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식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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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百式観音'''
만화 《헌터×헌터》에 등장하는, 헌터 협회 전회장 아이작 네테로의 넨 능력이다. 좌우 모두 합쳐서 대략 40여개의 팔이 달린 황금빛 불상같은 모습의 거대한 꼭두각시를 형성해서 조종하는 넨 기술이다. 합장을 한다거나 손이 무수히 많은 불상이라는 점에서 관세음보살의 화신 중 하나인 천수관음을 모티브로 한 듯.
2. 기원
네테로가 46세일 무렵, 자신의 육체와 무술에 한계를 느낄 때, 고민을 거듭한 결과 내린 답은 '감사'였다.
그 자신을 길러준 무술에 대한 한없이 큰 은혜를 갚기 위해, 산 속에 올라가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를 가다듬고 합장하여 기도 드린 다음 감사의 정권 지르기를 하루에 1만번 반복하는 수행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한 동작에 5~6초, 1만번을 끝내기까지 18시간 이상이 걸렸다고 한다.
주먹을 다 지르면 그 자리에서 쓰러지듯 잠들고, 다시 일어나서 정권지르기에 매진하는 나날. 2년이 지난 어느 날 수행을 마쳐도 해가 지지않게 되었음을 깨닫게 된다. 50세가 되었을 때에는 수행을 끝내는 데 한 시간 이내[1] 로 줄어들게 되었고, 그 대신에 기도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산에서 내려왔을 때 네테로의 주먹은 마하를 넘어선 지르기가 되어 있었고 권을 지르면 소리가 나중에 따라붙는 경지에 도달했다.[2]
3. 상세
이러한 수련끝에 만들어진[3] 능력이 바로 네테로의 넨 능력인 백식관음이다.
합장을 하면 등 뒤에 백식관음이 나타나고, 그 상태에서 손동작으로 정해진 공격을 지시하면 불상이 움직여 적을 후려치는 능력이다. 소환된 관음상은 네테로 등 뒤에 멈춰있는듯이 떠있다. 네테로가 무너진 바닥으로 떨어질때 함께 떨어지는걸 보면 네테로가 이동하는 대로 따라다니는 모양.
백식관음은 가부좌를 틀고 명상을 하는 정신통일을 통해 '''미리 오오라를 축적시켜둘 수 있다'''. 네테로는 메르엠과의 결전을 위해 몇날 며칠동안 오오라를 축적했으며, 이렇게 모인 오오라는 백식관음 제로에 쓰였다. 축적된 오오라가 제로 외에 기술에도 쓰이는지는 불명.
3.1. 파생 기술
- 백식관음 일장(壹掌)[4]
오른손으로 내려치는 수도(手刀).
- 백식관음 삼내장(參乃掌)[5]
양 손으로 마주쳐 상대를 압살하는 기술.
- 백식관음 구십구장[6]
네테로가 합장한 후 손가락을 숫자 99의 모양으로 취하면서 발동했다. 관음이 엄청난 스케일의 백열장수를 퍼붓는 연타기.
- 백식관음 제로[7]
메르엠과의 싸움에서 마지막으로 보여준 기술. 한 팔이 뜯겨져 합장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꺼낸 비장의 카드.
다른 기술과 달리 양손이 아닌 한손만으로 인을 맺어 발동. 발동하면 적의 배후에서 관음이 나타나 양손바닥으로 상대를 감싸 붙들고, 그 상태에서 입으로부터 눈부신 광탄을 쏘아 공격하는 기술.
이 광탄은 한번 단발식으로 쏘는게 아니라 오오라가 바닥날때까지 계속 쏘는 기술로, 당시 네테로는 메르엠과의 결전을 위해 몇날 며칠간 정신통일로 모은 모든 오오라를 소모해 말라비틀어져버렸다. 과거에도 이 기술을 사용한 적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8] 메르엠도 "인간의 극지" 라고 칭찬하였고 백식관음의 다른 장법으로는 거의 피해를 입힐 수 없었던 메르엠에게 유의미한 피해를 입히기도 하였다. 대신 오오라를 전부 쓰는 기술인만큼 한 번 쓰면 더 이상 싸울 수가 없게 된다.
다른 기술과 달리 양손이 아닌 한손만으로 인을 맺어 발동. 발동하면 적의 배후에서 관음이 나타나 양손바닥으로 상대를 감싸 붙들고, 그 상태에서 입으로부터 눈부신 광탄을 쏘아 공격하는 기술.
이 광탄은 한번 단발식으로 쏘는게 아니라 오오라가 바닥날때까지 계속 쏘는 기술로, 당시 네테로는 메르엠과의 결전을 위해 몇날 며칠간 정신통일로 모은 모든 오오라를 소모해 말라비틀어져버렸다. 과거에도 이 기술을 사용한 적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8] 메르엠도 "인간의 극지" 라고 칭찬하였고 백식관음의 다른 장법으로는 거의 피해를 입힐 수 없었던 메르엠에게 유의미한 피해를 입히기도 하였다. 대신 오오라를 전부 쓰는 기술인만큼 한 번 쓰면 더 이상 싸울 수가 없게 된다.
3.2. 위력
현재 등장한 넨 능력 중에서 팬들에게 굉장히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넨 능력. 실제로 비록 메르엠에게 깨지긴 했지만, '메르엠 아니면 깨는 게 가능하긴 한가'싶도록 강력하게 묘사되었다. 그 메르엠도 코무기와의 군의 대국을 통해 상대방의 수를 간파하는 능력을 향상시키지 않았다면 백식관음을 파훼하지는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9] 메르엠도 백식관음의 완성도를 보고 "훌륭하다"고 칭찬하였다.
제노 조르딕의 설명에 따르면 상대가 반응도 하기 전에 타격시키는 '''절대선공능력'''이라고 한다. 메르엠이 코앞에서 공격하는 것보다, 그 상황에서 네테로가 합장을 하고 공격을 지시해 불상이 타격하는게 더 빠를 정도. 속도가 네페르피트를 아득히 넘어서는 것은 물론 왕도 한끝 차이로 반응했을 정도로 빠르다. 메르엠이 백식관음의 발동속도를 표현하기를 "양손을 맞대는 공격의 기점으로 삼는 동작, 그것 만이 '''짐의 가동속도를 훨씬 웃돈다.'''"
거기다 메르엠조차 힘에서 밀릴 정도의 파워까지 지녔다. 99장이 '''신병기 실험장으로 사용되는 장소'''의 지반을 박살내고 지하 시설로 떨어뜨리는 위력을 보인 것을 감안하면 웬만한 대형 벙커 버스터 폭탄과 맞먹는 위력을 가졌다고 봐야한다. 그리고 메르엠을 최초의 일내장으로 공격했을 때, 손날 모양으로 땅이 몇 미터는 파였을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자랑한다. 압도적인 내구력의 메르엠이니까 '''수십 수백번 맞아가면서''' 싸울 수 있지,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99장도 필요없이 한 방으로 흔적도 남지 않았을 것이다.
모든 스팩에서 네테로를 압도하는 세계관 최강자 메르엠은 이 기술 하나를 뚫지 못해 네테로와 치열한 공방을 벌여야 했다. 그 메르엠조차 네테로의 움직임의 버릇을 파악할 때까지 수없이 얻어맞았고, 파악하고 나서도 빈틈이 나오기 전까지 또 수도 없이 공격을 허용했다. 그러니까 이 빈틈을 파악하려면 그 네테로를 상대로 수싸움을 이길 수 있는 분석력이 필요하며, 그 분석할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수없이 많은 네테로의 공격을 받아내야한다. 거기다 메르엠은 백식관음을 깨고 다리를 자른 이후에도 또 천번의 공방을 거쳤다. 예측하는게 가능하거나 설령 한 번 깼더라도 수많은 공방을 거쳐야된다는 것.
메르엠이 아닌 경우에는 어땠을까 싶은 능력인데, 곤육몬같은 경우가 아닌 이상에야 백식관음을 정공법으로 상회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위에서도 설명한 것처럼 스피드가 OVER로 현재까지 등장한 모든 넨 능력자들보다 빠르다고 공인된 메르엠조차도 반응하지 못하고 오랜 시간을 일방적으로 맞아야 하는 '''절대선공기'''인 만큼 인간 수준의 넨 능력자는 어지간히 특수한 능력을 가진 게 아니라면 정공법으로 백식관음을 상대로 선전하기란 매우 힘들 것이며 직속호위군들 또한 깨는 것은 매우 힘들다.
3.3. 제약
확실하게 제약이라고 나온 것이 아닌, 작중에서 보여준 모습을 통해 추측한 제약들이다. 일단 1번은 명백하게 언급되었다. 네테로가 워낙 비범해서 부각되지 않은 단점이지만, 상당히 번거로운 제약들이다.
- 1. 기도.
소환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의 동작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경우 그 동작은 합장이나, 기도는 행동이 아닌 마음에서 우러러나오는 동작이기 때문에 굳이 합장이 아니어도 무방하다. 그러나 전투에 있어 전혀 불필요한 동작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정상적으로라면 가위바위권만큼은 아니어도 상당한 약점이 될테지만, 네테로가 수 년에 걸쳐 수행했던 수련 덕분에 합장하는 속도가 대단히 빨라 약점이 되지 않는다. 네테로의 합장이 미친듯이 빠르고 백식관음의 구현화가 네테로의 입장에서는 넨을 크게 소모하지 않으므로 역시 그리 큰 단점은 아니다. 기술이 실행되는 동안 네테로는 기술이 끝날 때까지 방향 전환을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것도 네테로가 기술을 시전하는데에 걸리는 시간이 찰나에 가까울 정도로 짧기 때문에 의미가 거의 없다. 속도가 네페르피트를 아득히 넘어서는 것은 물론, 메르엠조차 '극한까지 의식을 압축하여 시간의 흐름이 거의 멈춘 거나 다름없는 상태로 만들어야 간신히 눈으로 쫓아갈 수 있을 정도'. 메르엠은 이것을 전투에 있어 전혀 불필요한 동작이 짐을 능가하는 무기로 존재하는 모순이라고 평했다. 즉 능력자가 네테로니까 거의 있으나마나 한 제약.
- 2. 불상의 움직임이 수동적이다.
백식관음은 자신의 의지를 가지지 않는 거대한 꼭두각시일 뿐이라서 수동적으로 움직인다. 백식관음의 불상은 정해진 움직임을 네테로가 특정한 자세를 통해 명령하면 수행하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상대가 패턴을 파악하여 틈을 노릴 수 있다.
그러나 움직임이 단조롭다는 평가를 내린 것은 어디까지나 세계관 최강자인 메르엠의 시각에서지, 네테로는 이 약점을 여러 공격을 조합하는 것으로 수를 무한에 가깝게 늘려 극복했기 때문에, 메르엠도 백식관음 자체의 틈이 아니라 네테로가 가진 치우침(습관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기술의 치우침)을 분석해서야 빈틈을 찾을 정도로 백식관음의 완성도는 뛰어나다. 불상의 단조로운 움직임은 제약이라기보다 강화계로서 갖는 조작계의 한계라고 봐야한다. 또한 작중에서 네테로의 정신은 이미 식물의 영역에 놓여있어 공격의 의도를 읽는게 불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메르엠이 말 그대로 괴물이라 정면대결로 승리했던것이다. 공격의 의도를 읽는게 불가능하고 공격 조합도 무한에 가깝지만 메르엠이 생각하기를 호흡의 흐름을 파악하면 그 무한에 가까운 공격의 조합에서 뭘 고를지를 예측하는게 자신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한다. 이 독백 이후 왼팔을 가져가겠다 선언하고[10] 천번의 공방끝에 자신이 한 말대로 왼팔을 앗아가는데 성공한다. 이를 보면 예측하는게 가능하더라도 수많은 공방을 거쳐야된다는 것.
정리하자면 수동적인 움직임이기는 하지만 그 움직임의 조합식이 너무 많아 읽기도 어렵고 수많은 공격을 맞아가며 움직임을 읽는다 하더라도 다시 수많은 공격을 돌파하여 빈틈을 노려야 한다. 다른 능력자였으면 무한에 가까운 조합에서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도 의문이고[11] 그 전에 박살날 것이니 사실상 이 제약도 의미가 없다고 볼수있다.
단점이 꽤나 있긴 하지만, 그 모든 건 사용자 본인의 '''압도적인 속도''' 때문에 의미 없는, 전투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무적에 가까운 넨 능력이라 할 수 있겠다.그러나 움직임이 단조롭다는 평가를 내린 것은 어디까지나 세계관 최강자인 메르엠의 시각에서지, 네테로는 이 약점을 여러 공격을 조합하는 것으로 수를 무한에 가깝게 늘려 극복했기 때문에, 메르엠도 백식관음 자체의 틈이 아니라 네테로가 가진 치우침(습관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기술의 치우침)을 분석해서야 빈틈을 찾을 정도로 백식관음의 완성도는 뛰어나다. 불상의 단조로운 움직임은 제약이라기보다 강화계로서 갖는 조작계의 한계라고 봐야한다. 또한 작중에서 네테로의 정신은 이미 식물의 영역에 놓여있어 공격의 의도를 읽는게 불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메르엠이 말 그대로 괴물이라 정면대결로 승리했던것이다. 공격의 의도를 읽는게 불가능하고 공격 조합도 무한에 가깝지만 메르엠이 생각하기를 호흡의 흐름을 파악하면 그 무한에 가까운 공격의 조합에서 뭘 고를지를 예측하는게 자신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한다. 이 독백 이후 왼팔을 가져가겠다 선언하고[10] 천번의 공방끝에 자신이 한 말대로 왼팔을 앗아가는데 성공한다. 이를 보면 예측하는게 가능하더라도 수많은 공방을 거쳐야된다는 것.
정리하자면 수동적인 움직임이기는 하지만 그 움직임의 조합식이 너무 많아 읽기도 어렵고 수많은 공격을 맞아가며 움직임을 읽는다 하더라도 다시 수많은 공격을 돌파하여 빈틈을 노려야 한다. 다른 능력자였으면 무한에 가까운 조합에서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도 의문이고[11] 그 전에 박살날 것이니 사실상 이 제약도 의미가 없다고 볼수있다.
결국 메르엠에게 큰 타격을 주지 못했다는 한계도 있지만 이는 능력 자체의 단점이 아니라, 인간과 키메라 앤트의 타고난 스펙 차이에서 오는 한계에 가깝다. 백식관음의 위력은 강력하지만 '''어디까지나 메르엠의 내구도와 비교해보면 약했다.''' 메르엠이 잔뜩 얻어맞아가면서 파훼법을 찾아낸다는 발상을 해낸 것 자체가 이 때문에 가능했던 것.[12]
4. 활약
왕궁 침입 초반에 조우한 네페르피트에게 사용하는 것으로 최초 등장. 이때는 인이라도 썼는지 불상은 보이지 않았다.
본격적인 등장은 메르엠과의 결전부터. 처음부 몇번 공격을 맞추나 메르엠에겐 거의 부상을 입히지 못했고, 오히려 네테로가 메르엠이 날리는 살기에 잠시 주춤하여 뒤로 물러나고 만다. 이후 백식관음 99의 장을 시전, 대량의 손에서 날려지는 장타에 의해 엄청난 크기의 구덩이가 생기면서 '''전쟁 병기 실험장으로 만들어진 쉘터를 뚫고''' 메르엠을 지하에 쳐박는다. 하지만 여기까지 했는데도 메르엠에게는 별 대미지가 없었다.
계속해서 다른 각도로 네테로를 공격하여 하나하나의 공격은 메르엠에게는 거의 위협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메르엠은 '유일하게 자신보다 앞서는 백식관음이라도 대미지가 거의 없으니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새로운 장타를 이끌어내고, 그 사이에서 빈틈을 찾아내기 위해서 공격을 '''맞아가며''' 파해한다'는 작전을 세운다.
네테로는 백식관음으로 메르엠을 수백 수천번 두들겨 패면서 마침내 둔탁한 통증이 쌓여가기 시작했으나, 어떠한 사람이라도 무의식적인 '''치우침(습관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기술의 치우침)'''이라는 게 있는 법이고, 그 특유의 호흡을 읽어 찰나의 틈을 파고든 왕이 네테로 회장의 오른다리를 절단. 하지만 네테로의 기력은 꺾이지 않았고 그 상태로 메르엠과 1분도 채 걸리지 않은 시간 동안 '''천 번이 넘는 공방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결국 또 다시 네테로의 '치우침'을 파고든 메르엠에 의해 왼팔마저 날아간다.
그러나 '''"한쪽 팔이 없다고 기도를 못 할줄 아느냐!"'''며 최종 오의인 ''''백식관음 영식(제로)''''를 시전한다. 혼신을 다한 이 한방에 네테로의 모든 오오라를 쏟아부었기 때문에 결국 모든 힘이 고갈되어 근육이 폭삭 쪼그라들었다. 내레이션에 따르면 이 순간부터 네테로는 모든 걸 쥐어짜 내고 죽음만을 기다릴 뿐인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메르엠은 그 매서운 공격을 맞고도 쓰러지긴 커녕 그냥 걸어나왔다.'''[13]
이것으로 백식관음의 활약은 끝나고, 결국 모든 오오라를 소진해버린 네테로는 최후의 발악으로 '''"인간의 바닥조차 모를 악의(진화)를 우습게 보지 마라!!"'''며 자폭과 함께 미니어쳐 로즈를 터뜨렸는데, 그렇게 튼튼하던 왕도 이 폭탄 한 방에 완전히 훅 가버리고 숯덩이가 되어 아슬아슬하게 목숨만 겨우 부지하는 지경이 되어버렸다.
5. 한계
파괴력만 따지자면 간단하게 제조할 수 있는 폭탄 >>>(넘사벽)>>> 백식관음
개미편 이전에도 작중에서 이런 모습은 이미 등장하고 있었다. 개미편까지 나름대로 인간 중에서는 상위권이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강화계'''의 달인 우보긴의 초파괴권이 소형 미사일 정도의 위력이라는 것은, 수준급의 넨 능력자라고는 해도 전쟁 단위의 화력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이야기였다. 이후 고트의 코인 날리기도 일반인의 시점에서 보면 '''탄환 이상''' 정도로 언급되는걸로 확인사살. 백식관음의 위력에 대한 물리엔진 시뮬레이션.
즉 파괴력으로는 병기가 넨보다 현저히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이는 흔히 능력자물에서 나오는 클리셰를 뒤엎어 버린 셈이다. 넨 능력자들은 예언이나 워프같은 첨단 과학력으로도 구현하지 못하는 각종 특수한 능력을 지닐 수 있으나, 파괴력(=인간의 악의)은 순수한 과학기술력이 앞서는 것.
이런 강력한 능력으로도 이기지 못한 이유는 네테로의 상대가 키메라 엔트중에서도 최강인 '''메르엠'''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네테로 말마따나 '태어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개미 주제에' 몇십 년간의 수련을 쌓아온 네테로를 어렵지 않게 꺾은 점은 소질>>>(넘사벽)>>>노력이라는 점을 여지없이 보여주어 일부 독자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주었다. 현실에서도 단련한 인간이 맨손으론 호랑이 같은 맹수를 상대할 수는 없고, 총으로는 사냥할 수 있는 것과 같은 맥락. 그러나 이후 암흑대륙 떡밥이 터지자 충공깽한 대륙의 기상에 가려졌다.
6. 용량낭비 논란
백식관음에 논란이 있는데, '''강화계'''[14] 인 네테로가 불상을 구현하는 것이 용량 낭비가 아니냐는 의문이다. 강화계가 이런 식의 능력을 계발하는 것은 육체능력을 이용할 수 없을뿐더러, 계통 효율상으로도 낭비인게 아니냐는 것이다.
백식관음은 불상을 실체화하는 '''구현화계''', 불상을 술자와 떨어진 채로 유지하며 제로로 빔을 쏘는 '''방출계'''[15] , 불상을 움직이는 '''조작계''' 등이 더해진 복합적인 능력이다.[16]
강화계 입장에서 방출과 변화는 80% 효율에 기술도 10레벨 기준 8레벨의 기술밖에 습득하지 못하며, 조작과 구현화는 60% 효율에 6레벨 기술 밖에 습득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여러 계통을 동원하는 건 지나치게 비효율적이 아니냐는 의문으로, 여기에 흔히 언급되는 예시는 강화계임에도 구현화계와 조작계를 위주로 만들어진 카스트로의 더블(분신)이다.[17]
아무리 산형(山形) 수련법[18] 이 효율적이라고해도, 일부러 주계통이 아닌 능력으로 하츠를 만드는 게 효율적이라는 건 아니다. 작중에서도 진은 방출계이면서 넨탄용 총을 구현화하는 용병들을 깔보기도 했다.[19] 전술의 폭을 넓히기 위해 계통을 섞는 경우도 있으나, 백식관음은 타격용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용도가 극히 제한되어 있는 경우라 일부러 계통을 섞는 비효율을 감수해가며 만들 필요는 없는 능력이다.
이와 비슷한 경우가 크라피카가 있다. 우보긴은 크라피카가 강화계 수준의 방어력과, 구현화 수준의 강력한 사슬을 다루자 그것을 두고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 당황했다. 크라피카의 경우에는 모든 계통을 100%로 만들어주는 엠페러 타임이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그런 것이 없는 네테로로서는 비효율적인 구성이 될 수 밖에 없다.[20]
물론 네테로의 경우면 오오라도 엄청나며 상당한 넨 능력자로 이미 극한에 가깝게 강화계가 단련되어 있을 것이므로(인간기준), 단순히 카스트로와 비교하기엔 용량이 너무 달라서, 오히려 강화계 위주의 능력은 단조로울 수 있는 강화계 특성상 다른 계통과의 적극적인 조합은 필연적이었을 수도 있다. 네테로 입장에서는 전략 전술의 범위가 넓어지는 것의 효용성이 그러한 용량 낭비를 감수해도 훨씬 더 메리트가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타 능력과의 조합이 된 하츠를 계발한다고 해도 상기에도 언급 되었듯이 뭔가 효율을 안드로메다로 보낸 조합이라는 것으로[21] , 실제로 강화계 능력자가 강화계의 능력을 살리면서 부차적으로 타 계통을 이용한 것이 아닌 타 계통이 주력이 되어버린 듯한 모습이 되어버렸다. 그냥 작가의 대충대충 정신이 나온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
6.1. 백식관음이 효율적인 이유
하지만 이런 논란에서 유의할 점은, '''백식관음 자체는 효율적인 능력이 맞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스탯에서 네테로를 앞서는 메르엠이 속도와 힘 양쪽에서 모두 밀렸으니까. 이 점에서 백식관음은 네테로의 100% 이상을 끌어내는 효율적인 능력일 수 밖에 없다. 메르엠이 괜히 한 인간의 극치라고 몇번이나 극찬한게 아니다. 그러니 이 논란의 결론은 이미 나있는 셈이고, 거기까지의 과정이 해명이 되지 않은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백식관음이 효율적이라는 결론 하에서 보면 계통효율에 대한 답은 몇 가지로 한정된다. 그건 바로 '''제약과 서약'''이다.[22] 용량낭비 이상의 어떤 제약과 서약으로 능력치를 끌어올렸을 것이라는 가정. 특히 백식관음과 비교되기 일쑤인 카스트로의 더블(분신)과의 차이점이 이것이다.[23]
대표적으로 예상되는 것이 용도를 한정하는 제약이다. 합장을 통해 구현화하며 매번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으로 떨어지는 구현화계의 효율을 보완하고, 백식관음의 동작을 미리 몇 가지로 정해두는 것과 매번 동작을 손으로 지시하는 것으로 떨어지는 조작계의 효율을 보완했다는 가정. 그러나 리스크(서약)가 없는 제약은 효과가 다소 약하다고 나온 바가 있어 이것만으로 백식관음의 위력을 해명하기에는 부족하다.[24][25][26][27][28]
백식관음 제로에 대해서도, 굳이 싸울 수 없게된 뒤에야 썼다는 점에서 해당 상황이 제약과 서약으로서의 조건 아니냐는 가정도 가능하다.[29]
또 다른 관점으로, 모든 오오라를 한점에 집중시키는 '''코(硬)'''는 주먹의 속도가 더해지면 본래 위력의 수십배까지 낼 수 있다는 것과 연관지은 가설도 있다. 무거운 불상을 만들고 그 손바닥을 코로 강화하고 원심력으로 휘두르는 것으로 네테로 본인이 낼 수 있는 주먹 위력의 수십배의 위력을 내는게 아니라는 가설. 이 경우 네테로가 자신보다 강한 메르엠을 힘에서 압도한건 설명이 되지만, 그렇게 무거운 불상을 구현화하고 그걸 띄우고 조작하는데 소모되는 오오라도 많아지며 그것들은 전부 계통상의 비효율에 해당되기에 이것만으로는 해명이 되지 않는다. 특히 이렇게 무겁다면 그 비정상적인 스피드가 이상해진다.
제약과 서약과 달리 생각해볼 수 있는건 백식관음의 '''오오라 축적 기능'''이다. 백식관음은 몇날 며칠에 걸친 정신통일을 통해 오오라를 축적 가능하고, 이것을 한번에 쏟아붓는 능력이 백식관음 제로이다. 만일 이렇게 축적한 오오라가 제로말고 다른 용도로도 쓰인다면 다소의 계통 낭비는 중요하지 않게 된다.[30][31]
조금 다른 이야기로, 넨수에도 계통이 있다는 점[32] 에서 백식관음 자체가 강화계 넨수와 비슷하게 특정 용도에 특화된 존재라고 볼수도 있다. 이 경우 강화계가 강화계 넨수(와 유사한 것)를 만들었을 뿐이라고 볼수도 있다.
단순히 생각해서 백식관음은 그냥 강화계 중심의 기술이라고 보면 된다. 애시당초 네테로가 백식관음을 선보이기 앞서 그의 과거 이야기가 나오는데 여기서 보면 네테로는 많은 세월을 정권지르기를 수련하느라 보냈다. 그렇다면 그의 기술인 백식관음도 결국은 정권지르기를 가장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넨 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게 관음상 모습이 된 건 그냥 그러면 더 강할 것 같아서 그렇게 된 것이고.
위에서 카스트로의 더블과의 차이를 제약과 서약이라고 서술했으나, 사실 백식관음과 더블은 그 사용목적이 전혀 다른 능력이다. 더블을 만든 목적은 말 그대로 분신으로 인한 트릭인데, 이 때문에 더블은 사용자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한 모습으로 만들어야 하며, 이렇게 만들어진 분신은 사용자와 동일한 수준의 운동능력을 보이면서도 사용자와 개별적으로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강화게 능력자가 사용하기에는 지나치게 구현화계, 조작계 능력의 비중이 높은 셈. 반면에 백식관음이 만들어진 목적은 단순한 전투력 상승으로, 관음상이 나타나기에 구현화계, 조작계의 성질도 있으나 단순히 크고 단단하기만 한 불상이 정해진 동작대로만 움직이는 것으로 이를 최소화한 강화계 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비슷한 예로 모라우의 자연권(딥 퍼플)이 있는데 모라우의 능력은 변화계, 조작계, 방출계가 복합적으로 엮인 능력인데 얼핏 보면 변화계가 주력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모라우의 주 계통인 조작계가 주력인 능력이다. 즉, 중요한 건 메인 능력이 무엇인가인데 모라우의 넨 능력의 진수는 수많은 연기를 만들어 이를 모라우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는 것이다. 그래서 그의 능력이 조작계에 해당되는 것으로 마찬가지로 네테로의 능력은 구현화계와 조작계가 메인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백식관음에 오오라를 때려 넣어 타격의 파괴력을 강화하는 것이므로 역시나 주력은 강화계라고 보는 것이 적절할 듯싶다.
7. 비고
- 리메이크 애니에서는 네테로가 합장 하는 순간 마치 시간이 멈춘 것처럼 느리게 흐르고 그 세계 안에서 네테로만이 움직이며 보다 디테일한 움직임을 보이는 등 연출적인 면에서 멋있게 나온다. 불상이 나온 것은 122화부터.
- 네테로 본인 대신 네테로의 넨에 의해 만들어진 불상이 공격하는 컨셉은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스탠드 연출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억지스러운 죠죠 패러디 타령이 아니라, 실제로 토가시는 다양한 작품들을 자주 패러디하거나 모티브를 따오는 성향으로 알려져있다.
[1] 쉽게 생각하면 약 0.3초 만에 기도 → 정권지르기를 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여담으로 키메라 앤트편에서 흑자무상 발동 후 공격까지 0.1 초가 안 걸린다는 네페르피트가 제대로 인식도 못하고 네테로에게 얻어 터진걸 보면 본편 시점에는 훨씬 더 빨라진듯.[2] 265화 참조. 지르기를 앞에서 지켜 본 한 도장 관장은 그 모습을 본 순간 "관음님이…"라며 눈물을 흘리곤 제자로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입산 수련 후 무술을 완성하고 내려와 도장깨기를 하는 건 최배달의 일화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3] 수련을 반복하던 와중 각성했는지, 본인이 의도하고 설계해서 만든 능력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4] 일어 원문은 일내장(壱乃掌). [5] 일어 원문은 삼내장(参乃掌)으로 정발 번역과 동일. [6] 일어 원문은 구십구내장(九十九乃掌). [7] 일어 원문은 영내장(零乃掌). [8] 연재 당시에는 백식관음 제로에 대한 언급이 메르엠과의 전투 초기에 진작 있었기에 이 기술이 어떠한 것이고 어떤 조건에 발동되나에 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 네테로의 오른쪽 다리에 이어 왼쪽 팔까지 잘려나가는 시점에는 사지(四肢)의 갯수가 제로가 되면 발동된다는 의견도 있었다.[9] 물론 내구만으로도 이겼을 가능성도 있고, 원래 무섭게 성장하는 실력자인 만큼 그 자리에서 수를 간파하는 능력을 발달시켰을수도 있긴 하다. 사실 정확히는 백식관음을 깨기는 힘들어했지만 그렇다고 백식관음 때문에 위험할 정도는 아니었고, 이미 성장한 뒤의 메르엠이 한 번 밖에 안싸워서 정확한 판단은 힘들다.[10] 네테로가 럭키펀치로 우쭐대지 말라는 말에 받아친 것이다. 즉 우연이 아니였다고 답한 것.[11] 메르엠은 태어난지 얼마 안 되어 체스, 바둑, 장기 등의 스포츠를 섭렵할 정도로 두뇌가 뛰어나다.[12] 메르엠에게 어느 정도 피해가 누적되기는 했다. 다만 그 뿐, 메르엠의 목숨이 위험할 정도는 아니었다.[13] 다만 이 공격까지 다른 장타들처럼 별 피해를 입지 않은 모습은 아니고 시커멓게 그을리고 타서 몸의 군데군데가 찢어진 연출이 있었다.[14] 출처는 가이드북. [15] 방출계 능력은 무언가를 방출하는(요컨대 장풍같은 능력. 대표적으로 그리드 아일랜드에서 레이저가 보여준 넨탄.) 것이라고만, 생각하는 팬들이 있는데, 오라를 자신의 몸에서 분리시키고 그걸 유지하는 것도 전부 방출계 능력에 속한다. 사용자와 떨어져 움직이는 넨수들도 방출계를 포함하고 있으며 그 중 상당수는 방출계가 아예 메인인 경우도 있다.[16] 여기에서 강화계과 변화계도 포함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불상에 넨을 추가로 담아 강화하는 '''강화계''' 기술과 제로로 빔을 쏠 때 그냥 오오라를 쏘는 게 아니라 빛으로 변화시켜 쏘는 '''변화계''' 기술이 더해진 게 아니냐는 추측이다. 둘 다 상세한 언급이나 연출이 없기에 확실치는 않다.[17] 카스트로의 더블은 분신을 만드는 '''구현화계''', 분신을 멀리서 유지시키는 '''방출계''', 분신을 움직이는 '''조작계''', 분신이 넨을 담은 호교권을 쓰게하는 '''강화계'''까지 4계통이 합쳐진 능력이다.[18] 자신의 계통을 익히면서 그 옆에 부계통을 익히는 수련법이다. 이렇게 숙련도가 산(山) 모양이 되도록 수련하는 방식이다. 옆 계통을 익히는 것이 자신의 계통 수련에도 좋은 영향을 미쳐 최종적으로는 가장 효율적인 수련 방식이 된다고 한다. [19] 실제로는 진의 추측과 달리 이들이 만든 게 아니라 구현화계 능력자인 골렘이 총을 만들어 나눠준 것이지만, 일단 진이 알고 있는 상식대로는 방출계가 구현화계 능력을 계발하는 건 비효율적이라는 말이 된다.[20] 우보긴이 강화계가 휴대하는 사슬을 강화한게 아니냐고 예상하지 못한걸 보면, 강화계가 강화전용 사슬을 강화해도 구현화가 만든 강화전용 사슬보다 약하다는걸 추측할 수 있다. 이것을 백식관음에 대입하면, 강화계가 만드는 백식관음은 구현화계가 만드는 백식관음에 비해 비효율적인 능력이라는 결론이 나온다.[21] 백보 양보해서 결국은 백식관음도 타격기고 불상의 행동은 본체와 연관이 있으니 타격 그 자체에 강화계 능력의 공격력이 포함된다고 변은 할 수 있어도 그 한동작에 구현화계, 조작계의 발휘가 전부 동시에 필요한데다가 애당초 이런 능력의 효율이 감쇄되니만큼 불상에 본체에 본인의 힘을 전부 전달할 수도 없을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기에 메르엠과 대치가 가능할 정도의 능력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다른 하츠로 계발했으면 어떨지 싶은 생각이 든다.[22] 작중에서 계통 효율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된 것은 제약과 서약 뿐이니, 제약을 통한 향상치는 덧셈이 아닌 곱셈으로 언급될 정도이다.[23] 더블은 별다른 제약이나 서약이 없는대신, 과도한 용량 낭비에 더해서 본인도 알지 못하는 단점이 생긴 결함 능력이다.[24] 합장의 경우. 백식관음은 수 미터의 간격을 가지며 그 사이에서는 어떤 위치에서든 대응이 가능해 합장이 극단적인 제약은 아니다. 네테로가 본래 근거리에 유리한 강화계 능력자이며 백식관음을 원거리 능력이라고 생각하면 합장은 부족한 능력을 보완하기 위한 수단이지, 능력치를 본래 이상으로 끌어내기 위한 제약으로 보기에는 다소 부족하다.[25] 동작을 제한했다는 것도 비슷하다. 몇 가지가 아니라 확인된 것만 100가지라서 이것 자체로 강력한 제약이라고 보기 힘들다.[26] 크라피카의 사부도 크라피카가 사슬을 여단용으로 한정하겠다는 것을 두고 그것만으로는 제약이 약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크라피카가 거기에 목숨이라는 리스크(서약)를 걺으로서 사슬은 강력한 능력이 되었다. 그렇기에 백식관음도 발동 조건인 합장과 지시가 잘못될 경우 어떤 리스크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볼수도 있다.[27] 다만 합장만이 조건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 가령 합장과 동시에 진심으로 무도에 대해 감사해야만 능력이 발동한다던가. 긴박한 전투 도중에 이것을 가능케 해야하기 때문에 의외로 강력한 제약과 서약일 수도 있다. 타인의 평가로부터 네테로 본인의 정신은 식물의 영역에 도달해있을 것이라는 묘사와 이전부터 감사의 합장 후 일만번의 정권지르기 수련을 수십년간 해왔었다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것들이 이러한 제약과 서약을 감당하는게 가능하도록 하는 것일 수도 있다. 다만 여전히 확실한 것은 알 수 없다.[28] 그런데 어찌되었든 간에 백식관음에 제약과 서약이 사용되었다는 근거 자체는 없다. 어디까지나 독자 추측일 뿐. 따라서 제약과 서약이 없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크라피카의 스승이 말한 대로 제약과 서약은 양날의 검이라 능력 자체는 올려줄 지 몰라도 그에 대한 반동도 오기 때문에 아주 좋다고 할 수 없고 네테로의 경우는 작중 순수히 수련만으로 강해진 인물인데 굳이 제약과 서약을 사용할 필요가 있는 지도 의문이다.[29] 백식관음은 배후에서 나타나 순식간에 상대를 붙잡아 거의 피할 수 없는데다 자신이 가진 모든걸 쏟아붓는 기술이다. 그에 비해 동작은 기존의 다른 기술보다도 간편한 손동작 하나뿐. 다른 제약이 의심될 수밖에 없다.[30] 이 경우 어째서 강화계 능력자인 네테로가 구현화한 백식관음이 이상할 정도로 튼튼하고 강했냐는 부분도 해명이 되며, 굳이 제노의 드래곤 랜스처럼 변화계가 아니라 60%의 구현화로 불상을 만들었냐는 부분도 설명이 된다.[31] 오오라를 축적하는 방식도 가부좌를 통한 정신통일이라는 점에서 이것이 일종의 제약에 속할 경우 곱셈의 효율을 가졌을거라 볼수도 있다.[32] 카킹 왕자들의 수호영수들은 왕자마다 제각기 다른 계통을 지니며, 이중 9왕자 할켄부르크의 수호영수는 조작계에 가까운 능력을 지니면서도 계통은 강화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