 모습을 눈앞에서 똑똑히 지켜봐야 했다. 이 부분이 궁금하다면 쿠치나시촌 살인사건 을 감상해 보시라.
그리고 그 또한 레귤러 캐릭터의 전통(?)이라고 할 수 있는 용의자 혐의[11][12] 를 벗어나지 못했다. 켄모치 경부의 살인에서 살인 용의자 혐의를 뒤집어 쓰고 경찰에게 추적을 받은 적이 있으며, 첫등장 에피소드인 오페라 극장 살인사건에서는 용의자 목록에 들어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소년탐정 김전일/드라마 5기(N)한정 김전일 소년의 결사행 편에선 아케치 켄고를 대신해 범인의 칼에 찔려 죽기 일보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평판 면에서는 켄모치 경부의 살인이 가장 안습. 이 에피소드로 켄모치는 팬들에게 엄청난 비판을 받고 안티가 다량으로 생겼다.[13]
안습까지는 아닌데 살인 레스토랑에서는 흉기로 쓰인 스테이크 고기를 김전일과 같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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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전일 37세의 사건부의 시점에선 우타시마 리조트 살인사건 6화에서야 등장하는데 8년 전에 정년퇴직했다고 아내 카즈에가 언급한다. 즉 60세 때 퇴직한 것. 밤 11시 반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다 김전일의 전화를 받는다. 김전일은 아케치는 지위가 너무 높아 현장에 직접 개입하기 힘든 입장이라 비록 퇴직했지만 경시청 현장 형사들과 여전히 커넥션이 있는 켄모치에게 용의자들의 신상정보를 부탁한다. 할아버지가 다 된 나이다보니 20년이 지나도 모습에 변화가 없는 다른 기존 등장인물과 달리 입가에 주름이 이전보다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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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켄모치 카즈에의 모습.
자식들은 작중에 등장하진 않았으나 켄모치 경부의 살인에서 자식이 셋이라는 것, 프랑스 은화 살인사건에서 그 중 1명 이상이 딸이라는 것이 언급되었다.
[1] 비디오판에선 '''김전일''' 역을 맡았다. 참고로 코스기 쥬로타와 김환진 둘 다 마법기사 레이어스에서 자가토와 란티스를 연기했다.[2] 한국 경찰공무원의 경감에 해당한다.[3] 예외가 있기는 하다. 현행범의 경우는 예외적으로 일본 형법 213조(통칭 사인체포)에 의해 누구나 그 자리에서 체포할 수 있기 때문이다.현행범항목 참조.[4] 예를 들면 마술 열차 살인사건에서 엉터리 추리로 엉뚱한 사람 2명을 지옥의 광대로 지목했다가 개망신당했다(...). 켄모치의 엉터리 추리를 들은 김전일과 아케치의 반응이 압권(...). 그러나 이 추리는 이후 범인의 정체를 밝히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5] 하지만 시즌2 혈류실 살인사건 초반에 대학 동창회에서 대학동창인 후도 고등학교에 다니는 교사를 만나서 자기 대신 참석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는 언급을 하는 것을 보아 대학교를 나온 것으로 추정되어 대졸로 추정된다. 아니면 대학중퇴이거나. [6] 시대상을 반영한 설정 변경일 가능성도 있다. 우리나라도 연재가 시작되던 90년대 초반에는 하급 경찰이면(무인편 기준으로 켄모치 정도 나이라면 6~70년대에 경찰 일을 시작했을 것이다) 고졸자가 많았지만 지금은 상당수가 대졸자이다. 마찬가지로 일본의 대학 진학률도 현재는 50% 가량이기에 경찰 공무원 정도면 꼭 캐리어 라인(일본의 행정고시 합격자)이 아니어도 대졸자인 게 자연스러워졌다.[7] 아마 이 둘의 관계를 명탐정 코난으로 치면 메구레 쥬조와 타카기 와타루가 아닐까….[8] 카야, 이노카와, 타와라다, 나가시마에 홍콩 경찰의 리포르까지. 하지만 카야는 속을 알 수 없는 인간이고 이노카와는 서로 밥맛이라 여기고, 나가시마는 못잡아 먹어 안달이고, 그럭저럭 친하게 지내는 건 김전일 덕에 경부로 승진한 타와라다 정도. 그래도 다들 김전일이 부탁한 건 다 들어준다. 마지막까지 사이가 나쁜 건 나가시마 정도. 하지만 가장 친한 간부는 역시 김전일에게 뽀뽀한 키사라기 미와(한탄의 귀신전설 살인사건 참고)가 아닐까…[9] 변장술의 명수 타카토 요이치가 켄모치로 위장했을 때 경찰수첩이 땅에 떨어진 것을 아무렇지 않게 여기자, 아케치 켄고가 '''켄모치라면 경찰수첩을 목숨처럼 소중히 여기는데 그걸 보고 너인 줄 눈치챘다'''라고 말할 정도.[10] 심지어 '''친'''아들이다....[11] 켄모치 이외의 레귤러인 김전일은 이진칸 호텔 살인사건, 김전일 소년의 살인, 김전일, 목숨을 걸다, 증언 퍼즐, 요도 독벌 살인 사건에서, 미유키는 흡혈귀 전설 살인사건, 블러디 풀장의 살인에서, 아케치는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 밀랍인형성 살인사건, 하야미 레이카는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 연금술 살인사건에서, 사키 류타는 학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에서, 이츠키 요스케는 처음 나온 히렌호 전설 살인사건에서 용의자 혐의를 받았다. [12] 사실 김전일 내의 모든 레귤러 캐릭터들은 김전일과 미유키, 사키 2호 빼고 모두 첫등장에서는 용의자였다. 명탐정 코난에서는 이런 경향이 훨씬 더 적은 편이지만 아예 없지는 않다.[13] 사실 이는 연출 실패와 전개상의 문제 탓이 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