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녀의 비초가

 


巫秘抄歌
사혼곡 2: 사이렌의 주제가. 춤춰라 춤춰 무녀야(舞え舞え巫)~로 시작되는 7절 가사의 노래. 전체적인 가사는 다음과 같다
一、舞え舞え 巫(こうなぎ)
  頭(こうべ)の飾りを打ち振るい
  焔(ほむら)見遣って踊りゃんせ
  마에마에 코우나기
  코우베노 카자리오 우치후루이
  호무라 미얏테 오도랸세
  춤춰라 춤춰 무녀야
  머리의 장식을 휘날리면서
  불꽃을 보면서 춤을 추어라
二、舞え舞え 巫
  耳の飾りを鈴鳴らし
  風音(かざね)尋ねて踊りゃんせ
  마에마에 코우나기
  미미노 카자리오 스즈나라시
  카자네 타즈네테 오도랸세
  춤춰라 춤춰 무녀야
  귀에 매단 장식의 종 물리면서
  바람소리 들으며 춤을 추어라
三、舞え舞え 巫
  首の飾りを打ち鳴らし
  水面覗いて踊りゃんせ
  마에마에 코우나기
  쿠비노 카자리오 우치나라시
  미나모 노조이테 오도랸세
  춤춰라 춤춰 무녀야
  목에 건 장식 소리 울리면서
  수면을 들여다보며 춤을 추어라
四、舞え舞え 巫
  胸の飾りを揺り捨てて
  頭(こうべ)を真似て 廻りゃんせ
  마에마에 코우나기
  무네노 카자리오 유리스테테
  코우베오 마네테 마와랸세
  춤춰라 춤춰 무녀야
  가슴의 장식을 떨쳐 버리고
  머리를 흉내내어 빙빙 돌아라
五、飛べ飛べ 使い鳥
  錦(にしき)の腰帯揺り解(ほどき)
  土を求めて羽ばたかん
  토베토베 츠카이토리
  니시키노 코시오비 유리호도키
  츠치오 모토메테 하바타칸
  날아라 날아 비둘기야
  비단 허리띠를 풀어 헤치고
  육지를 찾아서 날개짓해라
六、揺り揺られ 箱の舟
  腕の飾りが拍子打つ
  鳥を待ちわび揺られけん
  유리유라레 하코노후네
  우데노 카자리가 뵤시우츠
  토리오 마치와비 유라레켄
  흔들려라 흔들려 방주야
  팔에 찬 장식이 박자 맞추고
  비둘기를 기다리며 흔들리거라
七、舞え舞え 巫
  天(あま)の衣(ころも)で舞い踊り
  舟を背にして踊りゃんせ
  마에마에 코우나기
  아마노 코로모데 마이오도리
  후네오 세니시테 오도랸세
  춤춰라 춤춰 무녀야
  천사옷을 입고 춤을 추면서
  방주를 등지고 춤을 추어라
まことにめでたく舞うたらば七つの門が開かれん
마코토니 메데타쿠 마우 타라바 나나츠노 몬가 히라카렌
진정 경사스레 춤을 췄다면 7개의 문이 열릴 것이다.
그러나 이 노래를 7절 끝까지 부르면 부른 사람이 다치거나 죽는 둥 안 좋은 일이 있다는 소문으로 현재 저주의 노래라 통하고 있다. 그리고 그 노래 끝까지 들은 사람도 역시 좋지 않기 때문에 부른다고 해도 그 이상 부르는 건 실례지만, 7절을 연속 끝까지 부르면 확실히 죽음을 의미하는 무서운 행위므로 삼가야 한다.
노래의 가사는 명부의 문을 열수 있는 퍼즐의 해답을 암시하고 있다. 7개의 퍼즐에 7절의 가사가 각각 대응. 암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유행가인 것 같다. 모태도 마지막 결전에서 계속 이 노래를 불러댄다.

여담으로, 노래 가사는 메소포타미아 신화이슈타르 설화를 모티브로 한 것이다. 이슈타르가 명계에 도착하자, 에레시키갈의 명을 받은 문지기는 이슈타르에게 7개의 문을 차례대로 열게하여, 하나의 문을 지날때마다, 이슈타르가 걸치고 있는 7가지 의장 중 하나를 벗기도록 하였다. 이슈타르가 문을 지날때마다, 그녀의 왕관, 청금석 구슬 목걸이, 구슬 끈, 가슴에 대는 금속 판, 금팔찌, 청금석 홀, 예복이 차례로 벗겨졌다. 이것은 에레슈키갈이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7가지 신권을 제거하기 위함이였으며, 저승에 갈때는 이승에서 누리던 것을 모두 버려야한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엔딩 크레딧에 음습하게 깔린다. 묘한 중독성이 있다.
사이렌 영화판에서도 이 노래를 접할 수 있다.
사실 가사를 거꾸로 읽으면 사이렌 2의 스토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