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타르
[image]
[image]
Mostar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남부에 위치한 도시. 헤르체고비나 지역의 사실상 중심지이며, 1566년 오스만 제국기에 지어진 아름다운 다리로 유명하다. 도시의 명칭 자체도 다리 지킴이(Mostari)에서 유래되었으며, 시가지다리를 중심으로 점차 형성되었다고 할만큼 도시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랜드마크이다. 보스니아 내전 시에 도시가 일부 파괴되었으나 현재는 복원되어 아름다움을 회복하였다. 현재 인구는 약 11만 3천명이다.
구도심의 거리
1468년부터 오스만 지배를 받았으며 쾨프뤼히사르(Köprühisar, 다리가 있는 성채)로 불렸다. 스타리 모스트(Stari Most), 즉 오래된 다리는 쉴레이만 대제의 시기인 1566년에 지어졌다. 네레트바 강을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1992년에 파괴되었지만 오랜 복원 공사 끝에 2008년에 복원되었다. 그리고 다리와 구시가지는 국제적인 협력과 다민족, 다종교의 공존, 그리고 화해의 상징으로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여행 중심지는 주로 무슬림 지구가 된다. 이곳에 숙소도 더 많이 있고, 볼거리도 많다. 강을 경계로 무슬림 지구와 크로아티아 지구로 나뉘어 있으며, 별로 크지도 않은 도시에 버스터미널이 그것도 인접해서 두개나 있다. 하나는 보스니아인들이 많이 사는 도시를 연결하고, 또 하나는 크로아티아인들이 많이 사는 도시와 크로아티아를 연결한다.
구도심은 무슬림 지구이며, 크로아티아 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는 산 꼭대기에 세워져 있는 거대한 십자가를 볼 수 있는데, 그 주변이 모두 무덤이다. 성모 발현으로 유명한 메주고리예로 가는 길에 이쪽을 지나가게 되는데, 1992-1993년 당시 사망한 크로아티아인들의 무덤이 펼쳐져있다. 무슬림 지구쪽에도 묘비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으며, 양쪽 모두 사망년도가 대부분 1992-1993년인 것을 볼 수 있다. 이 도시에서 흔히 팔리는 기념품이 전쟁 당시 쓰였던 소총, 기관총 탄피를 주워다가 가공한 볼펜이나 비행기, 탱크모양의 장난감일 정도로 당시 전쟁의 아픔이 아직도 남아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다른 이슬람 국가를 다녀본 적이 있다면 이 도시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을 하나 목격할 수 있다. 바로 모스크의 첨탑(미나레)에 올라가 볼 수 있다는 점인데, 종교시설이 돈을 받는다! 대략 5 태환마르카 정도이며, 일부 역사적인 모스크들은 입장할 때도 돈을 받는다. 기도만 하고 가려는 무슬림들을 위해서는 기도용 출입구가 따로 있으며 한쪽 구석에 기도하는 곳이 있다.
[image]
Mostar
1. 개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남부에 위치한 도시. 헤르체고비나 지역의 사실상 중심지이며, 1566년 오스만 제국기에 지어진 아름다운 다리로 유명하다. 도시의 명칭 자체도 다리 지킴이(Mostari)에서 유래되었으며, 시가지다리를 중심으로 점차 형성되었다고 할만큼 도시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랜드마크이다. 보스니아 내전 시에 도시가 일부 파괴되었으나 현재는 복원되어 아름다움을 회복하였다. 현재 인구는 약 11만 3천명이다.
구도심의 거리
1468년부터 오스만 지배를 받았으며 쾨프뤼히사르(Köprühisar, 다리가 있는 성채)로 불렸다. 스타리 모스트(Stari Most), 즉 오래된 다리는 쉴레이만 대제의 시기인 1566년에 지어졌다. 네레트바 강을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1992년에 파괴되었지만 오랜 복원 공사 끝에 2008년에 복원되었다. 그리고 다리와 구시가지는 국제적인 협력과 다민족, 다종교의 공존, 그리고 화해의 상징으로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여행 중심지는 주로 무슬림 지구가 된다. 이곳에 숙소도 더 많이 있고, 볼거리도 많다. 강을 경계로 무슬림 지구와 크로아티아 지구로 나뉘어 있으며, 별로 크지도 않은 도시에 버스터미널이 그것도 인접해서 두개나 있다. 하나는 보스니아인들이 많이 사는 도시를 연결하고, 또 하나는 크로아티아인들이 많이 사는 도시와 크로아티아를 연결한다.
구도심은 무슬림 지구이며, 크로아티아 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는 산 꼭대기에 세워져 있는 거대한 십자가를 볼 수 있는데, 그 주변이 모두 무덤이다. 성모 발현으로 유명한 메주고리예로 가는 길에 이쪽을 지나가게 되는데, 1992-1993년 당시 사망한 크로아티아인들의 무덤이 펼쳐져있다. 무슬림 지구쪽에도 묘비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으며, 양쪽 모두 사망년도가 대부분 1992-1993년인 것을 볼 수 있다. 이 도시에서 흔히 팔리는 기념품이 전쟁 당시 쓰였던 소총, 기관총 탄피를 주워다가 가공한 볼펜이나 비행기, 탱크모양의 장난감일 정도로 당시 전쟁의 아픔이 아직도 남아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다른 이슬람 국가를 다녀본 적이 있다면 이 도시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을 하나 목격할 수 있다. 바로 모스크의 첨탑(미나레)에 올라가 볼 수 있다는 점인데, 종교시설이 돈을 받는다! 대략 5 태환마르카 정도이며, 일부 역사적인 모스크들은 입장할 때도 돈을 받는다. 기도만 하고 가려는 무슬림들을 위해서는 기도용 출입구가 따로 있으며 한쪽 구석에 기도하는 곳이 있다.
[1] 사건이나 실존하는 전통, 사상이나 신조, 보편적 중요성이 탁월한 예술 및 문학작품과 직접 또는 가시적으로 연관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