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나비

 

'''모시나비'''

이명:
''' ''Parnassius stubbendorfii'' ''' Ménétriès, 1849
분류

'''동물계'''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나비목(Lepidoptera)

호랑나비과(Papilionidae)

모시나비속(''Parnassius'')
''''''
'''모시나비'''(''P. stubbendorfii'')
1. 개요
2. 분포
3. 생활사
4. 생태


1. 개요


호랑나비과에 속한 나비로 이른은 날개의 인분(鱗粉)이 적어 모시와 같이 날개가 비쳐 보인다는 데서 유래했다. 봄에 초지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모시나비아과 나비이다.

2. 분포


한반도에는 모시나비를 포함해 ''Parnassius''속 나비가 4종이 있는데 모시나비가 가장 분포 범위가 넓다. 북한에만 서식하는 왕붉은점모시나비, 황모시나비 그리고 국지적으로 분포하는 붉은점모시나비와 다르게 섬 지역을 제외한 전국적인 분포를 보여준다.

3. 생활사


봄이 무르익을 무렵 양지바른 초지에서 만날 수 있다. 1년에 한 번 발생하는 나비로 지역별로 차이가 있어 저지대에서는 5월, 고산지에서는 6월에 볼 수 있다. 먹이 식물은 현오색과 그 사촌뻘 되는 식물들이다. 현오색은 3월에 꽃이 펴서 5월이면 사라지는 이른 봄꽃이다. 모시나비도 먹이식물의 생활사에 맞춰져 있다. 5월에 산란한 알이 이듬해 봄이 돼서야 부화한 후에 자라나는 현호색을 먹으며 애벌레로 크다가 5월에 어름벌레로 우화한다.

4. 생태


모시나비는 정조대를 채우는 상당히 재미있는 번식 습성이 있다. 수컷은 교미한 후에 자신의 분비물로 암컷의 생식기를 감싸는 주머니를 만든다. 이 주머니 때문에 암컷은 다른 수컷과 더는 짝짓기를 할 수 없다. 이 주머니가 암컷의 임신 여부를 알려준다는 비유적인 표현을 써서 수태낭이라 한다. 다시 말해서 수태낭이 없는 암컷은 아직 짝짓기를 안 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