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세계/등장인물

 


1. 개요
2. 주인공
2.1. 도라
2.2. 시키
2.3. 나탈리
2.4. 제니스
2.5. 라비
2.6. 멜
3. 동료
3.1. 요우코
3.2. 유노
3.3. 메슈레이어
3.4. 츠바메
3.5. 멜리사
3.6. 쇼콜라
3.7. 프레데리카
3.8. 켈리
4. 카페 멤버
4.1. 오드리
4.2. 포리
4.3. 줄리에타
4.4. 밍밍
4.5. 재스민
5. 기타 관리인
5.1. 테츠코
5.2. 타린다
5.3. 나오코
5.4. 달리아
5.5. 프림로즈
5.6. 바이올렛
5.7. 사라와티
5.8. 모노
5.9. 셀비아타
5.10. 앨리스
5.11. 세라
5.12. 세레나
5.13. 크리스
5.14. 린&란
5.15. 프레이
5.16. 미즈하
5.17. 윈디
5.18. 카구야
6. 그 외
6.1. 자코우
6.2. 빅 마마
6.3. 하인리히
6.4. 마우리티어
6.5. 벨
6.6. 요우스케
6.7. 코하루
6.8. 바리
6.9. 점프 할아버지
7. 중간보스
7.1. 장난감의 세계
7.1.1. 미치광이 피에로
7.1.2. 마리오네트
7.2. 시간의 세계
7.2.1. 시계토끼
7.2.2. 아이스골렘
7.3. 법의 세계
7.3.1. 빅 아이
7.3.2. 엔젤리언
7.4. 싸움의 세계
7.4.1. 광전사
7.4.2. 릴리
7.5. 생명의 세계
7.5.1. 마르가리타
7.5.2. 데스데빌
7.6. 꿈의 세계
7.6.2. 벅 베어드



1. 개요


모자세계의 등장인물은 크게 디코이, 관리인이 아닌 아바타, 관리인인 아바타, 빅 마마로 구분된다. 디코이는 그 어떠한 경우에도 다른 세계로 이동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아바타는 다른 세계로 이동하는 것이 이론상으로는 가능하다. 그러나 아바타도 순수한 자력으로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한데 만일 신비한 힘이 담긴 '모자'를 손에 넣고 관리인이 된다면 자신의 모자를 사용해 자신이 다른 세계로 이동하는 것이, 그리고 다른 아바타를 이동시키는 것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다른 세계로 오가기 위해서는 관리인의 도움이 필요하다.
관리인은 모자를 통해 강력한 힘을 얻은 존재로, 자기 가치관에 따라 세계를 창조할 수 있다. 모자는 관리인의 의지로 만들어지며, 관리인의 의지는 시간이 흐를수록 단단해져 크리스탈이 된다. 이 크리스탈이 곧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가 되고 결국 모자세계는 이 크리스탈과 그 크리스탈로 만들어진 디코이로 구성된 곳이다. 디코이 중에도 마음이 있는 것이 있고, 심지어 인격체 또한 존재하지만 기본적으로 모자세계의 주민은 아바타며 디코이는 엄밀한 의미에서 사람으로 취급되지는 않는다. 게임 개시 시점의 모자세계 아바타는 866인이며 관리인은 96인이다.
그 외에도 모자세계 전체의 창조주인 빅 마마가 있으며, 그 빅 마마를 돕고 관리인을 감시하는 프로바이더라는 것 또한 있다. 이중 프로바이더는 상당히 미묘한 존재라서 사실상 프로바이더 수장 자코우 외에는 무시해도 무방하다. 또, 개정판 제작일지에 따르면 관리인보다도 상위 존재인 후견인이라는 것 또한 존재한다고 하나 기존 무인편에서는 떡밥 하나 뿌려진 적이 없고 신약의 나탈리편에서 다뤄진다.
등장인물 설명에 무인편과 개정판(신약)의 내용이 섞여 있으니 참고 바람.

2. 주인공


모종의 이유 때문에 다른 다섯 주인공의 모자를 회수하려 한다. 개정판의 경우 저마다 모자를 뺏는 이유가 다르다고 하며 요우코도 주인공으로 선택 가능하다고 한다. 단, 아직 개정판이 나온 것은 아니므로 요우코는 주인공 파트에서 다루지는 않는다.

2.1. 도라


네가 내 연구에 대해서 뭘 안다고 그러는 거야?

감정에 치우친 말이라면 별로 듣고 싶지 않은데.

장난감의 세계의 관리인으로 장난감이란 이름만 들었을 때는 재미를 추구할 것 같으나 실상은 농담과 술을 혐오하고 오히려 진리를 추구하는 타입이다. 모자 이름은 카테지서스테림(CartesianDualismSubstanceDualism[1])으로 이것이 있으면 장비의 제조 및 강화, 오파츠 탈착이 가능해진다. 초반부에는 필요없는 모자지만 후반부에서는 이 모자만 있어도 난이도가 급감한다. 그래도 우선 순위가 높지 않다는 건 사실이다. 가치관은 '세계도 전부 창조된 것'이다.
디코이를 아바타로 만들어내는 놀라운 일을 해냈으며 그렇게 탄생한 아바타가 바로 메슈레이어다. 주인공으로 선택할 시 파트너는 이 메슈레이어로 결정된다. 한편 쇼콜라의 언니지만 쇼콜라 쪽에서 사이가 틀어져 쇼콜라가 도라를 미워하고 있으며 도라 본인은 왜 미움 받는지 잘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중이다. 어찌 됐든 다른 캐릭터들의 비해 특별한 관계인 만큼 메슈레이어와 쇼콜라의 대화 이벤트가 다른 캐릭터들과는 다르다. 한편, 작중에서 요우코에게 말투가 남자 같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모자세계에 등장하는 '아바타'는 어째선지 전부 여성뿐인데 모자세계의 진실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의미심장한 이야기다.
사람 없는 놀이공원에 거주하고 있으며 작중 등장하는 도라의 세계는 이외에도 눈의 대지나 장난감 공장 엘리시온이 있다. 사람 없는 놀이공원의 보스인 크레이지 피에로는 생명체를 극도로 혐오하며 이것은 눈의 대지의 보스인 마리오네트도 마찬가지다. 단, 마리오네트는 영원 불멸을 추구한다는 특징이 더 강조된 편이다. 마지막으로 장난감 공장 엘리시온에는 히든 보스 '魔트료시카'가 봉인되어 있다. 여담으로 처음으로 장난감 공장 엘리시온에 갔을 때 한정으로 주인공 일행이 3인 파티라면 엘리베이터가 고장나 있다. 그래서 엘리베이터를 강제로 들어올리는 기구를 사용해 윗층으로 올라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기구를 작동시키기 위해 주인공을 제외한 다른 파티 멤버가 잠시 이탈한다. 이탈할 때와 합류할 때 짤막한 대화 이벤트가 있으니 세이브-로드를 반복하여 즐길......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말해 귀찮다. 아무튼 이 이벤트로 인해 아주 잠시 3인 파티가 궁극적으로는 1인 파티까지 줄어드는데 이때 적을 만나면 아주 골치 아파지므로 되도록 전투를 피하는 것이 좋다. 한편 만일 2인 이하의 파티로 갈 경우 엘리베이터 고장 이벤트는 발동하지 않는다. 또, 엘리시온 엘리베이터 작동 구간을 이용하면 한 번의 점프로 맵 여러 개 이동하는 노가다를 하기 쉽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걸로 무려 30회 이상을 달성한 사람도 있다고 한다.[2]
신약의 설정에 따르면 장난감의 세계라는 것은 결국 '창조'를 뜻한다고 한다. 도라의 가치관에 따르면 생명조차 만들면 그만이지 않냐고 생각하며 죽음 따윈 자신의 창조 앞에 무력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도라의 가치관은 라비의 가치관과 상극이라고 한다. 반면에 가치관이 비슷한 관리인은 시키라고 한다.
여담으로 장난감이 내포하는 순수함과는 달리 노출도가 이상할 정도로 높다. 제니스와 함께 모자세계 등장인물 전체 중에서도 투 톱을 달릴 정도다. 그러나 결국 팬티 한 장 걸친 거나 다름없던 하의는 모자세계 신약에서 말풍선에 하의가 약간 가렸을 뿐인데 하의를 벗은 변태처럼 보일 지경이라며 제작자 본인의 자주 규제를 통해 바지로 수정되었다. 그러나 바꾼 바지도 정말로 짧아서 노출도는 여전히 높은 편이다.[3]
옷차림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딱히 매력적인 캐릭터성도 없어 모자세계 공략 위키에 나와 있는 인기 투표에서는 전체 주인공 중 5위밖에 하지 못했다. 그마저도 4위랑은 막대한 격차가 있으면서 6위랑은 비슷할 정도다. 그 대신 메슈레이어, 쇼콜라에 걸쳐 두 명씩이나 이벤트가 다른 캐릭터가 있다. 두 명이 같은 이벤트를 공유하는 라비나 나탈리에 비하면 상당히 큰 특전이라 할 수 있겠다. 그뿐만 아니라 캐릭터 선택 창에서는 가장 앞선 순서라 공략 위키에 따르면 초회 플레이 때 동료로 삼은 플레이어 수가 2위기도 했고, 제작자 본인도 도라부터 만들기 시작해서 다른 캐릭터들은 이걸 조금씩 바꿨을 뿐인지라 도라로 플레이하는 것이 가장 스크립트가 매끄럽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단지 어떤 캐릭터도 주인공으로 선택하면 언동이 '''도라화'''해버린다는 점에서 진주인공이라 볼 수도 있다. 구판의 문제점 중 하나인 외길 스토리 때문에 도라 외의 주인공은 주인공일 때와 NPC일 때 성격에 위화감이 있다.
적으로 만날 시에는 부하 인형을 최대 세 마리까지 소환한다. 부하를 소환하는 보스 몬스터는 이 도라와 마르가리타, 그리고 최종보스뿐인데 이 부하들이 재밍 등을 쓰는 데다가 서로 콤보 공격까지 사용해서 아주 골치 아프다. 그러나 부하 각각의 힘은 물론이거니와 도라 그 자체의 공격력도 정말로 보잘것없어서 난이도는 4위에서 6위를 오가는 하위권 관리인이다. 그나마 하위권에 속하는 다른 두 관리인은 파훼법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골치 아픈 상대지만, 얘는 파훼법이 없어도 그냥 두들겨 패면 쓰러트릴 수 있다. 그 대신 파훼법을 찾는다고 해도 다른 둘과 달리 난이도가 폭락하지는 않는다. 한 가지 팁을 주자면 어차피 부하를 계속 소환해대므로 소울 또는 마나의 여유가 있다면 전체 공격기를 쓰든가 아니면 아예 도라 한 명만 패는 것이 좋다.
모자해방 이미지는 마리오네트. 성격은 연구열심.
쓰러트리면 격파 당시의 가치관 수치에 따라 최대 마스터리 레벨을 20에서 30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 마스터리가 2 정도만 높아도 상당히 차이가 나는 만큼 상당히 좋은 요소다. 단, 특권들이 대개 그렇듯 상한치는 25 정도만 달성해도 충분하다. 사용 마법은 토 마법이며 장비는 불명이다.
이름의 유래는 doll + -er로 인형을 만드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신약에선 언니 세라가 모자에 먹힌 이후 관리인이 되었다고 한다. 모자세계의 줄어드는 인구를 해결하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연구에 골몰해서 상처 입은 동생을 방치하고 세계의 위기를 초래하는 등 그야말로 주인공이 만악의 근원이라는 막장 스토리를 보여준다.
신약의 기본적인 스토리는 모자세계의 줄어드는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인조인간 제작에 착수하나 실패하여 魔트료시카가 탄생. 프림로즈의 힘을 빌려 봉인시킨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도전하여 인존인간 메슐레이어를 완성시키는데 성공하나, 그 이후 아무리 같은 방법으로 시도해도 두번째의 인조인간을 완성시킬 수가 없었다. 그래서 실패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다른 관리인의 모자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려고 모자를 빌리려 하지만 모두들 빌려주지 않자 힘을 써서 잠시 빌려간다는 내용(...)
주인공 선택시 기본 장비는 검인데 보스로 등장할 때는 총을 들고 나온다. 후반에 만나면 상당히 강하지만 OS도 간파 가능하고 물리계 보스에대한 대처법이면 충분하다. 도라의 특권은 우선 순위가 높지 않은 편이었지만 장비품 강화의 은혜가 상당히 커졌기 때문에 도라의 특권이 초중반에 있어서도 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다.

2.2. 시키


세계가 작게 느껴지네. 크다고 생각했던 이 세계는 작디 작은 세계일 뿐이구나 해서.

너 자신이 하고 있는 짓을 한번 냉정하게 돌아보렴.

시간의 세계의 관리인이다. 모자 이름은 이리벌듀셔스(IrreversibleReactionDuodecimalSystem[4])로 이게 있으면 시마법이 해금되며[5] 행동 순서를 미리 알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편하게 콤보를 쌓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모자라 할 수 있다. 가치관은 '과거로는 돌아갈 수 없어'다. 어찌 보면 이과 계열이라 할 수 있는 캐릭터인데 그래서인지 공대 계열인 도라와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한다.
미래를 내다볼 수 있다는 설정이 있으나 작중에선 잘 드러나지 않았다. 시키를 주인공으로 선택하지 않았다면 주인공이 모자를 뺏으러 갈 때 자기가 시키의 모자를 뺏으러 오리라는 걸 이미 알고 있지 않았느냐는 식의 말이 나오는 게 전부다. 한편 시키를 주인공으로 선택할 시 시키 본인에 한해서만큼은 다른 마법 젬 레벨에 관계없이 처음부터 시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보너스 특권이 주어진다. 파트너는 츠바메이며 츠바메를 통해 모자세계의 진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귀찮은 일은 츠바메에게 다 떠넘기고 있으며 누군가의 방문을 싫어해서 시간 열차에 거주하고 있다. 모자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이동하기 위해선 엄밀한 좌표 계산이 필요하다. 계산을 잘못하면 벽에 박힐 수도 있는데 시키의 시간 열차처럼 미래로 고속 이동하는 곳은 함부로 이동하기 위험하다고 한다. 한편, 한 곳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곳곳을 오다니는 시간 열차의 특성상, 시키로 플레이할 시 홈의 배경을 미래, 과거, 빙하기, 해양기, 건조기 등으로 바꿀 수 있다.
작중 등장하는 시간의 세계의 맵은 시계 저택, 얼어붙은 과거의 동굴, 시간 열차 위그드라실이 있다. 시계 저택의 보스는 쓸데없을 정도로 서두르며 시간에 엄격한 시계토끼고, 얼어붙은 시간의 동굴에서는 과거에 얽매여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자들을 위해 기억을 지워버리는 아이스골렘이 보스다. 또, 모자세계 7대 민폐이자 魔트료시카 다음 가는 강력한 히든 보스 시계소녀가 시계 저택에 봉인되어 있고, 정말로 강력한 이벤트 보스 몬스터 무쌍 요리사[6]가 시간 열차에 나타나기도 한다.
신약에서는 시계 소녀와 관련된 설정이 일부 변경되었는데 사실 시마법의 창조자는 시키가 아니라 시계 소녀라고 한다. 따라서 신약에서 공개되는 시키 개별 시나리오는 시키의 비기인 시마법부터가 시계 소녀의 힘을 빌리는 것인 만큼 겉으론 시계 소녀를 따르고 있지만, 속으론 모자세계의 주민들을 위해 시계소녀를 거스를 계획을 꾸미는데, 때마침 미래 예지를 통해 다른 관리인들이 자기 모자를 노리는 것을 알게 되어 자신의 모자를 지키기 위해 선수를 친다는 핑계로 모자를 모아 시계 소녀를 쓰러트리려 한다는 스토리이다.
멜편만큼은 아니지만 모자세계 전체적인 스토리의 반전과 진실이 꽤나 많이 밝혀지는 스토리이므로 모자세계 시리즈를 처음하는 사람이라면, 멜 제외 다른 캐릭터들을 먼저 플레이해보고 하는 것이 좋을지도.
여담으로 공식 위키에서 시행된 관리인 인기 투표에서 50%나 되는 지분을 얻으며 압도적인 1위를 달성했고 초회차 플레이 때 선택한 파티로 시키-츠바메-요우코를 골랐다는 플레이어만 1/4을 넘었다! 모자의 중요도도 공략 난이도도 캐릭터 인기도 최상위권인 캐릭터인 셈이다. 시간의 세계부터가 그렇지만 시키 본인도 일본 느낌이 물씬 나는데 그 덕분에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유일하게 동양풍 이미지이며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 선에서 네임드 캐릭터를 따져봐도 밍밍이나 키노몬타 정도가 고작이다.
적으로 만날 시에는 그 사기적이라는 시마법을 써댄다. 그 링고 드라이브를 포함해서 말이다! 시키의 OS 게이지가 찰 것 같으면 잽싸게 마나를 마구 써대 링고 드라이브를 약화시키자. 또, 절대로 시키 앞에서 링고 드라이브를 쓰는 바보짓은 하지 말자. 일반적으로 링고 드라이브 되돌리기는 관리인들만이 자기보다 전투력이 높을 때 한정으로 사용 가능하지만, 이 시키만큼은 자신의 전투력과 관계 없이 링고 드라이브를 쓰는 순간 바로 받아친다. 난이도는 정말로 높은 편이며 특히 시키의 모자가 없는 상태에서 싸운다면 무척 힘들어진다. 쓰러트리면 격파 당시 가치관 수치에 따라 한 번에 입힐 수 있는 최대 대미지가 65,535에서 150,000까지 증가한다.(신약에서는 99999까지) 1회차 때는 별 필요없지만 게임이 어느 정도 익숙해진 3회차 쯤부터는 최대 대미지 한계치를 올려놓는 편이 좋다. 특히 1인 파티로 플레이할 경우 이는 필수라 할 수 있다. 사용 마법은 시 마법이며 장비는 불명이다. 사실 링고 드라이브만 주의하면 그렇게 어려운 적은 아니다. 전투중 얼마나 마나를 고갈시키느냐가 관건.
모자해방 이미지는 용. 성격은 퇴폐적.
이름의 유래는 사계절이다.

2.3. 나탈리


당신의 생각 정도야 뻔하죠.

모든 것이 끝난 뒤에는 저도 벌을 받을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당신을 심판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법의 세계의 관리인이다. 모자 이름은 워드러보이언티(WorkStudySchoolLearnClairvoyanceTeach[7])로 적의 정보를 알 수 있게 된다. 이 모자를 통해 볼 수 있는 정보는 공격력, 물리 방어력, 마법 방어력, 잔여 체력, 잔여 소울, 전투력, 마스터리, 무기 특성, 상태 이상 저항, 전리품, 장착 젬, 간단한 설명으로 상당히 많으며 야리코미를 할 거라면 이중 특수 전리품인 오파츠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사용법이 간단한 다른 모자들과는 달리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활용도가 크게 달라지는 모자로, 잘만 활용한다면 매번 공략 힌트를 참고해가며 플레이 가능하다고도 볼 수 있다. 시키의 모자나 제니스의 모자에 비하면 활용도가 떨어지지만 도라, 멜과의 모자랑은 어느 정도 경쟁이 가능하다. 가치관은 '규칙과 조화'다.
질서를 추구하는 나탈리는 모자세계를 어지럽히는 과잉 모자 증후군을 용납할 수 없었다. 따라서 자기와 궁합이 잘 맞는 라비와 협력해 그 해결책으로 '모자 뺏기'를 발명했는데 안타깝게도 여기에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어 본인부터가 이를 금기시 여기고 있다. 한편 나탈리의 특징하면 뺄 수 없는 것이 천리안인데 안타깝게도 이 능력이 조절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한다.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의 추악한 속내도 다 꿰뚫어 볼 수 있다고...... 그나마 다행인 사실은 이 천리안이 실재하는 사실로부터 데이터를 뽑아내는 것일 뿐이라 전혀 관계없는 사생활을 캐낼 수는 없다는 점이다.
작중 등장하는 법의 세계는 모자 도서관과 단죄의 유적, 대성당 발할라다. 모자 도서관은 65535권의 책이 있는 곳으로 여기서 그 악명 높은 퀴즈 살모네아가 열린다. 키노몬타의 얼굴 개그도 재밌고 크리스탈도 제법 짭짤해서 한 번쯤 해볼 만하지만 티켓을 얻어야지만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성가시며, 이 티켓은 세이브 파일에 남지 않아 로드할 경우 티켓이 날아가버린다. 마침 공략 번역본이 있으므로 잘 안 된다면 이곳을 참고해보자. 도서관을 지키는 보스 몬스터는 빅 아이로 플레이어 캐릭터가 나탈리가 아니라면 등장인물들을 공부의 노예로 만드려 든다. 단죄의 유적을 지키는 보스는 엔젤리언인데 그 어떠한 죄를 지었다고 한들 자신이 용서해주겠다고 하고 자신을 때려서 분이 풀린다면 얼마든지 때리라고 하며 보스 몬스터들 중에서 유일하게 싸우는 것을 꺼린다. 또, 이곳에서의 이벤트는 자살하겠다는 어느 신부(神父) 디코이를 설득하는 건데 이 이벤트를 봤느냐 안 봤느냐에 따라 최종 던전에 아주 사소한 변화가 생긴다. 그리고 마지막 대성당 발할라에서는 모자세계 최고의 이벤트가 실시된다. 반드시 놓치지 말자! 한편 나탈리의 홈은 저 맵들과는 무관하게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다들 작중 등장하는 맵에서 거주하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특이한 점이라 할 수 있다.
신약에서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관리인은 과잉 모자 증후군으로 인한 '자기 먹기'에 시달리고 모자가 없는 아바타들은 '구체 인간'이라는 것에 시달린다고 하는데 천리안이 있는 나탈리는 두 가지 현상을 다 겪고 있다고 한다. 원래는 구체 인간과 과잉 모자 증후군이 관련이 있을 거라는 결론을 내린 시점에서 스토리가 시작하는 게 초기 설정이었으나 실제 스토리는 작업 기간이 길어져 어떻게 됐을지 알 수 없다. 다른 시나리오와는 달리 나탈리 시나리오 작업만 무려 1년이 넘게 걸렸고 처음부터 다시 쓰는 작업만 몇 번을 거친 상태다. 싸움을 싫어하는 질서의 관리인이 다른 관리인에게 선전포고 선언을 하게 하는 것도 힘든데다가 이미 재밌을 법한 이야기는 다른 캐릭터들에서 써먹어서 영 만족스러운 시나리오가 나오질 않은 것이 그 이유라고...... 급기야는 나탈리를 주인공에서 빼는 것까지 몇 번이고 검토했다고 한다. 시나리오 완성을 끝낸 현재, 제작자의 코멘트에 따르면 나탈리 시나리오는 '죄와 벌'이 테마라고 한다.
완성된 신약 스토리에선 어느 날 갑자기 마우리티어라는 꼬마가 관리인 탑텐을 소집하여 후견인이라는 관리인의 상위직책을 뽑기 위해 탑텐에게 서로 모자를 뺏는 싸움으로 테스트를 하겠다고 하자, 모두는 믿지 않고 해산한다. 하지만 나탈리만큼은 특기인 천리안으로도 마우리티어를 꿰뚫어볼 수 없자 뭔가 뒤가 구린 이야기라는 걸 깨닫고, 후견인 선발을 방해하기 위해 선발에 참여하는 척 라비와 팀을 짜고 모자를 뺏으러 다니는게 주요 스토리. 시나리오를 몇번이나 고쳤기 때문인지 초기 설정과 달라져 스토리의 상당 부분이 관리인 선발과 관련된 내용이고, 구체인간 관련부분은 후반에서야 드러난다.
물론 초반에도 구체인간에 관한 얘기가 동료들간 대화에서 꾸준히 언급되진 하지만, 거의 개그에 가까운 잡담수준이라(...)
모자세계 wiki에서는 주인공 인기투표에서 약 1/4의 지지를 얻어 2등에 등극했다. 여섯 관리인 중 두 관리인이 3/4을 독식한 상태. 그러나 초회 플레이 때 고른 캐릭터로는 압도적인 꼴찌에 등극하고 말았다. 실제 게임 내에서도 라비랑 너무 많은 부분이 겹쳐서 라비를 먼저 플레이한 상태에서 나탈리를 고르면 재미가 상당히 반감될 정도다. 도라에게 소중한 사람이 메슈레이어고 시키에게 소중한 사람이 츠바메라면 나탈리에게는 소중한 사람이 라비이고 라비에게는 소중한 사람이 나탈리다. 그러나 관리인끼리는 동료로 삼을 수 없기에 나탈리도 라비도 유노를 공통 파트너로 삼고 있는 상황이며, 그렇다고 해서 유노의 포지션이 다른 관리인들과 다른가 하면 그것도 아니라서 대화 이벤트가 훨씬 적다. 가뜩이나 스토리가 동일한 기존 모자세계에서는 상당히 큰 단점이라 할 수 있다.
신약에서는 라비가 파트너로 나오기 때문에 이 단점이 해결되었다.
싸움을 싫어하지만 연구를 좋아하는 성격인 만큼, 적일 때는 마법 공격 최강자로서 강력한 마법 공격을 퍼부으며 주인공 일행과 맞선다. 시마법을 제외한 여섯 마법을 전부 사용할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심판을 내리는 위치라서 그런지 빛마법이 특화다. OS 공격은 그 어떤 방법으로도 지울 수 없는 OS 봉인기 '저지먼트'다. 위력 자체는 그렇게까지 강하지 않지만 OS를 통한 회복과 고화력기, 그리고 조건부 콤보 연장이 전혀 먹히지 않으므로 전투가 매우 불리해진다. 그래서인지 관리인 중 난이도는 높은 편이지만 남은 두 상위권 관리인이 워낙에 사기인지라 그들보다 더 높은 난이도는 아니다. 나탈리가 마나게인을 사용하므로 주인공 일행도 마법 공격을 마구마구 퍼부을 수 있지만 나탈리의 마법 방어와 마법 내성이 높은 편인 걸 감안하면 물리 공격을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단, 나탈리는 빛 마법 마스터리가 20씩이나 되니 빛 마법으로 싸우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격파하면 최대 마나가 99에서 128까지 상승한다. 가장 유용한 특권으로 마법 어태커를 굴릴 거라면 틈틈이 가치관 높은 나탈리 사냥에 도전하든지 아예 나탈리로 한 번 클리어하는 것이 좋다. 사용 마법은 기본적으로는 마스터 매직이다. 실제로는 마나 게인과 빛 마법, 암 마법을 즐겨 사용하며 특히 빛 마법이 전문이다. 사용 무기는 지팡이다.
모자해방 이미지는 천사. 성격은 치열.
이름의 유래는 이스라엘의 배우 나탈리 포트만이라고 한다.

2.4. 제니스


힘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그래서 너를 막을 수 있는 건 싸움의 가치관을 가진 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여기서 널 막지 못했다간 남은 탑 텐은 저항할 수조차 없겠지.

싸움의 세계의 관리인이다. 모자 이름은 쿼스트워트(QuarrelForcesFightWarBattle[8])로 이도류가 해금되고 이단 점프, 급강하 킥이 사용 가능해진다. 급강하 킥을 적에게 사용하면 반드시 선제 공격이 가능하며 최종 던전이 아니고 자신의 전투력이 적의 전투력보다 높은 상황이라면 디코이들이 부숴지며 크리스탈을 얻을 수 있다. 아쉽게도 보스전에서는 급강하 킥을 사용할 수 없지만 일반 전투나 탐색에는 매우 유리하므로 시키의 모자와 함께 미리 얻는 것이 좋은 모자다. 가치관은 '약자에게는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아'이다.
제니스는 전 프로바이더로 모자 전쟁의 참전자였으나 프로바이더-빅 마마-앨리스 편이 아니라 멜리사 편에서 모자를 지키는 편에 섰다. 그러나 결국 패배하고 말았고 이로 인해 멜리사는 관리인 자격을 박탈당한다. 현재는 모자 전쟁의 여파인지 프로바이더를 그만둔 상태며 멜리사가 파트너다. 싸움을 상징하는 관리인인 만큼 질서와 조화를 주장하는 나탈리와는 상극이다.
작중 등장하는 싸움의 세계는 배틀 콜로세움, 열정이 메마른 사막, 고성 올림포스가 있다. 이곳 싸움의 세계는 디코이를 때려 부숴봤자 가치관이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가치관이 상승해버린다. 따라서 위압을 사용해 전투에서 도망침으로써 가치관을 깎을 수 있다. 보스 몬스터들 또한 몇 턴 간 공격하지 않고 버티는 방식으로 싸워야 가치관을 떨어트릴 수 있다. 이때 카운터 같은 반사도 해선 안 되므로 이 점 주의할 것. 주인공 일행이 성장하기는 가장 힘든 세계인데 정작 제니스의 난이도는 최상급이라 정말로 돌파하기 힘든 세계이기도 하다. 배틀 콜로세움의 보스 몬스터는 광전사이며 열정이 메마른 사막의 주인은 릴리인데, 광전사는 대결을 즐기는 모습이 특징이며 릴리는 약육강식을 주장하고 이를 즐긴다.
배틀 콜로세움에서는 배틀 토너먼트가 열리는데 재미있는 이벤트지만 난이도가 제법 있다. 열정이 메마른 사막에서는 전설의 학교 수영복 이벤트가 열린다. 학교 수영복을 만들면 수영복을 만든 수만큼 바다 이벤트에 참가하게 되며 wiki에서도 참가 우선도는 확실하지 않다. 시키 편이라면 시키, 요우코는 절대로 참가하며 이후로는 츠바메 - 쇼콜라 - 메슈레이어 - 멜리사 - 유노 순이라고 하지만 다른 캐릭터는 불분명하다. 만일 수영복을 하나만 만들 경우 요우코가 수영복을 입으며 주인공은 평상복 차림으로 수영을 한다고 한다. 복장에 관계 없이 수영 이벤트에 참가한 캐릭터들은 물 마스터리가 3 상승하는데, 마스터리가 가면 갈수록 올리기 힘들다는 걸 감안하면 나중에 진행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제니스는 고성 올림포스에 있으며 이곳엔 별다른 이벤트는 없으나 특수 디코이인 점프 할아버지가 있다. 이단 점프를 얻기 전에 가면 사기 오파츠인 네크로노미콘을 하나 주며 한 번의 점프로 여러 번 맵 이동하기 8회 달성 시 마찬가지로 사기 오파츠인 고에티아 마도서를 준다. 맵 이동 15회 달성 시 네크로노미콘을 주는데 이게 이단 점프를 얻기 전에 갔을 때 이미 네크로노미콘을 받은 사람도 또 받을 수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 맵 이동 22회 달성을 마치면 점프 할아버지 이벤트는 끝난다.
(단, 신약에서는 점프 할아버지가 생명의 세계 성지 세피로트로 이동되었으며, 네크로노미콘은 숨겨진 던젼인 시원의 설원에 나오는 재앙신이 드롭한다.)
신약에서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본래 제니스는 과잉 모자 증후군에 의해 시작된 '자기 먹기'로부터 아바타를 지키는 역할을 맡았다고 한다. 이는 자코우 또한 마찬가지였고, 아바타를 옮길 필요가 있었기에 이들은 관리인이 되었다. 신약의 주된 줄거리는 과잉 모자 증후군에 시달리는 다른 다섯 주인공들을 제니스가 격리하는 스토리라고 한다.
신약에선 설정이 바껴서 모자전쟁 이후에도 계속 프로바이더를 하고 있고, 과잉 모자 증후군에 걸린 관리인이 '자기 먹기'가 발생하기 전에 처리하는 일을 하고 있어 '사신'이라 불린다. 이는 자코우도 마찬가지. 제니스는 더이상 관리인을 희생하기 싫어서 자기 먹기를 쓰러뜨리려고 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하지만 빅마마로부터 상위 탑텐 중 5명이 동시에 과잉 모자 증후군이 발생했단 얘기를 듣고 동료들을 모아 자기 먹기들을 한 번에 처치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제니스 편의 주요 스토리.
싸움의 관리인 답게 동료들을 모아 그냥 힘으로 물리치는 스토리라, 왕도적인 RPG다운 스토리를 느낄 수 있는 반면, 모자세계의 진실과 반전은 하나도 밝혀지지 않는 것 도한 특징. 모자세계 시리즈가 처음이라면 신약 제니스편부터 시작한 뒤 다른 캐릭터를 하면 반전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전 캐릭터 중 유일하게 최종결전에서 실패해도 엔딩을 볼 수 있다. 물론 추가씬이 있는 진엔딩을 보려면 최종결전에서 전승 해야하지만.
모자세계 wiki에서는 주인공 중 인기 투표 최하위를 달성하고 말았다. 모자의 중요도나 적으로 마주했을 때의 강력함이 둘 다 시키와 더불어 최고 랭크인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이다. 약육강식을 부르짖으면서도 남을 생각하며 멋지기도 하지만 지나치게 노출도가 높은 복장이 부담스러운 점도 있고 캐릭터성이 잘 안 서기도 했다.
적으로 등장했을 때는 싸움의 관리인답게 화력의 끝판왕을 보여준다. 이미 사용하는 마법부터가 화마법이며 물리 공격 계에서는 단연 최강자다. 주인공 파티의 상태가 영 좋지 않다면 체력이 꽉 찬 상태에서도 제니스의 OS 기술 문 스크레이퍼를 맞고 털리기 쉽다. 제니스가 OS 기술을 쓰면 일단 방어를 쓰는 게 상책이다. 부하를 소환하는 것도, 링고 드라이브를 쓰는 것도, OS 기술을 봉인하는 것도, 궁극의 회복 + 버프기가 있는 것도, 궁극의 상태이상기가 있는 것도 아닌데 그 막대한 화력은 정말로 가공할 수준이라 나탈리는 물론이거니와 시키마저 제치고 가장 강력한 관리인이다.[9] 격파하면 최대 전투력이 9,999에서 15,000까지 늘어난다. 전투력의 상승이 가져다 주는 영향력은 절대적이지만 9,999를 큰 폭으로 넘기긴 힘들다. 물론 넘기기만 한다면 무쌍을 찍을 수는 있으니 노가다에 자신 있다면 이것도 노려보자. 꼼수라도 쓰지 않는 한 30 찍기가 고역인 마스터리랑은 달리 훈련행동을 찬 채 노가다를 뛰기만 한다면 15,000도 그리 어렵지 않게 찍을 수 있다. 이미 서술했듯이 공격 중심의 화마법을 사용하며 사용 무기는 이도류다.
이름의 유래는 제작자도 잊어버렸다고 한다. 인기 투표도 그렇고 여러모로 안습.
신약에선 모자특권이 스탯 최대치 상승으로 변경되었다. 물론 그렇게 쉽게 만렙 찍을 수 있는 건 아니니 중요도는 낮은 편이지만 이단 점프나 차지액션으로 얻을 수 있는 보물상자가 늘어났다.
모자해방 이미지는 늑대. 성격은 과묵.

2.5. 라비


당신을 막겠다고 말은 했었지만... 실은 당신과 싸우고 싶지 않아요.

다시 한 번 우리들끼리 새로운 방법을 찾아봐요! 분명 아무도 죽지 않을 방법이 있을 거예요!

생명의 세계의 관리인이다. 모자의 이름은 어큐리멜프(AliveCureRecoverAnimateHealLife[10]다. 이 모자가 있으면 전투가 끝날 때 체력이 완전히 회복된다. 애초에 마력을 조금만 쓰면 체력은 완전히 회복시킬 수 있고 마력도 가만히 기다리고만 있으면 서서히 차오르기 때문에 냉정하게 말하자면 가장 쓸모없는 모자라 할 수 있다. 게임의 난이도를 급감시켜주는 시키의 모자나 시간을 무척 단축시키고 일반 전투의 난이도도 낮춰주는 제니스의 모자는 말할 것도 없이 사기적인 모자고, 오버소울 시 콤보를 연계해줘 보스전 난이도를 폭락시키는 멜의 모자, 오파츠 노가다를 도와주고 적의 남은 체력과 공략 힌트를 얻을 수 있는 나탈리의 모자, 무기 강화와 오파츠 착용이 가능해지는 도라의 모자도 무척 유용한데 이 라비의 모자는 있어서 나쁠 건 사실 어찌 되든 상관없다. 마법 공격을 주로 쓴다면 조금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유뮤에 따라 난이도가 폭락하는 다른 모자들에 비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는 건 상당히 심각한 문제다. 가치관은 '삶도 죽음도 모두에게 평등한 것'이다.
나탈리와 궁합이 잘 맞아 나탈리와 무척 친하며, 나탈리 이상으로 싸움을 싫어해 주인공들 중 가장 싸움과 거리가 먼 관리인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약육강식을 완전히 부정하는 것도 아니며 죽음 또한 긍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인지 주인공들 중 가장 궁합이 안 맞는 것은 싸움의 관리인 제니스가 아니라 영생을 추구하는 도라라고 한다. 나탈리와 함께 모자 뺏기를 고안했으나 그 위험성 때문에 이를 봉인했다.
작중 등장하는 생명의 세계는 원시의 숲, 무덤가 1번지, 성지 세피로트가 있다. 원시의 숲을 관리하는 마르가리타는 동물을 싫어하는 인간형 식물(?) 디코이다. 여담으로 이곳에서는 글러먹음 성격의 글러먹은 슬라임이라는 이벤트 몬스터가 등장하는데 이 녀석, 중간 보스들보다도 더 세다! 단단한 맷집과 엄청난 물리 내성이 특징이나 마법에는 약하며 특히 불 속성 마스터리가 -40이므로 불 속성 마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무덤가 1번지에서는 코하루라는 괴상한 할머니 디코이가 등장하는데 파티를 지어 가면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주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코하루 항목에서 후술하겠다. 라비는 이중 성지 세피로트를 홈으로 삼고 있다.
신약 스토리는 기존 모자세계에선 언급만 되었던 '달리아'와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나탈리가 과잉 모자 증후군에 걸렸다는 걸 알게 된 라비는 자신의 기계의 가치관에 부족했던 생명의 개념과 다른 관리인들의 모자가만 있으면 나탈리를 구할 수 있다는 달리아의 말에 따라 라디오가 된 그녀와 함께 다른 관리인의 빌리러(물론 빌려주지 않으므로 강제로 뺏으러) 다니는게 주요 스토리. 파트너가 라디오여서 전투에선 싸울 수 없으므로 캐릭터 선택화면에선 파트너가 달리아인 거에 비해, 게임을 시작하면 나탈리가 동료로 바로 들어온다. 나탈리왈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는 달리아와 여차하면 자신을 구하기 위해 모자 뺏기를 할 지도 모르는 라비를 감시하기 위해 왔다고.
참고로 이 덕분에 나탈리를 클리어하지 않아도 나탈리의 모자 특권이 시작부터 주어진다. 즉 라비의 모자 특권과 나탈리의 모자 특권 2개를 가지고 시작하는 셈.
wiki에서는 주인공 인기투표에서 4위를 달성했다. 그러나 말했다시피 모자의 중요도도 낮고 적으로 만났을 때도 약하며 가뜩이나 얼마 안 되는 개별 스크립트도 나탈리랑 너무 많이 겹친다. 파트너도 유노로 나탈리와 동일한지라 아무래도 영 좋지 않다. 그러나 그런 식으로 모자 성능이 좋지 않은 만큼 1회차 한정으로 라비를 플레이하는 것이 가장 순수하게 모자세계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오로지 모자 보정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순수하게 게임 시스템을 즐기고 싶다면 1회차 때 라비를 즐기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다. 도라 또한 초반부에는 오파츠나 장비 강화를 하기 힘드니 이쪽도 나쁜 선택은 아니지만 도라의 경우 메슈레이어도 쇼콜라도 기본 대화 이벤트를 볼 수가 없다. 특히 쇼콜라는 도라로 플레이할 때와 도라로 플레이하지 않을 때가 전혀 다르므로 원래 쇼콜라가 어떤 캐릭터인지 미리 알고서 그 갭을 느끼고 싶다면 도라를 1회차로 즐기는 게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니다.
적으로 등장했을 때에는 정말로 약하다. 압도적인 최약체라 해도 무방하다. 기본적으로 자체 라이프를 회복하기 때문에 딜이 약하면 공략이 어렵다. 3인 파티라면 그 정도 딜은 거뜬히 찍을 수 있지만 1인 파티로 플레이한다면 고전할 수 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약한 관리인이지만 OS 기술 제네시스를 허용할 경우 대재앙이 탄생하니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체력을 완전히 회복하고 그것도 모자라 각종 버프를 걸어대는데 이 상태의 라비는 제니스조차 압도하는 파괴력을 발휘하는 동시에, 아무리 때려도 회복량이 더 많은 괴현상이 발생한다. 어차피 OS를 낮추는 기술에 약하니 OS 기술을 쓰는 일 자체가 없도록 미리미리 저스티스 계열 아츠나 암마법 다크 레인을 쓰는 것이 좋다. 만에 하나 OS 기술을 허용했다면 토마법 중 버프를 해제하는 캔슬러를 사용하자. 캔슬러가 없다면 괜히 공격을 가할 생각 따윈 집어치우고 적당히 상대의 OS를 저하시키며 자신은 회복과 방어에 집중하자. 공격해봤자 저 회복량을 따라잡기란 쉽지가 않다. 여담으로 라비를 적으로 만날 때는 웬 백골 사신이 라비 뒤에 서있는데, 제네시스를 발동시키면 이 사신이 아름다운 여신으로 바뀐다.
격파하면 최대 HP가 999에서 1280까지 증가한다. 운이 좋다면 노가다를 안 뛰어도 근소한 차이로 999를 넘길 수도 있지만 MAX까지 찍기란 제법 힘들다. 그래도 올릴 수만 있다면 최대 마나 상향 다음으로 유용한 특권이다. 수마법을 사용하며 제작자에 따르면 창이 가장 잘 어울리는 관리인이라고 한다. 격파하면 최대 HP가 999에서 1280까지 증가한다.
이름의 유래는 러브다.
신약에선 완전한 평화주의 캐릭터가 되어서 '''모자를 달라고 하면 그냥 준다'''.
모자의 이미지는 사신 혹은 성녀(OS나 젬 장착 여부여 따라 바뀐다). 성격은 상냥.

2.6. 멜


멜 님에게 맡겨라!

꼬리 말고 도망친 패배자가 무슨 낯짝으로 짖고 있는 거냐? 죽고 싶어? 지금 여기서 죽여줄까? 죽고 싶냐고, 엉?

'''모자세계 무인편의 진 주인공.'''
꿈의 세계의 관리인이다. 모자의 이름은 드리스티메어(DreamRestSleepNightmare[11])로 콤보 피니쉬와 강제 콤보가 가능해진다. 콤보 피니쉬는 3콤보 이상일 때 추가로 한 콤보를 더 넣어주며 강제 콤보는 OS 시 순서만 붙어있다면 콤보 속성에 관계없이 하나의 콤보로 연결시켜준다. 특히 다중 카운터와의 연계가 매우 좋으며 정상적으로 3인 파티를 하고 있다면 가히 사기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게임 난이도가 만만하다면 게임을 쾌적하게 해주는 제니스의 모자부터 얻는 것이 좋고, 게임 난이도가 높다면 쾌적함보다도 당장 난이도를 낮춰줄 시키의 모자나 멜의 모자를 먼저 얻는 것이 좋다.
가치관은 '감각이야말로 세계의 전부'다. 세계의 물리 법칙을 최우선시하는 시키와는 궁합이 최악으로 멜은 이 점 때문에 시키의 세계관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한다. 확실히 빨리빨리를 외치는 토깽이를 수하로 둔 관리인과 24시간 중 23시간을 잠으로 때우는 놈을 수하로 둔 관리인의 가치관이 반대여도 이상할 것이 전혀 없다. 반대로 멜과 가장 궁합이 잘 맞는 관리인은 제니스다. 아마도 멜 특유의 폭력성이 제니스의 가치관과 잘 맞은 듯하다. 파트너는 쇼콜라다.
멜의 가장 특이한 점은 가장 어려 보이는 모습에도 불구하고 모자세계 최초의 주민, 그러니까 최연장자라는 점이다. 또, 다들 의지를 갈고 닦아 간신히 모자를 얻은 것과는 달리 멜은 처음부터 모자가 있었으며 꿈의 세계도 처음부터 존재했다고 한다. 나중에 차레차례 다른 관리인들이 태어나면서 꿈의 세계로부터 독립한 다른 세계들이 나타났고, 그렇게 현재의 모자세계가 탄생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이후로도 언제나 새로운 아바타는 멜의 세계에서만 태어났고, 오직 인공 아바타인 메슈레이어만이 장난감의 세계 출신이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자세계의 창조주인 빅 마마를 경멸한다. 그것도 모자세계에서 유일하게 말이다.
작중 등장하는 꿈의 세계는 오로지 잠의 탑뿐이다. 아니, 꿈의 세계가 통째로 잠의 탑이라는 하나의 대형 탑이다. 이중에서도 렘 플로어, 블랙 아웃, 나비[12]의 방이 등장한다. 렘 플로어를 지키는 보스는 '바쿠'인데 하루 23시간을 잠으로 때운다. 게다가 말하면서도 자꾸 꾸벅꾸벅 존다. 이것도 놀라운 일인데 잠을 못 자는 아이가 나타나자 특제 강력 수면제를 대량으로 먹여 영원히 재우려 드는 등 여러 문제 행동을 보인다! 블랙 아웃을 지키는 보스는 벅 베어드인데 링크를 들어가 보면 알겠지만 로리콤을 경멸한다. 그런데 더 웃기는 건 얘도 로리콤이다! 블랙 아웃에서는 로리 연쇄 실종 사건 추리 이벤트가 벌어지는데 이 이벤트, 최후의 만찬과 거의 쌍벽을 이루는 개그 이벤트니 꼭 챙겨보도록 하자.
나비의 방 엘리베이터에서 66층을 선택한 뒤 비밀 번호를 입력하면 멜이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으며, 그뿐만 아니라 아바타들이 태어나는 시작의 방으로 갈 수도 있다고 한다. 나비의 방 NPC인 제니에게서 비밀 번호를 들을 수 있다. 멜이 있는 방 패스워드는 1032이며 시작의 방 암호는 7979인데[13] 여기로 들어가면 이벤트가 발생한다. 모자세계에서 죽는 아바타는 사실상 자기 먹기에 빠진 관리인뿐이다. 이들은 자기 자신을 먹어치우기 때문에 시체가 남지 않지만 그들을 기리기 위해 정교한 모형을 만들어 그걸 보관해놓은 곳이 바로 아바타의 무덤이라고 한다. 멜이 아닌 캐릭터로 플레이할 시 원래는 멜이 관리하고 있었지만 멜도 늙었으니 주인공에게 자리를 넘기고 싶다며 주인공이 사건을 다 마치면 다시 돌아와 묘지기 일을 맡아달라고 부탁하며 사기 오파츠 파티마를 준다. 멜로 플레이할 시 유노에게 그 자리를 넘겨주고 싶다는 말을 전하고 유노에게서 파티마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게임을 클리어하고 다시 와봤자 별다른 이벤트는 없는데 제작자가 한 말에 따르면 원래는 자기 먹기와 관련된 이벤트를 구상해뒀으나 전직 프로바이더이자 자기 먹기를 해결하려는 제니스가 그 이벤트를 본다면 모순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냥 맥거핀으로 남겨버렸다고 한다.
모자세계 무인편의 시나리오는 사실 공통 시나리오가 아니라 멜 전용 시나리오다. 빅 마마와 관련된 내용이 유독 부각된 이유도 멜의 시나리오를 돌려 썼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 만큼 개별 시나리오가 생긴 신약에서도 멜 편은 기존 모자세계와 시나리오가 거의 비슷하다고 한다. 모자세계 wiki 주인공 인기 투표에서는 3위에 등극했다. 강한 캐릭터성 덕분에 하위권은 면했지만 애초에 기존 모자세계가 멜 시나리오임을 생각하면 많이 아쉬운 결과다.
적으로 등장했을 때는 강하지만 약하다. 실제 멜 자체는 OS기만 없다면 결단코 강한 편이 아니며 파훼법도 금방 보이고, 나탈리의 모자가 아예 대놓고 공략법을 제시해주기도 한다. 그러나 순간의 실수가 OS기를 불러일으키면 라비를 능가하는 재앙이 탄생한다. 제니스조차 씹어 버린다는 라비의 OS기 제네시스마저 어찌저찌 만회할 방법이 있지만, 멜의 OS기가 발동했다면 죽기 십상이다. 멜의 OS기는 아군의 OS를 봉인시키는 전체 공격기 천벌이나 아군에게 스턴 상태 이상을 부여하는 풍마법 템페스트, 그리고 멜 고유의 스킬 '몽유 사이코 신드롬'이 있다. 나탈리와 싸워본 플레이어라면 천벌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잘 알고 있겠지만, 이 천벌보다도 몽유 사이코 신드롬이 압도적으로 더 위험하다. 몽유 사이코 신드롬은 잠든 상대를 조종하는 기술인데 연출부터가 충격과 공포다. 거기다가 이 신드롬에 한 번 조종당하기 시작하면 천벌처럼 도무지 해제되지가 않는다. 그리고 여기서 많은 플레이어들이 멋 모르고 상태 이상 회복기를 쓰거나 그 동료를 무시한 채 싸우는데 그 순간부터 게임은 몰락의 길에서 빠져나올 수 없어진다. 그 대신 멜의 한계도 명확한데 파훼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근본적인 원인인 수면 상태에 빠지지 않게 만들면 된다. 마침 재우는 기술들은 간파가 쉬우니 간파를 통해 재우는 기술을 아예 사용 못하게 만들거나 수면 상태 내성을 미친 듯이 올리거나, 레지스트를 장착해 자도 바로 깨어날 준비를 하는 것 등이 그 방법이다. 그리고 만일 동료가 몽유 사이코 신드롬에 의해 조종당하기 시작했다면 조종당하는 동료가 활개치지 않도록 스킬을 써서[14] 동료를 자신의 손으로 먼저 죽여버린다. 그리고 다시 부활시키면 이 지옥 같은 몽유 사이코 신드롬에서 벗어날 수 있다.
수면 내성이 높은 장비로 굳히면 어지간히 운이 나쁘지 않은 이상 이길 수 있다. 신약에서 추가된 특징으로 멜에게 넣은 콤보의 수 만큼 공격하는 OS가 있는데 '''신나게 콤보를 넣었을 경우 절대 이길 수 없으니''' 멜과 대적할 때는 철저히 단타 위주로 싸우고 콤보 한 방이면 이길 수 있는 상황이 올 때까지 콤보는 자제한다. 수면대책만 하면 콤보를 못 넣어도 상대하기 편하다. 상대적으로 99% 격파가 쉬운 편인데 일단 자장가, 소뢰 간파는 필수고 투석도 있으면 좋다. 물리공격을 최소 한 번은 버틸 수 있어야 한다. 적어도 파티 스탯 평균이 18~19 정도는 되어야 할 듯. 블로킹, 세이브 블로킹, 안키키테라 기계로 물리 방어를 굳힌 다음 턴 시작 후 원더 랜드 사용해서 마나를 0으로 만들고 지속적으로 고갈시켜서 멜이 마법을 헛방치도록 한다. 스탯 20 전후에서 멜의 암마법은 즉사기다. 재수 없게 마법공격이나 매료 맞으면 리셋.
격파하면 소울의 최대량을 200에서 300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 일반전에서는 소울이 많아봤자 큰 도움은 안 되지만, 정작 가장 강한 보스 몬스터인 魔트료시카 격파에는 큰 도움이 되며 소울 200 넘기는 건 정말로 쉽다. 딱히 노가다를 뛰지 않더라도 230 부근까지는 스토리 진행하다가도 찍으니 높여 놓으면 후회는 안 한다. 상태이상을 걸기 위해 풍마법을 주로 사용하며 제작자에 따르면 철퇴 계열 메이스가 적합한 관리인이라고 한다.
이름의 유래는 은하철도 999에 나오는 메텔이라고 한다. 디자인도 거기서 따왔다고...... 하지만 정작 열차는 멜이 아니라 시키가 몰고 다닌다.
모자해방시 이미지는 태아. 성격은 난폭.

3. 동료


누구나 요우코와 유노는 기본 동료로 설정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캐릭터에 따라 파트너가 기본 동료로 설정되어 있다. 도라의 파트너는 메슈레이어이며 시키의 파트너는 츠바메고 제니스의 파트너는 멜리사며 멜의 파트너는 쇼콜라다. 나탈리와 라비의 파트너는 유노라고 하는데 사실상 파트너가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 신약에서는 요우코가 주인공으로 부상하며 프레데리카와 켈리가 새로운 동료로 들어온다고 하지만 본 항목은 모자세계 신약 항목이 아니라 모자세계 항목이므로 프레데리카와 켈리는 동료 항목에 적지 않는다.

3.1. 요우코


당연하지. 요우코에게 맡겨두라고. 자, 어서 그놈들을 쳐부수러 가자고!

미안하다고만 해서는 알 수가 없다고!

수학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이었으나 어째선지 갑자기 주인공의 세계에 오고 말았다. 주인공은 다른 관리인의 장난으로 자신의 세계에 와버린 것으로 추정하지만 요우코의 원래 세계가 어딘지도 알 수 없었고 또 조력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감안해 당장 요우코를 돌려보내기보다는 자신의 계획에 협력할 것을 요청한다. 어차피 요우코에게는 선택권이 없었기에 요우코는 순순히 주인공의 계획에 동참한다.
요우코는 요우코 본인이 살던 세계밖에 알지 못했으며 그런 만큼 모자세계 속 작중 등장하는 여러 세계가 전부 다 낯선 세계고, 만나는 인물들도 다들 초면인 만큼 어느 정도 플레이어 시점을 대변하는 캐릭터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플레이어 본인과는 전혀 다른데, 요우코는 주인공의 동료일 뿐, 주인공 그 자체는 아니기에 정 요우코가 싫다면 요우코 대신 다른 캐릭터들 위주로 조작해도 되며 무엇보다도 요우코의 캐릭터성이 확고하다. 평범한 여고생을 주장하고는 있지만,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활발하고 자기 감정에 솔직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무모한 행동도 서슴지 않지만 부당한 방법은 아예 떠올리지조차 못한다. 캐릭터성 자체는 흔할 수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몰입할 수 있는 대상으로 그려진 건 또 아니다.
그래도 역시 요우코가 진상을 알아가는 과정이 곧 플레이어가 진상을 알아가는 과정과 동일하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미 대강의 사연을 다 알고 있는 다른 등장인물들과는 달리 플레이어는 게임 세계관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플레이어를 제외하면 오직 모자세계에서 요우코만이 세계관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이며, 따라서 요우코 시점에서 요우코가 세계관을 알아가는 것을 통해 플레이어도 같이 세계관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단, 이건 어디까지나 1회차 한정이고 이미 게임 뒷설정을 다 아는 다회차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플레이어에 비해 몰라도 너무 모르는 요우코가 답답해보인다는 단점이 있다. 캐릭터 별 시나리오가 도입된 신약이라면 모를까 기존 모자세계 스토리에서는 하나하나 다 설명해줘야지 사건을 이해할 수 있는 요우코 때문에 전개가 느려진다는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역시 플레이어의 시점을 대표하는 캐릭터기도 하고 유노와 함께 전 캐릭터에 걸쳐 기본 동료로 설정된 캐릭터라 인기는 높았......다면 좋았겠지만 모자세계 wiki 동료 투표 결과에서 여섯 명 중 4위를 하는 굴욕을 겪었다. 그마저도 이 4위, 전체 표 중 고작 3%밖에 얻지 못한 상황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무조건적으로 동료로 들어온다는 점이나 스토리상 비중 등 덕분에 초회 플레이 때 요우코를 사용했다는 응답이 60%(!)를 넘겼다는 응답이 있긴 하다.
처음 모자세계에 왔을 때는 주인공이 자기 세계에서 단련하기 위해 자기 세계 디코이를 훈련 모드로 설정해놓은 상태였다. 이 훈련에 휘말려버리는 바람에 하필이면 그 맵의 보스에게 습격받는 것을 주인공이 구출해주는 것으로 등장한다. 이후 점점 모자세계에 대해 알아가다가 모자세계의 진상마저 다른 캐릭터들보다 아주 약간 더 먼저 깨닫게 된다. 구체적인 행적은 후술할 스토리 항목을 참고 바란다. 여담으로 처음 모자세계에 왔을 때 기본 장비가 야구 배트다. 기본 무기는 휘두르는 계열의 메이스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 여러 번 나온 내용이지만 모자세계 신약에서는 '''드디어 주인공으로 부상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여섯 관리인들과 동등한 존재인 건 아니고 단지 다른 여섯 캐릭터로 클리어한 뒤에만 열리는 보너스 캐릭터라는 느낌이라고 한다. 그 대신 모자세계의 피날레라고 할 만큼 여러모로 다른 캐릭터들과는 다른 요소들이 존재하며 시나리오도 다른 여섯 관리인을 압도할 만한 것으로 준비해놨다고 한다.
이름은 의식의 흐름을 따라 '세일러복 → 스케반 형사 → 미나미노 요코'에 이르러 요우코가 되었다고 한다. 덧붙여 본래 일본어 장음은 따로 표기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므로 요코라 해야 하지만 한글 번역판에서는 그냥 요우코로 번역해버렸다.

3.2. 유노


아바타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보조해주는 게 프로바이더의 원래 역할이라고 생각해.

어느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선택하든 기본 동료로 설정되는 프로바이더다. 기본적으로 프로바이더는 빅 마마와 뜻을 같이 하지만 유노는 빅 마마의 의견에 반대하기에 따로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기존 멜 중심 시나리오에서는 주인공에게 모자 반란을 제안한 장본인으로 스토리에 큰 영향을 끼치는 인물이기도 하다. 스토리 외적으로는 게임 팁을 알려주는 인물이기도 하며 나탈리, 라비의 파트너이다. 그 대신 대사 중복이 많아 말 거는 재미가 많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공식 wiki에서 동료 인기 투표 결과에서 꼴찌를 달성했다. 심지어 득표 수가 5위의 1/4밖에 안 돼 압도적인 꼴찌다! 스토리에 정말로 중요한 인물이지만 그에 비해 캐릭터성은 거의 부각되지 않았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도 할 수 있겠다. 여담으로 요우코를 주인공의 세계로 보낸 것이 사실 유노가 한 일이라고 한다.
초기 무기는 창이며 신약에서는 총으로 변경될 예정이라 한다. 안경을 끼고 있는 캐릭터인데 그래서인지 지적인 면모가 부각된다. 퀴즈 살모니아 때 유노를 데려가서 동료 찬스를 쓰면 아주 높은 확률로 정답을 얘기해준다. 이름은 6월에 제작해서 June을 바꿔 만들었다고 한다.
주인공들에게 유노 대선생 등으로 불리며 안경에 대해 지적당하면 화낸다.

3.3. 메슈레이어


아뇨, 저는 쇼콜라 씨의 마음을 조금 알 것 같아요.

모자세계에 유일한 인공 아바타로 도라가 만들었다. 다정한 성격이지만 귀찮은 건 싫어하고 창조된 지 그렇게까지 오래된 건 아닌지 모자세계 상식이 약간 부족하다. 그래서 아바타와 디코이를 어떻게 구분하냐고 질문하기도 하고 멜 앞에서 빅 마마 이야기를 꺼내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그 외에는 딱히 부각되는 캐릭터성은 없다.
캐릭터성이 특별히 부각되지 않는데도 일단 상냥한 성격과 예쁜 외모 덕분에 모자세계 wiki 동료 투표 결과에서 과반수 이상의 득표율을 보여주며 압도적인 1위를 거머쥐었다. 가장 앞에 나와있는 도라가 초회차 플레이어의 선택을 많이 받으면서 그 결과 그 파트너인 메슈레이어를 첫 동료로 삼은 동료가 많은 덕도 있을 것이다.
도라의 파트너이며 도라가 아니라 다른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고를 시 사람 없는 놀이공원에서 동료로 받아들일 수 있다. 주인공이 도라의 모자를 뺏겠다고 선언하자 자기로선 도라를 구할 법을 찾지 못했다며 자진해서 주인공의 동료가 되겠다고 부탁한다. 초기 무기는 창이다.
이름이 정말로 괴상하게 지어졌는데 처음에는 그저 검색했을 때 겹치는 일이 없는 이름을 지어주고 싶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의식의 흐름을 거쳐 이름을 지었는데 그 경로가 이러하다.
今日はお腹減ってないなぁ (오늘은 배가 안 고프네)

ごはんはいいや (밥은 좋은데 / 고방와 이이야)

メシはイイや (밥은 좋은데 / 메시와 이이야)

メシャイイァ (메시야이이아)

メシュレイア (메슈레이아)

메슈레이어(한국어로 번역)
단지 배가 안 고프다고 했다가 밥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문장이 괴상하게 변한 뒤 한국에서 메슈레이어로 번역되어 메슈레이어라는 이름이 탄생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저 문장에서 밥을 뜻하는 단어 '메시'는 일상 용어가 아니라 건달 등이 쓸 법한 과격한 표현이니 혹시라도 일본인 앞에서 사용하는 일은 없도록 하자.
신약에선 그녀도 도라 시나리오의 핵심에 관련된 중요 인물이 되었다. 모자세계의 인구엔 상한선이 존재하는데 도라가 어떻게 인조인간을 만들 수 있었는지에 대해 도라의 인조인간들에 얽힌 비밀이 드러난다.
여담으로 원래는 인형이어서 그런지 동물을 동경한다는데 그중에서 특히 매끈매끈만쥬게(...)라는 이상한 게를 엄청 좋아한다. 심지어 도라와 매끈매끈만쥬게 둘 중 어느게 좋냐는 질문에 한참 고민하다가 매끈매끈만쥬게라고 답하기도

3.4. 츠바메


만약에 저희 외에도 움직이는 사람이 있다면 협력할 수는 없을까, 하고 생각했어요.

시키의 파트너인 소심하고 조용한 소녀다. 동양풍 옷을 입는 몇 안 되는 캐릭터 중 하나이자 소심하고 조용한 등 여러 독특한 캐릭터성이 있지만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요우코와의 백합(...)이다. 작중에서 백합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캐릭터는 여럿 있지만 요우코가 츠바메에게 펼치는 구애는 다른 캐릭터에게 폐를 끼칠 정도인지라 정말로 눈에 띈다.
모자세계 공식 위키에서는 동료 인기 투표 중 1/3을 넘는 득표율을 자랑하며 2위에 등극했다. 1위인 메슈레이어와 합하면 거의 90% 가까운 득표율을 양분한 셈이다. 또, 시키 - 츠바메 - 요유코 조합이 처음으로 플레이한 캐릭터 투표에서 27%씩이나 득표하는 등 여러모로 인기 캐릭터다.
시키가 아니라 다른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고르면 시계 저택에서 동료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이때, 처음부터 자진하여 동료로 들어온 메슈레이어와는 달리 츠바메는 정보 수집력이 뛰어나 이대로 놔두면 골치 아파진다며 주인공이 납치해버린다! 직후 요우코가 이에 문제를 제기하며 주인공에게 따지자 오히려 주인공을 감싸며 주인공을 도와주기로 결심한다. 초기 무기는 활이다.
이름은 원래부터 새(鳥)로 할 생각이어서 참새와 제비 중 고민하다가 제비를 뜻하는 일본어 '츠바메'로 결정했다고 한다. 왜 참새 대신 제비를 골랐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다.
신약에선 요우코와의 백합요소는 아예 사라지고, 시키와의 관계가 좀더 강조되었다. 그리고 꽤나 많은 진실을 알고 있다는 듯한 늬앙스를 풍기나 시키에게 입막음 당해서 자세한 것은 말할 수 없다며 떡밥만을 남긴다. 이 떡밥들은 시키편에서 풀리기 때문에 시키편을 후반에 플레이하면 좀더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

3.5. 멜리사


모자가 있든 없든 그런 건 관계없어. 모든 여자는 내 앞에서 무릎을 꿇게 되어 있어.

어른스럽고 주변 인물을 마구 휘두르는 전직 관리인이다. 과거에는 색기의 세계(!)를 다스렸으며 탑 텐의 자리에 오른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중에서도 가장 모자세계 주민들이 천박하게 여겨 '라스트 넘버'로 불렀다고 한다. 라스트 넘버는 말이 천박하게 여긴다는 것이지 사실상 그 위험성 때문에 기피하고 따돌리는 것에 가까우며 실제로 동료가 될 때는 자기가 관리인이던 시절 모아놓은 주인공의 부끄러운 비밀을 가지고 협박하기도 했다. 과거에는 관리인 중에서도 특히나 우수한 관리인으로 평가받는 '앨리스'와 연인 관계였다고 한다. 멜리사의 구체적인 과거는 스토리 항목을 참고 바란다.
공식 wiki 동료 투표에서는 5위에 등극했다. 노출도가 너무 높아서 부담스럽고 알고 보면 아픈 과거가 있다는 설정과는 달리 시나리오상 그 과거가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모자를 빼앗긴 이후 허전해 그때부터 토끼 머리띠를 하고 다녔다고 한다. 이제는 딱히 없어도 괜찮지만 토끼 머리띠가 마음에 들어서 그냥 하고 다닌다고...... 이름은 ッ가 들어간 동료가 없었기에 ッ가 들어가면서 어감이 좋은 이름을 생각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원래 이름은 メリッサ 로 그대로 쓰자면 메릿사 정도로 표기할 수 있다.
모자 해방시 이미지는 여우. 어느 이벤트 중에서 잠시나마 관리인이었을 시절의 멜리사와 싸워 보는게 가능하다.

3.6. 쇼콜라


빨간불에도 다 함께 건너면 안 무섭다고들 하잖아? 그거랑 같은 거야![15]

나빠... 이 나쁜 놈!![16]

도라 언니가 쇼콜라의 외로움을 메워주길 바랐어

한없이 긍정적이면서도 아직 어려서인지 지나치게 단순한 여자아이다. 관리인을 동경해서 이런 모자를 얻으면 어떨까 고민하기도 하고 주인공을 언니, 또는 멜이라고 부르면서 무척 따르기도 한다. 단, 도라를 주인공으로 선택할 경우 증오로 가득 찬 눈빛으로 무슨 계획을 꾸미고 있냐고 캐묻는다든지 여러모로 적대 관계로 돌아선다......라고 하지만 동료로 데려오면 말과는 달리 주인공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주인공이 도라일 경우 친동생이지만 많이 서먹한 관계로 나온다. 도라는 딱히 쇼콜라를 미워하지 않지만 쇼콜라가 자기를 미워하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해 갈등이 더 깊어져만 간다. 주인공이 멜일 경우 절친으로 나온다. 서로 걱정하기도 하고 쓴소리를 하기도 한다. 그 외 다른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삼으면 말했다시피 주인공을 언니라고 부르며 달라붙는 귀여운 여동생을 볼 수 있다.
공식 wiki 동료 투표에서는 그래도 3위에 등극했다. 2위 득표 수의 1/9 정도밖에 안 되지만 그래도 많이 선전한 편이다. 가장 앞서 만들어진 관리인 도라와 스토리의 진 주인공 멜, 두 명에게 직접적으로 관련된 동료였으니 요우코를 제친 것도 크게 이상하지 않기는 하다. 이름은 언니인 도라가 '라'로 끝나니 이와 마찬가지로 '라'로 끝나는 과자를 찾다가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초기 무기는 도끼다.
신약에서 도라와 사이가 나쁜 이유가 밝혀졌다. 도라가 쇼콜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관리인이 되어 인형 만들기로 현실도피하면서 큰언니의 죽음으로 슬퍼하는 쇼콜라는 방치했기 때문. 이유도 없이 언니한테 적대적이던 구판과 달리 언니에 대한 애정도 엿보이는데다 외모도 상당히 상향되었다.

3.7. 프레데리카


따, 딱히 쓸쓸한 건... 아니니까...

따, 딱히 네가 말 걸어줬으면 해서 이곳에 있는 건 아니니까! 이상한 착각하지 말라고! '''바보!'''

모든 대사가 츤츤거리는 제2의 명대사 제조기. 나탈리의 모자로 정보를 열람하면 '격정의 세계의 관리인이며, 츤데레의 세계의 관리인이 아니다.'라고 나와 있으며 성격은 대놓고 츤데레로 나와있다. 오드리에 따르면 주인공의 친구가 되고 싶어서 한숨을 내쉬며 주인공의 세계를 기웃거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정작 말을 걸면 츤츤거리는 대사밖에 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외모가 예쁜데다가 성격도 재밌어서 모자세계 wiki 서브 캐릭터 인기 투표에서 3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고, 결국 신약에서는 최초로 추가 동료로 선정되었다. 배틀 콜로세움에서는 화마법에 특화된 올라운더 마법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신약에서도 올라운더 마법 캐릭터라는 설정은 유지된다고 한다. 관리인인 만큼 초기 스탯은 다른 동료들보다는 높지만 동료로 입수할 수 있는 시기는 첫번째 모자를 획득한 후로 고정된다.
어느 주인공으로 하든 후반부에 주인공을 위해 제빵을 해주는 이벤트가 존재한다. 각 주인공마다 만들어주는 요리가 다르다.

3.8. 켈리


도망치지 마, 제니스! 젠장.

완패였어. 설마 네가 그렇게 셀 줄이야.

결투의 세계의 관리인으로 제니스의 라이벌을 자처하는 인물이다. 배틀 콜로세움의 최종 보스로 등장해 화마법 또는 콤보 공격을 날리는데 무척 강하다. 게다가 블로킹과 재밍까지 있어서 상대하기 매우 까다롭다. 심지어 OS기는 제니스와 동일한 난설월화다! 그 대신 클리어 시 사기 오파츠인 아포칼립스를 주니 싸울 가치는 충분하다. 탑 텐 중 주인공 6인방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공개된 인물이다. 신약에서 남은 세 명이 등장한다고 하면서 입지가 불안해졌으나 켈리는 한 술 더 떠 동료로 영입할 수 있게 되었다. 신약에서는 낫 대신 쌍권총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하며 물리형 프레데리카, 쌍권총형 제니스 포지션이라고 한다. 서브 캐릭터 인기 투표에서 6위에 올랐다.
신약에선 배틀 토너먼트 승리시 동료가 되며 처음부터 11랭크 총 두 자루를 장비하고 있고, 거의 모든 잼을 숙달해있다.
모자를 3개 입수한 시점에서 배틀콜로세움 맵을 클리어해야만 배틀토너먼트 이벤트가 발생하므로 중반부부터 얻을 수 있는 동료.
동료가 되고 대화를 해보면 각 7대 민폐들과 은근 싸우고 싶어 안달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서 도라편일땐 7대 민폐들과 싸우고 싶으면 홍차 바보랑 싸워보란 소리까지 듣는다(...)
또한 제니스편에선 중간보스로도 등장한다. 제니스의 싸움의 세계처럼 결투의 세계도 전투로 디코이을 쓰러뜨리면 가치관이 상승하니 주의하자.
위압으로 디코이들과의 전투를 회피해야 가치관이 내려간다. OS공격이 장난아니게 아프므로 물리방어에 충실히 하자. 모자해방시 이미지는 사자. 성격은 호전적

4. 카페 멤버


게임이 시작할 무렵, 주인공의 세계에 오드리가 모자 찻집을 연다. 이 모자 찻집에 등장하는 사람들을 편의상 카페 멤버라 부른다. 대개 맵마다 이벤트가 하나씩 있기 마련인데 이러한 이벤트는 전부 이 카페를 통해 회수할 수 있다. 특히 과반수가 포리나 줄리에타가 주는 퀘스트로 진행되며 모자세계의 상점 또한 이 카페에 있으니 본격적으로 게임을 즐기겠다면 자주 만나게 될 멤버들이다.

4.1. 오드리


모자 찻집에 미르느와르에 어서오세요, (주인공 이름)

당신들은 좀 더 반성해주세요...!

여태까지의 제 접객경험상 큭큭크하고 웃는 사람의 악인률은 100%예요...!

모자 찻집 미르느와르의 점주로 이런저런 정보를 들려준다. 대부분은 등장하지 않은 NPC에 대해 평하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내용이지만 특정 맵을 깰 시 점프 할아버지나 코하루처럼 특수한 디코이에 대해 딱 한 번, 이야기해주기도 한다. 배틀 토너먼트의 참가자로 등장하기도 하며 딱 하나뿐인 의뢰지만 대성당 발할라의 만찬 이벤트를 부탁하기도 한다.
또, 오드리에게 가면 밀크 티라는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데 이를 홍차바보에게 건네주면 체력과 소울이 완전히 회복된다. 소울 회복 수단이 한정적이며 그마저도 아이템 소지 수에 한계가 있다 보니 아무래도 이 밀크 티를 통한 소울 회복이 가장 효율적이다. 무엇보다도 스토리 진행을 하다 보면 이 밀크 티가 꼭 필요해지는 상황이 오니 꼭 오드리를 만나서 하나쯤은 받아두자. 카페의 주인이자 밀크 티를 선물해주는 NPC인 만큼 만일 모자를 얻는다면 홍차의 세계를 열고 싶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홍차바보가 무서워서 엄두가 나질 않는다고...
배틀 토너먼트에서는 지팡이를 장비한 채 화마법을 다루며, 서브 캐릭터 인기 투표에서 4위를 거머쥐기도 했다.
배틀 토너먼트에서 나탈리의 모자 특전으로 성격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의외로 성격은 음침(暗い)이다.
인기 덕분인지 전용 서브이벤트인 "뱀파이어의 단죄"가 신약에서 추가되었다.

4.2. 포리


와 그라노? 곤궁에 빠진 디코이를 구하는 건 우리 관리인의 일 아이가?

그런 거 싫다! 여태 서로 도와가며 이렇게 일했다 아이가? 모자뺏기는 안 막을게. 적어도 이 관계는 유지했음 좋겠다...

사투리가 특징인 유쾌한 관리인으로 고양이 귀 모자를 쓰고 있다. 일단 자유의 세계를 창조했다고 하는데 대체 어떤 세계인지는 감이 잡히질 않는다. 작중에서 자유의 세계가 등장한 적은 역시 단 한 번도 없다. 관리인답게 곤궁에 빠진 디코이를 돕는 일을 하고 있으며 자신이 해결하기 곤란한 의뢰는 주인공에게 부탁한다. 그러다 보니 모자세계 이벤트의 1/3 정도를 담당하는 주요 인물이기도 하다. 보상으로는 크리스탈을 주는데 그렇게까지 많은 수치는 아니더라도 제법 짭짤해 젬 레벨 업에는 꽤 도움이 된다.
한국어 번역판에서는 동남 방언을 쓰는데 이게 무척 귀엽다. 포리가 맡기는 의뢰는 총 여섯 개로 사람 없는 놀이공원, 원시의 숲, 잠의 탑 렘 플로어, 눈의 대지, 얼어붙은 과거의 동굴, 장난감 공장 엘리시온에서 발생한다. 장난감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의뢰는 전부 포리가 주는 만큼 장난감-시간-법-싸움-생명-꿈 순으로 격파한다면 줄리에타보다 포리를 먼저 보기 쉽다. 게다가 시계 저택 의뢰는 후반부에야 받을 수 있기에 설령 도라로 플레이를 해 시간의 세계부터 격파한다고 해도 역시 줄리에타보다는 포리를 더 먼저 만나게 된다.
배틀 토너먼트 등에서 적으로 등장할 때는 맨 손으로 싸우며 풍마법을 다룬다. 그 위력은 크게 위협적이진 않지만 블로킹, 세이브 블로킹, 리커버리가 매우 성가시니 가급적 콤보를 넣어가며 미리 처치해두는 것이 좋다. 비중이 높아서 그런지 서브 캐릭터 인기 투표에서는 줄리에타와 1위의 자리를 다투고 있지만 일이 있을 때만 등장하는 캐릭터인지라 본인의 의뢰가 다 끝나고 배틀 토너먼트까지 깨버렸다면 두 번 다시는 볼 수 없다.
모자해방시 이미지는 표범. 성격은 붙임성 좋음.

4.3. 줄리에타


누구에게도 알려주지 않은 나만의 비밀... 당신에게만 알. 려. 줄. 게.

내 마지막 의뢰... 받아줄래?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는 4차원 관리인이다. 다스리는 곳은 책의 세계지만 향수를 제조하는 일도 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보상도 소량의 크리스탈과 향수인데 이 향수의 효능은 제법 괜찮지만 좋은 향수는 후반부에 나와 숙련도를 쌓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포리와 함께 대부분의 이벤트를 양분하는 인물이지만 대부분 순수하게 자기 자신 또는 디코이를 위해 의뢰하는 포리와는 달리 줄리에타의 속셈은 조금 복잡하다. 정말로 디코이의 문제를 해결하는 게 목적인가 하면, 주인공을 가지고 놀기 위해서라든가, 주인공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라든가 상당히 다양하다.
아무래도 순서대로 공략하다 보면 제법 뒤늦게 만나게 되는 인물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배틀 프론티어에서 싸우고 난 뒤에서나 만나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포리와는 달리 모든 임무를 마치고 나면 카페에 정착하므로 사라질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줄리에타가 맡기는 의뢰 또한 총 여섯 개로 단죄의 유적, 잠의 탑 블랙 아웃, 성지 세피로트, 기함 니르바나, 시간 열차 위그드라실, 시계 저택에서 발생한다. 의뢰를 맡길 때마다 콘셉트를 잡고 독특한 오프닝 문구를 건넨다. 이는 의뢰를 마치고 보상을 줄 때도 마찬가지지만 시계 저택에서의 이벤트만큼은 예외다.
배틀 토너먼트 등에서는 수마법과 토마법으로 방어 보조 마법을 다루는데 정작 마스터리는 빛 마스터리만 올려져 있다는, 괴상한 스탯 분배가 이뤄져 있다. 라이프 자동 회복이 있는 데다가 리저렉션으로 세 번씩이나 부활하니 포리와는 반대로 가급적 마지막에 쓰러트리는 것이 좋다. 주인공의 모자 뺏기를 막으려는 모습이 가장 간절하게 드러난 캐릭터인데다가 엉뚱한 매력까지 있다 보니 전술했다시피 포리와 서브 캐릭터 인기 1순위 자리를 놓고 겨루는 중이다.
강력한 장비인 향수를 만드는 등 은근히 공순이 속성 보유자. 모자세계의 공순이들이 그렇듯이 터무니 없는 물건을 만들기도 한다.
카페에서 푸념을 할 때 보면, 향수를 만들게 된 계기는 매직 마스터 리그에서 이기게 하고 싶은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과거가 있다. 단지 그 상대가 터무니 없이 약한 관리인이라 점점 더 강한 향수를 만들다 보니 마법반사 향수까지 만들게 되었고 결국 향수는 매직 마스터 리그에서 밴을 먹어 버렸다.
모자 해방시 이미지는 마도서. 성격은 조금 이상함.

4.4. 밍밍


크리스탈은 원하지만 범죄에는 손대지 않는다해!

정말 형편없는 중계였다해. 야수나 근육이나 방탕한 여자 등...

아이템 레시피를 파는 상인 아바타다. 크리스탈에 눈이 먼 캐릭터로 자주 그려지며 오드리의 말에 따르면 관리인이 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텐데 어째선지 여지껏 평범한 아바타로 남아 있다는 발언을 한다. 그러나 정작 밍밍이 파는 아이템 레시피는 디코이를 쓰러트리는 것으로도 얻을 수 있는 데다가 다음 회차로 전승도 되니 2회차부터는 거의 필요없는 npc로 전락한다. 설정과는 달리 여러모로 돈 벌긴 글러먹은 비운의 캐릭터...... 게다가 크리스탈을 왜 모으는지도 크리스탈 모으기가 너무 재밌는 나머지 까먹었다고 한다!
중국계 차림을 하고 있으며 실제로 번역본에서는 '~해'라는 말투로 말한다. 모자 도서관과 열정이 메마른 사막에서 이벤트가 발생하며 대성당 발할라 이벤트에서 뜻밖에도 태클 역할을 맡는다. 모자 도서관에서는 퀴즈 살모네아 이벤트를 알려주는데 정답 번역본이 있으니 참고해두는 것이 좋다. 열정이 메마른 사막에서는 10만 크리스탈짜리 수영복 레시피를 강매하려다가 결국 10크리스탈짜리 학교 수영복(...) 레시피를 주인공에게 판매하는데 성공하는데, 오드리의 말에 따르면 저 10만 크리스탈짜리 레시피를 산 사람이 있다고 한다.
적으로 만났을 때는 맨 손 장비에 격투 아츠, 공격력 업, 방어력 업, 속도 업이라는 물리 어태커 형 배치를 하고 있다. 마법을 전혀 못 쓰다 보니 블로킹에는 취약하다. 그 나름대로 매력 있는 캐릭터인데다가 얼마 없는 동양풍 캐릭터지만 서브 캐릭터 인기 투표에서는 키노몬타와 함께 공동 8위에 머무르는 안습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최하층인 10위 이하와의 격차는 제법 있으니 이것도 이거 나름대로 괜찮은 걸지도?
만약 모자를 얻었다면 그 모자해방 미지는 팬더. 성격은 수전노. 덤으로 밍밍이 관리인이 된다면 무슨 관리일거 같냐는 질문에 모든 캐릭터들은 돈의 세계의 관리인이라고 말하지만 요우코 혼자 중화의 세계라고 대답했다가 다른 사람들 반응을 보고 벙찐다(...)

4.5. 재스민


별을 하나 만들 정도는 있으니까 재고 걱정은 안 해도 돼~

마이크를 잡으면 인격이 바뀌거든~.

소재를 파는 상인 아바타다. 이쪽도 이용할 일은 거의 없지만 한 번 이용할 때는 크리스탈을 팍팍 쓰게 되다 보니 플레이어의 돈을 뜯는 일등 공신이라 할 수 있다. 마법의 세계의 관리인이라고는 하지만 카페 멤버답게 자기 전공이 드러나는 일은 없다. 오직 배틀 콜로세움 이벤트만 안내하는 캐릭터다 보니 스토리에 엮일 일도 없고, 다들 개성이 너무 강하다 보니 가벼운 말투에 마이 페이스, 4차원 캐릭터인데도 전혀 눈에 띄지 않는다.
적으로 만났을 때는 암 마법을 다루는 마법 어태커다. 새크리 파이스를 사용해 마나를 통해 체력을 회복해 나가며 싸우는 줄리에타와도 공격 스타일은 다르며 각가 탱커, 물리 어태커인 포리, 밍밍과도 또 싸움 방식이 다르다. 암 마법 외의 젬은 마나 코스트 다운, 마나 회복량 업, 마법 위력 업으로 모든 젬이 마법엠나 치중되어 있다. 어쩌나 저쩌나 스토리상 비중도 없고 개성도 약한 건 사실이다 보니 서브 캐릭터 인기 투표에선 고작 5표를 얻고 10위에 불과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심지어 키노몬타보다도 순위가 낮다...
단, 신약에서는 새크리파이스와 더블스펠로 인해 매직마스터리그에서의 최악의 강적으로 군림 중.
모자 해방시 이미지는 마녀. 성격은 경박.

5. 기타 관리인


동료도 카페 멤버도 아닌 관리인들이다.

5.1. 테츠코


무사도의 세계의 관리인이지만 아직 수행 중이라 무척 약하다. 배틀 콜로세움에서는 공격/방어/속도 업 젬을 끼고 있으며 여기에 풍마법 젬까지 낀 상태지만 간단하게 이길 수 있다. 스토리상 비중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가끔 얼굴을 비추는 엑스트라다. 관리인 간에는 궁합이 있으며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관리인이기에 오히려 궁합이 나쁜 경우도 있다는 말을 해주는데 아마도 이는 제니스와 켈리를 말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5.2. 타린다


채소의 세계의 관리인으로 농약파와 무농약파의 싸움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 오드리가 언급한 것이 전부다.

5.3. 나오코


미용의 세계의 관리인으로 방문객이 폭주해 언제나 고생이라고 한다. 오드리가 언급한 것이 전부다.

5.4. 달리아


기계의 세계의 관리인으로 자기 무한 증식 장치를 만들었으나 이 장치를 감당하지 못해 세계가 파괴당하고 만다. 기존에는 여기까지만 언급되었지만 신약에서는 라비 스토리의 주요 인물로 관여한다고 한다. 이하는 신약 제작 일지에서 나온 설정이다.
달리아는 모자세계 최고의 관리인으로 단순히 기계뿐만 아니라 장난감, 시간, 법, 싸움, 꿈 등 생명을 제외한 모든 가치관을 수용한 인물이기도 했다. 그렇게 위대한 인물이었기에, 달리아는 모자 증후군을 막기 위한 연구를 일찍이 시작했으나 연구가 성공하기도 전에 자기 무한 증식 장치로 인해 디코이들이 폭주하고, 그 결과 육체마저 잃어 소형 라디오에 깃든 존재로 전락하고 만다. 이후 그 뒤를 이어 천리안의 소유자 나탈리가 라비와 공동 연구를 펼쳐 모자 뺏기를 발명하지만 이 또한 모자 전쟁만 낳은 채 궁극적인 해결책은 되지 않아 결국 모자세계의 주민들은 절망한다.
그러던 중에 달리아는 라비에게 제안한다. 자신에게 모자랐던 생명의 가치관을 라비가 채워준다면 이번에야말로 모자 뺏기는 성공할 거라며 라비에게 무언가를 제안한다. 라비는 나탈리에게 이를 상담하지만 나탈리는 제아무리 달리아라도 자신의 천리안을 능가할 순 없었을 거라며 회의적으로 답하고, 라비는 여러모로 고민하기 시작한다. 만일 주인공을 라비로 고른다면 라비가 달리아의 제안을 받아들여 다른 다섯 명의 모자를 뺏는 스토리로 전개될 거라고 한다.
신약에서 라디오로 등장. 겉모습에 어울리는 개그캐릭터. 망간 건전지를 죽도록 싫어하고 알카라인 건전지를 넣어주면 파워가 넘친다. 도라와도 협력관계에 있는데 공순이 콤비인 동시에 민폐 창조자라는 점에서 모자세계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콤비.
라디오일 때 목소리도 남자목소리고, 인간이었을 때는 여자들의 적, 멋진 사람 등으로 평가되어서 요우코가 남자라고 착각하기도 하지만 여자가 맞다. 모자해방시 이미지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성격은 로맨티스트
참고로 인간이었을 땐 건=카타 아츠를 사용한다.

5.5. 프림로즈


열쇠의 세계 관리인으로 탑 텐. 무엇이든지 봉인할 수 있는 고유능력 퍼펙트 코드를 지니고 있다. 魔트료시카를 봉인한 것도 그녀. 도라 시나리오에서 등장. "보쿠온나 치고 제대로 된 녀석이 없다. 보쿠온나는 지뢰." 라면서 도라를 까대는데 정작 프림로즈와 가장 친밀한 관계인 바이올렛이 보쿠 소녀다. OS가 뭔가 무서워 보이는데 사실 시키의 하위 호환에 불과하므로 그렇게 강하지는 않다. 단지 바이올렛과 싸우고 바로 2연전으로 돌입하기 때문에 이전 전투에서 소모가 크다면 원턴킬 당할 수 있다.
나탈리 시나리오에선 시나리오 중간보스로 등장.
모자해방시 이미지는 구속복을 입은 괴인. 성격은 가열.

5.6. 바이올렛


마음의 세계 관리인으로 탑 텐 라스트 넘버. 마음을 읽는 심안을 가진 탓에 외톨이였지만 프림로즈가 심안을 봉인할 수 있는 안대를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바이올렛을 쓰러트릴 경우 분노로 이성을 잃은 프림로즈가 달려온다는 점에서 둘의 관계가 짐작된다. 프림로즈의 방해로 인조인간 연구가 막힌 도라가 프림로즈를 끌어내기 위해 친구를 인질로 잡는다는 작전에 의해 마음의 세계로 쳐들어가며 등장. 도라 시나리오의 중간보스에 해당한다. 고유스킬 심안으로 전술을 읽어서 파훼법을 걸어오기 때문에 콤보 넣기가 어렵다. 기본적으로 제니스와 유사한 물리 파이터지만 물리방어 전술을 쓰면 마법공격을 하고 스펠카운터까지 있기 때문에 잔재주는 버리고 물리로 승부하도록. OS 천수관음도 강력하기 때문에 물리방어력을 올리고 카운터 대책을 세워 놓지 않으면 죽는다. 문제는 모자를 3개 빼앗은 시점에서 마음의 세계가 개방되면 바이올렛을 쓰러트리기 전까지 다른 세계로 이동할 수 없기 때문에 설렁설렁 진행했다면 힘든 상황에 빠질 수 있다. 오파츠 알루미늄 버클은 준비해 두자.
모자해방시 이미지는 부처. 성격은 고독.

5.7. 사라와티


눈물의 세계 관리인. 눈물의 세계는 모자세계의 슬픔을 가두어 주민들의 슬픔을 가볍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눈물의 세계가 만들어진 이후 모자세계 주민들은 눈물을 흘리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시키편에서만 주요인물로 등장하고 다른 편에서의 비중은 거의 없다.
화가 나면 질문공세를 해서 상대를 힘들게 하는 타입. 인도인스러운 외모와 복장을 하고 있다.
모자해방시 이미지는 인어. 성격은 싸움을 싫어함

5.8. 모노


친구의 세계 관리인. 신약에 추가된 캐릭터로 디코이와까지 친구가 되고 싶어하지만 디코이에게 거절당한다(...)
이후 디코이를 세계이동 시킬 수 있으면 그 문제가 해결될거라 생각하고 홍차바보의 조언을 얻어 각종 숨겨진 장소에서 정보를 수집하며 결국엔 디코이의 세계이동 방법을 익혀 대민폐를 끼친다. 특히 마법의 세계에 막대한 피해를 입혀, 모노 이벤트 클리어 후에는 재스민에게 잡혀산다.

5.9. 셀비아타


가공의 세계 관리인. 세계는 만들어진 것이란 자신의 가치관을 퍼뜨리고 다니기 때문에 다른 주민들로부터 별종 취급을 받는다. 모자해방시 이미지는 피에로. 성격은 공허.

5.10. 앨리스


여름의 세계 관리인. 신약 모자세계 시점에선 이미 고인이다. 과잉모자증후군에 걸린 멜리사를 구하기 위해 금술인 모자뺏기를 실행. 멜리사 대신 희생되어 사라졌다. 밀짚모자와 하얀 원피스 차림의 여성이며, 모자해방시 이미지는 고래.

5.11. 세라


인형의 세계 관리인. 도라와 쇼콜라의 언니이지만 신약 작중 시점에선 과잉모자증후군에 걸려 자기먹기에 희생된 고인이다.
모자해방의 이미지는 인형. 성격은 소녀취미.

5.12. 세레나


백의 세계 관리인. 모든 관리인(과거의 관리인까지)의 능력과 모습을 흉내내는 것이 가능하다.
세레나와의 싸움을 통해 모자해방 줄리엣타나 관리인었던 멜리사 등 스토리에 나오지 않는 적과도 싸울 수 있다.

5.13. 크리스


풀네임은 크리스티아나. 흑백의 세계 관리인. 비관리인 습격사건 때 용의자로 의심받지만 곧 혐의를 벗는다.
뭔가 과장스럽게 호탕하게 말하는 성격으로 매직 마스터리그 카운터나 시간열차 위에 모습을 종종 비춘다.
스탠딩 CG도 없는 단순 엑스트라 NPC같지만 모든 서브 이벤트를 클리어하고 시간 열차 위에서 말을 걸면 특수 이벤트가 발생한다.

5.14. 린&란


쌍둥이의 세계 관리인. 신약에서 포리의 최종 퀘스트가 바뀌면서 새롭게 추가된 최종 퀘스트의 보스로 등장한다.
관리인 탑텐이 되기 위해 탑텐인 주인공에게 도전장을 내미는데, 만약 그들이 탑텐이 되면 탑텐인데 11명이 되지 않냐는 주인공의 질문은 덤(...)
모자해방의 이미지는 해와 달. 린의 성격은 승기. 란의 성격은 스트레이트.
만약 둘중의 한명을 먼저 쓰러뜨렸을 경우 체력을 1만 회복한 채로 부활하니 주의. 반드시 동시에 쓰러뜨려야 한다.

5.15. 프레이


등불의 세계 관리인. 붉은 머리에 황금색 대낫을 든 소녀. 성격은 열혈.
배틀토너먼트 3회전 상대로 가끔 나온다.
불속성 마법을 주로 사용하며 피닉스 등으로 자기부활 상태를 거니 주의.
매직 마스터리그에서도 불속성 마스터로 출전하여 동일한 전략을 선보인다.
미즈하를 개구리녀라 부르며 티격태격하는 걸 봐선 둘이 라이벌인듯 하다.

5.16. 미즈하


비의 세계 관리인. 개구리를 머리에 얹고 있고 토란잎을 우산으로 들고 있다. 성격은 고상함.
매직 마스터리그에서는 물속성 마스터로 출전한다.
프레이를 타는 냄새 나는 여자라 부르며 티격태격한다.

5.17. 윈디


하늘의 세계 관리인. 빗자루를 타고 둥둥 떠다닌다. 성격은 4차원.
매직 마스터리그에서 바람속성 마스터로 출전한다.

5.18. 카구야


옛날의 세계 관리인. 검은 히메컷 머리카락과 기모노로 일본전통미인상의 캐릭터. 성격은 고풍.
매직 마스터리그에서 빛속성 마스터로 출전한다.
주 전법은 레인보우 비트를 사출하여 추가타를 먹이는 전법을 쓴다.

6. 그 외



6.1. 자코우


폭력의 세계의 관리인. 프로바이더의 수장이지만 언제나 일을 내팽겨친듯한 분위기라 일해라는 불평을 자주 듣는다.
프로바이더로서의 임무는 제니스와 같은 사신. 모자해방시 이미지는 해적

6.2. 빅 마마


모자세계를 총괄하는 자이자 멜의 친모. 본명은 메임.
모자세계 주민들의 어머니 같은 자로 모두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지만
정작 친딸인 멜은 빅마마를 엄청 싫어해서 멜에게 빅마마의 얘기를 하는 건 7대 민폐로 취급되고 있다.

6.3. 하인리히


신약의 라비편에서만 등장. 달리아와 아는 사이인듯 하며 자신을 무능한 의사라고 칭한다.
그래서인지 의사가운이 아닌 검은색 상복을 입고 다닌다. 영구기관에 관심이 많은 듯하다.

6.4. 마우리티어


신약의 나탈리편에서만 등장. 낡은 인형을 든 꼬마소녀로 관리인보다 상위의 존재인 후견인을 뽑겠다며 관리인 탑텐의 모자쟁탈전을 개최한다.

6.5. 벨


호박을 들고 할로윈이 떠오르는 듯한 복장을 한 소녀. 매직 마스터리그에서는 땅속성 마스터로 출전한다.
성격은 도S. 다른 매직 마스터들과는 달리 관리인이 아닌듯하다.

6.6. 요우스케


요우코의 친오빠로 대학생. 요우코의 혼잣말에 등장하던 바보 오빠가 이 사람.
신약에서 시키편에서만 모습을 보인다. 나올 때 이벤트를 보면 중증 시스콘 확정(...)
실제로 대학교에서도 시스콘으로 이미 소문이 자자한 모양.

6.7. 코하루


묘지마을에 나오는 할머니. 묘비에서 외우는 주문을 가르쳐준다. 이후 파티원을 모두 제외하고 주인공 혼자 찾아가면 크리스탈을 준다.
이 이벤트를 겪었을 땐 무인편이나 신약 멜편에서 추가 이벤트가 있다.

6.8. 바리


단죄의 유적 클리어 후 자살소동을 일으키는 신부 디코이. 이 이벤트를 겪었을 땐 무인편이나 신약 멜편에서 추가 이벤트가 있다.

6.9. 점프 할아버지


차지 어택, 대시 등의 맵액션을 가르쳐주는 할아버지. 대신 점프에 관련된 과제들을 클리어 해야한다. 공중 대시까지 얻으면 또 과제가 남았냐는 질문에 남은 과제는 없다고 하지만, 신약에서는 각 라스트던젼에 공중대시로만 갈 수 있는 숨겨진 장소의 다이너랩을 쓰러뜨리고 다시 방문하면 마지막 과제를 주고 클리어시 슈퍼 대시를 가르쳐준다. 마지막 과제는 오파츠 다마스쿠스 링을 장착하고 오면 쉽게 클리어가능.
여담으로 마지막 과제 때문인지 무인편과 신약에서의 할아버지가 있는 맵이 다르다.

7. 중간보스


스포일러가 될 수 있거나 이미 다룬 등장인물은 여기서 다루지 않는다.

7.1. 장난감의 세계



7.1.1. 미치광이 피에로


사람 없는 놀이공원의 보스. 생물을 싫어하는 인형 디코이로 사람이 돌아다니는 평범한 놀이공원이 싫어 놀이공원을 사람 없는 놀이공원으로 바꿔 버렸다.[17] 마나와 OS 게이지가 빨리 차며 레지스트 때문에 상태 이상을 몇 번 정도는 막아내고 풍마법을 다룬다. 마법에는 약간 내성이 있으며 지팡이와 주먹에는 다소 약하다. 중간 보스들이 으레 그렇듯이 큰 문제없이 이겨줄 수 있다. 고양이가 자신의 놀이공원에 들어오자 주인공에게 이를 떠넘긴다. 성격은 '신경질적'이다.

7.1.2. 마리오네트


눈의 대지의 보스. 영원을 추구하는 인형 디코이로 영원 불멸을 추구하며 유한한 생명을 싫어한다. 밑도 끝도 없는 생물 혐오를 보여주는데 모자세계의 중간 보스답게 참 갑갑하다. 공격력과 OS 위력을 강화했으며 레지스트가 있고 수마법을 다룬다. 마스터리는 미치광이 피에로와 동일하며 이쪽은 OS 저하 공격에 무척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역시나 쓰러트리긴 쉬우며 별다른 이벤트는 없다. 성격은 '제멋대로'다.
신약에선 백화점의 보스로 등장. OS가 굉장히 강해서 기본적으론 대 물리 전략으로 상대하면 된다. 단지 암마법과 매료까지 사용해서 의외로 성가신 면이 있으니 오파츠와 액세서리로 내성을 올려두자.

7.2. 시간의 세계



7.2.1. 시계토끼


시계저택의 보스. 성격은 '성미가 급함'이다.

7.2.2. 아이스골렘


얼려진 과거의 동굴의 보스. 강력한 물리 어태커로 물리와 마법 이중 피해를 입히는 OS 위력도 절륜하다. 게임 후반으로 미룰 수도 있지만 시키의 특권은 중요성이 1,2 위를 다투기 때문에 시키로 시작하지 않은 이상 초반의 장벽이 되기 쉬운 보스. 솔직히 체감 난이도로 따지면 '''시키보다 아이스골렘이 더 무섭다'''. 정면승부를 하려면 어떻게든 물리 방어력을 올리고 블로킹에 목숨을 거는 수밖에 없다. 초반엔 아군이 약한 만큼 보스도 HP가 낮기 때문에 멜의 특권이 있다면 콤보 2번 정도면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전에 최소 한 번은 OS를 맞고 버텨야 한다.

7.3. 법의 세계



7.3.1. 빅 아이


모자 도서관의 보스.
공부를 해야한다고 강요한다.
매턴마다 아츠사용금지, OS사용금지 등의 규칙을 정하는데 그 규칙을 어기면 폭주한다.

7.3.2. 엔젤리언


단죄의 유적의 보스.
검은 비키니를 입은 천사로 빛속성 대마법을 사용할 수 있으니 빛속성치가 가득차게 못하도록 하자

7.4. 싸움의 세계



7.4.1. 광전사


배틀 콜로세움의 보스.
싸움을 좋아하는 호전광인데 10턴간 아무 공격도 하지 않으면 어째서 싸워주지 않느냐며 자멸한다.

7.4.2. 릴리


열정이 메마른 사막의 보스.
파티원 중 제일 약한 사람만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패턴을 보인다.
역시 10턴간 아무 공격을 하지 않으면 자멸한다.

7.5. 생명의 세계



7.5.1. 마르가리타


어뭐나! 동물을 죽여서 먹다니 구로해 폭력이야 야만인이야아아!!

생명의 숲의 보스.

7.5.2. 데스데빌


무덤가1번지의 보스. 죽음은 안식이라는 등 모든 생물에게 죽음을 권유한다.
새크리파이스 사용 후 마나를 0으로 만든다. 마나를 안 쓰고도 마법을 쓰는 방법은 있지만 그냥 물리로 패는 게 편하다.

7.6. 꿈의 세계



7.6.1. 바쿠


잠의 탑·렘 플로어의 보스. 성격은 '늘 졸려보임'이다.
말끝마다 '다나'를 붙이며 말하는 도중에 잔다거나 극약에 가까운 수면제가 간식이라거나 여러모로 개그 캐릭터.
수면 상태에 100%걸리므로 나이트메어를 계속 써주면 매우 쉽게 클리어 가능.

7.6.2. 벅 베어드


이 로리콘 놈들!

잠의 탑·블랙 아웃의 보스.
멜을 지킨다는 말을 계속 하지만 실제로는 본인이 엄청난 로리콘이다.
호접의 틈새에 멜 몰래 변태스러운 퍼즐을 만들어놓았다거나 개그이벤트인 유괴범 이벤트 등 바쿠보다 더한 개그캐릭터
죽기전에 자폭을 하니 주의.
여담으로 로리콘인데 비해 성격은 '가슴별 성인'으로 가슴이 큰 캐릭터만을 집중적으로 공격한다(...)
[1] cartesian dualism과 substance dualism 둘 다 실체 이원론을 뜻하는 용어다. 몸과 마음이 전혀 별개라는 이론으로 cartesian은 '데카르트가 말한'을 뜻한다.[2] 일단 점프하고 '''상승과정에서''' 화면전환을 반복, 낙하하기 전에 이단 점프로 아랫층으로 떨어지면 다시 이단 점프가 가능해지므로 옆 통로로 뛰어서 화면전환을 반복한다. 차지 어택을 얻기 위해선 싫어도 8회 이상은 달성해야 하므로 노력하자.[3] 지퍼를 치골 근처까지 내리고 다닌다.[4] irreversibel reaction은 비가역 반응으로 역반응이 존재함에도 거의 일방적으로 흘러가는 현상을 뜻하며 duodecimal system은 시계 등에 사용되는 십이진법을 뜻한다.[5] 단, 해금되어도 바로 시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Lv.5짜리 마법 젬 두 개가 있어야 시마법이 사용 가능하며 사실 시마법 또한 만능은 아니다.[6] 전투 시 '목 꺾기'라는 기술만 줄창 사용하는데, 이게 '''방어도 무시하는 데다 즉사 판정이다!'''[7] clarivoyance는 천리안을 뜻한다.[8] 다툼, 힘, 싸움, 전쟁, 경기[9] 문 스크레이퍼가 거의 즉사기에 가까운 기술이라 평범하게 이기는 건 극히 어렵지만 간파 가능하기 때문에 계속 재도전해서 간파만 하면 난이도는 내려간다. 서브퀘스트의 시걸과 마찬가지.[10] 살아있는, 치유하다, 회복하다, 생기를 불어넣다, 치료하다, 생명[11] 꿈, 휴식, 잠, 악몽이라는 뜻이다.[12] 호접지몽을 뜻한다.[13] 일본어로 7은 나나고 9는 쿠인데 훌쩍훌쩍 우는 소리가 나쿠나쿠이다. 멜이 기억력이 나빠서 일부러 기억하기 쉬운 숫자를 비밀 번호로 삼았다고 한다.[14] 이때, 조종당하는 동료가 다른 캐릭터들보다 빠르다면 속도 보정이 붙은 스킬을 쓰는 게 좋다.[15] 도라가 아닌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선택했을 때 하는 대사다.[16] 도라를 주인공으로 선택하면 쇼콜라의 태도가 이런 식으로 삐딱하게 나온다.[17] 메슈레이어의 말에 따르면 사람 없는 놀이공원은 원래 평범한 놀이공원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