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뇌증
- 수두증(hydrocephalus)과 혼동하지 마십시오.
1. 개요
대뇌반구가 없거나 흔적만 남아 있고, 대뇌를 덮고 있는 두개골과 두피가 없는 것이 특징인 선천성 기형이다.
무뇌증이라고는 하지만 뇌가 아예 없다는 것이 아니고, 뇌간에 해당되는 부분은 존재한다. 따라서 출생 후 바로 사망하지 않는 것도 뇌간이 있기 때문.
무뇌증 아기들은 출생 후 몇십 분에서 몇 시간, 길어야 3일 ~ 4일 정도밖에 생존할 수 없으며, 그나마 4분의 1은 아예 유산되거나 출생 중 사망한다. 복부 촉진으로 어느 정도 진단할 수 있고 X선과 초음파로 확진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낙태를 선택하기도 한다. 극히 예외적인 경우로 10일에서 몇 달 정도 생존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래 3번째 링크에 소개된 경우는 몇 년 동안 생존하였으나 이는 '''거의 기적 수준으로 이례적인 케이스이다.''' 뇌간 일부분만 존재하는데 생존하는 것 자체가 신기한거다.
이 병에 대해 알려진 것은 그다지 많지 않다. 일반적으로 장애에 대한 연구는 대상을 직접 연구함으로써 이루어지지만, 대다수 부모들이 아이가 죽더라도 실험체가 되는 것을 거부한다.
이 경우는 뇌가 없는게 아닌 회백질양이 조금밖에 안남았을뿐, 실제로는 필수 부분은 다 남아서 각자 제기능을 하고 있는 특이한 케이스이며[1] 참고로 해당 환자는 아이큐 120점에 수학부문에서 재능을 드러내는 일반적인 학생이라고 한다.
2. 읽을거리
무뇌증에 관하여 자주 하는 질문
생존한 무뇌증 아이들
[1] 원래 뇌는 정상이였는데 수두증으로 뇌 침식이 계속돼서 된 것으로 추정된다.