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사이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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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胎.
사혼곡 2: 사이렌에 등장하는 생물체.

1. 작중 행적


세상에 빛이 생긴 후 "빛의 홍수"를 피하기 위해 "땅 속으로 도망친 자들". 즉, 빛이 생기기 전 이 세상의 원래 주민이었던 암령들이 영원에 가까운 시간을 거쳐 레기온처럼 하나가 된 것이다. 생김새는 미카미 야요이의 얼굴과 긴 목 그리고 온 몸이 연분홍색 비늘로 덮인 형태를 하고 있다.[1] 또한 기나긴 세월에 걸쳐 암령들이 하나가 된 존재이니 만큼 엄청난 영력을 지녔는데 그 영력을 바탕으로 지상을 흉내내어 만든 허무의 세계 복제 야미 섬을 만들기도 한다. 그리고 복제 야미섬을 전진 기지 삼아 원래 자신들이 살던 지상으로 돌아가고자 한다.[2]
모태는 작중 배경이 되는 2005년 이전 한참 전부터 지상으로의 강림을 꿈꿨으나 야미 섬을 지키는 오타 가문에 의해 번번히 퇴치되며 실패를 맛 봤었다. 그들의 옛 땅은 봉인되고 보내는 비둘기들은 족족 오타 가에 의해 퇴치되며 말 그대로 쭈구리로 살고 있었으나, 1960년대 야미섬에 자원 조사단이 파견되고 그 결과 금광이 발견되면서 야미섬에 대한 대대적인 개발이 이루어지게 된다.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대대로 봉인되어 오던 성역까지 파헤져치자, 오타 일가와 섬 주민들은 개발 반대를 외치지만 금광이 고갈되기 전까지 개발은 지속된다. 10년 후 채산성이 안 맞는다는 이유로 금광 개발단은 철수하고 야미섬은 훼손된 채 방치된다. 모태는 봉인이 약해진 이때를 기점으로 모태가 있던 이세계로 우연히 흘러 들어온 미카미 야요이의 익사체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비둘기를 파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프로토타입이 바로 1976년 미카미 부자가 해변에서 데려 온 소녀 가나에인 것이다.
이후 부활을 꿈꾸며 지속적으로 비둘기들을 현세에 날려 보냈고 마침내 기시다 유리에게 낚인 이쓰키 마모루가 명부의 문을 활짝 열어 제끼며 봉인이 해제되고 미카미 슈를 제물로 먹어치움으로써 세상[3]에 그 모습을 드러낼 수 있게 되었다. 이후 암령들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며 현세로 강림할 준비를 한다. 그러나 현세로 가는 통로 역할을 하는 철탑[4][5]황당한 이유로 파괴되면서 현세로 가는 길이 막히게 되고 자신이 만들었던 비둘기 가나에는 미카미 슈를 제물로 쓴 것에 분노해 깽판을 친 탓에 결국 이쓰키 마모루 일행에 의해 소멸되고 만다.

2. 공략


우선 모태가 생성하는 주변의 암령들을 처치하면서 이쓰키로 절벽의 맨 꼭대기까지 올라간 후 바로 이쿠코로 캐릭터를 전환해 환시로 모태의 행동을 관찰하다 모태가 하늘에서 튀어나왔을 때 감응시로 붙잡으면 바로 이쓰키로 전환된다. 이때 신나게 9mm탄을 모태에게 박아 주면 된다.[6] 붙잡는 타이밍이 중요한데 모태만 신경쓰다 보면 모태가 생성하는 암령들에게 공격 당해 이쓰키가 절벽에서 떨어져 사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공격을 반복하다 보면 이벤트 영상이 발생하면서 가나에가 등장하는데 이때 나타난 가나에를 일정 시간 동안 보호하고 나면 이쓰키가 주웠던 안나키 조각이 검으로 변한다.
위에서 서술한 같은 방법으로 감응시로 모태를 붙잡고 안나키 검으로 몇 번 치다보면 모태가 지상으로 떨어지는데, 그 때 재빨리 내려와서 안나키 검을 모태에게 꽂아야 한다. 이쓰키로 한 번 꽂고, 이쿠코로 한 번 꽂는 행동을 총 2번 반복하면 끝. 설명으로는 쉽지만 실제로 해보면 욕나온다.
[1] 이쓰키 마모루가 유원지 정문에서 연분홍색 비늘을 하나 줍게 되는데 이 비늘이 바로 모태의 비늘이다. 아카이브를 확인해 보면 비늘의 크기로 유추해 이 생물의 크기를 환산해 보는데 크기가 족히 10미터가 넘는 거대생물이라고 한다.[2] 나가이의 엔딩을 보면 그들이 꿈꾸는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다.[3] 복제 야미섬[4] 작중에서는 거미줄로 불리운다. 1960년대에 들이닥친 금광 개발단이 채굴 시작과 함께 세워 놓은 철탑. 모티브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의 소설 "거미줄"이며 거미줄 위는 천국(현세), 아래(가짜 야미섬)는 지옥을 의미한다라는 설정인 듯하다.[5] 철탑이 세워졌던 자리는 바로 오타 가문이 봉인하고 있었던 옛 사람들의 땅들 중 하나였다. 그 자리에 철탑이 들어서게 되면서 봉인이 풀리게 되고 모태는 자신들의 옛 땅에 세워진 철탑을 현세를 오갈수 있는 통로로 사용하려 했던 것.[6] 참고로 이 스테이지에서는 탄환이 무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