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트 객차

 

1. 개요
2. 운행중인 노선
3. 차량번호
4. 사진
5. 특징
6. 문제점
7. 새마을호 개조
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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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호 객차
개조 새마을호

1. 개요


2000년부터 2003년까지 디자인리미트(舊 해태중공업, 이후SLS 중공업에 통합)에서 디자인한 객차로[1] 차체가 둥글고 창문이 이어져 있다.
2000년 9월 9일, 추석명절 특별수송기간에 처음으로 경부선장항선에서 운행을 개시하였다.관련기사
해태중공업 특실객차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인용했다.[2] 다만 공조장치는 해태특실과 달리 대차 옆에 두었다.
21세기에 도입되어 중검수 시기가 늦어 구 철도청 도색이 오랫동안 남아있었다.[3] 다만 대부분의 차량은 2011년~2012년 사이에 교체되어 현재는 볼 수 없는 모습이지만 일부 차량의 경우에는 2015~2016년까지 구도색이 남아 있었기도 했다.
현재까지 RDC 디젤동차를 제외하면 무궁화호 객차의 신규 도입이 없었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신조객차’ 라는 표현도 쓰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리미트 객차라는 표현이 대세가 되었다. 물론 이 객차의 공식명칭이 리미트 객차인 건 절대 아니고 한국철도공사 홈페이지의 무궁화호 소개란에 신형 객차라 써 놓은 걸 볼 수 있다.
해랑, 카페객차를 이후로 관광열차 제작에 리미트객차를 차출하고 있다. 다만 현 교육전용열차의 경우에는 무궁화호 해태중공업 특실 객차를 개조하였다.
현재 모든 무궁화호 노선에는 리미트객차와 구형이 섞여 들어가는데 예약 시 똑같이 일반실로 표시되어 객차 형태는 운에 맡겨야 한다. 게다가 2017년도에 리미트 객차 중 52량이 새마을호로 개조되어 경부선 및 호남선 기준으로 리미트 객차를 찾아보기는 많이 힘들어진 상황.
2018년 5월 1일부터 기존 새마을호가 차량사용완료로 폐지되고 장항선 새마을호로 투입되어 운행 중이다. 도색을 빼고는 무궁화인데 새마을로 운영하여 돈만 많이 받는다고 논란이 일고 있다.
김제시의 김제시민운동장 근처에 있는 한 식당이 리미트 객차를 이용하여 만들어졌다(!!!)# 여러가지 정황상 볼 때에 중간에 탈선사고 등으로 인해서 운용에서 이탈한 차량을 수리해서 사용하고 있는 듯 하다.[4]

2. 운행중인 노선


과거 로지스가 일반에게 공개 되었을 때는 전날 조성을 참고해서 운행여부를 알 수 있었지만, 옛 이야기. 정 안된다 싶으면 새마을호를 타자. '''무궁화호의 객차 편성은 심하면 매일매일 바뀌기도 한다.'''
현재 리미트 객차가 제일 많이 보이는 곳은 장항선이며[5] 경부선도 어느정도 투입되고 있고 전라선의 경우 과거 장항선보다 많은 투입 빈도를 보였으나 현재 익산~여수 계통을 제외하고는 보기 힘들어졌다. 호남선과 충북선의 경우 보기 힘든 상황이다.
그 외 태백선의 경우 빈도가 늘어났다는 말이 있으며 경북선의 경우도 3량 1편성으로 줄었으나 하루 1편씩 리미트 객차가 편성되어 있다. 영동선, 경전선의 경우도 하루 1편씩 운행되고 있다.
무궁화호로서는 극히 '''한정'''(LIMIT)된 수량으로 운행중인 셈이다.
일단 방송실이 있는 3호차는 상대적으로 확률이 높다.

3. 차량번호


1. 도입 당시
  • 초기형 장애인 객차(무장장): 10133 - 10163(31량)
  • 후기형 장애인 객차(무장장): 10164 - 10180(17량)
  • 초기형 일반(무장보): 12538 - 12698(161량)
  • 후기형 일반(무장보): 12699 - 12780(82량)
  • 리미트 식당차(무장식): 84-87[6]
  • 리미트 침대차(무침): 10212~10216[7]
2. 현행
  • 초기형 장애인객차(무장장): 10133 - 10148, 10150 - 10163(30량)[8]
  • 후기형 장애인객차(무장장): 10166 - 10168, 10175, 10176(5량)[9]
  • 초기형 일반객차(무장보): 12543 - 12614, 12616 - 12698(117량)[10]
  • 후기형 일반객차(무장보): 12700, 12733, 12736(3량)[11]
  • 통근객차(무장통): 12954 - 12984, 12987, 12988(33량)[12]
  • (개조)새마을호(새장보, 새장장): 11401 - 11452(52량)
  • 레일크루즈 해랑(새장관): 11310 - 11319, 11322 - 11323, 11326 - 11329(16량)
  • 정선아리랑열차(정선새마): 11320, 11321, 11324, 11325(4량)[13]
  • 남도해양관광열차(새관광특/카/가): 11333 - 11342(10량)
  • 서해금빛열차(서관광특): 11343 - 11347(5량)
  • 와인국악열차(영동무특): 11348 - 11353(6량)

4.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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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에 정차한 무궁화호 리미트 객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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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호 장애인객차의 LCD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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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 정차중인 개조 새마을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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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 새마을호의 LCD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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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모습

5. 특징


이 디자인은 현대로템의 전신인 통합철도차량 제작사에서 약 20년 전에 나온 디자인으로 KTX-1의 디자인을 응용하여 제작된 시제차를 디자인리미트에서 철도청이 요청한 4억이라는 헐값에 낙찰받은 후 베껴서 만든 것이다. 그러나 지금 봐도 디자인 면에는 손색이 없을 정도이고 승차감 면에서도 최후기형 새마을호에도 사용된 KT23대차를 사용하여 상당히 훌륭한 편이다. 화장실 공간도 넓어졌으며 맨 앞뒤 좌석에는 작은 테이블과 전기콘센트가 달려 있다.
또한 객실 외부 공간에 창문이 있는 빈 공간이 있으 입석 승객들에게도 쾌적한 편이나 사실 이 공간은 휠체어, 접이식 자전거 등을 두기 위한 장소[15]로 이런 설계로 인해 객차 출입문이 한쪽만 달려 있어서, 내리려면 반대편 끝으로 가야 하므로 별도의 안내가 필요하다.
출시 당시 에어컨 바람이 아래 창틀에서 나오도록 되어 있는데 후기 생산분에선 윗창틀에서 나오도록 구조가 변경되었다. 나머지 차량도 모두 동일하게 개조되었다.
2018년부터 객실 모니터가 필립스의 243V와 MOTV의 D240으로 교체되고 있다.#

6. 문제점


최저가 입찰제도로 도입되어서 문제점이 많은 편이다.
  • 차내 냉방을 하부로 옮긴 설계에서 결함이 발생했다. 그래서 풍량과 냉각 성능은 낮아지고 내부에 얼음이 생겨 고장나버리는 문제가 존재한다고 한다. 구형 무궁화호 객차가 5,500kcal급 에어컨 6개(슈트락 1개에 2개씩, 3×2), 유선형 새마을호가 15,000kcal급 2개, 리미트 객차가 34,000kcal급 1개를 탑재하고 있는데 애초에 설계결함을 가진 에어컨 1개만으로 냉방을 처리한다는 것 자체가 총체적 난국에 가깝다. 24도 밑으로 내리면 고장이 난다고 한다. 이 문제 때문에 차내에 가정용 벽걸이 에어컨을 추가로 설치했다. 현업에서도 에어컨이 고장나지 않도록 노하우가 나왔다.# 이렇게 벽걸이 에어컨으로 부족하게나마 어느 정도 해결했나 싶었지만... 객차 하부 남는 자리에 거치대를 용접해 공간을 확보해 넣었던 벽걸이 에어컨의 실외기가 용접한 거치대가 떨어져 나가며 실외기는 박살이 났고, 그러면서 대차와 하부기기에 상당한 손상이 일어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참조
  • 승강문은 넓어졌지만 한쪽에만 있어 승하차 지연이 발생하고 있으며 맨 앞/뒤에 편성되었을 때는 해당 객차의 출입문을 쓰지 못하는 경우도 흔하다. 다만 이건 KOROS의 시제차에서도 있던 문제라고 한다. 그러나 문이 한쪽에만 있어 혼잡도가 개선된 면도 있다고 한다.
  • 충돌안전성이 매우 취약하다는 말이 있다. 실제 다른 객차들은 사고에도 재생이 가능했지만 리미트 객차는 대파되는 등 취약한 안전성을 보여줬다. 대구 열차 추돌사고율촌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 문서에서 이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충격에 약한 이상 리미트 객차가 기관차나 발전차 바로 뒤에 있다가 사고나면 생명과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 그래서 이 열차를 쿠킹호일이라며 비난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낮은 차체 강성으로 인해 한때 결함이 있는 하부냉방을 포기하고 타 무궁화호 객차와 동일하게 냉방기를 지붕 위로 올리려 했으나 지붕이 냉방기 무게를 감당할 수 없다는 결과가 나와 흐지부지되었다.#참조
  • 도입 과정에서도 비리가 있었다. 1999~2000년 제작된 11량이 안전강도 검증을 생략했다고 하며 이 중 54량은 제동장치 결함이 발견되었고 63량의 연결프레임도 검증 없이 제작되었으며 2003년 5월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16] 또한 디자인리미트에서 기한 내에 객차를 납품받을 수 없게 되자 철도청이 보유하고 있던 열차의 프레임을 차량 제작업체가 제작한 샘플인 것처럼 꾸민 일도 감사원에 적발되었다. 이 여파로, 재입찰을 하게 되면서 일부 차량은 현대로템에서 제작 반입되었다.[17] 또한 디자인리미트 사장인 이국철이 철도청 공무원 출신이다 보니, 철피아 논란도 있었다.
  • 이 외에도 2000~2003년에 도입된 객차가 2005년부터 도색이 벗겨지고 새마을로 리뉴얼된 객차도 운행 1년 조금 지나서 도색이 벗겨지는 최저입찰제의 문제점을 보여주었다. 기존의 객차들이 대당 5억 전후에 도입되었다면 리미트는 3억 6천만원이라는 헐값에 도입되었는데, 순수 제작비용은 이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보인다.

7. 새마을호 개조


2017년 9월 말부터 ITX-새마을 도색을 한 이 객차의 목격담이 발견되고 있었으며, 2018년 3월 17일에 #4313 단체관광열차로 첫 영업운행에 투입됐다.영상 링크
그런데 시트도 겉만 덧씌웠을 뿐 아니라 시트피치까지 무궁화 시절 그대로라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ITX-새마을의 경우도 개조새마을 이후 재평가받고 있으며 이렇게 KTX까지 객차형으로 만들어 보라고 조롱하기도 한다. 리미트 객차가 2020년 기준으로 21~24년 된 상당히 오래된 차량인데, 차라리 그냥 신조를 하라며 까는 목소리도 있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개조된 차량은 모두 2003년산이라고 한다. 이렇게 된 이유는 장항선의 전철화로 그 전까지만 사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최장 10년정도만 쓰일 예정이라 15년여간 쓰인 열차를 투입하는 것이 경제적이도 하다.
실제 이용해본 사람들에 따르면 승차감이 나쁘진 않다지만 구형 새마을호 객차와 비교될 뿐 아니라 무궁화호 객차를 개조 후 요금을 올린 형식이라 반응이 나쁜 것이다. 그렇다고 ITX-새마을의 좌석을 만들어 교체하거나 구형 새마을호 좌석을 부착하는 것은 수지타산, 노후화 등 문제가 많아 불가능한 상태였다.
또 블라인드의 경우 KTX와 같은 통짜 블라인드가 설치된 반면 리뉴얼된 무궁화호 객차들은 분리형 블라인드를 설치한 것이 확인되어 더 까일 것으로 보인다.[18]
천장에 있는 LCD의 운영체제가 우분투임이 확인되었다.
이후 장항선 새마을호는 물론 임시열차 등으로 운행하고 있으며 강릉선 KTX 탈선 사고 때 무궁화호 운행도 겸하고 있다고 한다. 당시 특실 구매자는 차액을 환불해줬다고.
또한 ITX-새마을 고장시 대체투입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는 19열은 옆 칸으로 안내(2,5호차에만 19열이 있고 나머지 칸은 18열보다 적다. 따라서 개조 새마을호의 좌석수가 ITX-새마을보다 압도적으로 많다는 뜻이다.)해 주고, 나머지는 1A~18D가 인쇄된 종이를 붙이고 다닌다.
새마을호로 개조된 객차는 장애인객차 10164, 10165, 10169-10172, 10174, 10178호와 일반객차 12699, 12701-12706, 12708, 12710, 12711, 12715, 12716, 12718, 12721, 12722, 12724-12728, 12730-12732, 12734, 12735, 12738-12745, 12747-12749, 12753-12756, 12750-12763호로, 모두 52량이다. 이들은 전산상으로 폐차 처리 후 11401-11452로 변경되었다.

8. 관련 문서


[1] 엄밀히 말하면 KOROS(現 현대로템)이 설계한 것을 대당 3억 6천만원에 입찰을 따서 설계를 배끼면서 나온 것[2]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KTX-1을 바탕으로 디자인했다고 하며 실제 하부냉방과 객실 자동문 부분은 KTX-1과 유사하다.[3] 천장 라인이 노란색이고 객차 출입문이 주황색이면 구도색이고 천장 라인과 출입문 도색이 파랑색이면 신도색이다.[4] 대전조차장에 있던 리미트 객차 시제차를 들여온 것이 아닌가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시제차는 도색이 전혀 다르다. 게다가 시제차는 1량뿐인데 개조된 리미트 객차는 2량이다.[5] KTX 비수혜지역에 대한 보상차원이라는 견해도 있다.[6] 2008년 해랑으로 개조, 추후 2량은 정선아리랑열차로 다시 개조[7] 현 정규 운용에서 제외[8] 10149호는 서해금빛열차로 개조[9] 10164, 10165, 10169~10172, 10174, 10178호(8량)는 개조 새마을호로 개조 / 10173, 10177호(2량)는 남도해양관광열차로 개조 / 10179, 10180호(2량)는 레일크루즈 해랑으로 개조[10] 12538~12542, 12583~12584, 12600, 12610 외 33량은 카페열차로 개조, 12615호는 서해금빛열차로, 12585호는 고모역 무궁화호 충돌사고로 결차, 12591호는 2006년 결차되었다. 12612, 12615호 등은 휴차되었다. [11] 82량이 도입되었으나 개조 새마을호(52량), 입석객차(2량), 남도해양관광열차(8량), 서해금빛열차(3량), 레일크루즈 해랑(14량)으로 각각 차출[12] 12985, 12986, 12989, 12990, 12992, 12993호는 와인국악열차(6량), 12991호(1량)는 서해금빛열차로 개조[13] 레일크루즈 해랑에서 차출[14] 현재 철도공사내 정식표기는 '(개조)새마을호'[15] 잡이식 중에서 브롬톤등 아주 작게 접히는 일부 모델은 선반에도 들어간다.[16] 출처는 감사원이 한나라당 서상섭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17] 2002년 도입분 중 12652~12698호[18] 무궁화호 폐지설이 도는 만큼 남은 리미트 객차들도 새마을호로 격상 개조하기 위한 대비가 아니냐는 추측도 존재하지만 아직은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