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클래식 객차
1. 개요
무궁화호 클래식 객차는 1994년부터 1996년까지 도입된 무궁화호 객차이다. 제작사는 현대정공, 한진중공업이었다.
2. 운행 중인 노선
객차는 '''섞어쓰는 물건'''이다. 그렇다보니, 어제는 있던 객차가 오늘 보니 다른 것으로 바뀐 경우도 허다하다. 그나마 객차를 편성으로 묶던 시절에는 확실히 알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것도 아니다.
3. 차량번호
- 일반실: 12001~12189[1]
- 장애인 객차: 10101,10102
4. 사진
5. 특징
기본 디자인은 2+3 배열 장대형 객차(폭탄 객차)의 것을 그대로 인용했으나, 도입 당시부터 출입문이 자동문이었고 좌석배열이 처음부터 2+2 배열이었으며 좌석도 훨씬 안락한 신형좌석이었다. 폭탄 객차와는 달리 객차 하부에 곡선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었고, 차량길이도 장대형으로 23.5m이다. 똑같이 생긴 나뭇결 객차까지 묶어서 장대형 객차라 부르기도 한다. 내부를 살펴보면 객실 선반 끝부분이 금속으로 마무리 되어 있고 특유의 문양이 그려져 있다.
같은 시기에 들어온 한진특실도 있었는데, 좌석은 현재 해태특실과 동일했으나 대차가 NT-21이라 승차감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었다. 대전조차장에 유치되어 있다가 침식보선차로 일찌감치 개조되어 운용에서 이탈했다. 이후 2008~2010년 일부 객차가 카페객차로 일부 차량이 개조 되었으나, 카페 객차가 다시 입석전용객차로 재개조될 때 초기 도입분 일부는 차령이 오래되어 배제되었다.
예전에는 전라선이나 호남선, 장항선에서 7량짜리 리미트도 볼 수 있었고, 클래식은 보기 힘들었으나, 리미트 객차가 골고루 감차되면서 지금은 모든 노선에서 볼 수 있다.
6. 퇴역
2006년에 12173호가 결차되었다.
2008년에는 12012~12013, 12032~12033, 12045, 12047, 12094, 12145, 12148~12149, 12152, 12154호(12량)가 카페객차로 개조되면서 차적에서 삭제되었으며 차번을 새로 부여받았다.
2017년에는 12131, 12183호가 전 해의 율촌역 탈선사고의 여파로 차적에서 삭제되었다.
2019년을 기점으로 클래식 객차의 상당수가 퇴역수순을 밟는다. 12001~12009, 12011, 12014~12017, 12019~12021, 12023~12026, 12028~12031, 12034~12037, 12039~12044, 12046, 12049~12053, 12055~12060, 12063, 12065~12070, 12072, 12074~12075, 12077 같은 1994년에 제작된 객차 62량은 2019년 6월 현재 이미 영업운행에서 열외되어 폐차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고 이 중 3량은 화랑대역으로 옮겨졌다. 나머지는 보존되거나 고철로 분해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19량 중에서 6량은 2008년에 카페객차 개조로 차적에서 지워졌으며, 나머지 13량은 아직 현역으로 운행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경북선, 중앙선, 태백선 열차들이 조정되었는데 2020년 7월 현재, 경북선은 #1821~1826(부산 - 영주) 6량 3왕복이 #1801~1810 (김천 - 영주) 3량 5왕복으로 단축되고 중앙ㆍ태백선 열차는 #1601~1610(청량리 - 안동), #1621~1624(청량리 - 부전), #1631~1642(청량리 - 동해)가 모두 6량에서 4량으로 감축되었다. 무엇보다도 야간열차가 2019년 대대적으로 감편되었다.
나뭇결 객차 외에도 RDC 동차 역시 기존 내구연한 20년을 넘기고 오늘내일 하는 수준인지라, 190량에 육박하는 클래식 객차의 이탈과 RDC의 영업이탈이 겹치면서 장거리를 운행하는 무궁화호가 순차적으로 퇴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